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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리뷰!! 스즈메의 여행속에 담겨진 신카이 감독의 메시지 [리뷰편] 

Jisik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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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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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433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1. 붉은 실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면서 신토에 관한 언급을 했습니다만 'jin oo'님께서 월하노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검색해보니 '한·중 인연신 월하노인 설화의 전개 양상 비교'란 논문이 있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쪽을 참조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 프리뷰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H7SfrJo-8Ko.html 스즈메의 문단속 : 해설편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nB6eiBd2Bfg.html 스즈메의 문단속 : 작품 리뷰편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Ty-Ktm2cUhc.html 2. 지식공장장의 책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tinyurl.com/2gag649p * 출간도서: 《일본졸업》 tinyurl.com/2lnvovxk
@PINQUBE
@PINQUBE Год назад
활발한 모습의 고2 스즈메는 긴급할 때 '살고 죽는건 운이다'라는 엄청난 말을 하지요 일반적인 청소년이 할 말이 아닌데 겪었던 트라우마를 한 방에 정리해주는 엄청난 대사였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가서는 '살고 싶다'고 하지요 겉과 달리 속은 공허했던 스즈메가 여행과 만남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삶의 목적을 가진 모습을 알게 되었네요 혼자인줄 알았지만 자기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리운 엄마의 기운은 항상 곁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걸 알려주는 두 상징도 인상 깊었어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네 그 말을 듣고 스즈메의 PTSD가 상당한 수준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여행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PINQUBE
@PINQUBE Год назад
그리고 영화가 개봉된지 시간이 조금 흘렀기에, 덧붙여서 하나 더 언급하자면 초반에 다친 소타를 치료하기 위해 자기 집에 들렀을 때 '간호사가 되려면' 이라는 책이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었고 소타가 능숙하다고 칭찬하자 간호사가 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저 엄마가 간호사였다고 얼버무리죠 정말로 간호사를 목표로 했다면 '간호사가 되고 싶어서 연습했다' 라는 의미의 대사를 했겠지만 그저 엄마의 기억을 따라가는 말을 바로 꺼내진 않았겠죠 즉각적으로 나오는 말은 평소의 생각을 대변하니까요 하지만 후반에 가서는 진지하게 공부하는 듯 책상에 놓여진 '간호사가 되려면' 책이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진지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되고자 마음잡은 듯한 표현으로 보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삶의 목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느꼈어요
@TV5ROCK
@TV5ROCK Год назад
영상 잘봤습니다. 신카이 감독 영화는 전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많이 두기때문에 사람마다 인상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작품으로 남기는 것도 갖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의 해석을 듣는게 참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와 분석 중에 작품에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문단속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안다루신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가장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주제가 지진이 아니라 문단속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누군가 칩입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재난이 닥칠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하자... 같은 내용이요. 스즈메는 이번 작품에 문을 닫기 위한 여행을 하지만, 실제로 엄청 문을 열고 다닙니다. 처음에 뒷문에 물을 열고 나온 것도 스즈메였고, 의자(?)와 고양이를 쫓기 위해서 문을 열고 나왔고, 소타의 집에서도 문을 열고 나옵니다. 작중에서 초반에 계속 문을 열쇠로 돌리는 장면을 클로즈업 또는 소리를 내서 보여줍니다. 방면에 후반부로 갈수로 물을 여는 것 보다는 닫는것에 주목을해서 보여주지요. 소타의 집에서 마지막 여행을 떠날때도 문을 열쇠로 잠그는 장면을 엔딩에서 여러사람이 집에서 나오는 장면에서도 물을 잘 잠그는 장면을 표현합니다. 결국은 재난은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니 결국은 준비를 잘하자는 내용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이 역시 지식공장장님이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일본 사회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잘 이해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신카이 감독의 영화는 이런 부분에 해석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향성도 많아서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는 무척 재밌게 봤내요. 특히 영상미는 더 발전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언제나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정말 열고 닫는게 많이 나오는데 다행히 사전 정보가 있어(?) 그 부분을 주의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꺄하하-c3q
@꺄하하-c3q Год назад
와 영화보고 제가 찾아본 리뷰/해석글중 가장 뛰어난 영상입니다..
@이동희-p6u
@이동희-p6u Год назад
리뷰 잘 들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이렇게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메세지 전달 방식은 이번이 벌써 3번째 이므로 익숙한 감이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이번작까지 그 방식은 점점 익숙해졌지만 주인공들이 맞서야 하는 재난의 종류가 달라졌죠. 전작의 재난들인 운석충돌과 날씨변화가 이번 작의 지진보다 더 큰 스케일의 마무리급 재난이라곤 할 수 없으나 배경이 일본 전토이고 주인공들이 여행을 하며 고난과 위험을 이겨내는 서사시적 구성이 있기에 그리고, 실제 경험한 생생한 기억이 있는 지진이라는 재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장포스를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감독이 이런 재난에 해법으로 제시하는 방법은 언제나 같습니다. 남,여 주인공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주변의 따뜻한 도움입니다. 주인공들은 고난을 극복하는 영웅이고 주변 인물들은 이런 영웅의 여정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협력자이자 동료 역할이죠. 특히 이번작은 전국을 도는 여정과 함께라 이런 서사시적인 면이 더 돋보이더군요.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작품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판타지적 해법 밖에 제시하지 못한다고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하지만 감독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네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소수의 주도자와 그들을 믿고 따라 주는 다수의 협력자가 있다면 이런 거대 스케일의 재난도 현실에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지구적인 스케일의 문제도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한뜻으로 뭉치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현실에서 영웅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그게 가능한 사람은 정말 판타지, 서사시의 영웅이라고 봐도 되겠죠. 또한 사람은 협력하기만 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현재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충분히 전 인류를 기아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배고픔에 굶어 죽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감독이 이런 작품으로 계속 메시지를 던지는 만큼 현실에서도 이런 드라마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소수의 주도자와 그들을 믿고 따라 주는 다수의 협력자가 있다면 이런 거대 스케일의 재난도 현실에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좋은 내용입니다. 저도 신카이 감독의 의도가 이거라고 생각해요.
@sykim8210
@sykim8210 Год назад
중간에 반박하고 싶은 말이 생겼는데 마지막까지 보니 굳이 할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좋은 리뷰 였습니다. 한가지 일본 내국인들의 긍정적인 극복방향은 이해하겠으나 정부차원의 외교적 대응은 별개라고 생각되며 이것은 반드시 분리해서 생각해야되는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이역시 리뷰에 내포하고 있는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재난과 정부차원의 외교적 대응은 별개죠...
@김거찬-q4d
@김거찬-q4d Год назад
미래의 스즈메가 과거의 상처 뿐인 스즈메 에게 괜찮다고 앞으로 잘 될거고 행복할 거라고 그리고 그걸 말하는게 너의 내일 이라는게 진짜 감동.....ㅠ
@DreamSense919
@DreamSense919 Год назад
미래의 스즈메가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던 말들은 자기자신에게 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힘들게 살아가는, 고난을 겪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건네주는 대사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감동했었네요 우리모두 힘냅시다 ㅠ
@DreamSense919
@DreamSense919 Год назад
각 지역에서 스즈메를 도와줬던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스즈메를 한번씩 안아주는 장면도 비슷하게 느껴졌었네요 이런 고난에도 굴하지않고 이겨내게끔 다독거려주는 모습에 눈물이 나오던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네 안아주는 장면이 정말 포근했습니다.
@송-e2r
@송-e2r Год назад
히미즈신께 드리는 기도문도 마찬가지. 비록 하루하루가 비극이고 상실의 나날일지라도 하루라도 더 살아가겠다는 외침 같았음.
@무지성와룡선생
@무지성와룡선생 Год назад
사실상 작가가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가장 큰 메세지임
@엯긳절댍옯짃맚셅욝
애기스즈메보다 미래스즈메때메 눈물남 ㅜㅜ
@heibi5068
@heibi5068 Год назад
이번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분석 감사합니다. 저도 세 번 보면서 이런저런 느낀 점이 있었는데요 1. 지진이 지렁이로 묘사된 부분 일본에 흔한 지진에 대한 이미지인 메기가 아닌 지렁이인 이유로 어렸을 때 들었던 지렁이의 역할이 떠올랐습니다. 지렁이는 땅을 헤집고 다니면서 씨앗들이 발아할 수 있는 숨구멍을 내주는 역할을 한다는 거였는데요, 이는 어찌보면 생명을 창조하는, 혹은 생명이 태어나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중의 미미즈 역시, 지진을 일으키는 재해의 화신이지만, 스즈메와 소타가 문을 닫을 때마다 물이 되어 비를 뿌리며 사라지고 마지막에는 흙으로 변하는 부분이, 지진 뒤의 새로운 탄생, 창조를 의미하는 게 아닌가 라고 보았습니다. 2. 다이진 ≥ 마네키네코? 일본의 신화적, 전통적인 의미에서 고양이가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는 지식이 짧아 잘 알 수 없었지만 스즈메(다이진)가 왔다 간 곳(여관, 스낵바)이 갑자기 손님이 모여 흥하는 장면을 보고 한 손은 돈, 한 손은 손님을 부른다는 마네키네코가 떠올랐어요. 마네키네코에 대한 설화적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암튼 작중의 다이진은, 일본 설화 속 고양이의 다양한 역할 중 마네키네코의 역할도 겸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3. 현지에서 관람 전에 받았던 인터뷰 책자에서 발췌한 내용 중 일부를 적고자 합니다 Q(하라 나노카:스즈메 성우) : 사다이진은 왜 타마키에 빙의한 건가요? A(감독) : 본심을 부딪치게 해서 스즈메를 앞으로 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요석인 사다이진과 다이진은 지진을 봉인하는 역할을 갖고 있지만, 그들만으로는 그것을 달성할 수 없어서, 인간과의 공동 작업으로 우부스나(産土)라 불리는 토지신을 진정시켜야만 한다, 라는 세계관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미미즈가 그 우부스나입니다만, 사다이진과 다이진만으로는 진정시킬 수 없기 때문에, 스즈메에게 도와달라 하기 위해 '사람의 손으로, 원래대로 돌려줘'라고 말한 것이죠. 한편으로, 그 역할을 받은 스즈메는 타마키와의 관계를 줄곧 스즈메 자신의 문제로 끌어안고 있었고, 타마키는 타마키대로, 친딸이 아닌 스즈메와의 생활 속에서, 말로는 하지 못하지만 부러움이나 갈등에 휩싸여있습니다. 서로 웃으며 생활하고는 있지만, 어딘가 전전긍긍하며, 그것이 스즈메의 발목을 잡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다이진은 그 부분에 일부러 파고들어서, 문제를 해결시켜 스즈메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타마키 안에 들어가 그녀의 본심을 말하게 한 겁니다. 그에 대해 스즈메도 본심을 부딪쳐서, 그걸로 서로 상처를 입히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보여주고, 그 결과 스즈메는 좀 더 커다란 인간 전체의 문제에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흐름을 만들기 위해, 사다이진은 타마키에 빙의한 겁니다. 그런 충격요법같은 수단을 쓰지 않더라도, 스즈메와 타마키는 시간을 들여 대화를 하며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좋은 질문이었습니다(웃음). Q(마츠무라 호쿠토:소타 성우) : 의자 다리가 세 개밖에 없는 건 무언가의 비유 같은 건가요? A(감독) : 스즈메의 마음의 상처나 결락을 나타냅니다. 감독 : "왜 다리가 세 개밖에 없어......?"라고 묻는 소타에게, 스즈메는 의자를 한 번은 잃어버려서, '다시 찾았을 때는 없어진 상태였어'라고 말했죠.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집이 쓰나미로 휩쓸렸을 때, 다리 하나가 없어졌던 겁니다. 그래서 다리가 세 개인 건 지진 재해의 상처를 상징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스즈메의 마음의 상처를 상징하기도 하는 겁니다. 그 세 발 의자를 줄곧 끌어안은 채로 여행을 합니다만, 세 발이어도 의자가 된 소타는 설 수 있습니다. 달릴 수도 있고, 스즈메가 그 위에 앉을 수도 있죠. 스즈메 자신도 그렇습니다만, 결락된 채인 마음이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츠무라 : 그랬군요. 세 발 의자엔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감독 : 의자가 네 발이 되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요. 다리가 부족한 채인 의자 = 즉 소타가 달려나가는 영화로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에,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에게 의자를 건네주잖아요? 거기서 어떤 대사를 말하게 할까, 꽤나 고민했습니다. 초기 단계에선, 어린 스즈메가 '엄마한테 받은 의자인데 다리가 하나 없어, 이래선 못 앉아'라고 울어버려서, 그걸 본 스즈메가 '세 발이라도 꼭 설 수 있을 거야'같은 걸 말하는 흐름을 생각했습니다. '넌 어딘가 모자라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설 수 있어'라고. 하지만, 너무 어려워지지 않나 싶어서, '언니... 누구야?' 라고 어린 스즈메가 묻자 스즈메가 '난 말야, 스즈메의 내일!'이라고 대답하는, 좀 더 꾸욱 하고 심플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마츠무라 : 방금 이야기는, 가능한 한 많은 관객들도 들어줬으면 합니다. 하라 : 네.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라, 과연 그랬던 거구나 하고 놀랐어요. 감독 : 다리가 모자란 의자를 내보냈으니, 다리를 붙인다, 수리한다 같은 묘사를 넣는 편이 합리적이기도 하고, 묘사로서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번엔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는 영화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좋은 질문이었군요. 하라 : 지금 시점에선 (개봉 2개월 전) 마지막 장면 녹음이 안 끝났으니, 그 전에 이걸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내용을 쓰면서 새삼 생각해게 된 거지만, 일본 사회, 문화는 어딘가 완벽주의, 결벽증 같은 느낌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면 바로 내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요.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한 번 좌절을 겪으면 '하아 이번 생 망했다 이세계 가야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세계 어떤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요. 하지만 신카이 감독은 인생에서 좌절, 오점을 남기게 되고 만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고 전해주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고 이 인터뷰를 보면서 한 번 더 곱씹게 됐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생명을 창조하는, 혹은 생명이 태어나는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 이거 아주 멋진 해석입니다!!
@jhwchoco
@jhwchoco Год назад
@qortmdwl3517
@qortmdwl3517 Год назад
리뷰편을 보고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겼습니다. 전 스즈메를 보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고, 그리고 혼자 아닌 나의 주변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혼자서 고민하지 말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3번정도 보다가 생각난게 토코요(저세상)이 모든 시간과 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라고 하니 무한이 반복되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으니 몇번 더 보게 될꺼 같네요 ㅎ
@감자-f7d5f
@감자-f7d5f Год назад
스즈메의 꿈과 토코요에서 과거의 자신을 만난 수미상관적인 장면, 스즈메가 마지막 문을 닫을때는 돌려드립니다가 아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과거 재난의 슬픔에서 벗어난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다만 스즈메가 소타에게 가진 마음이 호감인지 희생을 하게만든 죄책감인지 잘 드러나지 않은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준용-i2s
@이준용-i2s Год назад
저는 어제 특별한 배경지식 없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무대인사도 듣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진피해나 일본인 특유의 문화는 크게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감독님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 지금의 상처를 덮어두지 말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라는 메세지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잘 다녀와" ,"잘 다녀오겠습니다" 같은 대사들은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에서 상처를 가지고 있는 과거의 자신과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현재의 자신의 대화 같은 느낌도 받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작품 중간중간 너무 급하게 전개되는게 아닌가 싶다가도 재난은 갑자기 찾아온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언거 같습니다. 신카이 감독님의 최근 작품들은 보고나면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고 앞으로 힘내서 살아가자 같은 느낌을 주는거 같아서 이번에도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ji_sunkim3834
@ji_sunkim3834 Год назад
배경지식 하나도 없이 봤습니다 문이 열리고 미미즈가 나오고 닫지않으면 재난이 온다 그래서 여행을 하며 문을 닫으며 다니고 미미즈를 봉인한다만 있었다면 이해가 어려운 영화는 아니였어요 하지만 갑자기 쇼타를 의자로 만든점 그리고 중간에 자신을 대신할 요석으로 만든거였으면서 마지막에 갑자기 다시 다이진이 요석이 되는거... 개연성이 없다고 느꼈어요. 진짜 다이진이 요석이 될때 응?? 갑자기???? 이런생각과 왜 다시 쇼타를 살려줬는지 이런설명도 없어서 관객입장에서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해안가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확실히 그런면이 있지요^^.
@ji_sunkim3834
@ji_sunkim3834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사실 그부분이 너무 이해안가서 여러 리뷰들 찾아보고 했는데도 여주인공에 초점이 맞춰진 리뷰들이다 보니 어디에도 해설이없어서 너무 궁금해요. 그래서 제 나름 생각한건 다이진이 쇼타를 방해된다고 하면서 의자로 만들었기에 쇼타가 사람이라면 스즈메는 더이상 문을 찾으러 돌아다지 않을것이라서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쇼타느 왜 요석이 되어야 했을까요? 스즈메가 문을 닫으러 다니면서 상처를 극복하는걸 그려내고싶었다면 의자인 쇼타와 함께 다이진을 요석으로 만들어 미미즈를 봉인하고 쇼타는 다시 사람이 되면 되었을텐데요.. 영화 스토리 진행상 보면 표면적으론 다이진이 본인이 요석이 되기 싫어서 다른사람을 희생시켜 요석으로 만든것처럼 나오는데 그렇다기엔 마지만에 너무 갑자기 다이진이 다시 본인이 요석이 되죠... 그래서 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쇼타를 요석으로 만든이유.. 지식공장장님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oiminhi9284
@oiminhi9284 Год назад
진짜 다이진이 뜬금없이 다시 요석이될 단서를 못찾겠네요 ㅠㅠ 이점이 집중력을 아주많이 떨어뜨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다이진이 그동안 봉인된것이 힘들어서 나가고싶었다면 그건 이해가 가지만.. 갑자기 스즈메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에 어떤 의미가 있기에 다시요석이 된다고 한걸까요.. 사다이진은 왜다시 깨어난것이며
@yr-staba
@yr-staba Год назад
주변에 이 영화를 본 친구들은 기대보다는 덜 했다고 하는데 저는 영화볼 때 마지막에는 거의 울면서 봤습니다.. 리뷰 보는 순간에도 장면 보자마자 계속 눈물이 났어요 ㅠㅠ 일본 풍토적인 분위기가 있는 애니들을 봐서 저도 모르게 조금은 이해를 해서 그랬는지, 대사 하나하나가 저한테 의미있는 말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오히려 너의 이름은 보다 스토리가 주는 여운은 이 작품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너의 이름은 작품은 그 장면과 노래를 영화관에서 울림있게 보고 싶은 영화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힘들 때 혼자서 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zyj2640
@zyj2640 Год назад
저눈 30대 초반 직장인이고 영화 마지막에 울었어요ㅠㅠ... 살고자했던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열망,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을 보면서 제 삶을 돌아봤거든요 직장인으로서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지루함,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라 돌보지 못한 제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그저 흘러보낸 시간들을 그들은 고통 속에서 보내왔을 거고, 살고싶지않다며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시간들을 누군가는 그토록 원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ㅠㅠㅠㅠ,,, 재해와 사고는 언제 닥칠지 모르니 현재, 여기 있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야지, 이러면서 눈물이 났던것 같아요 영화가 끝나고 눈물을 훔치며 나오는데 고등학생들이 우르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 학생들은 어떻게 봤을까 궁금했어요 아마 나이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엄청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엄청 치유받은 기분이었음다ㅜ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소포클레스의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가 떠오르네요.
@Jammingyu
@Jammingyu Год назад
미미즈의 표현이 참 좋은것 같아요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는 곳에 가라앉아 있다가 알게 모르게 열린 문에서 기어나와 거대하게 솟아 일을 일으키지만 떨어지기 전에 힘겹게 문을 닫는다면 한 순간에 떨어지던 물방울처럼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것, 문을 닫기 위해서는 결국 아픈 기억을 해매야한다는 것이죠 사람의 빈자리는 결국 사람으로 채워야한다는 것도, 결국 본인을 달랠 수 있는건 본인이라는것 등 참 여러므로 느낀게 많은 작품이었네요
@qkrdlsdn31
@qkrdlsdn31 Год назад
극장에서 다 보고 나오면서도 '왜 이렇게 와 닿는 것 같지 않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친구와 이 영화의 이야기 나눠봤는데, 그 친구는 일본서 지진 몇 번 겪어보면 이 영화를 더 좋아할 수 있을 거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확실히 이 영화는 모든 관객을 위한 영화는 아니긴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영화 '기생충' 에서 짜파구리를 끓이면서 한우 채끝살을 넣는 것에 의미를 찾아봐야 했던 외국인 관객들의 감상도 이와 크게 다르진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쁜 영화는 절대 아니었고 나름 괜찮게는 봤지만 재난재해를 겪어보지 않은 한국인인 저에게는 더 좋을 수는 없어서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외국분들... 아니 일본인, 중국인 친구들도 한우를 넣는 것이 보여주는 기묘함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자기들도 라면 먹으면서) 그런 문화적 간격이 많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gun1695
@gun1695 Год назад
외국사람이 6.25 주제의 영화를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들이 분단의 아픔을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공감하기는 쉽지 않듯이 저에게는 이 영화가 딱 그런 느낌이었네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6.25, 분단의 정서... 설명해줘도 독일인조차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Sia_cv
@Sia_cv Год назад
영화를 처음보고 느낀점은 '스즈메가 소타에게 단순히 한눈에 반했기에 미미즈를 봉인하는 일에 말려들었고 그렇기에 일본 전국을 여행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아쉬움이 컸는데 주인장의 정리 및 리뷰를 보면서 무슨 내용을 전달하는가를 이해하고 재관람을 하니 전달력이 다르게 느껴져서 상당히 감동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질 높은 리뷰 감사합니다!
@응애나애기뉴비
@응애나애기뉴비 Год назад
저는 보자마자 결말보고 많은 것을 느껴서 ‘스즈메가 소타에게 단순히 한눈에 반해서 여행길을 떠난것’ 이 아니란걸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수두룩 빽빽이더라구요. 그냥 보이는만큼 아는건 상관없는데, 또 그걸가서 네이버 별점 테러하는 것 보고 있으면 참..
@algo_201
@algo_201 Год назад
참다가 아침에 조조 보고와서 보는데 참새가 의미가 있는거였군요. 작중 풍경에 계속 등장하는 피안화로 어디는 저세상이 될 수 있다고 표현한거랑, 마지막에 스즈메와 소타가 삶의 의지를 기도하고 그걸 대답해주는 신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네요.. 요근래 본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삶의 의지가 강한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pharangory
@pharangory Год назад
후반부(아마도 세리자와와 동행하는 장면)을 지루하게 느끼는 한국 관객이 많은 건 세리자와가 트는 노래들이 안내하는 감정선의 가이드에 올라탈 수 없어서일 겁니다. 마츠다 세이코, 은하철도 999, 마츠토야 유미의 루쥬의 전언 등 쇼와시대 세피아톤의 감정을 일으키는 곡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데 한국 관객들은 이 곡들을 모르니까요. 루쥬의 전언은 마녀 배달부 키키 덕에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일본인들이 느꼈을 감정과는 달랐을 거고 말이죠.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네 그 부분은 저도 '향수'를 노래하는 장면이라 넣었구나. 그런데 이건 무슨 노래인지 모르겠네... 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감정선을 노래로 잡아나가려는 구나 이거 한국 관객들은 잘 모르겠네... 란 생각을 했어요.
@teanine8694
@teanine8694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트는 노래도 년도가 옛날부터 최근 곡으로 오는 식의 배치여서 일종의 흐름이거나 연결점을 표현한것 같기도 해요.
@arkakiro
@arkakiro Год назад
위기라고 부를만한 장면이 없고, 준비된 것처럼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극중 긴장감을 상당히 떨어트리며, 현실과 동떨어진 동화라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위로의 메시지'라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필요했던 게 아닐까 하고 납득했습니다. 예술이나 영화에 목적성을 두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아마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동일본 대지진은 예외로 둘만큼 큰 일이었고, 이런 메시지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 건너에서 살던 사람도 그때의 충격이 아주 조금이나마 남아 있으니까요. 그래도 12년 전 기억이 아예 없는 사람(아마 당시 초등학생 이하의 나이였다면)에게 이 영화는 작화와 음악만 보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사실 사람들이 다 좋아서 긴장감이 큰 작품은 아닙니다. 너의 이름은보다 템포가 느리기도 했고요. 그러고보니 현지 어린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동일본 대지진의 기억이 없는...
@j.heeyune4089
@j.heeyune4089 Год назад
이 생각에 동감합니다. 너무 긴장감이 없어요
@qnwlfjsgks
@qnwlfjsgks Год назад
저는 영화를 보면서 위기감이라는 게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기 위한 적당한 선에서 잘 표현 됐다고 느꼈는데, 다르게 느낄 수도 있군요. 저는 주변인물에 관해서도 좀 다르게 느꼈는데, 다이진을 쫓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서사를 통해 이 영화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극 내내 일관한다는 것과,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지게 이상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즈메에게 친절했던 그들을 통해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점점 잃어가고 있는 따뜻한 인류애를 상기시키는 것 같아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동화같은 일일지도 모르나 오히려 그러한 동화가 주는 따뜻한 위로가 우리 현대 사회에 필요한 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또한 영화 전번에 걸쳐 사람들의 일상이 묘사된 장면이 많았고, 엑스트라들 조차도 그냥 한 번 장면에 비치고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대사 한마디라도 하며 극중 일본의 정취를 더욱 짙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번 영화에선 사람들의 ‘삶’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러한 삶에 대한 시선 덕분인지 규슈에서 출발해 혼슈 북부지방까지의 여정이 일본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기도 했구요ㅎㅎ. 그리고 그러한 감독의 ‘삶’에대한 초점은 재난으로 잃어버린 과거의 삶과 그로인한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이해하고, 위로하고, 치유하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전체적인 주제의식으로까지 확장한다고 느꼈어요.
@dhk530
@dhk530 Год назад
어디서 본 글인데 다이진이 음양에서 양의 기운을 담당해서 다이진의 행적을 쫓는 스즈메 일행 주변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었다는 해석도 있더라구요 반대로 사다이진은 음의 기운을 뜻하고 실제로 이모와 스즈메의 갈등 파트에서 이모 뒤에 사다이진이 있었죠
@user-fo9tu2mr8d
@user-fo9tu2mr8d Год назад
아무것도 모르고 본 입장에선.. 재밌는데 시각적으로만 재미있고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개연성도 없다고 느꼇어요
@moonlight_orgol
@moonlight_orgol Год назад
확실히 재밌었어요. 완전 이해는 힘들어도 재난으로 엄마를 잃은 아이, 그런 상확속에서 아이를 키운 고모 그리고 사라져가는 농촌과 그에 대한 추억 특히나 마지막 아이가 엄마를 찾는 장면은 진짜 울컥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그 아이에 대한 표현을 너무 잘한.... 저같은 경우 애니를 많이 보기도하고 뉴스도 몇번봐왔던터라 일본사회 분위기는 얼추 알고는 있어서 대충 이렇겟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영상보니까 훨씬 맘ㅎ은 내용이 담겨있었구나 싶네요. 영상에서 그렇듯 확실히 반감된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실배로 영화다보고 느낀점은 스즈매가 너무 금사빠같다 였고, 스즈매가 아이를 위로하는 장면에선 애한테 말이 너무 어려운데 저거로 위로가 되는건가? 였는데 이 영상 보니까 왜 그롷게 표현이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아 고모가 갑자기 폭팔한것도 좀 뜬금없는느낌이 들기도했습니다. 그 서방신이 나쁜놈...? 맞나 이런느낌도 덤이었구요. 그걸 떠나서 작품자체가 잘만들어져셔 그렇다고 아에 공감할 소재가 없는건 또 아니라서 재밌게 보긴했네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세리자와의 오픈카의 노래 가사를 듣다보니 아, 이거 반감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노래를 다 아는 한국관객이 있어도 일본인과 같은 감성은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
@moonlight_orgol
@moonlight_orgol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노래는 그래도 괜찮다고 느겼던게 번역이 잘되서 완전은 아니더라도 알거는 같더라고, 저희도 복고풍이 한번 강타했던거 생각하면 느끼진 못해도 공감은 할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싸움 노래? 그부분은 확실히 다들 웃으신거보면 그렇게 못느끼진 않았을거란 생각도 좀 들더군요 ㅎㅎ
@hojeong6719
@hojeong6719 Год назад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네요 .. 분석하신 것처럼 너의이름은 은 대중적인 느낌이라 정말 재밌게 보았고 날씨의아이는 적당히 재밌게 보았고 .. 스즈메의문단속은 정말 최악 너무 재미없었네요 .. 진짜 일본인이 아니면 어렵고 난해한 영화네요..ㅜㅜ
@드라이기-h2u
@드라이기-h2u Год назад
과거의 스즈메와 현재의 스즈메의 시간차이는 12년 그리고 스즈메의 일기장에 검정크래파스로 덮여있던 그 일기의 날짜가 3월11일인걸 보고 과거 12년전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이 떠올랐습니다. 지금보니 오늘 날짜도 3월11일이네요. 그날의 피해자들에게 명복을빕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개봉일부터 시작해서 정말 정교하게 맞춰져있지요.
@diablodoc098
@diablodoc098 Год назад
신카이 마코토의 이번 작품은 영화를 여러번 보면서 내용적인 부분을 찾아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겠지만 일반적으로 1회 감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전 두 작품보다 직접적인 재미를 느끼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영화관에서 사람들이 나가는 길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작품에 주제를 이해를 못한 사람이 있는걸 보면 너의 이름이 얼마나 이야기를 쉽게 풀었는지 느끼게 되더군요. 내용을 이해가 쉬워서 추가로 해석을 보는 작품은 좋지만 전체적인 이해가 어려워서 해석을 봐야하는 작품은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더군요.
@taker829
@taker829 Год назад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한국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저출산으로 사라져가는 지방들과 국가적으로 씻을 수 없는 재앙들을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제시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희망을 가지고 살자 라는 뜻으로 큰 스즈메가 어린 스즈메에게 이야기하는 "다 잘 될거야"라는 말까지 다시 한 번 보고나서야 이 영화가 뭘 얘기하고자 하는걸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선 두 영화보다 보다 확실하게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부분에 있어 기존 영화들보다 더 희망적이고 그렇기에 보고나서 힘이 생기는 그런 아름다운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보고난 직후에는 골칫덩어리 다이진과 타마키 이모의 너 서다이진 들렸어!가 너무 강하긴 했지만....ㅋㅋㅋㅋ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좌대신, 우대신의 활약이 참...대단했죠^^
@handlehandlers
@handlehandlers Год назад
2012년 1~2월 상간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일본 문부성 주관으로 3.11대지진의 타격을 직격으로 받았던 도호쿠의 케센누마(気仙沼) 지역을 방문했던 적 있습니다. TV로만 보았던 끔찍한 현장에 직접 가서, 기단부만 남은 집들의 폐허와 도로 위에 허망하게 올라와 있던 어선 '교토쿠마루 18호'를 보며 깊은 슬픔과 공포를 느낄 수 있었고, 가족을 잃은 현지 교사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을 보고, 굉장히 슬펐지만 그래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즈메가 열도 일주를 할 때, 도움을 주었던 인물들이 스즈메를 꼬옥 안아주는 장면들에서 슬프면서도 한없이 기쁜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담인데, 엔드 타이틀 올라갈 때 케센누마 기억이 떠오르며 펑펑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현지에 방문하셔서 슬픔을 느끼셨던 만큼, 본편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셨을 것 같습니다.
@맑음-t9p
@맑음-t9p Год назад
저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책으로 읽고 있는데 3분에 2를 읽었음에도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지식공장장님 영상을 두편이나 찾아보며 이해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두편을 보고 나서야 대충 알겠네요..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ㅠㅠ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책이 오늘 왔네요. 저도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 ^^
@수박화채-j3e
@수박화채-j3e Год назад
6번이나 본 입장으로 일본인들이 아니면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이해가 갑니다. 제가 처음 봤을 때 좀 그랬거든요. 일본 가서 자막 없이 원어로 본 것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소재를 빼고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말에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나라도 비극적인 인명피해가 일어난 재난들이 분명이 있었고, 이건 비단 한정된 곳이 아닌 전 세계 어디든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무대인사 때 감독님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문화의 차이에도 훌륭한 작품은 국경을 가리지 않듯이,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소름돋을 정도로 통찰력있는 리뷰에 정말 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6번...일본에서 보셔서 그런 대단한(?) 숫자가 나왔군요^^. 저도 빨리 보고 싶었습니다^^.
@수박화채-j3e
@수박화채-j3e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6번 중에서 2번만 일본에서 봤습니다ㅎㅎ
@정희근-x8w
@정희근-x8w Год назад
해석이 다양하고 풍부하다면 분명 좋은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시 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장효식-v5q
@장효식-v5q Год назад
10대에 무전여행으로 인천에서 해남 땅끝마을 목표로 간적이 있어서 여행지 다니며 여러사람 만나는 모습이 추억이 떠올라 좋았습니다 다른분들은 너무 딱맞게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사실 모르는 남자애 차로 태워주거나 콘테이너 창고에서 비피하고 잘수있게해주고 길가다 짜장면 사주기도 하는 좋은 사람들도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문젠 그게 20년전 기준이라 지금도 그렇다고 확신하긴 너무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ㅜㅜ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요즘은 세상이 무서워서 ...그런 낭만을 권하기가 어렵죠.
@wooramk625
@wooramk625 Год назад
음...아침에 보고 분석을 보니 또 새롭게 다가오네요...ㅋㅋ 지진관련 소재는 한국인이라면 별로 와닿지 않을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스즈메는 참...금사빠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릴때느꼈던 어스름한 기억의 편린이 소타를 보고 아 어서 만난거 같은데....로 이어지는 걸지도 ㅋㅋ 올만에 추억의 음악을 듣는맛도 있었네요..카레카노 OP가 차에서 들려올때 저도 모르게 흥얼흥얼 신토 사상이나 다른부분들은 20년간 바라본 일본 문화를 통해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어서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와 이건좀?!스러운 부분들이 종종 튀어나와서 살짝 실망스런부분이 없진 않았네요...그래도 최근 창작물들의 수준을 생각해보면 꽤나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저도 애가 너무 빨리 반하는 거 아냐? 싶었는데 어렸을 때 분명히 스즈메를 따라온 소타를 봤을테니 그 기억때문에 끌린 걸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소타가 스즈메를 안아주는게 이해가 가지요. 작품보면서 왜 이게 이렇게 튀어? 싶은 부분은 좀 있더군요.
@오-h6y
@오-h6y Год назад
저는 '단 한순간이라도 더 소중하게 살아가자.'라는 메세지를 받았어요. 스즈메가 어린 자신을 마주했을 때의 장면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던지... 뻔하디 뻔한 흐름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는 너의 내일이야.'라고 말해주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소타가 상세의 공간에서 '우리는 죽음 앞에 나약한 존재다.'이런 비슷한 대사를 말한 것도 기억에 남네요. 사실 우리는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존재들이에요.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하며 나아가지만 정말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약하디 약한 존재들이죠. 하지만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하나 하나가 소중해요. 제가 이 댓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말이죠.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단 한순간이라도 더 소중하게 살아가자 --> 좋은 말이네요^^.
@이백지-m6l
@이백지-m6l Год назад
저도 그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너의 내일이야. 부모가 되면 자식에게 속마음으로 늘 되뇌이는 말이기도 하죠. 어릴 적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주인공이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전환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인생과 닮아있어 놀랐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좋았다 라고 하기엔 생의 과정이 힘들고 아픈만큼 스토리의 당위성이 떨어지고 몰입도가 낮은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전 반대로 일본인이 아닌지라 OST에서 장면이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을 전달받지 못해 외국인들에게는 여러모로 반쪽짜리 감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묘윤
@묘윤 Год назад
스즈메를 개봉 당일에 봤었는데 나름 만족하며 봤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잘 공감하며 알고 본다면 재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해요.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 메세지는 경각심이였습니다. 재난이란 어떻게 보면 미리 대안을 해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일인데 잘 이루어 지지가 않죠. 이는 안전불감증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전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면서 지진에 익숙해진 일본인들의 안전 불감증이 보였던 거 같아요. 처음 교실 장면에서 일어난 지진에서도 도쿄에서 타일이 들썩일 정도의 충격에도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뉴스같은 언론도 이런 짧은 주기로 지진 현상이 지속되어도 그 잠깐을 제외하고 큰 관심이 있지 않았다고 봐요. 이는 스즈메의 처음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즈메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죠. 하지만 스즈메는 문을 닫으며 재난이 앗아가는 일상의 소중함과 그 일상 속의 사람들의 관계의 아름다움 남겨진 폐허들을 직면하며 애써 직면하지 않고 잊고 지낸 재난의 공포와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을 바라보게 되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알게 되었고 동시에 그만큼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스즈메의 성장물이며 지금의 현대 사회는 차가워 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상은 덧없이 아름다우며 그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라는 메세지를 느꼈어요. 글을 적다가 보니 정리도 안되고 몇몇 감상이 기억이 안나 내용이 중구난방이지만 암튼 고통을 직면하고 나아가는 스즈메와 소타가 수미상관의 장면으로 다시 만나며 끝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금의 현대 사회는 차가워 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상은 덧없이 아름다우며 그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 --> 참 좋네요. 이 문장^^
@황정민-t8n
@황정민-t8n Год назад
보면서 마치 지브리 작품 같은 느낌을 받았고 백지상태에서 처음 봤을때에는 마지막 으로 치닫을때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2번째 봤을때 마음에 와 닿아서 보고난뒤 후유증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원작 소설을 사버렸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저도 소설 주문했습니다. 기대되네요.
@크크선당
@크크선당 Год назад
리뷰영상 너무 잘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1. 연출로 평가를 한다면.. 고양이가 재난일으키고 도망가고 쫒아가고 이 전개가 3번을 반복하니까 뻔해서 지루했고요..그로인해 마지막 뒷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감정이입이 안되고 짜증이 났습니다 2. 마지막 스즈메가 남자주인공 구하고 나서 바로 스즈메 어린이한테 달려가는 장면은 타이밍이 너무 빨라 남자주인공을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이 깨졌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이를 20분 정도 날렸으면 더 매끄럽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좀 부드럽지 못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리더군요.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감독판이 나오려나요?
@우현박-q5e
@우현박-q5e Год назад
음...과연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Just_user_
@Just_user_ Год назад
이번작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로맨스 때문인것같아요. 세 작품의 로맨스와 작가가 전하고싶은 메세지의 비율을 굳이 따져보자면 너의이름은 9:1 날씨의아이 6:4 스즈메의 문단속 3:7 체감상 이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너의이름은을 보고 로맨스를 기대한 관객들에겐 이게 무슨 개연성이지? 하면서 의문이 들만한게 어찌보면 당연했죠. 이 작품은 전작 두편과 달리 로맨스가 주고 메세지를 곁들인게 아닌 메세지가 주고 지루하지 않게 로맨스를 첨가한 작품이니까요. 로맨스에 집중하기보단 작가가 왜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메세지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세 작품 중 돋보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다시 볼수록 새로운게 느껴지는 정도는 세 작품 중 가장 뛰어날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남은시간동안 영화관에서 몇번 더 봐야겠네요..ㅎ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너의 이름은. 의 로맨스가 제일 이해하기 쉽다고 할까... 동경하는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일 대중적이죠.
@zxcbv2431
@zxcbv2431 Год назад
아뇨. 단언컨대 신카이 마코토의 전 영화를 통틀어 가장 메세지성이 강하고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영화이자 재난 트릴로지 중 독보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날씨의 아이' 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도 감독 특유의 불친절함으로 의도한 바를 캐치하지 못한 관객이 많았기 때문일 정도니까요. 100회차를 넘겼음에도 다시 시청할 때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계속 보여오는 마스터피스고, 디테일 면에서 신의 영역에 근접한 작품이더군요. 봐도 봐도 새롭단 평가도 스즈메와 날아를 두고 비교하면 후자에 훨씬 어울리는 수식어네요. 작성하신 글을 보면 오히려 날씨의 아이의 파고들 지점을 상당히 놓치셔서 그 무수한 메세지와 주제의식, 철학성을 흘려보내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의 아이야말로 로맨스로 포장된 일견 허술해 보이는 구조에 무수한 이야기와 본심, 구조적 모순을 거침없이 녹여낸 문학적이고 작품성 면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예요. 자본과 효율성의 명목으로 정당화되는 구조적 폭력(히나와 나기의 이야기뿐 아니라 경찰의 실적주의로도 드러남), 토요코 키즈로 대표되는 가출 청소년 문제와 가정폭력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일본 특유의 인식/가치관 문제, 구멍난 사회안전망과 해체되어가는 가정, 그로 인한 청소년 방치-청소년 가장 문제, 조직폭력배와 총기 사고, 보신주의와 뒤틀린 개인주의에서 비롯한 무관심, 모든 종류의 폭력을 향한 반대... 스즈메가 저토록 많은 할 말과 주제의식을 품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본 평론계, 대중 평을 봐도 오카다 토시오나 우노 츠네히로 등이 '광기가 빠졌다' '깊은 이야기(내면)이나 독창성이 사라졌다' '정형화된 틀이 강해졌다' '사리면서 만든 티가 난다' 는 평가를 내리는 등 복합적 평가/혹평이 심심찮게 눈에 띠는데, 이 또한 날아보다 메세지성이 많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죠.
@sakabam-i7h
@sakabam-i7h Год назад
이때까지본 리뷰중에 가장깔끔하고 이해가잘된거같습니다 확실히 아무런정보없이 봤을땐 조금 감동이 반감된거같은 느낌도들지만 그럼에도 희망찬메세지는 충분히 전달된거같아서 재밌게봤던거같습니다
@카링이-y7e
@카링이-y7e Год назад
알바에 낚인듯한 영화 ㅠ 중간에 너무 지루함 ㅠ
@ryusukjae
@ryusukjae Год назад
평론가들이 영화평론전에 이 영상을 꼭 봤으면 해요..아무생각이 없는 평론들이 너무 많아서..
@우현박-q5e
@우현박-q5e Год назад
ㄹㅇㅇㅈ
@우현박-q5e
@우현박-q5e Год назад
@@fleetmoon7968 인정합니다
@서랍속동화-v1c
@서랍속동화-v1c Год назад
쌉 인정 👍 합니다.
@galactose123
@galactose123 Год назад
일본인들의 세계관 현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억지로 리뷰하다보니 다른리뷰가 아니라 틀린리뷰들이 보이는게 안타까운현실
@ppkk6163
@ppkk6163 Год назад
평론가들이 아니더라도 이 공장장님의 컨텐츠를 봐도 스토리가 개연성 없이 구멍이 숭숭 나 있다라는 걸 변호하지 못합니다.
@우동-e1v
@우동-e1v Год назад
사실 영화관에서 미래의 스즈메와 과거의 스즈메가 만나는걸 봤을 때는 엥? 갑자기 뜬금없다라는 느낌이 조금 들었는데 이 영상 리뷰를 보니 그 장면이 확실히 깊은 의미가 있었다는게 느껴지네요.
@jaewhisong9829
@jaewhisong9829 Год назад
작중에서 저세상은 모든 시간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알려주기에 뜬금없지는 않아요~
@moosunai
@moosunai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님 영상을 보고 나니 김연수 작가의 단편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와의 접점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오늘을 위로하는 게 바로 미래의 자신이라는...작품 속 신카이 마코토의 메시지가 지식공장장덕분에 보다 확실하게 저에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teanine8694
@teanine8694 Год назад
러닝타임이 2시간인데도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여행한 지역이 과거 큰 지진이 일어났던 곳들을 들르느라 도쿄포함 3곳인데. 완전 타지인 곳에서 다짜고짜 사람이 도와주면 이상하니 뭔가 문제가 생기고 그게 계기로 도움을 주고받는 장면을 삭제할 수 없으니 조연의 사정이나 이야기를 싹다 쳐냈는데도 은근 분량이 나오는데 이것마저 삭제하면 개연성이 산으로 가버리니... 작품 자체가 메세지를 위해서 많은 요소를 쳐냈는데 이정도인걸 보면 감독이 처음에 생각한 메세지와 이야기를 전부 담은 영화는 얼마나 될까 기대되긴 하더라고요
@krul146
@krul146 Год назад
監督は過去に起きた自然災害を''エンターテイメント''として人々に知ってもらうことを目的としました 東日本大震災を体験していない世代が増えてきた今、この映画の存在は必要だったと思います…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2011年に驚いた記憶が昨日のようですが、もう公開日基準で11年が過ぎましたね。 確かにそのくらいの年月だと東日本大震災を経験していない若い観客もいると思います。
@heeya1999
@heeya1999 Год назад
트라우마라는게 본인은 모르지만 살아가면서 쌓여서 모든 사고방식에 영향을 끼친다는게 확실하게 와닿는 영화였습니다. 이전 작품과 달리 로드무비라는 형식을 띄고 있다보니 여러 징소 그리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즈메의 경우 일본 전국이겠죠. 여기서 만난 인물들은 하나씩 폐허가 되어 잊혀저가는 장소에 대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는 스즈메도 마찬가지였죠. 도움을 주며 스즈메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인물들은 잊혀져 가는 기억에 대해서 추억으로 기억 속에 기록해두고 있었지만 스즈메는 추억으로 남겨두기에는 너무 잔혹한 기억이기에 잊혀 두다가 여행/가출/모럼?을 하면서 그 곳의 여러 사람들과 만나 공유하고 행동하면서 항상 잔혹했던 어릴적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은 죽이고 그저 운이라고 생각하면서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아니라 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고 성장하고 미래를 얻은 스즈메에 대한 영화 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재난 3부작에서 스즈메가 가장 성장하고 앞으로를 살아갈 주인공이지 않나 싶습니다
@heeya1999
@heeya1999 Год назад
소설을 사전 예약으로 미리 받고 아직 안 읽고 있었는데 영화보고 더 기대 중입니다 ㅋㅋㅋ
@heeya1999
@heeya1999 Год назад
포옹이라는 장치를 통헤 만남과 앞으로 이어진 만남애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가장 핵심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스즈메가 적극적인 만큼 가장 크게 성장한 캐릭터죠. ^^
@heeya1999
@heeya1999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이유는 알지만 여전히 PPL은 많더라고요. 아마 현지인 아니면 인지하기 힘들꺼 같습니다 ㅋㅋㅋ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heeya1999 전에 영상에서도 다뤘지만 ppl을 설계하고 제작비를 충당하는 사업시스템인지라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자연스러우니 됐지요^^.
@강재현-z3y
@강재현-z3y Год назад
영화보고나서 공장장님 영상을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마토-s2m
@토마토-s2m Год назад
상처를 치유하려면 스스로 문을 마주하고 닫아야한다는 부분이 감동적이에요❤
@stellarsupr3me497
@stellarsupr3me497 Год назад
영화초반에 어린시절에 본 여자의 정체를 어머니라고 생각했고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상처는 당연하게도 어머니와의 재회로 치유될거라 생각했습니다 판타지요소가 가미되어있고 실제로 죽은자의 세계에 들어가기도 하니 있을법한 전개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여자의 정체는 자신의 미래모습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단순히 어머니와의 재회였다면 과거를 그리워하고 괴로운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는 스즈메,사람들에겐 그저 일회성의 응급치료에 지나지않겠더라구요 그래서 미래의자신이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와 미래의 자신의 희망찬 모습이 스즈메를 치유하는 장면은 너무나 이상적이지만 삶에 잇어서 가장 중요한 '희망을 놓치지말아야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고 힘든 시절을 살아왔던 사람들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치유와 위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영화 중반까지 스즈메는 죽음을 두려워하지않는다고합니다 이는 스즈메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모습이지만 이면엔 삶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혹은 희망을 보지못하는 모습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소타를 만나면서 가업을 잇고 동시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싶어하는 모습을 보게되죠 이에 스즈메또한 동화되어 살고싶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스즈메또한 삶에 희망을 본게 아닌가 싶네요 과거의 좋은 기억들은 간직하고 현재의 주변사람들과의 좋은 추억들로 나쁜기억들을 이겨내고 미래의 희망찬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자 신카이마코토가 전해주고싶은 메세지가 이게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영상을 보니 이제야 이해가 되는 느낌이네요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좋은 분석입니다^^.
@stacia9831
@stacia9831 Год назад
맞습니다 너의 이름은 쉽고 재미있었는데 어려웠습니다
@Kimmarii
@Kimmarii Год назад
초반에 처음으로 같이 문 닫고 스즈메의 문단속 문구 떴을 때 그대로 노래 이어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매 작품 마다 넣었던 오프닝 ost, 중간 ost, ㅠㅠ
@국모닝
@국모닝 Год назад
갠적으로 신카이감독 애니좋아하고 초속5센치연출은 지금도 소름돋을정도인데 스즈메는 포스터만 보고 아무런정보없이 보러감 난 그냥 청소년 멜로 뭐 이런건줄알았는데 시작하자마자 다른전개가 나와서 상당히 흥미진진했고 뭐 연출이야 말할것도없고 보는내내 닭살이 너무돋아 닭날개변신하는줄알았음 중간중간 ppl은 거부감없이 돼려 현실감으로 다가왔고 다만 사다이진이 등장하는부분은 이해가 부족했고 사다이진보고 크아앙하는 다이진의 행동의 의아했음 다른편으로 마블팬인데 엔드게임이후 모든마블영화를 극장에서 봤는데 현재까지 본영화들중에 스즈메가 제일재밌었음 아이맥스로 보고싶다고 느껴진 애니는 처음인듯
@recorderrecorder7301
@recorderrecorder7301 Год назад
친구들이랑 오늘 보고 오면서 감상평을 한 사람씩 들어보았습니다. 그림체나 BGM, OST는 최고였다는 평가에 비해 스토리라던지 끝맺음이 아쉽다.라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 다 좋았는데 끝맺음에서 힘이 쫙 빠진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스토리 보다는 과거에 일어난 재난, 재해 앞으로 일어날 재난, 재해에 대하여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가득 담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 세계에서는 재난과 재해가 더 많이 일어날것인데 우리는 그런 세계에서 어떻게 어떠한 형태로 살아갈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영화 였다 생각이 듭니다.
@ALPHEON13
@ALPHEON13 Год назад
재해(지진,쓰나미,폭설등)의 진짜 원인을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것으로 몰아가지만, 인공적인 재해가 상당수입니다. 순응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도록 세뇌된 한+일+중 현재 미국의 폭설과 터키 대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성에만 집중하지 말고 좀 더 자세히 분석하면 알수있습니다. 귀찮음과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사실 저 지진도 인재가 섞여있죠... 그래서 덮으면 안되는 듯 합니다.
@dreamligion
@dreamligion Год назад
저는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시놉시스를 보면서 확실하게 느낀거는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영화겠구나라는걸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여행이라는 소재... 트라우마라는 거는 확실하니 이해가 됩니다.
@bullred8661
@bullred8661 Год назад
설정에 구멍은 참 많았죠 토지사는 그렇게 중요한 존재인데 정부에서도 존재를 모르고 무보수로 일을 하는게 말이 되는가? 정부에서 관리하며 각 지방에 토지사를 하나씩 둬도 모자랄 판국에요 스즈메의 연애 감정도 이해는 안되던게 만난지 얼마안되어 남자는 의자가 되었고 그뒤로는 고양이를 잡으러 여행 다니다가 연애감정이 싹트는게 말이 되는가? 이건...생각해보니 남주가 잘생겼고 처음 볼때부터 아름답다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처음부터 반해있던게 아닐까 생각하면 말은 되더군요 그래도 상실의 아픔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이겨내는 메시지나 여행하면서 보는 일본의 풍경은 나도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신카이 마코도 감독 작품은 다 봤지만 독기가 사라졌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별의 목소리나 초속 5cm를 만들때와 지금의 신카이 마코토는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아예 급여를 주고 시키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아마 그 부분은 블루레이가 나오면 자세하게 설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의 이름은때도 미츠하의 생활비 같은 것까지 다 설계했더군요.
@hankookwoo6268
@hankookwoo6268 Год назад
기생충도 한국인이 아니라면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디테일이 많지만 좋은 작품은 결국 누구나 알아보기 마련이죠
@Beatwo
@Beatwo Год назад
긍정적인 감정이 모이면 세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말처럼 모두가 고통스러운 과거 속에서도 행복했던 추억을 찾아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좀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겠죠
@kym931130
@kym931130 Год назад
다이진 슬픔
@soyoare
@soyoare Год назад
저는 매사 좀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경향이라 .. 보면서 계속 다른 생각도 했었네요 토지시라는 존재를 알기전에는 재난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넘어가겠지만 그 존재를 알고 나선 재난으로 엄마를 잃은 스즈메가 토지시인 소타를 원망하는 마음은 없을까? 하고요. 그 당시 토지시들이 관리를 제대로 했더라면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거고 그랬다면 스즈메가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아도 되는것이니까요 ㅎㅎ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나름 혼자만의 재미가 있더라구요
@artist_jetty_park
@artist_jetty_park Год назад
일본인 이라면 "앗! 저기는?!"이라고 하면서 재미있어 할 부분이 많았겠지만, 한국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꼭 봐야하는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네, 확실히 장벽이 있습니다. 특히 오픈카의 노래들...
@호불호가갈리는세상
전 전에도 말햇다 시피 7년 가까이 일본에서 살았습니다.그러다보니 지진 경보음 같은게 들리다보면 처음에 불안했습니다.한국에서 격어본적없는 처음격는 경보니까요.어느순간 그런데 지진 경보 음이 일상처럼 되니까 좀 흔들렸네 정도로 바뀌더군요.마치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집근처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안내 문자만 봐도 두려워 하다가 이제는 일상이 된것처럼요. 전 이작품이 마음에 들엇던 점중에 하나가 엔딩 스크롤에 에필로그장면을 넣었다는것입니다.기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에서 보기 힘든 후일담이 올라가니까 와 의미를 알거 같았습니다.스즈메가 이모랑 같이 왔던길을 꺼꾸로 내려가면서 만났던 사람들 신세진 사람들에 대하여 여행을 통해 성장한 스즈메와 여행을 통해 조카와 마음에 거리가 사라진 이모를 보면서 두사람의 여행길에 미래가 결코 밝다는 사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일본에서 오래 사신 분들에겐 그런 느낌이겠군요. 저도 마지막 스태프롤에 이모와 함께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이 여행의 목적이 '사람들과의 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레드1
@프레드1 Год назад
이 영화가 제대로 해석되면 신카이 마코토는 일본 정부로부터 미움 받기 시작할 겁니다. 원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도 둘러표현한 사건에 대해 이토록 직접적으로 대차게 깐거 보면 역시 작가주의적 감독입니다. 저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좋아하니까 그냥 입 다물고 있으렵니다.
@kv2kv3
@kv2kv3 Год назад
이런 뜻이 있었구나ㄷㄷ 역시 일본은 지진이 무섭구나로 봤는데
@Cresent999
@Cresent999 Год назад
오늘 보고왔는데 작중에 나오는 이모처럼 결혼을 하지않는 세대같이 일본의 치부도 드러낸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저출산으로 지방은 점점 역시 힘들어질지.. 일부러 연인도 도쿄대졸예정 교사 남주인거도
@klt44
@klt44 Год назад
개인적으로 영웅의귀환 플롯에 초점을 봐서 그런지 아니면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일본인이 아니여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angeldoIl
@angeldoIl Год назад
아시아 문화권과 사람의 마음의 문이라는 존재적 질문은 우리에게나 평등하게 다가옵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자신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그릇으로 크는 과정은 참 아름답습니다.
@sunytree
@sunytree Год назад
#신카이마코토, 커플 브레이커에서 이미지 변신하려는지, 너의 이름에서는 운석 낙하 / 날씨의 아이들은 반전체주의 / 스즈메의 문속은 동일본 대지진 / 최근 3작은 그닥...
@남자-v9j
@남자-v9j Год назад
여러 배경적인 면에서 설명이 조금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감독도 분명 그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그 결과 자신이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에 무게를 더 둔 것 같더라고요 영상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페허에서 뒷문을 닫는 것과 원전 피해지역을 표현한 것이 재해로 인해서 잃어버린 일상과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 때문에 그 전에 있었던 행복한 기억들까지 잊어버리지 말고 당당히 과거를 마주해야만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느꼈네요
@Ldrecto
@Ldrecto Год назад
그래도 재미있게 봤음
@mousep2910
@mousep2910 Год назад
저는 3부작중 이전 두영화는 보지않고 스즈메가 처음인데 영상과 음악은 정말 좋았지만 스토리는 굉장히 평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마 말씀하신 여러 메세지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Delmn
@Delmn Год назад
갑자기 고양이가 2배가 되는게 왜그런가 싶기도 했고, 과거와 현재의 스즈메가 만나는 부분이 너이이름은에서 타임패러독스의 오마쥬인가 싶기도 햇고...
@j8663
@j8663 Год назад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일본만화가 들은 왠지 철학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학을 전공한것도 아닌데도 그 작품의 메세지들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더군요
@delta3213
@delta3213 Год назад
영화에서 있어야할 이런 설명이 없었던게 참....연출,음악은 좋았는데....
@Red_PKM
@Red_PKM Год назад
잊지말고 기억하자 아픈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치유하자 라는 의미가 좋았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Shaekbuger
@Shaekbuger Год назад
ㅠㅠ 미친 ㅠㅠ징짜ㅠㅜㅜㅠ 보는내내 저를 위한영화라고 생각했어요..ㅠㅠㅠㅠ진짜ㅜㅠㅠㅠ
@javaxerjack
@javaxerjack Год назад
영상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지난 금요일에 감상하고 왔는데 작품을 보면 생각난 점을 몇개 적어 볼게요. 1. 이 작품은 지난 토후쿠 지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건 작품 내에 있는 방파제, 검은색 제염 자루(다들 알다 시피 이거 방사능에 오염된 표피토를 모아둔 그 자루들 입니다)등 등등 모든게 그 지진 이후의 상황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2011년 당시에는 그냥 그런 일 있었구나(왜냐하면 그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으니) 싶은 사건이었지만, 이번 작품을 보며 느낀 건 그 일이 진짜 트라우마 이기는 했구나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2. 작 초반에 느낀건, 현대 일본인 작가들이 이상할 정도로 현실 외면적인 내용을 많이 만드는데 드물게 현실을 직시하는 내용이 많구나 싶은 내용었던게 '인구 감소로 인한 마을의 소멸', '방사능 오염', '지진'등등 외부의 문제는 언급 않하지만 내부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는데 극단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이야기를 표현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할 작품이라고 봅니다.(현대 일본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이누야시키 사실상 하나라는 점이 지금 서브 컬쳐의 상황이라 봅니다) 3. 작이 전개 되면서 참 의미 심장하게 본 장면이, 왜 남자 혼자서 닫으려고 했을 때는 닫히지 않던 문이 이상하게도 '남'과 '여'가 함께 닫으려 하니 닫혔다는거.(이질적 두 존재가 힘을 합쳐 신의 위업을(생명 탄생) 이룬다는 생각은 오래된 사상입니다.) 그리고 이게 묘하게도 G 건담의 바로 그 장면이 연상하게 되는 장면이라(특히 열쇠고리가 뜨는 장면이) 이것도 일종의 코드가 아닌가 싶네요.(이건 아주 완곡하게 젠더 갈등에 대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좀 싸우지 좀 말고 협력해서 잘 살아봐) 4. 조금 어두껌껌한 면으로 봤을 때, 남주의 경우 처음부터 새로운 요석으로 계획 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작품 내에서 표현이 안되어 있어서 알 방도는 없지만, '의자'라는 형태를 취하자 마자 마치 동사해 가는 듯한 표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게 저주로 인한 휴우증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이 가문이 대대로 지진을 누르는 일을 해 왔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동시에 이걸 굳이 스즈메한테 결정 짓게 하는 일 등을 생각하면) 이 세계의 어른들 사정에 의해 의도된(짝은 나타날 예정이니) 행동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특히, 체념하는 듯한 남주 할아버지의 태도 등으로 봤을 때 확정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될 것 이라는게 어느정도 정해진 사항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5. 마스코트 캐릭터 '다이진'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진짜 신경 쓰이는 말을 했죠. '진짜 아이는 되지 못했다' 이게 진짜 신경 쓰이는건, 요석을 뽑아 낼때 만난게 처음은 아니었다는 뜻을 내포하고 이전에 만나 유사 모자 혹은 모녀 관계를 성립할 인연이 있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즉, 저 세상에서 만났을 때 그 요석 이전에 둘이 조우를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유형의 캐릭터에서 흔히 나타나는건 사념 형태로 주인공에게 흡수 되어 나중에 생길 아이가 그 때 그 아이(이름은 당연히 그 캐릭터에서 따오고)가 태어나 진짜 모녀 관계가 되는게 클레셰인데 거기까지는 가지 않더군요. 6. 저 세상에 대한 표현은, 처음에 보라색 생상으로 표현이 되어서 순간 생각했던게, 워해머 40k의 워프 설정이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더더욱 확신으로 남는게 워해머 세계에서 워프는 지적 생명체의 사념들이 모여서 성립된 저승 같은 장소입니다. 그곳에는 인간이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장소도 있지만, 지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사신들의 세계도 있습니다. 늘 그곳을 접하고 있지만 동시에 분리된 거울의 저쪽 같은 세상이라는 발상이 어쩌면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7. 캐릭터와 지명 등등의 명칭은 분명 아마테라스의 동굴 설화에서 따온게 분명해 보이는데, 문을 여는게 아니라 잠근다는 점에서 이 신화를 연상하기는 저는 어려웠습니다.(전설의 핵심은 동굴 안에 틀어 박힌 여신을 유인해 꺼낸다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걸 아이의 출산에 비유했다고 생각하면(신화에서 동굴 밖으로 고개를 내밀자 붙잡아 빼 냈다는건 노골적으로 출산을 비유한거라 볼수 있죠) 나머지 이야기들이 어느정도 이치에 닫는다고 볼 내용이 있습니다. 인구 감소, 좋은 추억, 모녀 관계 등등 의외로 출산 장려 코드도 읽어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8. 진짜 제 추측이긴 한데, 작품을 보며 이거 요석을 박는다는 행위가 오히려 화를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게 자체적인 정화나 분출 시스템 없이 계속 막기만 한다는 묘사가 있습니다.(근데 정부 공무원이 아닌건 좀 의외였습니다) 이게 누적된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 하는게 아니라 그냥 막아 두기만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원전에 대한 비유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9. 스즈메 친 어머니에 대한 기억 중, 진짜 이상했던건 이 집에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거. 보통 목공일을 하는건 전통적으로 '아버지'의 역할인데 이 집은 의자를 만드는 일을 '어머니'가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집안 사정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어 이렇게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점은 향후 설정이나 감독의 인터뷰가 나와 봐야 알수 있는 부분처럼 보입니다. 10. 전체적인 소감 : 이 작품 보기 전에 슬램덩크를 안 봤다면 만점을 주었을 겁니다. 근데 한국에서의 개봉 순서가 뒤 바뀌는 바람에 슬램덩크를 우선 봤고 나중에 스즈메를 본 탓에, 전개를 조이는 맛(?)이 조금 모자르게 느껴 졌습니다. 슬램덩크가 경기 마지막 1분 1초까지 꽉곽 조이는 전개로 갔던데 비해서(결과를 알지만) 이 작품은 다른 의미로 '결과를 안다는 것'이 차이가 아니었나 싶네요.
@javaxerjack
@javaxerjack Год назад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xvq0Jw6J9Ao.html 문 닫는 장면과 한번 비교해서 생각해 보시길.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1.오쿠 히로야씨는 이누야시키도 그렇고 기간트도 그렇고 아니 간츠부터 일본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데 약간씩 모자라더군요. 하지만 간츠의 인세가 워낙 대단해서 부담이 없이 실험한다고 합니다. 2. 저도 둘이 닫으니 닫히는 건 결국 남녀는 함께 살 수 밖에 없다는 문제로 봤습니다. 3. 아무래도 슬램덩크에 비하면 조이는 맛이 부족하죠. 그런 맛이 제일 좋았던 건 너의 이름은 같습니다.
@javaxerjack
@javaxerjack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 그런데 예전과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이젠 완전히 커플 메이커로 자리를 잡았구나 하는게 제일 인상 적이더라구요. '초속 5cm'때만 해도 커플 브레이커로 악명을 떨치던 분이 어느 사이엔가 완전히 탈바꿈 했더라구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javaxerjack 언어의 정원에서 살짝 그런 기미를 보이긴 했었습니다. 초속 5센티미터에서 데인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아미네
@아미네 Год назад
직접적인 말은 못하겠지만 일본이 '냄새나는 것을 덮어두는 문화'는 확실히 있는거 같음...
@BlasTier1357
@BlasTier1357 Год назад
과거를 애도하며 삶을 향해 나아간다. 신카이 마코토가 만들고자 한 현대의 설화. 그가 건네는 위로의 메세지는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일본이라는 공동체를 하나로 따스하게 묶어낸다. 형식적인 부분에서,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 전통적인 플롯의 역할을 최소화 하고, 대신 감각적 요소들을 통한 서사를 극대화 하는 전략이 사용되었기에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태까지 본 신카이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전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이 전체적 완성도의 영역에까지 이르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카이 마코토는 다양한 측면에서 계속하여 새로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이기에, 언제나 다음 작품을 다시금 기대하게 만드는 독특한 힘이 있다. 이미 입지가 탄탄한 기성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향후가 기대되게 만드는 것 또한 하나의 능력이 아닐까. 신카이 마코토는 적어도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는 지점에 있어서는 천재가 아니다. 다만 노력하는 범재일 뿐이다. 하지만 범재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매력 또한 분명 있다는 것을, 그는 지금까지의 모든 작업을 통해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j.heeyune4089
@j.heeyune4089 Год назад
영상은 잘봤어요 다만 꿈보다 해몽이라 했던가요. 이렇게까지 파고들어야 주제와 만날수 있는데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응원하고 싶거나 공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작의 주역들은 어딘가는 위태롭고 그들의 고민들이 잘보였는데 스즈메는 트라우마가 있어도 외강내강타입에 선량한 인연들이 스즈메를 항상 도와주니 마 알아서 하것지 하고 심드렁 해지네요 적어도 날씨의 아이에선 감독편한대로 막 만들지 않았는데, 이번은 좀 아쉽네요. 스즈메의 문단속은 나우시카 코믹스판처럼 긴호흡의 이야기로 나와야 온전히 평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그런면에서 너의 이름은.이 참 굉장한 작품이었습니다. 코믹스나 소설에서 보완이 되려나요?
@j.heeyune4089
@j.heeyune4089 Год назад
​@@지식공장장세리자와하고 소타의 관계. 타마키이모의 사정, 소타의 조부모정체같이 왠지 러닝타임문제로 덜어낸 전개가 많을것 같습니다
@sup6996
@sup6996 Год назад
개쩌는 역전홈런을 친 선수가 올해도 작년에도 적당한 안타만 치고 있어서 아쉽다
@주형김-t7x
@주형김-t7x Год назад
영화볼 때는 몰랐던 것들을 여기서 많이 알고 가네요. 그래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박정우-l4m
@박정우-l4m Год назад
방금 보고 왔는데 저랑 비슷한 결론이시네^^ 살고 싶다고 외치는 두 주인공이이뻐 보였음
@erebus-p6i
@erebus-p6i Год назад
작중 나오는 트위터의 모습이나 의자가된 소타가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아니냐고 하는거나 애들에게 ai라고 둘러대는 거나 소타한테 후지산 보면 얘기해주지 라고했는데 후에 이모도 스즈메 안깨우고 후지산 지나치는 것도 웃겼고 풍경의 모습이나 한국과 일본은 참 닮았구나 하고 동질감을 느꼈어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사람 사는 거 똑 같은 거 같아요^^.
@jazzboy1976
@jazzboy1976 Год назад
일본 대지진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보았습니다. 제게 가장 큰 슬픔을 준것은 자기들이 살던 마을이 검은 바다에 쓸려가는 것을 보며 비명을 지르며 울부짓던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원전이 폭파되면서 해당지역의 수많은 사람이 피폭되었고, 복구는 커녕 살던 지역에서 쫓겨나다시피 고향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 더 슬픈건 그런 이주민들을 차별하는 일본사회 였습니다. 사건의 책임자인 도쿄전력은 피해자에게 보상을 줄이려 온갖 꼼수를 쎴고 일본정부와 일본인들은 그들을 외면하였습니다. 제가 일본이언이었다면 이영화를 보고 오열을 했을겁니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와 그 이후에 보였던 한국사회의 절망과 희망이 교차햇던 순간들이 생각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저는 참혹해서 뉴스 소식만 듣고 제대로 영상은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인들이 제법 살고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ejkseason4148
@ejkseason4148 Год назад
너의 이름은과는 물론 날씨의 아이와도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확실히 감독이 메세지 전달을 휘해 개연성이나 주인공 행위의 합리성 등은 과감히 버린 것 같았어요. 후반부까지 아쉬움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내가 나에게 건네는 위로' 를 들으며 감독에 대한 서운함이 눈녹듯 씻겨 내려가기는 했습니다. 미래의 내가 건네는 위로만큼 따뜻하고 진심어린 위로가 있을까요. 아 참, 무엇보다 앞선 두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깔끔한 아웃트로보다 훨씬 훅들어오는 아웃트로에 놀랐네요. 문을 잠그자 마자 바로 크레딧이 나올줄은...ㅎㅎㅎ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중간에 합리적이지 않아서 ?가 뜨는 경우가 있다는 평이 많더군요.
@김만수-w6d
@김만수-w6d Год назад
진부한 철학에 진부한 스토리 저는 전반적으로 별로였습니다
@memolee0841
@memolee0841 Год назад
1,2편 리뷰 모두 잘 봤습니다.영화는 댓글쓰는 날짜로 한 30분전 쯤에 보고왔습니다. 아트모스로 봐서 그런지 귀는 정말 호강했습니다. 저는 현재 3년간 일을 했던 직장을 퇴사하고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그동안 부정적인 감정이 정말 넘쳤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쩌면 스즈메에게 있는 상처가 제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안으로 저를 위로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요즘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제 주위를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엄청 풍족한게 아니라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즈메가 과거의 나를 보듬어주면서 앞으로 나아간것처럼 저도 과거의 저를 보듬어주며 희망을 보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1편만 보고 난 후에 본거라 이야기하신 ‘지진’과 관련된 사건의 공감은 크지 못하지만 사회의 분위기 소멸해가는 지자체와 포화로 인한 수도권은 여러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너의이름은’ 이 재 더빙판 개봉하고 스즈메도 더빙판으로 연이어서 볼 수 있도록 해봐야겠네요. 그때의 미래의 저는 어떤 모습으로 두개의 영화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과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리뷰영상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3년간 고생하셨습니다. 힐링 충분히 하시고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kahirune
@kahirune Год назад
오늘도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스즈메의 문단속을 두 번 봤습니다. 이 작품을 생각하며 좋은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같습니다. 좋은 점 1.전 작인 날씨의 아이보다 개연성과 전개가 좋았습니다. 2.지진의 피해자인 '스즈메'를 등장시켜서 스즈메가 성장하고,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2011년 3.11일 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달래줬습니다. 3. 이번에도 작화와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스즈메가 처음 문을 닫았을 때 문 닫는 연출이 나오고, 영화 제목이 나오는 스타트 너무 좋았어요. 4. 스즈메가 어릴 적 스즈메에게 "나는 내일의 너야." 라고 말했을 때 정말 울 뻔했습니다. 5. 성우님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찾는 장면에선 너무 슬펐어요. 아쉬운 점 1. 옛날 작품에서 항상 나왔던 하이라이트 ost 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전전세' , '그랜드 이스케이프' 등 하이라이트 노래는 우리에게 긴박함과 두근거림을 안겨줬는데 이번엔 절제했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2. 일본 내수를 노린 영화 같습니다. 2011년 3. 11일에 일본 대지진이 있었다는건 본토 사람 말고는 기억하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저 또한 몰랐던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12년이나 지났기 때문이죠. 외국인들도 3. 11일에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대답 못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겁니다. 3. 지진이라는 큰 주제가 있었기에, 다른 주제는 미미하게 지나갔습니다. 특히 '로맨스'는 소타가 왜 스즈메를 사랑한지는 이해가 되지만, 스즈메는 왜 소타를 사랑했을까요?. 물론 이 한마디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잘생겨서' 그렇지만 소타와 스즈메의 에피소드가 하나쯤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4. '영화'만 봐선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들 다른 작품도 그렇지만, 스즈메의 문단속도 일본 토속신앙이나, 다이진, 사다이진에 대한 정보를 영화에서 주지 않습니다. 특히 다이진의 행동, 이모가 갑자기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게 만드는 사다이진의 행동 등, 이 이유를 원작소설, 설정집, 인터뷰에서 찾아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5. '지브리' 이번 작품의 경우 꽤나 많은 장면이 지브리 작품을 오마쥬 했습니다. 사다이진, 다이진이 커졌을 때의 장면, 세리자와가 트는 노래중에 마녀배달부 키키가 있는 점 등 중간까지는 좋았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그게 심해져서 아쉬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색이 지브리 색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일본인은 타다이마(다녀왔어), 오카에리(어서와)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미미즈를 봉인할 때 스즈메가 봤던 회상에서 인물들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나가는데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죠... 그래서 스즈메는 마지막 장면에 돌아온 소타와 그리고 돌아오지 못한 모두를 위해 외칩니다. "어서와요." 라고 지식공장장님의 재밌고 심도깊은 후기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내용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루주의 노래(마녀배달부 키키)는 그걸 알더라도 일본인이 갖는 느낌과 우리의 느낌은 다를 거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어서와요'의 의미도 말이죠^^.
@스무디-c6m
@스무디-c6m Год назад
딱 제가 보면서 느낀 점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goomrrat655
@goomrrat655 Год назад
이번 해석영상은 조금 과하게 선생님만의 해석이 담겨있는듯 합니다.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서 미미즈가 되고, 그것이 폭발하는 것으로 뒷문이 열린다는 것은 약간 과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미즈는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수수께끼의 기운으로만 언급되고 부정적인 기억이 만드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표현되거나 암시되어있지 않고 감독님의 인터뷰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미즈라는 것은 '사람으로써 대항하기 힘든 자연의 변덕' 으로 해석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다이진의 '좋아해' 라는 말의 의미의 해석도 말씀하신 부분과는 조금은 다른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을 요석의 임무에서 해방시켜준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것이지, 말씀하신 정도의 해석은 약간 과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사다이진이 타마키의 속내를 토해내게 한 이유는 말하기 힘들지만 언젠가는 부딫혀야하는 일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함 이라고 감독이 밝힌 바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아 인간을 공격한다 -x 부정적인 감정일지라도 제대로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o 이쪽이 좀더 말씀하신것처럼 안좋은걸 덮고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일본인들의 일반적인 자세와 다른 감독님의 의도와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수준높은 서브컬쳐 문화에 대한 해석과 고찰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해석은 주관적이니까요^^.
@휴먼패독
@휴먼패독 Год назад
여러모로 인물간의 감정선이 이해가 안되고 내용이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소재들이 너무 뜬금없다는 느낌도 강했었고(문과 지진의 연관성, 갑작스러운 저세상 이야기 등등) 스즈메가 여행을 떠난 이유도 너무 급발진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러브 라인도 이 전작들에 비해서 서사가 부족해서 이건 뭐지 싶었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약간 너무 주인공 친화적이라서 거부감도 들었습니다. (딸이랑 친했던 사이도 아니고 처음 만났는데 집에 들여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일시키고 말이 되나 싶었고, 히치하이킹 해준 아주머니가 갑자기 재워주고 일시키고 자기 자식들 돌봐달라고 한것 등등) 스토리가 풀어지는 형식도 거의 우연과 우연과 우연이 만나면서 진행되니 어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인물들의 의지보다는 상황에 휘말리기만 하면서 스토리가 전개가 되니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더군요. (다이진 쫒아다니기만하고, 갑자기 100만명이 인질로 잡히고, 소타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등등) 영화 끝나고 처음 떠오른 말이 '뭐야 이게...' 였죠.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사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자를 위해 대신 요석이 된다...는 등의 묘사가 말이 많기는 했습니다. 러브라인은 재난 3부작중 제일 붕 뜨더군요. 치카 등의 인연은 다이진의 힘이라고 합니다.
@beraerkkk
@beraerkkk Год назад
어제 영화를 봤고 오늘 이 영상을 봤습니다 확실히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깊은 이해가 생기긴 하겠으나 딱히 전후 평가가 바뀔 것 같진 않네요 장점 : 압도적 작화, 디테일을 살려서 느껴지는 생동감, (개인 취향이지만)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메시지(항상 제 인생모토거든요. 자신의 어두운 경험을 부정하지말고 온전히 진 채로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나가자) 단점 : 비오덕, 즉, 일본문화에 무지한 관객들에게 공감을 사기 힘듬, 배경설명이 적음, 풀리지 않은 떡밥들(갠적으로 첨부터 의자가 다리가 3개인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끝까지 별 언급 없더군요. 뭐 어두운 과거여도 온전히 지고 나아가라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꿈보다 해몽인거 같아서) 뭐 느끼는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작품보는 눈만 있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서 완벽은 아니여도 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긴 하던데 전 충분히 추천할만 한 것 같아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확실히 반응이 갈릴 작품이긴 합니다^^.
@카카오나-b4i
@카카오나-b4i Год назад
한.. 8년전인가? 한참 경상도쪽 지진을 경험해본 경상도지방 한국인들은 지진분위기를 이입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싼값의 중고차에서 듣던 노래도 일본문화가 개방되어 직접 일본노래에 노출된것은 아니더라도 일본노래를 벤치마킹된 여러 변안노래들에게 노출된 90년대 한국인들도 멜로디는 익숙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결말까지 다보면 그렇게 뻔한 이야기가 또 없는데 솔직히 사람이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생각이란 것이 사람인 이상 틀안에 벗어나지 못함으로 결국 표현을 어떻게 전할것인가 겠죠. 지루하지 않는 표현으로 생각을 전달되었다고 생각이 들어 좋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이영화를 보고 생각난 국산영화로는 '엑시트'이 있네요. 한국에선 왜 엑시트같은 영화가 연달아 나오지 않을까요? 이미 있다고 해서 방치해버리면 새롭게 등장하는 젊은이들은 그걸 굳이 찾아볼까? 그대로 동결될텐데.. 한국의 미디어는 아직 아쉽단 결론이 저의 스즈메 소감였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엑시트... 참 영화 좋았습니다. 작품성이 좋다던가 그런 건 아닌데 몇 번씩이나 보게 되고 볼때마다 새로운게 보이더군요.
@Timing_GT
@Timing_GT Год назад
충실한 리뷰 감사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배경지식의 문제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면서 일본(혹은 한국)의 지방 소멸화 문제부터 굵직굵직한 재난까지 다 알겠고, 마지막에 과거의 스즈메와 만나는 장면은 울컥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스즈메라는 평범한 여학생이 생판 처음보는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과 동행을 넘어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수행하는데 개연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아니 사실 개연성 자체가 없습니다. 중간에 의자가 되신 쇼타는 집안이 원래 그런 일을 했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스즈메는 갑자기 ? 무슨일로 ? 왜? 라는 생각이 관람하는 내내 들었습니다. 굳이 억지로 개연성을 끄집어내면 마음에 드는 잘생긴 남자라서 따라갔다가 어찌하다보니 일이 커졌고, 생사에 위기가 반복되다보니 사랑도 커졌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왜 스즈메가 도지시가 될 수 있는가? 그 부분에 대한 개연성이 말씀대로 부족하죠. 도코요 한 번 다녀왔다고 해서 납득하긴 힘듭니다.
@enstin54
@enstin54 Год назад
다른건 다 둘째치고 과거의 아픔은 미래의 행복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게 참 맘에 들면서도, 마음에 걸리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제가 실제로 과거에 개인적인 아픔이 있어서 한때도 그 일이 꿈에 계속 나올 만큼 힘들었지만, 살다보니 좋은 일들로 인해서 그 기억이 덮이고, 어느 순간 꿈에도 안나오더라구요.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다만, 고통을 겪고있는 그 순간은 어떻게 위로해줘야하는가…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힘들어도 나중엔 행복해진다? 그 당시에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 것 같거든요. 지금 받고있는 불행의 정도에 따라 이 영화의 메시지는 최고일수도, 쓰레기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상처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는게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르는은고양이-p5w
@나르는은고양이-p5w Год назад
스즈메와 다른사람들이 껴안으면서 서로를 안부를 나누는 장면이 참 따듯해지더군요. 그러한 안부는 어쩌면 완전한 이별일수도 있는 순간에 나타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꼭 다시만나자는 약속. 오히려 일상의 흔한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라는말이 일상을 잃어버렸을때 한없이 무겁게 다가오는 건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를 보고 소중함을 가득안고 왔습니다. 좋은 리뷰와 분석 감사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안아주는 장면이 그렇게 따듯할 수 없더군요. 포근해졌습니다.
@류재석-g4r
@류재석-g4r Год назад
다이진이 소타를 카나메이시로 만들고 역할을 대신하게 한게 더는 딱딱한 돌로 갇혀 있기 싫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몰라주는 그 고생을 신이라는 이유로 계속 해야하니까요. 애초에 토지시인 소타가 카나메이시가 되어서 토코요에 박혀 있을때 그렇게 불쌍하거나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지금까지 그 역할을 해온 다이진이 훨씬 불쌍해서. 이후 보는 내내 스즈메가 다이진도 더 이상 카나메이시가 되어 있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지 않을까 했는데 마지막에 아무런 고민없이 다이진을 땅에 박아버리는거 보고 좀 벙쪄있었네요. 내가 다이진이었으면 지진나게 내버려뒀을거 같아요.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확실히 다이진도 알고 보면 불쌍하죠....
@kauliu
@kauliu Год назад
전 스포를 당해도 직접 보는거와 다르다 생각해서 상관은 없지만 왠만해서 보고싶은 영화는 정보를 거의 찾지 않는 편이라 개봉일인 8일에 친구랑 보러 갔다가 초반에 이게 도대체 뭔 내용인가 하고 당황했네요ㅋㅋㅋ 그래도 이 영상과 저번 영상을 보고 영화를 좀 더 이해를 하게 됬어요. 만약 내가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기 전에 이 영상을 봤다면 영화를 보며 감동했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ㅋㅋㅋ 영화를 이미 보고 영상을 봤더니 13:37에 공장장님 말처럼 '이작품에 감동한게 아니라 감동을 분석한 것이 아닌가' 이 말에 공감이 되요. 오히려 영화를 볼 때보다 이 영상을 보고 아 그런거였구나 하고 뒤늦은 감동을 받게되네요. 진짜 일본의 신토와 신화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스즈메의 문단속 보러가기 전에 어느정도 스포를 당하더라도 이 영상은 보고 가는게 좋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프로모션 영상같은 걸 다 챙겨보면서 찾아보고 분석하는 괴상한 버릇이 있어서 나름 사전정보가 있었는데 그래도 좀 당황할 정도로 문화적 간격이 보였습니다. 재미있었지만요.
@karuhaku
@karuhaku Год назад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또 보고 싶어지네요. 에반게리온 못지않게 일본인이 아니면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지진이라는 경험의 유무에서 오는 체감은 이해는 해도 공감은 할 수 없는 가장 큰 부분 같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더라도 스토리와 연출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는 점에서, 신카이 감독은 대중적인 명감독의 반열에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에반게리온은 공부하고 보면 전혀 다른 내용이 되는 대표적인 작품이었죠^^. 이렇게 리뷰하는 버릇이 그 작품때문에 들었습니다.
@jinoo976
@jinoo976 Год назад
붉은 실과 인연을 연관짓는것은 일본 신토의 영향보다는 중국 월하노인 설화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 Год назад
아, 월화노인 설화는 처음 들었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Дале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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