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00고지의 지리산, 인적 드문 산중 언덕을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 오르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문희[53세] 씨.
그녀에게 있어 지리산은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
직접 캔 산야초로 음식을 만드는 것은 물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산열매로 천연염색을 해 옷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들로 차를 덖어 마신다.
산에서 나는 모든 것들이 선물이자 보물이라 말하는 전문희 씨,
천생 산사람으로 보이는 그녀의 과거는 남달랐다.
패션모델부터 통기타 가수, 인테리어가구 사업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승승장구 하던 문희 씨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돌연 지리산행을 결심했는데...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던 그녀가 산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스토리인] 에서는 지리산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여인,
전문희 씨의 남다른 인생 스토리를 만나본다.
■ 주요내용
- 그녀의 산중생활 [산야초 채취, 산야초차 덖는 작업]
- 전문희 씨의 산골마을 이웃들 [동네 할머니들과의 밭매기]
- 지리산 건강 학교 강의, 문희 씨의 다원을 찾는 사람들
11 ноя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