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괴담 #솔라 #이이경 #김숙 #황제성 00:00 가슴속 무덤 18:01 할머니의 선물 29:48 꽃상여 45:54 아이 씨 유 한여름밤 선뜻 잠이 안 올 때, 심야 괴담회 1시간 ASMR과 함께!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첫번째 사연을 듣다보니 10년쯤 전에 가르쳤던 8살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6살 때부터 2년을 가르쳤는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너무 신나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정말 사랑스럽고 기특했던 그 아이 지금도 이름은 물론이고 반짝반짝하던 눈망울과 목소리가 선명한데... 미술시간이 그렇게 신나고 즐겁다고 오늘은 뭐해요?? 하고 학교 끝나자마자 문 박차고 들어오던 아이였죠. 미술수업을 하는 어느 날 학원에 오질 않아 어떻게 된걸까 하고 기다려보다 부모님께 전화를 했더니 그 날 학교끝나고 집앞에서 놀다 교통사고로.... 학원 선생님들 다 놀라서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어요. 비가 속절없이 쏟아지던 그 여름날. 아이의 영정을 보며 잘 가라고 인사하던 모든 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 아이와 어머니와 또 그 아이의 여동생 모두 생각나는 사연이었습니다. 하늘에서 즐겁게 뛰놀다 또 다른 모습으로 어느곳에 태어났을지.. 많이많이 그립네요..
아마...오빠가 다시 막내로 온거 아닐까요.. 이제는 양보 그만하고 사랑더 받고 아끼는 동생하고 같이 살고싶어서.. 그리고 두번째는.. 우리할머니도 나를 참 아껴주셧다.. 초등땐 주말마다 할머니집, 차례,설엔 같이 비빔밥해먹고 맛난거 나챙겨주시고.. 나이가 드셔서 입원하시기전 나만 몰래 립스틱 새거 고쟁이에 넣고 있던걸 제일 아끼던걸 나한테 주셨었다.. 돌아가시고 한번 꿈에 나왔는데 쓰담쓰담하면서 잘하고 있어 잘했어 해주셨는데 아직도 난 친정근처가면 꼭 할머니가 아직 계신거같고 참 마음이 아프다...
동생들한테 양보하느라 엄마 무릎에 앉을수 없다는 저 말 우리 큰아들이 했던 말이라서 너무 와 닿네요 아이셋 키우는데 큰 아이가 어릴때 나도 엄마 옆에서 자고 싶은데 동생들 때문에 그럴수가 없다고 슬프다며 울던 모습이 오버랩되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 잘 자라줘서 고맙다 우리 큰아들!!
새해 복 많이 받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설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안좋습니다. 저희가 큰집이라 제사음식을 했었습니다. 저는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간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건강악화로 퇴사까지 하게되어 더 절실해졌습니다. 언제까지 안절부절하며 살아야 할까요. 살고싶은데..살아야하는데 왜 자꾸 무너지는걸까요.저는 폭력가정에서 자란 생존자입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와 파킨슨까지 걸리셔서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혼자 대,소변 받아 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두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15kg이 갑자기 쪄버렸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치료중입니다. 이제 부모님 돌아가신지 1주기로 아직은 치료중이고 시행착오도 있지만 이제야 저는 걸음마를 뗏습니다. 공유하고 소통하고싶어 용기를 내어 유튜브도 시작하고 산책도하고 여행도 가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저를 챙기고 싶습니다.나중 이야기지만 고독사란 말만 들어도 무섭더라구요. 뇌동맥류를 가지고 후유증이 많은 저에게는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자책하지 않고 건강하게 홀로 서고 싶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기를 그리고 이 영상을 보는 모든분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할머니의 선물 나랑 똑같다 우리할머니가 나 키워주심 새벽4시에 꿈에 나 잘있다 간다(이때당시 암수술8번하시고 마지막 포기하고 요양원가신지 일주일 됐을때) 하고 울면서 깻는데 삼촌들 오심 뭐가 큰일났구나 했는데 돌아가심 그때가 나 중고등학생때였는데 36살인 지금까지 꿈에 나오심 ㅠ 너무 보고싶음
외할머니랑 누나랑 같이살기도했고 너무 잘지냈는데 누나결혼하고 따로살다 외할머니가 새벽에 돌아가셧고 그소식을 듣고 누나가 잠못자고 울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랍니다 평소같았음 절대 문을 안열어주는데 왠지모르게 바로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더래요 누나집은 복도식 아파트인데 누가 벨을 누르고 갔으면 복도에 불이켜져 있어야하는데 복도는 깜깜했다고.. 어른들이 마지막으로 외손녀 보고간거라고 하더러구요
저는 조무사를 준비하던 중 실습을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했고~ 거기에 계시던 간호사님들이ㅠㅠ 저랬었어용,, 오래 일하셔서 그런지 무덤덤해 보였어요~ 저는 처음이기도 하고 중환자분들이다 보니 너무 안타깝고 슬펏습니다..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일하다보면 무덤덤하게 된다며.. ㅜㅜㅜㅜ뭔가 맘이 그랬다는... 그 다음날 출근하면..베드에 계시던분이 안계시는...하 진짜 아직도 그 기억들이 잊혀지지않아요.. 심지어 두달했는데..
저는 순서대로 다 예뻐요.우왕 이제 봤는데 많은 분들이 올리셨네요.저는 미국에서 콩지 뜨개를 늘 기대 만땅하며 보고 있어요설명도 뜨기 싶게 하셔서 즐겁게 뜨개질 하고 있어요.저 차례까진 안 오겠지만 늘 기대하며 오늘은 뭘 올리셨을까 자꾸 들여다 봅니다.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은 못 뜨지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