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및 컨택트 ddingzal@daum.net 인스타그램 / ddingzal 멤버쉽 가입 bit.ly/34TUeqV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영상 출처 - 영화 '열여덟 번의 선물 (2020)' 본편 다운로드 넷플릭스 bit.ly/3hrDJJh *넷플릭스의 저작권 허가를 받은 영상입니다 #비토리아푸치니 #베네데타포르카롤리 #열여덟번의선물
제가 그랬어요. 어머니께서 절 임신하셨을때 간암 판정을 받으셨고 어머니는 치료를 거부하고 저를 세상에 나오게 하고 세상을 떠나셨어요. 커오는 동안 영화처럼 모두에게 사랑받지는 않았어요. 한국 정서는 많이 다르죠. 어릴때 주변 어른들로부터 애미 잡아먹은 놈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컷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를 저에게 폭력으로 풀기도 하셨죠. 너무 힘들어 죽음을 떠올릴때마다 얼굴 한번 못본 어머니를 생각하며 버텼네요.
해리포터 책이나 영화를 보신 적 있나요? 뜬금없이 책을 추천하니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설명하겠습니다. 해리포터를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인데, 그중에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해리포터를 낳은 어머니는 갓난아기였던 해리를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해 돌아가신 걸로 나와요. 비록 해리가 그 후 수많은 학대와 위협과 무시를 당하긴 하지만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이 그 어떤 마법사도 깨지 못하는 가장 강력한 마법이 되어 해리포터를 지켜줍니다. 아마 님의 어머님께서도, 님을 한번도 보지는 못하셨지만 한 명의 사람이 삶을 포기하시면서 지켜낸 그 사랑의 흔적이 계속해서 님을 지켜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마법은 없지만 마법 같은 기적은 있잖아요? 세상이 아무리 가혹하게 굴어도 님의 인생 전체를 어머님의 사랑이 감싸서 보호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자격도 없는 못난 어른들이 애비들이 많죠. 지금껏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런 삶을 받아주는 그냥 듣고 잠자코 곁에 있어주는 친구도 찾기 힘들구요. 그런 아버지와 어른들은 버려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널리 알리고 싸움을 멈추지 않기를~ 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모두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저도 한번의 유산 후 임신했는데 출산때 동맥이 터져서 과다출혈로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있었어요. 꿈을 꾸는데 자꾸 사람들이 귀찮게 깨우더라고요. 지나고보니 그게 의식을 계속 잃어서 그런거였어요. 의식 찾고 힘겹게 출산해서 애를 키우고 있었지만 노산에 출산시 피를 콸콸콸 정도로 쏟은지라 둘째는 생각도 못하고 산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생리를 두달 넘게 안해서 병원을 갔더니 둘째가 생긴거에요..근데 처음 유산했울때처럼 심장이 안뛴다고....너무 슬펐어요. 유산한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그렇게해서 수술을 하러 간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아이가 약하게 심장소리가 들려서 둘째를 품을 수가 있었는데 저의 문제인지 의료사고인지 아이를 낳다가 또 과다출혈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였어요. 자궁수축이 안되면 피를 다 쏟고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포기하고 싶지않았어요. 아이와 함께 갈 생각으로 임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회사도 다녀야 하고 그때 회사까지 편도 1시간을 지하철 2번 갈아타고 다녔거든요. 신종플루에 걸린거에요. 임신8주때...그 당시 지금 코로나처럼 신종플루에 걸리면 무조건 타미플루 먹어야 하고 타미플루가 임산부한테 안전성이 보장되지않기에 타미플루를 먹으면 아이를 지워야 한데요. 아이를 지키고 싶아서 타미플루를 안먹고 버텼어요. 열이 40도가 넘게 나고 며칠을 그냥 내리 악몽을 꾸면서 잤나봐요. 그렇게해서 아이를 지켰어요. 그런데 마지막 관문이 남았죠. 출산시 과다출혈이 또 발생되면 그냥 사망인 상황...그런데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을때였어요. 죽을 지 모르지만 아이랑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죽을 각오를 하고 둘째를 낳았습니다. 지금 이 영화를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미친듯이 눈물이 납니다.
보자마자 넷플 찾아서 관람했습니다.. 오랜만에 폭풍눈물 흘렸네요.. 혼자 엉엉 울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어찌보면 슬프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그런 정서라고 해야되나..... 하지만 영화 자체만으로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_ 내일 눈 엄청나게 붓겟네 아오
띵잘님~ ' 열여덟번의 선물' 리뷰 고맙습니다.^^ 어찌 보면...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과거 버전 같은 느낌도 살짝 들긴 하네요.^^;; 딸이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자기가 고른 옷을 입고... 엄마를 생각하고 잘 살겠지요 ? 저라면, 과거로 돌아가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준비를 할지... 이것 저것 생각하게 하는 영화네요.....
아이를 뱃속에품고 함께 지내다 보면 정말 또 다른 나를 만납니다 엄마가되는건 정말 기적이에요♡저도 혈소판수치문제로 죽을고비넘겨 지금의 천사만났습니다 위험순간아가를 살리겠느냐 엄마가 살겠느냐 묻는 의사가 너무 야속했어요 고민할 필요도없이 아가를 택하수술에 들어갔어요 마취주사 놓을때 제발 아가랑 저랑 살려주세요 라고 말하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더 지금 그 아가천사는 아주 건강한초등학생으로 예쁘게 잘 자라고있어요 정말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사랑으로 아가를 품었던 순간을 잊지말고 행복하길 바래요♡
@@AEK-w7b 응원 감사합니다. 어제는 하교하고 온 딸과 안경도 맞추고, 이제 병원 들어가면 속옷 빨래도 힘들텐데 싶어 아이. 남편 속옷이랑 양말도 몽땅 사고, 간식도 사먹고, 염색도 시켜주고, 나중엔 남편도 합류해 외식도 했어요. 어제 같이 다니다가 중간에 아이가 하교하자마자 바로 움직이는거라 힘들어서 그런지 저한테 막 짜증을 내더라고요. 순간.. 이러다 녀석이 나중에 이런것도 다 후회하고 괴로워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울컥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