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의 흐름상 쇠가 나무를 극하지, 나무가 쇠를 극하지 못함. 그리고 불이 쇠를 극하는데 불하고 쇠를 같이 놓는다는 게.. 수생목은 수가 목을 생하는 관계라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해도 그걸로 쇠를 까는 건 오행의 구조상 맞지 않음. 오행은 순환되는 구조라 서로를 생하거나 극하는 관계가 아님. 한쪽이 다른 한쪽을 생하거나 극하는 관계지.
@@ErzardJ저도 목극금이 말이 되나 싶어서 재관했는데 영화 내 오행은 오각형 형태가 아니라 중앙에 토를 놓고 동서남북을 목금화수로 배치한 형태인 오행이더라구요. 영화 메인 테마가 땅이라서 그렇게 두었을 수도 있고 이런 쪽에 관심없는 대중들 기준으로는 동서남북 방위형 오행이 익숙하니까 그렇게 갔나 싶기도 합니다.
@@sebbbbny 도깨비 불로 날아가고 그런 디테일이 좀 깨는 구석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난 창고에서 사무라이 나타나는 장면 너무 재미있게 봤음.. 기괴하고 무섭고 너무 거대해서 소름끼치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히려 관짝 세로로 박혀있는 장면도 어떤 전개일지 더 흥미롭고 기대됐음
절에 계시던 스님이 도굴꾼들이 쓰던 도구들이라고 보여준 말뚝과 곡갱이는 사실 당시에 일본이 박아둔 말뚝을 찾아 뽑고다니는 말뚝독립투사들(?)의 것이였고 이들이 하도 뽑고다니니 사람이 아닌 귀신에 가까운 여우음양사를 불러 무패의 일본다이묘 척추를 제거하고 그가생전에 쓰던 불타는검을 갑옷안에 척추대신 넣어서 불타는 강철쇠말뚝다이묘(?)를 만들어 관마저도 말뚝박듯 박아놓고 그마저도 말뚝투사단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위해 당시 제일 잘나가던 친일파 앞잡이 관을 위에 올려 말뚝투사단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경비를 세워 두게 만든것 아닌가요? 그런사람들이 친일파의 묫자리를 가만둘리도 없고 앞잡이의 후손들 재산또한 상당하니까요 비석에 이름이 없는것도 앞잡이의 안식이 목적이 아니라 다이묘 경호를 위한것이기도 하고 또 앞잡이의 묘인것을 다른사람들이나 후대들이 모르게 하기위한것이기도 하겠고요 영화를 제가 제대로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볼땐 그렇네요 ㅋㅋ
@@햇반먹고싶다 머가리 빻아서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은데 굳이 친절하게 설명드리자면ㅎㅎ 물리적 접촉이 가능하다는건 혼이 아닌 실체가 있다는걸 보여주는거고 여기서 곡괭이를 언급한건 금속과 금속성이 만나 같은 성질끼리는 해를 입힐수없음을 보여주기때문인데ㅋㅋㅋ 국평오라 그런지 말귀 ㅈㄴ못알아먹누
일본 장수 설정이 꽤 재밌었던건 일본 역사를 아는 사람 입장에선 그 괴물이 읊는 말들의 역사적 어귀가 맞지 않고 여러 장수들의 특징들이 한 인물에게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상하게 시체가 커다랗던 모습, 영화속에서 시체의 목을 꿰매고 카구라(신에게 바치는 춤)를 추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작중의 음양사는 일본 전국시대-세키가하라 전쟁까지의 여러 장수들을 엮어 일종의 키메라를 빚어낸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원을 알지 못하니 정상적인 퇴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말이죠. 일본에서는 여러 신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는 재앙신이라는 개념도 존재합니다. 재앙을 뿌리는 어느 지방의 요괴나 귀신이 봉인된 그 자리에 기도를 하는 신사를 세워 신으로 모시는 겁니다. 음양사는 여러 장군들로 빚은 재앙신을 만들어 그 기운으로 일본 제국이 패망하지 않게 하도록 함과 동시에 한반도 특유의 신앙체계인 풍수지리를 결합시켜 일본 제국 부흥을 위한 재앙신이자 한반도의 정기를 박살낼 쇠말뚝을 빚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당의 할머니 귀신이 악귀를 막기만 하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원래 무속인들 사이에서 힘을 상징하는 귀신은 장군 귀신입니다. 김유신, 계백, 최영, 이순신, 남이장군 심지어 맥아더까지 억울하게 죽은 무인이나 생전에 이름을 떨치던 장군들은 한반도 무속 신앙에서 강력한 신앙의 대상입니다. 하물며 일본에서 끝빨 날리던 이름 있는 장군들을 빚어 만든 재앙신이라면... 그 할머니 귀신이 막아낸 것만 해도 신빨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물에 젖은 나무로 그렇게 쉽게 잡히냐고 이야기 한다면, 결국 음양사-풍수지리의 공통점은 음양오행의 법칙을 기준으로 해석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음양사라는게 그냥 무당이라고 생각 되지만 근원은 견당사 시절 중국 대륙에서 건너온 음양오행과 일본 특유의 토착 신앙이 결합되어 별의 운행을 보고 길화흉복을 점치던 일종의 주술사 공무원 같은 위치였습니다. 풍수지리 역시 음양오행과 주역을 바탕으로 길화흉복을 파악하여 명당을 찾는 시스템임을 생각해 보면 결국 음양오행의 큰 틀 속에서 만들어진 해석의 견해 차이 정도인 것이죠. 때문에 결국 제일 큰틀인 오행의 법칙으로 불을 물이 제압한다 라는 법칙이 작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포장르에 얼마나 흥미?지식?이 있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많이 다를 작품이라고 봄 글고 그 다이묘 도깨비가 말뚝을 지키는게 아니라 그 존재가 말뚝 그 자체로 표현한거라봄 그래서 마지막에 민식이형이 쇠가빠진 곡갱이 나무자루(목속성)에 피(수속성)을 발라서 속성강화한후 쇠(금속성) 도깨비를 퇴치할 수 있었다라는 설정인듯
불호라고 느끼신 부분은 오니, 동티 등에 대한 이해가 없으시다 보니 이해가 안된거 같네요. 이건 감독이 좀 더 설명을 넣었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그럼 내용이 산으로 갈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할머니는 조상신(무녀의 영)으로 보이는데, 싸워서 진게 아니고, 문자 그대로 잠시 오니의 시선을 빼앗은 거 뿐입니다. 우리와 일본의 샤머니즘(?)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은 뜸금 없게 느껴지진 않을 거 같네요. 다만, 기존 사바하 등과는 결이 다른 영화인데, 기존 작품을 상상하고 본다면 기대와는 다르 거 때문에 실망할수도. 하지만 전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이런게 영화에 있어야 이해를 하는데 따로 찾아봐야 한다는거 부터가 영화의 완성도가 일부분 떨어지는 거죠 자료를 별로 안찾아보고 영화를 영화 자체로만 본 일반인으로써 비슷한 작품들 많이 보면서 생각했지만 관련 설명 있는 작품들이 몰입감이 전체적으로 높은거 같아요 아무리 써놔 봤자 뭔지 모르면 어디 에니에서나 나오는 고유명사와 다를게 없어서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죠 이채널 주인은 전문 리뷰어가 아니기에 지식도 부족하고 이해도도 떨어지기에 단순히 생방영상을 편집해서 리뷰영상이라고 올리긴했지만 영상내용을 보면 평범하게 시청자들이랑 영화얘기한걸 편집한게 전부임 파묘를 본사람들이 영화에서 놓쳤던 부분이 있다거나 또는 새롭게 얻어갈 내용을 설명하지는 못함 오히려 반대로 댓글로 사람들이 채널주인한테 가르쳐주고있는 상황임 그냥 이사람도 한명의 평범한 관객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했구나 정도만 보면 될듯ㅋㅋㅋ 영화에서 이해못했던 부분이나 새로운 정보를 찾고싶다면 다른 정리잘 된 리뷰어분들 영상을 보시거나 댓글창을 읽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윗댓 ㄹㅇ👍 파묘는 아는 만큼 정말 무서운 영화임. 난 후반부 오니 만들어지는 과정도 너무 악랄하고(칼 집어넣어서 말뚝으로 만드는 그 과정 자체...), 우리나라의 귀신이나 도깨비와 완전 다른 "오니" 로 평소 한국 오컬트 세계관을 넓혀서 보게 되니까 졸라 무서웠음. 굳이 영화에서 일본어로 "오니"라는 글자 보자마자 "아...흔한 한국 귀신 영화가 아니겠구나" 하면서 봄. 암튼 이건 정말 수작임
진짜 뇌없이 생각없이 봤으니 리뷰영상을 이렇게 제작 했겠지?ㅋㅋㅋ 영화가 재미있든 없든 떡하니 제목에 리뷰라고 영상 올린게 그냥 애기들 후기수준이라서 경악함ㅋㅋ 그리고 타영화... 에혀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는 알겠는데 겁탈 검버섯 이어붙여 기괴하게등등 그런것도 너무 뻔하고 허접한데 뭔 대단한양 적어둠?ㅋㅋ 그게 과연 이 영화에 도움이 될까? 오히려 너무 뻔하고 뜬없고 과해서 분위기 깨짐 그리고 그놈의 목돌려 까꿍 같은 연출은 이제 지겹지도 않음? 한번 재꼈으면 됬지 언제까지 획~획~ 돌려 재낄거임? 김고은이 지붕 쳐다볼때 관객들 거진 그 연출부터 생각 했을껄?ㅋㅋ 그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정도로 이제는 다들 예상하는 뻔한 연출임 닝겐으로 과하지 않게 표현한게 훨씬 나음 뜬금 겁탈이 제일 어이털리네ㅁㅊㅋㅋ 글을 엄청 길게 적어서 얼마나 대단한 내용의 글인가 했더니 뭔 이세계 환생한 나 혼자만 천재 감독 이세요?ㅋㅋㅋ 니가 말한것들을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모를까? 진짜 이런게 좀 역겨운거임 뭔 말도 안되는 예로 이렇게 햇어야하고 저렇게 했어야하고 아주 천재 감독 납셧네~ 그렇게 대단하신분이 왜 여기 계시나 대작하나 만들어서 직접 보여주시지 이게 찐~영화다~!하고 제발 적당히 해라 무슨 대단한 글인양 적어놓고는 그냥 타영화랑 비교질 장난질.. 한편도 아니고 뭔 5편을 넘게 들고와서는ㅋㅋㅋ 진짜 연출 만큼이나 과한 양반이네 이거ㅋㅋ 오래되고 명작으로 인정받은 영화들 앞에서는 죄다 망작냐? 극장에서 너빼고 다들 무서워하더라 영화 끝나고는 무섭고 재밌다는 말들 많이이 하더만 뭔 세상 혼자 똑똑한척 원초적공포가 없쪄 우우우 에이~시시해 우우우 잼없쪄 우우우 클리셰~징징ㅋㅋㅋㅋ 징징대지 좀 마라 제발ㅋㅋㅋ
(스포) 영화보고 리뷰보고 의아해서 오늘 다시한번 또 보고 왔습니다 이도현 배우가 쇠막대로 정령을 찔렀을때 물리적으로 접근이 됬던거는 김고은이 "귀신이 아니라 정령이다"라고 얘기하면서 설명합니다 혼이 오랜시간 사물이나 사람에 깃든거라고 (빙의랑 다름) 그러기에 사람에게 물리적 해를 끼치지 못하는 귀신과는 다르다고합니다 그러기에 없애지 못한다고 말한거죠!(없애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게 아님) 음양오행에는 상극이존재하기 때문에 '(쇠말뚝정령)불타는쇠 = 쇠' 데미지 안들어감(그래서 쇠막대나 총 등은 영향이 없음) '(쇠말뚝정령)불타는쇠 젖은 나무' 이렇게 상극이라 피에 젖은 나무로 최민식이 정령에게 데미지를 넣은겁니다. 정말 재밌게 보고 온 영화인지라 사람마다 느낀 재미요소는 다를 수 있지만 '귀신은 총으로 처리하자' 라는 결과를 낸다던지 '쇠말뚝'은 없었다 라고 결론 내신걸로 보니 아마 후반부에 힘이 빠지면서 집중을 잘 못하셔서 이해를 잘 못하신 듯 해서 너무 아쉽네요. 그저 재밌게 썰을 푸는 영상으로만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걸보고 영화 볼지말지 정하는건 아닌듯
동티 라는 부분을 이해를 못하신 것 같아요 저는 각자의 직업이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에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때문에 동티를 풀어내는데 모두가 필요를 인식했기에 두번째 관에 대한 이해와 해결이 갈리기도 하고 서로 이해하기도 한다는 해석입니다. 그리고 쇠말뚝은 장군 그 자체이고 그것이 정령(도깨비)이기에 무당도 혼이 아니기에 풀 수 없어서 방법은 결국 음양오행에 기인 할 수 밖에 없었던 거라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머리에 길다란 쇠를 박아 갑옷에 넣는 장면이 나오죠 살짝이지만...
대충 다 맞긴한대. 군대랑 총 대포 드립은 좀 대충 보신거 같네요 이도현이 쇠말뚝으로 찌르지만 찔리는게 아니라 안찔려져서 힘으로 밀고만 있는거였고 후반부에 유해진이 곡괭이로 장군 등 가격할대 깡깡 소리나면서 아무 타격이 없는게 나오는대 어떻개 총 대포 드립이 나오는지 몰겠네요
100만 돌파했던데 저도 개봉날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가 끌고 가는 힘이 있어요 끝까지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유지하고 몰입감이 좋습니다 관객들 숨죽이면서 굉장히 몰입해서들 봐요 ㅋㅋ 사운드와 시각적인 효과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보실거면 극장에서 무조건 보세요 사바하 처럼 열린 결말 느낌은 아니고 딱 마무리 합니다 서양 오컬트도 매번 비슷한 느낌인데 오히려 한국적인 소재로 끌고와서 아주 좋았네요 리뷰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파묘가 좀 갈릴 수 있다고 생각 하는게 묘를 썼던 곳이 악지 중에 악지 라서 파묘를 잘 못하면 관련자들이 줄초상 날 수 있기에 작업자들이 파묘할 때 저주로 인해 죽을 수 있어서 대신 돼지들을 저주받이로 쓰는 대살굿을 할 정도로 위험했고 실제로 조상이 나와서 아들,며느리, 손주 죽임.(정황상) 그리고 파묘를 마무리할 때 인부가 인면사를 죽여버려서 동티가 났다고 최민식한테 이야기를 했고 동티를 풀려고 다시 파묘한 곳으로 돌아가게 되어 인면사 시체를 보고 혹시 무엇인가 더 있을까봐 파헤치다 관 밑에 관을 묻는 첩장을 발견하게 되어 이야기가 다시 진행되는데 오컬트쪽으로 문외한이 봤을 땐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힘이 빠진다 라고 생각할 수 있고 대충 이해가 되는 사람들은 그렇게 이어질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함.
@@ErzardJ 영화 보시면 여우 음양사가 죽은 사무라이 몸에 쇠막대를 넣으면서 의식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의식으로 그 사무라이가 오니 즉 일본 도깨비가 되었고. 그 무덤으로도 불이 되서 돌아가는데 어찌보면 여우 음양사가 사무라이 하나를 요괴로 만들어서 마지막 쇠막대 역할을 하게하는거죠. 근데 그 처음부터 얘기하는 음양오행에서 상극인 속성을 따지면 불은 물이 상극, 쇠는 나무가 상극으로 영화중에 거의 마지막에 오니가 최민식 배우님 공격할때 유해진 배우님이랑 김고은 배우님이 백마피를 뿌리는데 도깨비가 말피를 싫어한다? 라는 부분을 쓰신 것 같아요(이건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나옵니다) 그 백마피를 뒤집어 쓰니 몸이 불에 탄 것 처럼 달궈진거죠 그걸보고 최민식 배우님이 자기 피(=물 대신)를 곡갱이 나무 부분에 묻혀[피(=물 대신)에 적신 나무]를 만들어서 ”불에 달궈진 쇠를 피(=물 대신)에 적신 나무로 부신다“가 된겁니다. 이해가 되셨는지…그리고 일본 사무라이가 나온건 영화 자체가 일제강점기의 맨처음 시작과 끝을 의미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진건 맞음 근데 영화의 분위기 조성이나 이런 뼈대 자체가 너무나도 독특했고 특히 관밑에 관이 박혀있는건 그림상으로 소름이 돋았음 또 사무라이 자체가 쇠말뚝이다 그 누구도 빼가지 못하게 말뚝을 지키는 자가 말뚝이다 라는 설정도 너무 맘에들었고 점프스퀘어가 많지 않았음에도 음악이나 분위기로 사람을 소름돋게하는 영화같았음 전체적인 스토리는 흥미로웠으나 영화의 초반에 강하게 힘을 줘서 뒤로갈수록 루즈해지고 산으로가는 내용이라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좋은 영화였음
애초에 뭔가 엄청난 것이 나왔다고 했을때부터 후반에 그런게 나오고 전개될걸 대충은 알았는데 제가 오컬트 짬밥이 너무 쎘나보군여... ㅋㅋㅋㅋ 다들 어느 정도 생각하고 간줄 알았는데 제 주위 분들도 후반부 뜬금 없었다라고 하시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장르 드리프트 느낌이었다나 ㅋㅋㅋㅋ 뭐 이해는 됩니다만 저같이 오컬트 장르에 깊이 심취하거나 한번이라도 그런 장르를 깊게 생각하고 또 즐기는 부류라면 한국에 없던 이런 장르를 개척해줬다는 점에 정말 감사했을거 같네여. 물론 요즘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 넷플릭스에 꽤 있기는 했으나 상업영화로 극장가에서 보는 건 또 다른 개념이니까여 ㅎㅎ 아무튼 재밌는 의견이 담긴 리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여자 무당이 굿하면서 방방 뛰는 장면에 카메라 움직임이랑 정신없는 음악 합쳐져서 너무 몰입하면서 봤고 병실에서 오니 불러들이기? 할 때도 일상적인 대화의 사투리와 상반되는 긴장되는 표정 분위기에 도연 배우님이 말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네요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당
@@Hobbyyy진짜 곡성같은거만 볼수없다는 말에 동감! 이 영화보고 중간부터 이상했다는 분들은 짬밥이 없어서 곡성정도의 수준으로 만족하시고 그 외는 좀 지식이 안되서 설득이 안되는 분들이실듯. 그게 뭐 잘못은 아니고 누구나 알아야 할지식은 아니지만 이런 영화가 점점 딥하게 가줘야 더 발전할수 있지 않겠어요 ㅋㅋ 신나는군요
모르고 보고와서 개쩐다 하고 찾아보니 일단 배우들 극중이름이 다 독립운동가의 이름이기도하고 전체적인 서사를 보면 최민식이 나중에 이땅에 살 사람들 하고 나오는 장면도 자기 딸이 곧 결혼하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기도 하죠 샤머니즘이나 무속신앙 이런건 잘 모르지만 그 이야기 전반에는 역사적인 이면이 들어가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해요 잘 모르는 부분이라 흥미롭게 봤습니다 일단 다른 거 다 제끼고 연기들을 너무잘해서 볼만한 가치가 있음
제가 딱 곡성 볼때 님처럼 그런 기분을 느꼈었죠 특히 황정민 나오기전 초중반 방향성도 없고 엄청 지루하고 영화 후반 끝날떄까지 곽도원캐릭터 성격 때문에 답답한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몰입도 다 박살나고 끝맺음까지 답답한 진짜 황정민 나오는 장면 빼고는 두번은 보기싫은 영화였죠 ㅋㅋㅋ 전설의고향 볼래 곡성볼래 하면 전설의고향 볼정도 ㅋㅋㅋ
쇠말뚝이 한국 정기를 끊는다고 하던데 그거 빼내기 전 삼성 현대 포스코 같은건 어떻게 설명함??? ㅋㅋ 그리고 지금도 다 안뽑았을텐데 왜 BTS가 빌보드 1위하고 방산수출이 5위로 올라서고 한류가 왜 대박남??? 그건 또 한국인의 정기가 쇠말뚝을 이겨서 벌어진 일들이라 하려나 ㅋ
혹시 보신 분들 및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첫 장면 비행기씬에서 일본어로 승무원과 김고은 얘기나누다가 김고은이 한국인입니다 하는 장면이 바로 민식이형이 오니와 싸운 부분으로 연결되는 서사입니다. 장면장면이 다 의미가 있어 감독님이 정말 고민 많이하셨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후반부 최민식이랑 오니랑 싸울때는 어떻게 연결되는거에여? 영화 전반적으로는 '한국인인척 하는 일본인' 컨셉이 많이 보이긴했는데, 예를들어 극초반부 김고은에게 일본말로 얘기하는거나_근데 웃긴게 이부분은 승무원이 일본말로 김고은한테 묻고, 김고은도 일본말로 한국인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걸 들은 승무원이 '일본말로 죄송하다'고 얘기합니다. 분명 한국인이라고 얘기했는데도 끝까지 일본말로 죄송하다며 마무리짓더라구요. 그리고 기순애 라는 법명을 쓰며 한국스님인척 하는 기츠네(일본말로 여우) 일본승려가 있었고, 친일파가 아닌척 하는 한국인도 있고, 일본 오니의 진짜 관위에 한국친일파의 관이 있어 일본의 관을 가리는,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볼수있는 부분도 있구요. 근데 마지막 최민식이랑 오니 싸우는 장면이랑 어떻게 연결되는건지 저도 궁금해요!
9:30 부터 오류가 조금 있다고 생각되는데 결정적으로 그 장군정령을 잡지 않았다면 이미 그전에 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진 이도현은 영원히 식물인간으로 살거나 죽었을겁니다 .. 그 상황에서는 이도현을 살리기 위해 그렇게 했어야만 했겠죠 … 굳이 최민식의 탓을 해야한다면 처음 첩장을 발견했을때 김고은 말을 듣고 내버려뒀다면 뭐… 고생은 안 했겠지만 동티를 받은 그 사람은 죽었겠죠 ? 최민식의 설득만이 이유가 아니라 결국엔 결정적인 이유가 다 있었음 ..
최민식이 치는 대사가 설득력이 없다고 하는데 한가지 직업을 40년 했으면 보통사람이 생각하는것과 다른 땅에 대해 어떤 사명감이 있다고 생각하기가 그렇게 힘드나? 영화에 자신을 누구누구 제자 라고 소개하는거 보면 유능하고 유명한 스승한테서 배운 자기일에 자부심있는 지관인데 무슨 땅 팔아먹는 사기꾼으로 보는거 같어. 장의사가 최민식이 했던 말을 했으면 좀 작위적인가? 생각할수 있는데 한국 탑급 풍수리지하는 사람이 그런말하는건 당연하다는 아니지만 할수 있는 말이지.
영화 안볼 사람이 이 영상 보면 코미디 영화인줄 알겠음.. 후반부에 꽤 좋은 평가 한 사람도 많으니 이딴식으로 리뷰하지 마세요. 최민식은 풍수사로써 돈을 벌기 위해 이번 일을 진행하지만 윤리의식과 직업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계속 묘사가 되고 있는데 조롱하듯이 표현하시네요. 군대드립은 그냥 어이가 없어서 무시하겠습니다.
나는 오히려 뒷부분이 더 흥미롭고 무서웠음 일본 정령을 넣으면서 앞에 나온 떡밥들을 다 적용시키면서 서사가 정리가 되는것도 좋았음 그리고 생소한 일본도깨비라는 점에서 오히려 방법이 없다는 막막한 심정을 배우들이 연기로 잘 보여준거같음 그리고 마지막에 허무하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최민식이 마지막 쓰러뜨리기 직전 주마등처럼 상성에 대한 설명이 지나가는 바람에 더 그렇게 느낀게 아닌가 싶음 평소 익숙한 한국 장르에 생소한 일본 귀신을 적용시킨점에서 난 더 흥미로웠고 재밌다고 느꼈음!! 완전극호!! 또 보고싶음!!!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단 다들 칭찬하는 초중반 장면 이견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끝났다? 그러면 전 실망했을겁니다. 이유는 솔직히 뻔한 전개였거든요. 뭔가 떡밥은 그렇게 뿌렸는데 조상귀가 그리 빨리 소멸하고 끝? 근데 또다른 반전이 있어서 안심했죠 ㅎㅎ. 물론 그걸 전개하는 방식이 심리 스릴러보단 실체가 제대로 등장하는 크리쳐물로 변한다는 건데 저는 반반 음식을 먹는것처럼 앞서서는 공포스릴러 후반은 공포 크리쳐물 둘다 먹는 기분이라 더 좋았네요.
후반부에 심지어 일본 정령이 뭔가 ㅠ 너무 진격의 거인같아서 힘 너무 빠졌음 ㅠㅠ 초반부에 나왓던 가족이야기로만 딥하게 구성했어도 개 명작되었을 텐데 ㅠㅠㅠ 가족들이 뭐 엄청 숨기는 듯이 하면서 은근 별거 없었고...ㅠ 아숩 ㅠㅠ 저두 세로본능 관 나오기 전까지가 핵 잼이었네요
영화 끝나고 유튜브 보니 딱 영상이 올라와있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친일파의 묘가 처음 스크린에 등장할때 음침함, 친일파가 최민식과 전화할때 문 밖에서도 목소리가 들리는데 알고보니 전화하는 목소리가 가짜, 사람 얼굴이 달린 뱀이 삽에 찍히고 비명 지리는 장면 등 분위기나 사운드가 장난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낀 장면은 최민식이 굳이 그 쇠말뚝을 뽑으러 가자고 하는 외 말고는 다 괜찮아서 재밌게봤던것같아요 요약 1. 배우진이 지려서 몰입이 장난 아님 2. 분위기 사운드가 진짜 미쳤음 3. 김고은 개이쁨
최민식이 말뚝 뽑으러 가자한거는 초반에 유해진이 최민식 딸이 결혼하고 해외에서 사는거냐고 물어봤을 때 최민식이 그래도 한국와서 살아야지라고 답을 했었는데 이제 앞으로 자기 딸이 한국에서 살고 살면서 나중에 딸이 자식을 낳으면 손주도 한국에서 살게 될 수도 있으니 자식을 위해 말뚝을 뽑아야 겠다는 동기가 강하게 든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