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한번 해보러 가면 아시겠지만, 여기 나온 것처럼 내야 땅볼+외야 플라이 진짜 잘 안나옵니다. 기본 안 갖춰진 상태에서 사회인야구 하면 유격수가 잡아서 일루까지 정상적으로 공 뿌리는 거 자체가 불가능 해요. 투수는 볼넷 주는 거 기본이고 한번 출루하면 도루도 거의 디폴트… 여기 영상에 나온 수진이면 솔직히 꽤 잘 하시는 분들인거 같네요😅
투포수에서 포수가 벽처럼 어떤 공이든 캐치나 블락이 가능하다는 편안함이 있다면 1루는 내야수들의 포수라고 생각하는 선출입니다. 어렵게 잡아낸 타구를 어려운 자세에서 송구했을때 편안하게 잡아준다면, 무의식적으로 송구에 대한 생각은 배제하고 플레이하게 되니 더욱 타구를 쫓아가서 포구를 하게되는 이점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어떤 한 자리가 더 중요하다라는 개념보단 야구는 9인, 벤치의 그 이상의 멤버가 서로 경쟁심을 가지면서도 서로 신뢰도 하며 팀플레이를 이루는 유기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나온 자리를 누군가가 메꿨을때 분하다는 느낌과 팀이 이겨냈다는 복잡한 감정을 갖게되는 것 또한 플레이하는 선수에게 스트레스이자 증독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야 20년(공백기 3년) 1루수만 했는데....1루수가 제일 쉽다고 하는 사람들 1루 보라고 하면 전부 안 함...2000년대 초반에는 그래도 좌타 많이 없어서 요즘처럼 강습타구 많이 안오지만 요즘엔 좌타도 많고 레슨도 많이 받아 밀어서 잘 치는 사람도 많아짐 그래도 1루 보면서 제일 ㅈ같은건 개차반 송구 못 받으면 1루실책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많아서 짜증
사야는 공 많이 만지는 순으로 수비 잘해야합니다 그만큼 숙련도가 떨어지니 확률을 높혀야하고 그래야 무한대 수비 안하죠 엄한 송구하나 잡아주면 사기 엄청오르고 기적같은 캣취후 송구 쉬운거 놓치는순간 무한대수비로 빨려들어갑니다... 여름에 수비30분하고 공격5분하면 미치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