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현장 출동 나가서 저러면 모가지 날아가겠지만, 그냥 자기들끼리 훈련하는건데 딱히 위험한 장난도 아니고... 평소에 저런 장난 다 칩니다. 저 정도야 뭐... 크레인 잡는 아저씨 옆에 있는 젊어보이는 소방관도 저래 젊어 보이지만 계급은 소방위입니다. 거의 센터장 직급 수준으로 높은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옆에서 보고 괜찮으니까 가만히 있었던거고, 괜찮으니까 방송에 나온 겁니다.
현직이긴 하지만 솔직히 에프킬라 + 토치의 조합이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전문장비 만들어서 보급하려면 얼마든지 보급하겠죠. 불만 나가면 되는 어려운 기계가 아닐테니까요. 그런데 그거 또 몇만원 주고 도입하고 운용 교육 받고 그럴 바엔 몇천원짜리 에프킬라 + 해봐야 만원짜리 토치로 다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거 솔직히 현직은 공감할텐데... 그냥 편해요. 거의 효과도 만점입니다. 물론 극악의 확률로 살충제 통으로 불이 들어가서 폭발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게 거의 정석적인 대처법이라 사실은 그냥 다 암암리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