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현실주의를 표방하려다 결국엔 초현실주의로 빠져버린 괴작입니다. 원래는 2019년 겨울에 완성하려 했으나, '심영물을 그만둔 상하이조'를 먼저 만드느라 한없이 미루다가 4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 사이 군대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들어서, 이 영상도 시대착오적인 용어나 문물들이 많이 남아있겠네요...(예: 해빔이나 영창은 이제 없음)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애초에 이등병이 5개월이었던 시절인 12군번 아재가 만든 영상인지라....그냥 장삐쭈의 '신병'처럼 예전 군대가 그랬겠거니 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저는 강릉에 있는 부대에서 복무했었는데, 2주일동안 그치지 않고 내리는 눈을 2m 70cm 치웠던 기억이 나네요. 허리 망가지는줄... 근데 나무위키 보면 요즘은 또 눈 별로 안 온다고 하네요. 격세지감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 김성중님, 골드나인님, 미카즈키님, 방국봉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 봐도 12분 20초 동안 뻑뻑하게 즐길 수 있는 대단한 심영물입니다. 작품 전반의 퀄리티나 이야기 구성, 다채로운 소스 활용 등등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사실 군대를 가야하지만 아직도 안 간 (곧 감) 저로서는, 재미와 동시에 슬픔(?)도 같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스테리 부리고 열외 만끽하다가 대통령 눈밖에 나서 말년병장에서 이등병ㅋㅋㅋ영창이나 가는줄 알았는데 후임들이 선임이 되는 참담 그 자체네요ㅋㅋ 제설작업 힘들죠.. 만화처럼 모자챙에 눈이 수북히 쌓이는거나 생애 첫 화이트크리스마스의 제설작업..이번 영상도 즐겁게 봤습니다ㅋㅋ
작년 말에 전역한 예비군 1년차입니다. 말년에 생각보다는 많은 일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 휴가로 보내긴 했으니 편했지요. 그리고 확실히 저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긴 합니다. 후임에게 PX 심부름이라던가 메뉴 암기라던가 관등성명 대기라던가 얼차려 같은 것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간혹 심부름을 한 적은 있긴 한데 보통 카드를 주고 적당한 거 하나 사서 심부름 값처럼 가져갈 수 있었죠. 물론 행보관이 껄끄러운 것은 여전하지요. 그래서 다시 가고 싶진 않습니다. 핸드폰이 있다지만 여전히 힘듭니다.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 수고많으십니다. 그리고 제설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