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났던 부동산 중개인은 이분과 맺은 계약도 아닌데 이전 집 보증금 떼일 뻔한 것도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셨어요. 제가 그 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수면장애까지 생겼었는데 그 분 덕분에 소송까지 가지 않고 돌려받을 수 있었거든요. 강물 전체를 흐리는 한 마리의 미꾸라지 같은 사람은 어느 조직에나 하나쯤은 있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전체를 매도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다 저는 어떻게 감히 신분증과 인감까지 위변조해서 사기칠 생각을 했는지 개탄했어요. 100억이나 되는 돈을 훔쳐서 도대체 이루고 싶은 게 뭔지, 어디까지 계속 갈 건지 궁금했어요. 평범한 소시민에게 전세금은 평생을 일군 전 재산인데 하루 아침에 전 재산이 어디로 증발했는지 돌려받을 수나 있는지 막막하고 참담한 심정 오죽하실까요. 내가 어리석게도 사기란 걸 당해 잃었다는 자기 비난, 죄책감은 또 어떡하고요. 부디 임 씨가 조속히 검거되어 세입자 분들이 돈 다시 돌려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공개 수배를 해야죠 ! 이렇게 큰 건인데 ! 남편분 되게 태연한 척하네요 ! 발뺌해 봤자요 ! 꼭 잡힌다 ! 이혼 안 한 상태에 마누라가 어디 있는 줄 모른다는 대답 저렇게 침착할수있을가요 ? 지 계좌번호에 돈 들어갔으니 같이 숨바꼭질 하는건가 ? 피해자 인생이 무너져가고 있는데 그돈 ? 제대로 쓸수있을거라 착각하시는 어리석은 것들 ! 감옥에서 써라 !
신상공개를 해야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안치.. 가족 사기단에 전재산을 날린 피해자분들 정말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사기 공화국이란 말이 딱 맞는 나라 입니다. 사기 죄에 대한 형벌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일부러 바지 세워서 몇억사기에 얼마라는 가격까지 정해져 잇을 정도다.
그러게 말이에요. 전 금전관리하려고 이미 계좌가 있는 국민은행에 추가 개설할라고 했더니 일반 저금으로는 안되고 공과금 자동이체 걸어야 하고 증명서 이것저것 떼오라 그래서 제 맘대로 통장도 못쓰나 싶어서 신한도 가보고 외환도 가보고 새마을에 농협까지 가봤는데 제가 본인인데도 통장 개설하려면 증명서 폭탄 가져오래서 포기한 기억이 있네요. 하나는 무슨용도 저축용, 하나는 다른 용도 저축용, 하나는 고정출금 & 대출상환, 하나는 변동지출용 이렇게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피해가 심하고 사람까지 죽어나가는데도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가만 있다는 것은 그들도 이런 비슷한 부류의 사건에 많이 연류 되어 있는 거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든다.. 사기는 살인보다 더 잔인한 범죄다...그냥 잡아 들여 고문을 해서 라도 사기 친 돈 다 받아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