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자기가 싫다고 하는 행위를 동료나 제자에게 대놓고 지시하는 인성이라면 평판이 안좋았을텐데. 저 교수랑 그간 일해보고 다른 사람들 평판을 보면 저 말에 다른 뜻이 있다는 걸 알아야죠..그리고 모르면 물어봐야지. 이유까지 말안해도 상식적으로 알겠지 하는 교수를 뒷담화하는 건 모르는데 인성도 빻은거...
맞아요...첫아기 유산됐는데 심장소리듣고 후에 유산된거라 그 심장소리가 몇년이 가슴에 남았어요 그때당시 산부인과에서 산모수첩 안돌려줘서 속상했는데 간호사샘이 이거 돌려받지말라고 그래야 마음이 회복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다시 아기갖고 수첩받고 심장소리듣고 낳을때까지 조마조마하다 큰애 키우다 어느새 생각안나드라구요 저 회차에서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두세달 품었던 저도 그랬는데 저 산모분 마음은 어떨까, 저 의료진들이 본인들이 할수있는 최선의 배려, 그 후에 감사하게도 제게와준 나의 아기들...많은 감정이 들더군요 슬의생은 정말 재밌고 슬프고 감동받고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어디서 괴담을 들으신건지 모르지만 영상에나오는 anencephaly가 아기가 울면 괴물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이건 근거가 없는 찌라시입니다. anencephaly는 아기가 뇌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anencephaly인 상태인 아이가 운다고하더라도 그게 괴물소리다? 다만 만졌을때 움직이는 반응을 할수있습니다. 영상처럼 입을 막기보다는 머리또는 완전 가리는게 현실적입니다. 왜냐면 anencephaly 무뇌증은 아이 눈알 위로 정상적인 조직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뇌만 없는게아니라 눈위로 두개골도 없고 피부도 없을수도 있으며 목위로 머리가 아예없을수도 있습니다 이런걸 산모가 보면 어떻게 될까요? 잊고싶어도 잊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될겁니다
대댓에 뒷담화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 대화가 뒷담화인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한 이야기 외에 본인이 자신의 생각을 진실인 마냥 살을 덧붙여서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진짜 궁금한 사항이라면 동료들에게 왜 그런 지시를 내렸을까요? 라고 했겠죠 하지만 산모를 위하지 않는다니 뭐니 본인 스스로 그 사람을 재단해서 폄하하고 동료들에게 동의를 구했기때문에 만약 의사와 여자(의사인지 간호사인지 모름) 둘의 사이가 안좋았다면 상대가 작정하고 나를 갈라치기 하려는구나 까지 생각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일단 적어도 나는 저렇게 상사 뒷담화를 직원들앞에서 대놓고 하진않음 ㅋㅋㅋㅋㅋ 결국 본인들이 한 말이 아니기에 얘기는 쉽게 퍼지고 출처는 쉽게 공개가 되기도 하고 그들과 혹시라도 멀어지게 되면 약점이 됨 그래서 난 굳이 뒷담화를 한다면 아예 전혀 1도 관계없는 사람한테 얘기를 하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