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가 오리지날에서 아이어 침공했던게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게 맞음. 만약 틀딱 대의회 그상태 계속 유지했다가 아몬 들이닥쳤다면 그건 뭐 손쓸수도 없음. 한번 크게 깨지고 데여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둔의창이니 정화자니 테란동맹이니 다 맺고 하다못해 아이어를 공격한 저그와도 동맹먹고 그랬지. 대의회였으면 테란이나 정화자는 커녕 칼라 절대 못버린다며 고집부리다 멸절당함.
프로토스 밸런스 조정용 억제기 같은 설정 언급이 캠페인 하다보면 나오죠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간으로치면 사이비 종교나 원시부족같은 개념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특정 기술은 사용을 안한다던가 다쳐도 치료를 안하고(불구가 되면 드라군에 넣어버리죠) 기계같은것도 고장나면 수리를 안한다고 합니다
캠페인에서도 정화자 본진인 함선은 포 한방에 행성 표면을 싹 태워버리죠 모선들도 대충 비슷한 기능 있을 거고, 아둔의 창도 스킬 이펙트 보면 충분히 가능하겠죠 심지어 위의 함선들 전부 등장하지 않았던 스타1 때도 행성 표면을 싹 다 태워버렸다는 묘사가 몇 번 나왔었죠 그냥 쓸데없이 강해서 적수가 없다보니 자기 기술력을 제대로 전쟁용으로 벼려내지 못했던 것 같아 보여요 끽해야 내전 치른 게 다인데, 내전에서 행성을 태우거나 종족을 말살시킬 무기를 쓸 수는 없어서 그냥 칼질로 승부 본 것 같고
프로토스는 댈람 전까지 아이어 샤쿠라스 정화자 탈다림 다 따로 놀았는데 저그는 초월체 손가락에 다 움직이는 군단이고 점령한 행성도 많아서 물량으로 밀고 덤으로 기습에 플토 내부분열까지.. 프로토스 인구가 몇억이면 저그는 한 행성에 수십억 마리씩 있죠. 그럼 대충 우모 하나에 스커지나 뮤탈 타락귀 한100마리씩 갖다박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분명 칼라스 중재 사건이 프로토스에 가져다 준 충격은 대단했을 거임.. 첫 번째 자손으로서 젤나가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선민의식 내지는 사명감이 있었을 테니까. 과민반응도 그렇지만 과소평가 또한 안 된다고 보면 될 듯. 전쟁광 포지션 잡고 있는 저그는 언제나 외부에 적으로 가득하잖슴. 어느 쪽으로든 한쪽으로만 몰아붙이면 털리게 마련임.
나 방금 저거보고 무친 생각함 실제 크기 모드가 나왔다면 다음엔 이 스타겜 자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타겜 바로 본인들 즉 유저들 하나하나가 그 겜 안에 들어가 함선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야 그 함선을 조종할수있고. 일반병사들 이런건 1인 1유저가 움직이면 ㅎㅎ 다른건 말 안해도 알겠죠^^ 뭐 이런류의 겜이 나올려면... 컴 성능은 물론 그 겜운영이 쿨럭... 진짜 겜 역사상 듣도보도 못한 아주 난장판이 탄생할수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