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스페인 #해축 #이강인 #축구 #김용만 #장지현 용만 사랑 첼지현 형님의 지식은 어디까지...? 👀 EPL, 분데스리가, 이번엔 라리가 지도까지! 👊 용마니형과의 케미는 말해 뭐해 ✨ 스페인의 역사, 구단, 더비 그리고 깨알 지식까지 탈탈 털어버렸다! 🔍 일단 보면 얻을 것이 많은 라리가 지도 분석! 함께 하실래요?😉
2000년대 후반만해도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팀들은 데포르티보나 마요르카 그리고 빌바오와 같은 먼 거리의 원정경기에서 엄청 힘들어했었어요. 이천수 선수가 입단하기 직전 2003년 당시에 레알소시에다드가 리그에서 2위를했었어요. 그리고 03-04 시즌에 mbc espn 케이블 방송에서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를 해줬었죠. 당시에 조별리그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벤투스를 만난걸로 기억해요. 세비야vs베티스 더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연고지인 리버플라테vs보카주니어스 처럼 상위층vs중하민층이 전통적으로 응원하는 그런 대결이라고 알고있어요. 2012년도에 셀타비고에 박주영 선수가 잠시 뛰었었죠. 빌바오와 레알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 경기장 못지않게 경기장이 신식으로 꾀 좋아요!
세비야에 삽니다! 베티스는 안달루시아 전체에 팬들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반면, 세비야는 세비야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있어 팬 수가 차이가 심합니다. 베티스 구장이 더 커서 국대경기도 많이 열리구요. 세비야FC와 레알베티스의 안달루시아 더비는 험하기로 유명한데, 기득권 중심의 세비야 FC와 노동자 중심의 레알 베티스의 시작으로 인해 감정적 골이 심했습니다. 요즘은 그냥 서로를 평가절하 하는 정도에요!
세비야 여행할 때 가이드가 설명해 주길, 세비야는 세비야 지역의 기득권층이 베티스는 서민층이 서포트한다고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근현대사적으로 볼 때 핍박받았던 정서 위에 팀의 근간이 있다보니 더 똘똘 뭉치고, 반면 서로의 팀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서 실제로 팬들간 유혈사태도 많이 나는, 유럽내에서도 가장 지독한 원수 지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세비야 관광지에서 접근하기에는 세비야 경기장이 가까워서 세비야 직관하고 왔습니다 ㅎ (19년도 2월에 vs레반테 전 5:0으로 이긴 경기)
영상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인구가 해안가에 몰려 있기에 자연스럽게 큰 도시에서 좋은 팀들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스페인의 인구 밀도 분포는 마치 '도넛' 형태입니다. 마드리드(원 중앙)와 해안가를 뺀 나머지 내륙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내륙 지방의 해발 고도가 매우 높고 심지어 강수량 또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스페인의 평균 해발고도가 660m로 유럽 국가 중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해발고도가 282m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높은 지 알 수 있습니다. 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average_elevation
안녕하세요, 제 얘기를 나누면 좋아하실런지 기대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축구는 전혀 안보는데 뭉쳐야 찬다만 챙겨보는 집사람 덕분에 이채널도 알게 되었죠. 지난번 영국 리그 설명도 재미있게 봤는데 스페인 얘기가 나오니 더욱 즐겁네요. 저는 미국에 산지 20년이 넘어서 유럽 여행을 자주 간 편입니다. 스페인에서 경기 직관한게 세어 보니 6번 갔네요. 처음 세 경기는 2004년 5월 3주간 스페인 여행하며 주말마다 경기를 갔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한테 져서 리그 우승 좌절된 경기, 관중들 화내는게 인상적이었죠. 정말 화려한 선수단 (Ronaldo, Raul, Figo, Beckham, R.Carlos, Casillas 등등, Zidane은 전 경기 퇴장으로 못 나왔구요) 이었는데 임대로 보내준 Samuel Eto’o 한테 골 허용하고 졌지요. 그후 경기 직관이 재미있어서 Real Betis 홈 시즌 마지막 경기 (그때 Denilson 이 뛰었던 팀) 보고 또 바르셀로나에서 Espanyol 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 극적으로 강등 면하는걸 봤죠. 2015년에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던중 Real Sociedad 경기를 San Sebastian 에서 봤는데 마침 상대가 Atlantico Madrid 였죠. 간판 스타였던 Antoine Griezmann이 이적후 상대로 나오는 게임 이었는데 호텔 컨시어지가 추천한대로 도심부터 경기장까지 응원단과 함께 걸어 가서 그리즈만 볼 잡으면 야유 보냈는데 그래도 골을 넣고 세레모니는 자제하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두 경기는 2016년 3월 이었는데 마드리드 1주 방문한 기회에 Atlentico Madrid 정규 시즌 경기 하나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였죠. 특히 챔피언스 리그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서 PSV 한테 8-7 로 이겼죠. 그 해 Atlentico Madrid 가 결승까지 간거 같은데 그 당시 축구 열심히 보는 팬이 전혀 아니어서 의미를 잘 몰랐었죠. 왜 다들 그리 흥분했는지 긴장했는지 말이죠. 가장 인상에 남은건 경기 시작전 관중들이 스타디움 밖 거리에서 맥주 마신 컵들 그냥 거리에 버리고 들어가니 청소차 세 대가 경기 시작할때쯤 나타나서 바로 깨끗이 정리하던거 였죠. 채 5분도 안되 거리는 다시 깨끗해지고요.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추억들 돌이키고 정리해 보니 즐겁네요. 이렇게 글 올리는 일은 거의 없는 50대 초반 아저씨가 좋은 영상 감사하는 의미로 글 올려봅니다. 계속 좋은 영상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팬이라 자연스레 이번 영상에 끌려 보게되었습니다. 스페인 클럽들의 위치와 더비 등 큼지막한 정보들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설명이 부족하거나 오해하기 쉽도록 정보를 전달한 부분이 있는것 같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프랑코 독재시절에 대한 부분은 절대 카탈루냐와 바르셀로나만 탄압 받은것이 아닙니다. 스페인 전역에서 반발했는데 그 중 프랑코가 지배한 카스티야 지역의 사람들도 상당히 저항했습니다. 프랑코는 군부 독재 정치였고 스페인의 중심지역인 카스티야를 쥐고 스페인 전체를 주무르려 한 것이지 결코 카스티야가 앞장서 타 지역들을 박해한 것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에선 이상하리만치 카스티야를 대표하는 클럽인 레알이 프랑코 정권을 등에 업고 커졌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프랑코는 스페인 전역에서 일어나는 자신에 대한 반발심을 잠재우려는 도구로서 축구를 이용하려 했고 이에 레알 마드리드를 점찍었습니다. 그러나 레알의 팬들과 마드리드 시민들은 끝까지 저항했고 프랑코는 레알을 이용하기 위해 당시 레알의 회장들을 차례로 죽이고 자신의 입맛대로 회장을 바꾸곤 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피해자의 입장인데 예전에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통해 방영된 내용과 이번 영상에서의 설명이 레알 마드리드에 악의적인 오해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역 별 클럽과 클럽 간 역사적인 사건 등은 영상을 따로 제작하심이 어떤까 조심스레 건의해봅니다. 그리고 역사는 어느나라나 사실이 중요하므로 명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역사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길었다면 죄송하고 그저 레알 팬의 억울함 토로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구독하고 자주 챙겨보겠습니다!
스페인 팀들중에 Real ( Royal) 이름이 붙은 팀들이 꽤 있지요.. Real Madrid 는 알폰소 왕이나 댜른 팀들은 스페인의 왕족들이 부여해서 이름이 Real Madrid ( Royal Madrid) 붙은것입니다. 나라마다 그 나라들의 리그 소개가 너무 재미있네요. 유명 리그외에도 작지만 예를들어,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 리그들도 해주세요.
신기한 사실중 하나는 사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래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산하유스클럽으로 출범했었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유니폼 색도 빨흰 줄무늬 유니폼이 전해져 (사우샘프턴에서 구해서) 지금까지의 고유색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강등없는 라리가 전통3강의 레알마드리드와 빌바오 간의 엘 비에호 클라시코 (오래된 더비)가 있습니다!
빌바오는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으로 로마 속령 당시에도 자기 민족성을 지켜온 이들로 언어도 고립어로 스페인어와 다릅니다. 이슬람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먹으면서 로마 속령이었던 이들은 빌바오 지역 및 아스투니아, 카스티야 소수 지역으로 쫓겨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기독교는 돈이 없지만 반대로 지중해 무역 및 향신료 무역 등으로 이슬람은 부유했고 이로 인해 남부가 크게 발달했었습니다. 코르도, 세비야가 발달한건 이 영향이고 그라나다 지역은 이슬람 최후의 보루였기에 이후 크게 발달합니다. 바르셀로나 지역은 당시 스페인령이 아닌 프랑스의 영향으로 아키텐의 영향 하에 있었으며 그렇기에 이들의 언어는 스페인어라기 보단 프랑스어에 가까운거고 독립성이 강합니다. 이후 나바라 왕국 및 많은 왕국들이 레콩키스타를 이룩하는 동안 이슬람 및 기독교 사이에서 무역을 하며 바르셀로나는 쭉 부유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전문가의 해견 듣고싶습니다 제가 일년간 스페인유학하면서 느낀건 레알마드리드는 너무 관광지라 응원도 별로없고 바르셀로나는 그 많은 관광객중 현지팬들이 좀더 있었고 at마드리드는 빈센트 칼데론에 있을땐 마리화나 부터 시즌권끊고 매일와서 욕하는 사람이 많고..(전 at경기장옆살아서 많이감) 레알소시에다드는 시즌권없음 표 구매 불가라 하고 ..(제가 스페인어수준 떨어져서 못알아들었을수도. ) epl이 한국서 더 인기많고 스페인은 프랑스 이탈리아보다 관광객이 적어서 우리의 관심이 적은건 아는데 그래도 돈벌기 위한 엘클라시코 말고 진짜 지역의 이야기를 아는 스페인전문가 부탁드려요~ 제가 유학동안 들은건 축구 유명한데..난 관심없어 라는 말이였습니다ㅜㅜ
5:13 레알? 은 영어의 real [리얼]을 [레알]로 발음하면서 "진짜?" 로 사용하는 것이 맞고요. 스페인어로 '왕국의'란 뜻의 real은 [레알]로 발음이 됩니다. 영어로는 royal [로얄]이죠. 용만이형이 생각하신 그 용법이 맞습니다. 첼지현옹이 아무래도 연배가 있으시다 보니 ㅠㅠ 다만 용만이형은 스페인어를 몰랐었네요. :)
스페인에 해안가에 강팀이 많은건 스페인 지형중간이 고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구가 호주처럼 해안가에 분포되어 그렇습니다. 인구가 많은 곳이 돈이 돌고 기업이 세워지니 아무래도 경제력이 쎄죠. 이태리의 남부-북부 경제력 차이땜에 강팀-약팀으로 나눠지는것 하곤 다릅니다 역으로 마드리드는 고원 끄트머리 지역의 도시지만요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니아 지역은 경제력이 자기가 잘해서 강한것이 아닙니다 독립운동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중앙정부에서 각종 중공업, 자동차 생산시설을 그쪽에 몰아줬습니다. 근데 이게 자기지역이 잘살게 되니 역으로 더 따로 독립하려는도화선이 됬죠 민족 자부심이 강하고 도로 이정판에도 법적으로 카탈루이아 어를 쓰게 만들었지만 형식적일뿐 정작 현지인들은 스페인어를 쓰고 스페인어 신문을 사보죠. 웨일즈의 게일어처럼 사라지는 언어가 되고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전 다시 독립운동이 거세져 독립찬성 투표까지 하고, 계엄령유무의 위기까지 같던 바르셀로나가 범 카탈루니아? 지역팀들만 참여하는 자기들만의 축구리그를 만들고자 인근의 발렌시아 등에 협조를 구했는데 정작 발렌시아 등은 시큰둥 한 일화가 있습니다
AC밀란과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구분은 예전에는 밀란이 서민층 VS 인테르가 부유층의 구분으로 팬층이 구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 레전드인 지아니 리베라 같은 경우도 중도좌파 정당으로 유럽의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베를루스코니가 인수한 이후로는 이런 구분이 흐려지고, 축구를 정치에 이용하면서 오히려 부자인 북부와 저소득의 남부의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캄프누하고 세비야 직관해봤는데 축구 열기야 뭐 말할 것도 없는데, 이색적이었던 건, 야외라는 개념때문에 좌석에 앉아서 담배피는 인간들 개 많다는 점(극혐), 해바라기 씨같은 거 계속 까 먹는데, 그 껍질을 그냥 아무데나 계속 뱉어대서, 2층에서 뱉은 껍질이 계속 흩날린다는 점 ㅋㅋㅋ여튼 유럽이 낭만이고 뭐고 다 좋은데 어딜가나 담배펴대고 치안 안 좋고 ㅋㅋ 찌린내 진동하고, 스페인은 인종차별도 좀 있고, 캄푸누에서 소매치기 당할 뻔하고 ㅎㅎㅎ 여행 다시 갈래하면 당연히 가겠디만 ㅋㅋ 각오하고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