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아버지 개구리먹고 싶다하니 구해오는 그런아들 어디있나요 보증 저때는 저희 아버지도 그렇고 주위에 많이 서드렸던것 같은데요 대출수단이 요즘과 좀 많이틀려서 보증필수 아니였나요? 물론 보증은 가급적 안스는게 맞긴하지만 아버지 말에 끔뻑죽는 저런 아들 효자아니면 누가 효자인지..
@@sungchulyeo712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주현이 분명 효자인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조선시대도 아닌 각박한 지금의 현시대에서 아버지 말이라면 고분고분 잘 듣고 크게 이의제기 하거나, 또 큰 소리 치지도 않고 웬만한 반항 한번 하지도 않죠. 다만 아쉬운 게 너무 무를정도로 착하고 눈치가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죠. 사는동안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만 끼치지 않는 선에서의 조금은 영민하고 약아야 할 필요성도 분명 있죠. 남은 어떻게 되든 자기실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과, 자기실속까지도 잘 챙기는 사람의 분명한 차이점 처럼요. 살다보니 가장 좋은 건 적당선이 가장 좋더군요. 너무 무를 정도로 실속없고 바보처럼 착하기만 한 사람은 분명 주변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하고 동시에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적당히 영악해서 눈치도 빠릿 빠릿하면서도 타인에게 피해도 끼치지 않으면서 나쁘지 않아서 지나치게 착하진 않아도 비교적 착하고 선한사람에 해당하는 유형의 사람. 그러면서 안으로는 가족들 밖에 모르는 가족 바보에, 밖으로는 크게 척을 두어 원수진 사람 하나 없는 무난한 사람이면 사회적으로도 가장으로서도 100점에 근접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살다보니 뭐든 조금씩 융합된 적당한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