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남자아이두명 키워봤는데요..우리집도 저때 늘 그렇게 논쟁많이했지요..25살 22살아들인데 후회되는거너무많네요..저때 조금편하게지내도됩니다..저때공부가 쭉 잘가지않고 결국은 본인이 해야할때의 의지가중요합니다..조우종씨 그방법 유지하시면 아이들이 훨씬나을겁니다 주변 학원과 학부모들말에 너무 휩쓸리지마시길요
조우종 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저는 초1, 초4 엄마이지만 공부 학원은 안 보냅니다ㅋ 만날 놀이터~ㅋ 힘들지만 거의 매일 놀리고.. 최소한으로 집에서 패드 학습 하고 있지만 학원(아이가 원해서 다니는 탁구, 코딩) 있어서 늦게 오는 월화수는 안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놀이터에서 똑같이 노는 것 같지만 오늘 놀이 다르고 내일 놀이 다르고 오늘 친구 다르고 내일 친구 다르다는 저희 신랑의 말에 공감해서 초등학생 때까지는 놀리자고 합의했어요^^ 초4 아이 영어 단어 몇 개 몰라서 집에서 조금씩 시켜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맞나 싶네요ㅜ 집에서 책 읽고 패드 학습 조금 하는 게 다예요^^
미국은 학교 공부가 절대평가인데 우리나라는 상대평가니 경쟁이 극심화된 것 같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상대평가니 마찬가지죠 수능만봐도 미국 SAT는 토익처럼 1년에 몇 번 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 치는 시험에 돈을 다 쏟아 부으니..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에게 기회 자체가 적은 건 맞습니다
어릴때 가장 중요한 건 많은 경험을 해보는거 같아요 그래야 아이가 무엇을 관심갖고 재능이 있는지 알 수 있죠 아이마다 장점이 다 다를텐데 꼭 학교시험 100점 맞고 1등해야 할까요? 학교는 공교육이니까 필수고 학원은 선택인데 무조건 학원에 보내기보다 집에서라도 스스로 하도록 공부습관을 들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학원은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할때 보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안 보낸다고 내 아이가 늦을거란 생각은 잘못된거 같아요
근데 아쉽지만 이게 우리나라 현실.... 애들 잠을 안재우고 공부시키고 놀지도 못하고 오죽하면 유치원때부터 의대반이니 영어유치원이니 애들 못 잡아서 안달이니 답답하다 뭐든 다 시험으로 하려고 하니 다들 틀에 박힌 사고방식만 가질 뿐이고 창의성은 다 죽이고 있음. 미국은 sat도 더 이상 취업하는데 필요없다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과거시험에 매달려있으니 이래서 우리나라가 노벨상이 안 나오는거임 김대중 노벨평화상 말고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해서 뭐 하나 세상을 바꿀만한 발견을 해낸 것도, 연구를 한 것도 없으니...
솔직히 애들 학원을 보내고 과외시키고 하는 이유가 그걸 통해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 들어가서 돈을 많이 벌어야 행복한 삶이라는 공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거 아님? 결국 근본적으로는 돈이 목적이라면 오히려 다른 국가들 청년을 봤을 때 나중에 남의 노예가 되기위해 시간을 보내는 한국사람들보다 자기가 스스로 창업해서 부자되려고 하는 사람이 많던데? 물론 다 성공은 못하겠지만 조 단위의 시가총액을 갖는 유니콘 기업이 나오는 숫자가 거의 없더라 그만큼 도전정신이 부족하고 위험을 아예 짊어지지 않으려고 하니까 큰 인물은 나올수 없는거지 돈이 문제라면 학원 보낼 돈으로 차라리 미국 인덱스 펀드만 애 태어날 때부터 투자해줘라 20년 지나가면 엄청난 돈이 된다
그 유니콘 기업 창시자, 학력을 보세요. 하버드 예일대 등등등 한국 배민 대표 네이버대표, 다, 학력 어마어마합니다. 스티브잡스는 어디나왔죠? 창의창의하지만 결국 공부잘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고 이끌긴 합니다. 조우종씨는 약간 우울증이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프리로서의 직업만족도, 자신감, 와이프 가족관계 등 약같 억지로라도 뭐든지에서 해방되려는 느낌이 있네요. 힘내세요. 그동안 잘살아왔고 지금도 그 인생 가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