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마마두 일본도 그 당시는 엄청난 남존여비였어요. 양자 들여서 가업 잇는건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죠. 지금 일본에 있는데 지금도 남존여비 심합니다. 일본 알게 모르게 내려붙은 남존여비 문화....ㅠㅠ 우리 나라 대학에 여자 총장이 일본보다 더 많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여자 총장 정말 드물고 초중고 여자 교장 비율도 한국보다 적어요. 기업은 말할필요도 없구요.
tal bru tal bru 이병철이 이명희가 남자였다면 삼성그룹 맡겼을거라고 했다는 말처럼 조선까지 가지 않더라도 당시 우두머리는 남자라는 생각이 보편적이었죠 여성총수들도 분명 있었지만 보편적인 생각이요ㅋㅋ 우리나라가 비교적 최근까지 유교적 가부장적 사회였던건 팩트잖아요 뭐 불평등할지언정 한국 역사상 어쩔수없는 흐름이었고 저도 남녀 무작정 편가르는건 반대합니다ㅎㅎ
@@user-rq9qd1zr9h 저도 몇년전까지만해도 이렇게 생각했지만, 아마 저분의 생에서는 다를겁니다. 재벌가에서 태어나는건 분명 엄청난 행운이지만, 그에 더해서 자신이 경영권을 가진다는 건 본인이 리더로써의 자격을 증명해야한다는 거에요. 밑의 무수한 경력과 엄청난 학벌을 지닌 임원진을 대표할 수 있을만한 자격과 그에 맞는 능력을 본인 스스로 보여주지않으면 안되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대기업 임원이 되려한다면 정말 몇십년간의 엄청난 노력과 그에 뒷받침되는 엄청난 성과를 내야하잖아요? 그렇게 자기 자신에 대한 성공과 믿음과 확신에 가득한 몇십명의 임원들로부터 이 사람은 단순히 오너일가라서 아무 노력 없이 이자리에 올랐다는 취급을 당하는 대표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카리스마와 통찰력 미래비전의 혜안을 증명해야만합니다. 이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야합니다.
고 이병철 초대회장님께선 어떤 삶을 사셨길래 혜안이 넓고 깊은지... 배우고싶네요... 진짜 대단하셔요... 제가 재벌가 중에 거의 유일하게 존경하는 재벌가 에요... 삼성... ㅜㅜ 믿지못할 사람이면 애초에 들이지말라... 그리고 제가 유명한 위인들 책들을 많이 읽어보면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었더라구요. 역시 메모가 중요하군요... 근데 말이 쉽지... 메모하는게 왜이리 안되는걸까요...ㅜㅜ
남편이 재벌의 DNA를 받고 태어나 재벌 분위기에서 성장했으니 분명 고현정이 스며들 수 없는 뭔가가 있었을 듯 합니다. 재벌의 눈(시어머니, 시누이)으로 본 고현정은 그걸 누리고 지킬만한 소양이 부족해서 서로간의 괴리감이 컸을 것 같아요. 고현정이 말한 노력해도 안되는게 그런거 아니었을까 짐작해봅니다.
저분이 얼마나 대단하시냐면 기울어가던 신세계 백화점을 이마트로 전면 바꾸면서 신화를 만들어 내신분.... 노브랜드 경영은 또 얼마나 잘하냐면 식품공장을 처음부터 자기브랜드로 생산안하고 다른 브랜드도 섞어가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점차 늘려 확대 수주업체 컨택을 너무 잘함.... 지금 아들이 백종원과 친분을 쌓고 지금 식품업에도 손을대기 시작함.... 노브랜드는 반조리 식품으로 승승장구 할것임
Sosumi 엥 알아요ㅋㅋㅋ 근데 이명희는 애초에 재벌이고 고현정보다 훨씬 나이도 있는데 당연히 그 동안 살아온 환경이 기가 세질 수 밖에 없겠죠 원래 타고나게 기가 세기도하겠지만ㅋㅋ 근데 고현정도 평범한 사람들이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기가 세다는 얘기죠 앞에 말했듯이 그 험난한 연예계에서 30년은 자리 지킨 탑배우인데ㅋㅋ 저는 고현정 안타까움 어디가서 지고 기죽고 막 그럴스타일이 아닌데 진짜 저 집안에서 대체 얼마나 괴롭혔길래
어우 이분 진짜 쎔… 신세계 아직까지도 회장으로 중요 결정은 다 이 분이 하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진짜 똑부러져 보이긴 하는데 눈에서 넘 살기가..ㅠㅠ 근데 결혼하고 집에 있던 사람을 다시 끌어내서 일하라고 하고, 일 하자마자 저렇게 일 똑부러지게 하는 건 정말 소름이네요.
한진 家 이명희와 신세계 家 이명희는 서로 다른데 한때 한진 이명희의 집안 살림 도우미를 욕하고 때려서 난리났을때 신세계 이명희와 혼동이 있었던 사건이 있었죠 그때 신세계 이명희는 한진 이명희와는 다르게 개인 운전사에게 명절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줄만큼 자기 사람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자식 키우다가 요즘 부모 교육같은거 공부 하는데 저 나이든 정용진을 뛰어서 출근 시킬수 있었던건 권위있는 어머니이기에 가능 하다고 봅니다. 엄마가 강압적이고 독단적이고 상사처럼 선생처럼 굴며 어릴때부터 정용진키웠다면 나이먹고 절대 엄마말 안들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엄마 말 들어서 배울께 항상 있었고 존경하는 엄마 였기에 아마 그안에 뜻이 있다고 생각해서 출근길 뛰었을듯... 밑에 재벌자식 아무나 못하겠다 완전 상사부하 선생이랑제자네 하는 댓글 보고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애키워보니 상사 선생처럼 다하면 결국 자식은 삐뚫어지고 부모 나이들어서 얕잡아봐요. 재벌들 자식 교육은 일반인들보다 훨씬더 탄탄하게 시키는거라고 들었음 ...
뭐 상냥하고 친근하지 못 하더라도 삶의 양분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어른들도 계시죠. 꼬장꼬장한 태도일지라도 그 분들이 말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주시는 경우죠. 다만 꼰대란 말은 사실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나이만 먹고서 아랫사람들에게 아니 주변 모두에게 하등 도움 안 되며(누군가가 꼭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인간일 필요는 없지만) 더 나아가 피해를 끼치고, 속된 말로 나잇값 못 하며 지 꼴리는 대로만 굴면 그게 꼰대죠. 사실 그런 사람들을 보고서 꼰대 새끼 어쩌고 저쩌고 할 일입니다만 세대 갈등의 당사자들은 또 다르죠. 그냥 서로 기분 상하면 도움이 되는 조언이고 나발이고 떠나서 그냥 서로 미워하고 꼰대라 무시하고 반대로 새파란 애새끼 세상 물정 모르는 녀석 보듯 깔보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뭐 도움 되는 말은 듣기엔 거북할 수 있고 아첨하는 말은 달디 달다는데.. 웃어른들이 비록 꼬장꼬장하고 꼰대 같아 보일지라도 분명 그 세월 살면서 경험을 얻고 지식을 얻고 지혜를 얻은 분들도 계시죠. 말씀하신대로 본 받을 땐 본 받을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또 생각해볼 건, 어른들의 지혜며 지식이라고 전부가 아니죠. 진짜로 아랫사람에게 무언가를 도와주고 알려주려면 단순히 자기가 잘 안다고 전부가 아니죠. 방법론적인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겁니다. 정말로 지혜로운 어르신이라면 굳이 꼬장꼬장하게 굴지 않고서도 충분히 젊은 사람들에게 길을 터주고 도움을 주죠. 그 방법을 살아오면서 충분히 터득했을테니 말이죠. 그래서 우리네 살다 보면 저 어른은 아랫세대(젊은이 또는 나이가 아주 지긋하신 분들은 주변 아랫세대가 중장년층도 있겠죠. 사실 젊은이들도 늘상 바쁘고 힘들지만 중장년층도 마찬가지로 힘들 시기 아니겠습니까 대체로)아무튼 이런 말 하죠 “저 어른은 참 손아래 사람들 마음을 잘 헤아린다.” 이게 단순히 감성적인 부분을 얘기하는게 아니란 겁니다. 물론 건설적인 혜안을 제공치 못 하고 그냥 마음으로 아랫사람 돌보아주는 어르신들도 멋지지만.. 그걸 넘어서, 아랫사람들이 쉽게 어떤 목표나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게 돕는 어르신들은 듣는 사람이 거슬리지 않고 귀 담아 듣게 만드는 법을 아신다는 거죠. 아니면 그렇게 상냥한 태도가 아니어도 적어도 굳이 강박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자기의 조언을 전달하고 그에 맞게끔 일을 진행시킬 수 있도록 이끈다 해야하나.. 허허 참 두서 없이 길게 써서 말이 많고 문장이 참 어지러이 널부러졌네요. 죄송합니다. 해우소에서 시원하게 사색하다 몇 자 적는다는게 그만.. 너그러이 봐주시길 그리고 뭐 괜히 태클 같은 댓글이 됐지만 우니님 말씀 저도 참 십분이해 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 쩝. 갑자기 아버지 생각도 나네요. 아버지 말씀은 어릴 땐 따뜻하고 절대적이면서도 거리낌 없다가 자신이 점점 자라면서 어중간하게 세상을 알게 되니 아버지의 지혜에 반감이나 의문을 품고(의문 자체는 오히려 건강한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의문이 사색으로 이어지길 모두들..) 그러곤 하죠. 그러다 세월이 흐르고 점점 나대로 살아가다 잊고, 또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슬퍼하며 지난 날을 그리죠. 더 나아가서 자신이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 가면서 이런 저런 일 헤쳐나갈 때면 종종 아버지를 떠올리겠죠. 아버지는 이럴 때 어찌 하셨을까? 아버지라면.. 하면서 말이죠. 자신을 비추는 가장 가까운 거울이자 스승이 사실 아버지이고 또 가장 나를 도와주고 몸소 겪으며 삶을 가르치던 분이 아버지였던 것을 깨닫게 되겠죠.. 이미 깨달으신 분들도 많으실테고.. 뭐 좀 이 얘기 자체가 이젠 전형적인 얘기인지라. 휴~ 여튼.. 그런 와중에 “아직도 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분은 거의 아버지(가족)이 유일하다 보니 말이죠. 우니님 말씀대로 웃어른(꼰대 말고 어른.) 말 잘 따르는 거도 중요하긴 해요 정말.. 공감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어른들 중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사실 나를 가장 아끼고 알게 모르게 도와주시는 분이 아버지가 아닐까 싶네요. 웃어른의 지혜를 고맙게 여기고 이를 공경하고 감사히 여기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청년, 중장년층 모두에게.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아버지와의 친근한 신뢰 형성에서 비롯되지 않을까 싶네요 허허. 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어른 중 한 분이시니까.. 물론 아버지와의 관계가 보통의 무탈한 집의 경우에 한하지만 이거도.. 꼭 아버지가 아녀도 좋고 뭐.. 아 이제 볼 일 다 봤으니 더 떠들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
그니까요. 국민과 국가가 주는 부담, 직원들 관리 계속 성장해 나가야하고 다른 기업들과도 맞서 싸워야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세상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야함.. 나는 그냥 이렇게 물 흘러가듯 적당히 일해서 월급받고 내 시간 많이 갖고 평온하고 순탄하게 사는게 꿈..
오늘도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제가 건설업에 잠시 몸담아서 센텀시티에 대한 여담을 조금 더 첨언하자면....센텀시티에 온천은 원래 설계에도 없었기에 추가로 지어야 하려면 공사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야했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백화점과 온천은 뭔가 어울리지는 않죠ㅎㅎ 하지만 오너의 강력한 추천으로 고품격 온천을 추가하라는 오더가 내려왔고 설계변경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완전히 랜드마크가 되었죠. 부모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ㅎㅎ
삼성가의 막내 딸이였던 이명희씨 참 아버지랑 참 많이 닮았다 경영철학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 이병철회장님이랑 가장 많이 닮은 느낌이드네... 앗 그리고 몰랐던 이야기님 구독자 10만명 축하~~ ㅋㅋ 처음 구독했을때가 300명정도였나? 더 적었나? ㅎㅎ 암튼 10만구독 축하드려요 ㅎㅎㅎ 참 빨리도되셧다 ㅋㅋㅋ 물론 노력했으니 그렇게된거겠지만 ㅋㅋㅋ암튼 진심 츅하드려요 ㅎㅎ 그동안 역경을 이겨내고 드뎌!!! 10만구독 ㅋ 앞으로 더더욱 성장하시길 ㅋ
저는 댓글에 신세계 빡세고 뭔가 어렵다는 말 공감 ㅠㅠ 알바생 입장으로 진짜 힘들었음 다른 백화점에서도 일해봤는데 차원이 다름 10시간동안 매장 앞쪽에 손모으고 서있어야하고 고객들하고 눈 마주치고 웃어줘야하며 명찰을 달고 음식먹어도 안되고 일하는 시간동안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타면 안되고 내가 일하는 매장에서 다리가 아파서 쪼그려 앉아있거나 가벼운스트레칭하면 안되고 유독 기계적으로 움직여야함 ㅠㅠ 자주오는 고객들은 물건을 안사도 매대쪽 쇼파에 죽치고 앉아서 나한테 구구단문제랑 영단어 문제랑 자식자랑 2시간 가까이해도 웃으면서 시중들고 대답해줘야함 그리고 커피심부름도 해야하고 서비스직이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는데 신세계에서 일하면서 진짜 피부로 느낌 거긴 정신+육체적인 고통이 너무 심했던 곳.... 마지막으로 그만뒀을때 엄청난 진상을 만나고 그만뒀지요,,,, 그래도 그만큼 빡쎄게 경영을 했으니까 신세계가 컸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