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아교포수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알려드릴게요. 아교포수 하는 목적, 교반수의 비율, 아교포수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것까지 아교포수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담았어요. 민화를 독학으로 배우고 있다, 혹은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아교포수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영상을 통해서 아교포수에 대해 배워보세요!
저는 순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민화 종이는 많이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우선 순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얇은 것이 아니라 적당히 얇아서 도안 혹은 밑그림 위에 얹었을 때 적당히 보여야 할 정도가 좋습니다!.. 적당히 라는 말이 가장 어렵지만 사용하다보면 감이 오실거라 생각합니다.😊
튜브로 된 액상물감을 첨가하면 색이 바뀔 순 있어서 가능하지만, 결과적으로 따로 색을 입히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이유는 1. 교반수용 붓에 물들 수 있고 다음 교반수에 색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길 수 있고, 2. 아교액 자체에도 황끼가 있는데 (바르면 막상 티가 안나지만) 색 제조시 명확한 색 표현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종이 염색을 한 후 아교포수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원래 교반수를 만들면 약간 콤콤한 듯한 냄새가 납니다. ㅠㅠ 처음에 저도 이 냄새를 맡고 이상한 것이 아닌지 의아스러웠지만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합니다 ^^;; 따라서 오늘 만들어서 바로 사용하셨다면 상태가 괜찮은 것입니다. 정말 역겨울 정도의 냄새가 나는 것이 교반수가 상한 것이며 그 때는 정말 버리야 합니다.
저는 물아교를 써본 적이 없어서(물아교는 막대아교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입니다ㅠ) 정확한 답변은 아닐 수 있지만 제가 아는 선 안에서 답변드립니다. 보통 물아교와 명반을 섞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나무에 아교포수할 때도 방법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아교포수 하기 전에 물을 축인 걸레로 깨끗하게 닦은 후 아교포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