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 영상에는 '스즈메의 문단속' 프로모션 영상, 공식 홍보물에 있는 내용 외 스포일러는 일절 없습니다. 시청자 분들 중 미리 보신 분들은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자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 @user-qw3ct2le1t 님 Super Thanks 감사드립니다!! 3. * 출간도서: 《돈, 역사의 지배자》 구매링크: tinyurl.com/yy5rraea * 출간도서: 《일본졸업》 구매링크: tinyurl.com/y3yqve6d
작가주의도 좋습니다만.. 상업적인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작품성이 좋아 그 예술성을 인정받는것도 좋지만.. 일단은 돈을 벌어야 작가도, 수많은 스탭들도 먹고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작품세계를 위해 고집을 부리는 작가정신은 물론, 높이 평가받을만 하지만, 한편으론 자기자신과, 혹은 사회와 타협을 봐, 상업성울 추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개봉 당일날 현지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았습니다. 21세기에 일어날 수 없는 여러사건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따스한 의지와 마음이 전해져왔습니다. 그의 자질에 대해서 종종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 하지만 그가 만든 만화 속 캐릭터처럼 그도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날씨의 아이를 보고 실망하셨더라도 이번 작품은 꼭 다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케묵은 이야기인데 예술성과 상업성에 대한 밸런스게임은 이바닥의 식지않는 화두같다 상업성은 니즈에 부합하려고 노력하는자세라면 예술성은 뭘까? 독고다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문득 든 생각은 예술성은 언젠가 올지모르는 대중의 취향을 앞서 저격하는 것이 아닐까싶다 물론 현재먹히는걸 맞추는것도 정말 어려운것이니 예술성을 느꼈다면 걸작이 되는거고 예술성이 약하면 수작이 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현지에서 스즈메 3번 봤습니다.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씩밖에 안 본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뛰어넘은 명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식공장장님이 말씀하신 신해성 감독이 추구하는 상업성과 작가주의가, 두 마리 토끼에서 두 마리 사슴이라는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종종 나왔던 신해성 감독 = 포스트 지브리를 눈 앞에서 본 것 같았어요. 상업성은, 말할 것도 없죠. 플롯상으로는, 주인공 일행의 재미있고 가벼운 티키타카가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나오는 범위인 것 같으니 언급하자면, 이번에는 기후현이나 도쿄 등 특정 지역이 아니라, 일본의 넓은 지역이 무대가 됩니다. 성지순례 대상이 확장됐죠. 그리고 작중에서 나오는 술집의 일본 소주는, 쿠로키리시마 등 유명한 메이커도 많은데 이이치코만 나오는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메시지도 잊지 않았죠. 냄새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 일본을 표현하는 아주 적절한 한 마디라고 생각하는데 신해성 감독은 이 뚜껑을 여는 걸로도 모자라 길거리 한복판에 뿌렸다고 생각될 정도로 공격적인 태세 비판을 보였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은 물론,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이 사회의 저변에서 생활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인데 그 현장을 밀착취재 한 것 마냥 자세하게 보여주었고 지방과 도쿄의 분위기도 대조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일본 작품을 보면, 판타지가 됐든 사건이 됐든, 현실 세계에 영향이 가지 않게 하는 장치가 반드시 설정되어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예로 들면, 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운 개인 중심의 아메리카 블록버스터 히어로와는 달리, 나히아에서는 초능력자가 사회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통제됩니다. 이세계물도 환멸을 느낀 일본 사회를 어떻게 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두고 무대를 다른 곳으로 옮긴 장르고 BTOOM, 다윈즈 게임 등 서바이벌 게임물도 무대를 옮기거나, 일상을 비일상으로 가공하죠. 스즈메는 달랐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라면 숨기고 터부시했을 판타지적 신비, 사회 문제가 작품에선 작중 대중에 적극적으로 노출됩니다. 상업성과 메시지, 이 둘에 더해 스즈메에서 강화된 요소 중 하나가 일본 전통 요소의 어필인 것 같습니다. 너의 이름은에 나왔던 무스비 개념 등은 일본적이긴 하지만 몸이 바뀌는 현상의 장치 요소 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스즈메는 그런 요소가 작품의 척추 부분으로 치고 들어왔습니다. 작품 내용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많이 말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요소가 들어가서 마치 '원령공주'를 보는 듯한, 역사가 깊은 요소를 차용해서 깊이와 감칠맛이 더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람마다 감상은 다르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스즈메는 여러 번 볼만한 가치와 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른 한국에 개봉해서 지식공장장님이 리뷰하시는 날이 기다려져요 :)
PPL이 부정적인 이유는 흐름과 몰입이 깨지는 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거부감을 많이 불러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수 없는 한 부분이고 PPL이 없는 드라마나 영화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겠죠(넷플릭스같은 방식이 아닌 공중파 지상파 등등) 이걸 영리하게 마코토 감독은 잘 조절하는것 같습니다 극중 몰입이 크게 저해되지 않는 쪽으로 상당히 신경쓰는 면이 보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알바하는 장면, 맥주 PPL등 그 장면이 다른 알바장소가 되든 맥주가 굳이 그 맥주가 아니여도 되는 그런곳에 말이죠) 이번 작품도 꽤나 흥행한듯한데(일본 기준) 일본도 조금 변화의 움직임이 있어 흥행을 했는지 아니면 작품속에 숨은 의미를 잘 숨겨서 흥행을 했는지는 봐야알듯하네요
개봉당일에 바로 극장으로 뛰어갔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관람했습니다. 연출은 정점을 찍었고 스토리의 개연성도 전작들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PPL말고도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음악들도 대단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노래가 흘러나오고 옛날 곡들이 흘러나오는데 젊은 층이라도 알만한 곡들이라 노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것 처럼 이번에는 지진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만 전작들은 재해에 대한 것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작품은 대놓고 계속 어필합니다. 특히 일본에 거주하면 난카이 대지진 같은거에 대한 불안이 상시 있습니다. 근데 영화에서 이 지진속보음이 울리는데 소름이 쫙 돋더군요. 일제히 울리는 장면히 두번이상 나오는데 일본인 거주자라면 무조건 들어봤던 음이라 영화의 몰입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줬던 것 같습니다. 지진알림은 정말 일본인들에게는 아마 군대 기상나팔 정도에 해당되는 소리일 겁니다. 아무튼 날씨의 아이에서 도쿄를 물바다로 만들고 끝냈을땐 신카이상 마코토(정말)로 저질렀구나.. 하고 걱정했는데 이번 작품은 모두가 윈윈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의 이름은 만 해도 꽤나 로컬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많은이들이 공감하고 좋아했듯 이번 작품 또한 전세계에서 사랑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시간죽이기로 작품을 보았는데 분석과 역사 설명 덕분에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의도를 생각하면서 작품을 보니 더욱더 재밋게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여담으로 영상속 목소리가 너무 편안하고 좋습니다.!
호소다 마모루의 [용과 주근깨 공주]보고 이 사람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지금 만드는 작품이 나온다해도 다시 지존이 될 가능성은 전무하고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최근들어 죽만쑤고 안노 히데아키는 작품가지고 자위나 하죠. 오시이 마모루, 토미노 요시유키는 퇴물이 된지 오래구요. 현 일본애니 지존은 신카이 마코토가 확실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신카이의 신작을 기대하고 보고싶어하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한번 초속, 구름저편 같은 작품을 내준다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생각하게 되네요... 진정한 포스트 미야자키가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고 폭삭 망해버릴 것 같기도 한데 다시 한번이라도 제가 그를 너무나도 좋아하던 시절의 영화를 보고싶어요. 물론 지금처럼 조금씩 그의 색채를 영화에 스며넣는게 제대로된 길이긴 하겠지만요.
이번 작품.. 스토리 자체는 재밌긴 했지만, 너무 메세지가 똑같고, 311 대지진이 노골적이라서.. 신카이마코토 감독 자체가 그때 그 이후 발전이 없는거 같아서 별로였었네요. 일본인 아내는 스토리 자체가 개연성이 적어서 집중이 안됐다더군요.. (주변인들의 무조건적인 친절 등). 세카이물에서는 조금 빠져나온거 같아 이전작에 비해 재밌었지만 메세지의 장치가 발전이 없어 자기 복제물 같이 느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의 감상은 존중합니다! 단지 저 개인의 감상이었습니다.
모든 출판물(영상, 게임, 인쇄물 등등)은 대중들이 봐주길 원해서 만들어진 것일텐데 거기에다 대고 너는 상업적이다 라고 말하는 건 본질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초에 상업적인 행위인데 상업적이라고 비난하면 어쩌자는 걸까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게 더 건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작품도 잘 나왔길...
PPL이 현실성과 사실성을 보조해주고 작품의 연출, 메시지 전달까지 승화되기에 경탄을 넘어 존경까지 할 만한 신시대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적 성공과 대중적인 성공이 쌓여야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고 수익성을 포기한 작품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어렵고 감독 내면의 이해만을 강요하는게 반복된다면 대중은 떨어져나가고 제작비 투자도 못 받고 거기서 끝납니다. 보편적인 상식과 감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세계가 이해되어야 대중을 잡고 수익도 얻을 수 있고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죠. 스폰서의 요구에만 끌려가지도 않고, 스폰서의 요구는 충족시키면서 내면의 울분을 터뜨리지도 않고, 스폰서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추구하지도 않고 대중의 유행에만 끌려가 일회용으로 소비되지도 않고, 대중에게 많이 소비되어 익숙한 복제품이지도 않고, 대중을 무시한 혼잣말이자 편견같은 아집만을 내세우지도 않고 작품을 관객과 스폰서와 제작진과 감독 본인 모두의 것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신카이 감독의 철학과 고민, 타협이 매 작품마다 반복되죠. 메시지성이 약하기에 비평가나 작가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를 하찮게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하지만 신카이 감독은 아직 젊고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겁니다. 매 작품마다 지금처럼 추구하는 작품성을 쪼개서 녹이며 연작처럼 조금씩 쌓이는 작품세계를 추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일탈처럼 흥행을 무시한 작가주의로 뭉친 작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흥행은 폭망하고 큰 손실을 입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감독이 오랜 시간 이루어낸 실적과 신뢰로 차기작에도 스폰서는 구할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작품세계는 계속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작품주의를 강요하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미완성인 상태로 자신의 손으로 끝내버리는 감독들을 싫어합니다. 자폐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신의 미장센만 고집하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나 작품 내외적으로 들쑤시는 안노 감독 영상미가 관객을 사로잡는다면서 더욱 높은 영상미에만 집착해 작품을 붕괴시킨 김문생 감독 안노 감독은 운좋게 흥행실적이라도 있으니 에바 신극장판 제작이 가능했지만 그 외 많은 감독들이 모두 자기 고집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끝장내었죠.
자기만의 세상에서 자기만의 예술을 추구할게 아니라면 대중예술이란 말그대로 대중들을 사로잡아야하고 그 과정에서 상업성을 추구한다는게 꼭 나쁜건 아니죠 우리가 너무 소위 상업성에만 찌든 작품만 보다보니 상업성이란 문구만봐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곤하지만 사실 상업성 자체가 문제가된다기보다 극단적으로 상업성만 추구할때 작품으로써의 의미나 심지어는 그렇게 상업성을 추구했으면 재미라도있어야하는데 재미마저 없어지니 문제 그런면에서 대중예술에서 사람들을 매료시킬만한 재미와 상업성을 추구하면서 작품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오히려 자기세상에만빠져서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만 풀어내는 소위 대중과는 거리가 먼 예술성만 추구하는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토미노 옹이 그 위상과는 별개로 어쨋건 기업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스폰서의 요구와 자신의 메시지를 조화시키려 했다면, 신카이 감독은 한발 더 나가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문득 한국의 '서태지와 아이들'을 기점으로 변한 가요계 및 연예계의 경제구조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작품 자체의 메시지는 최근 10.29 참사와도 연관되어서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돈은 안되겠지만 단편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나 별의 목소리 처럼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은 더 이상 볼수 없는걸까요? 초속 5센치미터가 최고점이었고, 언어의 정원은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라던가, 비오는 날에 편의점 맥주가 공원에서 마시고 싶어지는 이유기도 합니다. 저는 너의 이름은에 실망이 커서 그런지, 날씨의 아이는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실망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데, 과연 스즈메의 문단속은 극장까지 발걸음을 향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업성에 가장 많이 찌들어 있는것은 소비자 이죠 ..... 소비자는 왕이다... 라는 괴변으로 무장하고 비싼돈으로 들여 만들어진 콘텐츠를 아무렇지 않게 픔평하면서 소비해 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것이 무조건 잘못 되었다라는것이 아니라 품평 혹은 비평과 비방은 다르다는것은 잊어버린 이들이 은근히 많으니까요... 어찌 보면 내 자신도 그들중에 하나일수 있다는것이 더욱 문제랄까요...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우등생 같은 감독이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에는 '현재의 상황에서' 라는 단서가 붙는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자연, 정령, 반전, 재해, 잃어버린 세대, 이겨내자. 이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필두로 70~80년대 감독들이 끝없이 외치던 메시지는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언제나 돌고 재즈와 디스코는 항상 옳지만, 복제에 의한 열화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감탄이 나오는 작화와 미장센을 보여주지만 메시지의 뼈대들이 언제나 보던 것. 연출 뼈대들이 언제나 보던거 라면 그 감독이 좋은 감독일 순 있어도 그 업계를 이끌어가는 천재는 될 수 없는 건데.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가 워낙 박살이 나버렸으니 신카이 마코토 같은 우등생 감독이 업계를 이끌어 가는 원 톱으로 평가 받는 것 같습니다.
창작로서의 자존심이냐 창작로서의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느냐 이것은 정말 어려운것입니다. 창작자로서 내할말만하면 결국 공감을 얻는것은 어렵고 고립되겠죠 결국 스스로 하고싶은말을 못하게 되는 함정에 빠지고 말겁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중도의 길을 가고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어렵고 철저하지 않으면 갈수 없는길을요 동시에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길을 제시하고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하면 해나갈수 있어 내뒤에서 따라와 너희들은 나보다 더 잘할수 있다. 라는 응원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모든 작품을 좋아하는 저로선... 신카이 마코토의 3부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중에서 평이 가장 낮은 날씨의 아이 이지만 몇번을 보고 꼼꼼히 생각해보면 의외로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난은 너의 탓이 아니야" 영웅주의에 대한 반대....희생에 대한 회의.... 만약 너 하나가 제물로 바쳐지면 코로나 없어진다고 하면 그 사람을 희생시켜도 되는 것일까...??? 전 그래서 날씨의 아이도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 오길래 생각나서 한번 올려봐요.
저는 오래전부커 신카이마코토의팬인데요 작품에만 관심이 있었지 신카이마코토의 내 외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서 많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너의이름은을 처음봤을땐 너무 상업적인 노선을 타버린 신카이마코토가 미웠는데 날씨의아이를 보고 신카이마코토가 하고싶었던 애니의 완성품을 보는듯 해서 지금은 꽤나 좋게 보고있습니다. 작가주의를 표방한 스즈메의문단속도 한국에서 빨리 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2:08 누가 우리 회사 소개하는 것 같아 속이다 시원하지만... 막상 대표 앞에가면 쭈구리가되는건 ㅅㅂ 너무 하잖아. 이 나쁜 창조주 시끼야! ㅋㅋㅋㅋ 2:41 그런것일까? 그래서 감독들이 지 꿀리는대로 만들어버리는 애니 실사와 대표직인 예가 아닐지... 어짜피 성공개런티도 거기서 거기인데... 그냥 내 멋대로 혼을 부태워나 보자 심뽀인가!? ㅋㅋㅋㅋ * 나(감독 배우 스탭)도 못갖는다면 너(제작사, 배급사)도 못가져.
트라우마 를 덥기만 해서는 절대 로 극복을 할 수 없음을 감독 스스로 도 깨달았기 때문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트롤리지 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슷하게 도쿄 매그니튜드 8.0 처럼 상업성 보단 작품성 과 지진에 의한 사람들 이 겪는 일을 애니메이션 이라 수위를 낮췄지만 현실적 으로 겪어야 되는 상황들을 풀어나가는 케이스로 발전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해는 항상 주변 에 있지만 언제 발생 하게 될지 발생 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어려움 을 보여주는거 라고 봅니다
상업적인 부분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작품으로 평가 되었으면 하네요. 상업적인 부분이 강하게 부각되서 작품에 너무 큰 문제가 있다면 아니지만 말이죠. 저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을 좋아하지만, 너의 이름은 을 처음 봤을때 분명 기존 신카이 작품과 차이가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다만, 그게 나쁘냐 하면 전 오히려 반대로 생각되었네요.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시나리오로 변화하였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잘 만들지 못하고 단순히 대중적인 시나리오만을 추구하였다면 뻔한 작품이 되었을테고 그것을 성공이라 부르기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작품도 좋았고 대중적으로도 성공할수 있는 줄다리기에 성공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좋아하는 작품은 초속5cm과 언어의 정원이지만, 최근 작품들도 재밌고 훌륭한 작품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스즈메의 문단속을 저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주제로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 개봉 기념으로 신카이 관련 자료들을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좀 지난 영상에도 댓글을 몰아서.... 스즈메는 아직 안 봤습니다. 예전 작품부터 신카이 감독의 애니, 영화들을 쭉 돌아봤는데 작가주의를 버리고 상업주의로 갔다는 세간의 평가가 좀 이상한 말인거 같긴합니다. ㅋㅋ 본 영상에서도 좋은 설명이 있었지만 언어의 정원까지의 전반기 작품들이 후반기 재난 3부작에 비해 상업성이나 감독철학적인 부분 둘다 약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세한 감정묘사와 연출은 잘만들었지만요. 초기 신카이 작품의 (커플브레이커ㅎㅎ) 결정체라는 소리도 듣는 초속5cm는 원래 관련도 없는 단편 3개를 엮어서 적당히 하나의 스토리로 만든 애니라 오히려 주제의식의이나 감독철학의 관점에서는 별거 없다고 보거든요. 막말로 스토리는 적당히하고 연출로 먹고사는 일부 상업적 할리우드 액션영화가 듣는 비평과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근데 후반기 재난 3부작으로 오면서 이쁘고 활달한 캐릭터나 적당히 유머러스한 연출로 대중적인 내용으로 바뀐요소도 있지만 작가주의적 요소가 훨씬 강화되어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포함하는 주제의식 그리고 종교적인 내용도 사용하면서 그동안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듣던 스토리에 구조를 튼실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작가주의를 버리고 돈만 추구한다고 평하는 사람들은 과거작을 제대로 본적이 없거나 대중적으로 변한 요소에 너무 몰입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아니면 과거작을 좋아했는데 후반기 작품으로 오면서 '내가 알던 신카이는 이게 아니야!' 하는거 아닐지
3:04 정말로 지적한대로 일본 영화계 독점은 한국 대기업 독점이랑 넘사벽이더군요 토호같은 경우엔 뭔 7~8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도 카도가와나 쇼치쿠 같은 기업이 다 먹으니 한국에서 영화계 배급 독점이 크다는 CJ조차도 24% 정도 한다고 그리도 욕먹고 롯데는 10%정도 되는데도 같이 욕먹는데
스즈메 영상 두개 보고 이 영상을 나중에 봤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감독의 작가적인 부분과 회사 대표로서의 상업성을 생각하는 부분 둘 다 이해가 가네요.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 보다 날씨의 아이나 스즈메에서 더 좋은 평가를 주고 있는데, 작품의 성격이 이렇게 점점 변하는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엇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작화나 모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좋습니다만... 모든 내용이나 세계관이 오타쿠 적이라서 점점더 산으로 갑니다. 이러다 보니 특별한 소재나 이야기가 오타쿠의 틀에서만 나와야 하는 암묵적 묵시가 있는듯 하네요. 그러다 보니 한국 웹툰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는듯 합니다. 웹툰은 작가가 오타쿠를 지향하지 않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