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댓글에서 따스함도 느껴지고,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식물이 잘 자랐으면 하는 간절함과 괜히 저희 친정엄마까지 생각이 났어요. 저희 엄마도 제가 7살이었을 때, 여러모로 고민도 많고 처음 해보는 엄마의 역할에 쉽지는 않았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 마음이 가득 담겨 아마 스파티필름 잘 자라줄거에요! 과습이 좀 걱정되시면, 차라리 물은 조금 덜 주고, 해가 덜 들고, 바람이 세지 않은 곳에서 키워주세요! 그리고 문제가 생기시면 언제든지 식물다방에 오늘처럼 댓글 달아주시구요! 정말 온 마음 다해서 기도하고, 응원할게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배양토 사용하셔도 괜찮으세요~ 다만 제가 최근에는 다이소 흙을 쓴 적이 없는데 2년 전에는 물빠짐이 조금 더뎌서 마사를 섞어 사용했엇습니다! 상토는 원래 씨앗을 발아하는 목적으로 양분이 적은 형태로 씨앗에서 모종을 만들어내는 목적으로 개발된 토양입니다. 배양토는 상토보다 양분이 많아 식물분갈이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상토로 분갈이 시에는 양분을 추가적으로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분갈이 전의 흙은 재사용하고 있진 않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일단 스파티필름은 추위에 약한 아이라서, 아마 최근의 문열어둔 베란다 환경은 많이 추웠을거에요. 힘없이 축 쳐지고, 약간 얼다 무른 상태로 축 처졌을 것 같아요ㅠ 일단 따뜻한 실내로 옮기셔서 어린 잎들이 다시 잘 자리잡고 자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겨울에는 통풍이 어려우니, 환기를 하셔도 식물은 최대한 따뜻한 곳에 놔주세요~ 스파티필름은 너무 해가 세면 또 힘이 없어질 수 있어서 반음지에서 분무하심서 키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