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월 등장 후 싸울 때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이랬으면 좋았겠다 싶은 망상을 주절거려본다면… 1. 연경을 보스로 블레이드와 음월의 캐릭터 튜토리얼을 할게 아니라 블레이드를 보스로 막 각성해서 미숙한 음월과 경류의 영향을 받아 레벨업 했다고 만렙을 상대하려는 치기어린 병아리 연경이라는 느낌의 한팀으로 스토리 상으로는 패배하는 전투를 했으면 어땠을까(파멸척자와 쿠쿠리아 1:1 비슷하게) 그리고 전투진입 초반에 연경에겐 마찬가지로 중범죄자인 음월에게 어차피 당신도 잡아가야하지만 보아하니 저쪽(블레이드)은 당신을 어떻게든 죽일 모양새니까 일단 상호협력한다는 식으로 이번만 임시동맹이다 클리셰 강조(저 영상 상으로는 연경이의 성격이 금쪽이라 무리일려나… 아무튼 망상은 망상이니…) 2. 블레이드는 플레이어블 컨셉처럼 초반에 음월과 연경에게 묵묵히 맞고 있다가 특성으로 스택이 쌓여서 1타 촥 때리면 우리팀 피가 쭉쭉 빠지는 와중에 힐러도 서포터도 없고, 블레이드 피는 깎였다가 도로 차고(왜 상처가 도로 아무는 거냐고 경악하는 대사가 들어가도 괜찮을 듯) 중도에 적당히 하라는 투의 카프카의 음성도 들려오고 블레이드는 반쯤 광기 어린 웃음소리도 좀 들리고 음월군의 난 때 이야기 조금 풀어주고 마무리는 필살기 등등. 3. 어느쪽이 이기든 그 다음에 스토리 컷신으로는 둘이 거의 광전사 같은 블레이드의 기세에 밀려 스텝이 꼬이든 뭐든 자세가 무너진 음월(약간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면 등 뒤로 연경을 보호하듯이 감싸며 넘어진 거거나 피할 순 있지만 피하면 뒤에 연경이 다칠 수 있으니 안 피하는 모습이어도 오케이)의 목 바로 앞까지 칼이 닿기 직전에 카프카가 보스로 나올때 세뇌제어디버프 거는 마냥 빛나는 거미줄 같은 효과랑 같이 “잘 들어, 블레이드” 라고 시작하면서 임무를 상기시키고 다시 암시를 걸어 그만 두라고 하고. 4. 그에 탐탁찮은 표정과 암시로 인한 편두통에 자기 머리카락을 쥐(뜯)는 블레이드가 클로즈업 되고 칼을 거둔 후 음월을 내려다 보며 다음은 없다고 으르렁거리듯 말하고 카프카와 퇴장. 5. 곧바로 블레이드와 카프카 뒤통수를 보며 경원의 등장, 개인적으로는 경원이 스텔라론헌터랑 굳이 가만히 서서 대화 후에 순순히 가라한 것도 좀 그래서… 연경이 경원에 대한 불만을 더 적립할 만한 장면이 꼭 필요한가 싶기도 했고 차라리 저렇게 두명이서도 블레이드 한명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밀린 느낌이 들어야 연경이 성장할 계기 적립. 6. 그리고 경원 쪽에서는 단항이 연경을 보호해준 상황을 참작하고 인연경으로 가는 길을 열려면 마침 음월군의 힘이 필요한 상황임을 말하고 하나만 더 도와주면 추방령을 해제하겠다고 딜을 하는 흐름… 이래도 어차피 뒷내용이 달라질 부분은 없으니.. 뭐든 간에 픽업순서를 이상하게 짠 건 맞는 거 같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블레이드 뽑아놔도 개척임무 다해야 강화재료 파밍할 수 있어서…
이거 마지막에 팬틸리아가 경원한테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까? < 이 말 한 거 랑 그전에 나왔던 1.2스토리 경원 과 부현이 나눈 대화에서 플레그 뿌려진거 보면 나부 마지막 보스 마각의 몸에 빠진 경원이고 거기서 경류가 나와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같음 왜냐하면 이대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 경류가 나오기가 너무 애매해짐 그리고 마각의 몸에 빠진 경원이 막보가 되면 지금 경원이 수렵의 대표자 느낌인데 아직 개척자 신규폼이 공개가 되지않음 결론=나부의 마지막 보스는 경원일 확률이 있다
블레이드는 왜 이렇게 순한 강아지마냥 굴고 뜬금없이 영혼의 숙적이라던 단항이랑 팀먹어서 연경을 패며 음월의 죄는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저렇게 쉽게 기억 되찾고 각성할거면 이제껏 분위기잡던건 무엇이며 열차팀 일행은 도대체 스토리에서 무슨 역할을 했으며 블레이드의 과거사는 무엇이며 먼저 간다던 경류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어떻게 스토리를 이따위로 구멍이 뻥뻥 뚫리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감 진짜 누구말대로 갈아엎어서 땜빵하다가 연달아 캐붕났다고밖에 설명이 안됨...
@@anjfoekn ㄹㅇ 딱 이거일듯 다음 버전이나 다다음 버전에 이야기 다 풀리고 하겠지. 뭔가 지금 1.2버전은 떡밥 풀어주기는 커녕 더 던지기만 했으니... 근데 미치겠는 건 우리는 이미 기다렸는데 또 기다려야 한다는 거임... 개연성? 물론 다음 이야기에서 채워 지겠지. 근데 그럼 뭐해 우리는 지금 너무 고픈데...
나부 초반에 부현, 정운과 함께 장낙천으로 갔을 때 마지막으로 별뗏목을 타고 장낙천에 온게 약 20년 전이라고 했으니 이번 개척임무 초반에 말했던 나이와 모순이 되어서 그 사이 어딘가부터 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애초에 처음부터 속여서 아무말이나 지어내서 모순이 되어버린거라던가…십몇 년을 뭉뚱그려 약 20년이라고 표현한 걸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나찰과 소상은 이렇게 비중 없이 끝인가? 나찰이 치료해 줬던 기계누님은 어떻게 되었고 어떻게 될것인가? 경류 떡밥을 뿌렸는데 경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블레이드는 왜 갑자기 감정조절이 이상한 캐릭터로 나왔는가? 어깨 칼빵 당한걸로 어떻게 각성이 된것인가? 카프카의 진언(?)으로 어떻게 말릴 수 있었는가? 단항(단풍)의 과거는 추론 할 수 있어도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가? 스텔라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개척자(주인공)의 수렵 능력은 어디 갔나? 떡밥이 늘어나고 너무 짧았던 에피였습니다.....연출은 정말 좋았는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아쉬웠습니다.ㅠㅠ
연경을 경류가 흑화시켜서 경원이 연경을 처리해야 되는 상황 올 듯 경원이 스승을 막아야 했던 거랑 반대로 스승이 제자를 막야야 되는 아이러니한 시추에이션. 연경이 신기술 쓸 때 블레이드가 그 여자의 기술인가? 한 거랑 경류가 연경앞에 나타나서 시험한 거랑 근거로 아님 말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