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선에서도 메뚜기를 먹는 등 충식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냄새나는 노래기로 만든 나물이 메인 반찬으로 나오지는 않으니...😂 명신손님... 예전에 들은 적 있었죠... 저 셋 중 각시손님이 가장 무서운 존재였는데... 이번 이야기를 보니 상상 그 이상이네요... 심기를 거스르면 그 즉시 죽거나 불구가 되는 것 뿐... 어쩌면 전염병의 공포 그 자체를 묘사한 신일지도 모르겠네요... 요즘은 백신도 있고 해서 힘이 빠진거 같지만... Covid라던가를 보면 그저 전보다 덜할 뿐, 그 힘은 여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각시손님 코즈믹 호러 느낌이네. 생긴 것만 미녀신이지 그레이트 올드 원마냥 협상이 안 되고.. 흡사 노르드 신화에서 트림이 토르님의 묠니르를 훔친 뒤 반환 조건으로 프레이야님과의 결혼을 요구하자 처음에는 로키님과 토르님이 트림에게 시집 가라고 요청했을 때 여신이 분노해서 아끼는 브리싱가멘까지 끊어지고 역정을 냈던 생각도 나고. 자식들 멸절시키는 거 보면 레토님 모욕한 니오베의 자식들의 줄초상 생각도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