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현대에 올타임으로 패션 쪽에서 보드 씬을 보는 눈과 그 시대를 경험했던 사람들에게 보드 브랜드 이미지는 차이가 있음. 파웰은 그 당시 데크가 너무 무거워서 테크니컬한 스케이터들이 인기를 얻게 되는 시대를 만나 외면 당하고 망해버렸음. 또 귀엽고 캐쥬얼하거나 심플한 디자인의 트랜드 (블라인드, 걸, 쇼리처럼) 를 지나면서 무겁고 진지 해보이는 파웰 그래픽이 점점 인기가 없어지기도 했고. 인디펜던트는 "트럭"이라는 쇳덩이 부품이 유명한데 엄청 튼튼하고 무거웠지만 스케이터들은 트럭에서 무게를 줄이기 보단 데크의 가벼움을 선택 해버림. 사실 보더들은 솔직히 그래픽에 크게 신경은 안 씀. 본인이 좋아하는 스케이터가 있고 그 사람이 사용하는 부품, 브랜드가 있으면 추종하는 성향이 강해서 디자인보다는 기술이 얼마나 잘 되고 롤모델 처럼 따라 할 수 있느냐가 브랜드 선택의 큰 기준임. 그리고 보더들에게 티셔츠는 그다지 큰 의미는 없고 (어차피 다 갈리고 찢어지고 덥고 빡치면 웃짱 깜) 바지와 비니는 부상 관련해서 "기능적"으로 중요하게 생각 하는 편. 스케이터의 기술 성향에 따른 옷차림의 변화도 큼. 키 크고 마른 사람이 유리한 높은 계단 다운이나 크게 뛰어내리는 스타일이 유행했던 때에는 (조금 끼워 맞추자면 경제위기 시절엔 위험한 기술들이 인기 많았음) 튼튼하고 부상을 최소화 시켜주는 데님소재와 통 큰 핏이 유행 했고 화려한 플립과 복합적인 테크닉이 유행하면서 잭슨핏이라고 부르며 극단적인 스키니가 다시 유행 하기도 했음. 목걸이는 길게 안 하고 후드 티는 끈을 묶던가 빼버리기도 하고 벨트 버클은 핀이나 앵커 스타일, 멋부린 큰 버클 등 은 피하는 편이고 극단적으로 신발 끈을 사용하기도 함. 위험한 도전을 위한 의류의 명분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동경을 샀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중요한 명분이 없는 껍데기라면 그냥 "포져"가 되어버리는게 스케이트 씬이고 데크가 아닌 트럭을 잡는 행위만으로도 "포져"라고 놀림받는 보수적인 씬이고 (포져: 보드는 관심없이 보드 타는 척 옷 따라입고 폼만 잡는 사람들) 나이키도 후드려 맞고 발도 못 붙이던 씬 임. 그래서 이 쪽 아티스트들은 항상 자신이 보드 타는 모습을 인증 하 듯 공개 함ㅋ
유독 오늘의 대화 분위기 활기 넘치시네요 소재 고갈 때문에 영상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의견 반영을 위해 관심사와 거리가 떨어진 주제 보다는 이처럼 마음속으로 우러나서 신나게 즐기시며 촬영 할수있는 주제 부터 쭉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죽으라는 법 없다고 하다보면 또 소재에 대한 길이 보이겠죠
인디펜던트는 트럭이 정말 좋아서 보통 트럭만 사용 하고, 본즈는 휠이 정말 좋아 휠만 사용하고.. 개인마다 좋아하는 보드 스타일과, 선망하는 프로들이 다르고 그에따라 좋아하는 브랜드들도 바뀌지만 요즘은 의류로는 안티히어로, 산타크루즈 이런거 잘 안입습니다. 근 2년간 스팟에서 본적이 거의 없네요. (물론 '많이 입는다' 고 말씀하신게 아니고, 스케잇씬의 OG 브랜드를 소개해 주신 좋은 영상입니다)
수소봉제는 빈티지에 대한 존경도 디자인면으로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더블스티치보단 시간이 배 이상 걸리는 작업입니다.수소(싱글스티치)는 하나의 올이 터져도 옆의 실이 같이 빠져나오지 않고 한부분의 실반 떨어져 나가는 방식입니다.연결된 봉제가 아니고 실밥들이 다 별개로 봉제된 방식이라 더블스티치에 비해 내구성이 강하다고 볼수 있죠.하지만 현대의류에서 이해되는 봉제의 측면이라면 그냥 디자인적으로 예쁘고 독특하다는 장점이 제일 큰 듯합니다.물론 디자인을 보는 서로의 주관은 다 다르겠지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올슨의 Bianca Chandon 은 스케이터의류가 아니고 꼭스케이터들의게 만든 브랜드이기보단 스케이트보드문화를 잘모르거나 궁금해하는 구매자들에게 만든브랜드이고요. 올슨군이 따로 only 스케이터들에게 만든 브랜드 는 Call me 917 입니다. 두브랜드 를 운형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요세 917 에속한 라이더 들이 팀에 다빠저나가서 이브랜드는 망할지도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