결말이 너무 좋다.. 철학이 있어.. 철학이... '스몰럭셔리의 행복감' 정말 좋은 단어네요.. 83000원이면, 가격따지고, 맛따지고, 가성비따지는 가격의 음식은 아니지 ^^ 쯔양과함께 정기적으로보는 몇 안되는 음식채널... 항상 응원합니다... 오늘도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전 48,000원일 때 먹었었는데 라운지에 있는 피아노 무대에서 여성분이 드레스입고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셨는데 그거 보는 것도 감미롭고 좋았어요. 맛은.. 전 그냥 태국서 먹던 망고가 존맛이었지만 덕분에 분위기 내며 잘 먹고왔던 기억이 있네요. 빙수 자체를 드시러 가는거면 엥? 할 수도 있는데 거기에 포함된 서비스, 분위기, 희소성 등을 고려한다면 한번쯤은 강추입니다.
궁금해서 다 봤어요😄저렇게 줄서기 전 몇년전까지해도 매년 먹었던 망고빙수인데..솔직히 그때도 빙수가 비쌌지만 그 가격을 지불하고 먹는거에 이유가 있어요. 서울에 복잡한도시에서 주차 편하게하고 여름에 땀 안흘리고 카페가서 빙수랑 커피랑디저트까지 ..악기연주나 그런 공연까지 더불어 맛있는 음식을 먹는거땜에 가지 않았나 싶어요.. (여름에 대기가 길어서 이제 안가게 됩니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 망고나 애플망고에 대해 가까워지기 전부터 신라호텔에서 팔던 메뉴인데요. 애플 망고 중에서도 당도 엄청 높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먹기 시작한 당시 가격은 3만원대로 기억하는데 가격 상승폭이 미치긴했네요. (요즘은 줄 서기 싫어서 안 먹고 3년전이 마지막)양은 성인 2이 먹어도 남을 정도로 양 많은 편이고 팥도 많이 안 달아서 좋음. 저도 샤베트는 살짝 실망했는데 애플망고 퀄은 지금이야 당도 높은 과일 들이 많았지만 십년 전쯤 처음에 먹었을 당시는 저한테는 충격적일 정도의 과일의 당도였어요. 그냥 이렇게 단 과일이 있단 말이야? 정도의 당도였습니다. 그 당시는 그랬지만 이젠 세월이 지나서 애플 망고는 사람들한테 너무 익숙해져서 막 엄청 큰 임팩트까진 없을 듯 하네요.
호텔에서 가성비를 따지기엔 좀... 심지어 원가율이 50퍼가 넘는다고 하던데.... 80만원도아니고 8만원정도를 매일가서 먹는것도아니고 여름에 두세번 먹으러간다생각하면 좋죠... 신라호텔이 또 맛집들도 많아서 가격대가 있지만 데이트어차피 1박2일하면 얼마쓰지도않는데 20 30 훌쩍넘어버리는디 한번쯤 가기 좋다고생각하는데 다들 사는게 힘든가 보네요... 일반월급쟁이라도 그냥 그렇게 사는딩...
예전에 호텔 외식산업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우스겟 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유명호텔에서 손님이 커피를 하나 주문했는데 커피한잔이 너무 비싸다고 컨플레인을 걸고 지배인이 나오자 지배인이 손님에게 건낸말이 지금 앉아 계시는 곳이 얼마짜린줄 아십니까? 라고 하셨다더군요 ㅋ 뭐이게 속으로 하신건지 직접 건낸말인지는 오래전이라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맞습니다.. 호텔에는 고급 식재료는 물론이고... 자리세, 인테리어, 고가의 식기 사용료, 서비스 다포함되어 있는거죠 단순히 재료비, 인건비, 순수익금으로만 계산하면 안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