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X는 진짜 충격적이었죠. 아니, 게임을 한 건 아니지만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하길래 관심은 가져두고 있었는데 이게 뭐람? ㅋㅋㅋㅋ 덕분에 앨런 웨이크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과 끝없는 희망고문을 끝내줘서 차암~ 고맙다~ 레메디야~
개인적 생각은 돈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게임이라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게임은 '게임 '그 자체가 재밌으면 됐는데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그래픽도 향상 스토리도 향상 사운드도 빵빵하게 등등 하면서 엄청난 기간과 인건비 개발비 서버비 등등 천문학적으로 돈을 붓고 밤샘 개발하면서 발매일에 무조껀 내야한다는 경영진의 압박에 스트레스와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개발진들이 대다수 떠나면서 남은 자리에 신규 개발진이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만들라고 하니까 꾸역꾸역 만들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투자자도 당연하겠지만 기한안에 성과가 있어야 지속적인 투자를 유지하는데 기간이 연장되면 남아있을 투자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유저들이 원하는건 스트레스 풀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을 원하지 최적화 덜 되고 스토리도 없고 사운드 엉망에 유저가 진정 뭘 원하는지 모르고 대판 싸우기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실정입니다
여러분, 블리자드 망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이지.. 지금은 그냥 미국에서도 안 쳐주는 그런 회사입니다.. 내부 인재들은 10여 년 전에 이미 블리자드를 떠났었구요.. 오버워치2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야심차게 내 놓은 게임이 지금은 한국서버에 중국인, 일본인, 아시아인 들로 넘쳐 납니다.. 그만큼 유저수가 없다는 의미임.. 더 웃긴건.. 블리자드에서 조차 외국인들이랑 매칭 안되게 하겠다고, 공언하고 공표했는데.. 지금 외국 사람 더 많이 만나고,, 가장 심각하게 유저가 없다보니...실버/골드/플레/다이아/마스터가... 같이 매칭되는 개판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각종 트롤링이 넘쳐나고..ㅋㅋㅋ 정말 나 좀 트롤짓으로 스트레스 좀 풀겠다 하시면... 오버워치2를 하면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remnsea 네, 맞습니다. 디아4에서 방향이 갈릴 거에요.. 마지막 희망이라고 볼 수 있죠. 근데, 중요한건.. 블리자드는 과거의 명작 시리즈에 너무 집착합니다. 현 트랜드를 따르지 않는게 가장 큰 실패 요소가 되는 듯 합니다. 제가 블리자드 오너면.. 성공한 명작을 더 화려한 그래픽과 최신 트랜드로 탈바꿈해서.. 오로지 한 게임을 정해서,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의 혁신을 불어넣어.. 차원이 다른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문어발 식의 여러 게임 다 건드리는 것보다.. 제일 성공한 WOW를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그냥 한 게임 정해서 올인하는 것이 현 블리자드를 먹여살릴 유일한 전략 아닐까 싶음.. 디아4도 재미는 있겠지만... 게임 특성상.. 오래 흥행은 못할 것임.. 블리자드의 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로는 요즘 게이머들의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게임이 될 수 없을듯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과거의 명성을 살릴 유일한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모드라는걸 잘 모를 때는 맨날 개발자들이 윗선의 압박이 어쩌고 개발 기간이 어쩌고 하는 말 그대로 믿었었는데, 며칠~몇주 안에 모드들로 개똥같이 만들어 놓은 게임이 싹 바뀌는거 본 다음부터는 만든 것들도 아갈만 털어제낀거지 태업한 책임 회피 못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음.
리포지드 ㅡㅡ 6달전인가 워크 캠페인 다시 해보고 싶어서 정품으로 구매했는데 캠페인을 진행할수록 한판에 10번~몇십번은 튕기더라구요;; 해결방법도 없었고 세이브 로드만 계속 반복하다가 결국 겜 지워버렸습니다... 아니 몇만원이나 받고 파는 게임이 이런 미완성으로 팔아먹었다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대로같은데 재 기억속에 블리자드란 회사는 쓰래기같은놈들로 기억될것같네요; 개인적으로 마그나카르타때보다 더 빡쳤음
대한민국은 총기를 다루는 FPS게임 잘 만들수가 없음 이미 배틀필드, 콜옵이라는 장르가 원탑 먹고 있는 상황에서 1인칭으로 할려면 그만큼 퀄을 뽑아야 유저들이 눈길을 돌릴텐데 그게 아니고 그냥 어중간하게 내놓으니 그냥 말다했지 그래서 거기서 승부 보기 힘드니까 대부분 3인칭으로 내놓음. 근데 여전히 타격감이 느껴지지 않는건 여전하죠..안보인다고 느껴지지 않는건 아닌데..
리포지드가 망한 이유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이 빠져서 남깁니다. 워크래프트는 래더보다 유즈맵 비중이 높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 워3에서의 유즈맵 하나가 리그오브레전드, 도타 라는 월드게임으로 발전된 전적이 이미 있던 바가 있어, 블리자드는 리포지드 유즈맵의 모든 권한이 블리자드에 귀속된다는 말도 안 되는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조항을 오픈초부터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이건 당연하게도 수많은 실력있는 제작자들에게 리포지드환경에서 맵제작을 하지 말아야될 명분으로 매우 강제됐던 점이 게임이 망하는데에 더욱 크게 작용했습니다. 망해가는 게임을 프리서버라도 운영하며 유지해주어 고맙다며 도와줄 점이 없냐 프리서버 운영진들에게 손을 내밀며 패치나, 운영에 도움을 줬었다던 블리자드 리포지드 출시 이후엔 프리섭 종료를 종용하고 리포지드 맵소유권은 지들이 갖는 다는 둥 뒤로는 이딴 꿍꿍이였던 거죠.
블리자드는 대처능력이 정말 답이 없음... 리포지드를 출시하고 팔아먹었으면 적어도 공지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해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인게임 그래픽, 버그, 가시성 등 여러가지 불편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대처했어야 했음... 그럼 팬들이 이해해주고 차분히 기다려줬을텐데, 근데 어떻게 된게 중국유저가 직접 만든 mod보다 게임성이 처참하니, 블리자드 개발자들 능력 정말 답없네... 비공식 그래픽 수준도 못 만드니 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