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스트릭랜드에 압박술에는 숄더롤 어깨가드 순간적인 회피능력이 없이는 거리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펀치와 킥 모든것을 막아내며 전진하는 스트릭랜드의 기술은 단순한 기본기나 형태를 넘어서는 타이슨의 피커부 스타일처럼 독창적인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데산야가 페레이라전에서 알리 놀이 맛본것 때문인지 이번 경기는 너무 수동적인 게임플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패레이라 2차전도 킥게임 밸란스가 무너져서 아데산야의 킥게임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고 케이지에 몰렸지만 그래도 다양한 전진과 사각을 잡는 공격들로 페레이라를 밀어줬는데 이번 경기는 너무 킥에만 의존하고 너무 카운터만 대놓고 노린게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바가 와이드먼한테 너무 카운터만 노리다 ko 당한 경기가 생각나더라구요 과연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된 아데산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데산야가 지는 이유:가스텔럼전에서부터 공략이 나오다 페레이라에게 공략 당함 =극한의 아웃파이팅을 잘하기위한 기술을 갈고닦던지,전진압박 기술을 익히던지해야되는데 없음 션이 이긴 이유:아데산야는 레슬링 못함?,안함?=테클없이 스텐딩만해도되니 계속 오카방 가능으로 아데산야의 공격을 펀치만으로 좁힘,페레이라에게 배웠다던 풋워크 (아데산야가 풋워크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계속 가슴대가슴이 마주볼수있도록 대치구도에서 절대 거리가 안벌려지게 압박함)
1. 스트릭랜드는 페레이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KO패 당함. 2. 아데산야는 페레이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는 열세이지만, 리드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었고 최근 전적도 KO승 거둠. 3. 페레이라 상대로 비교적 잘 싸운 아데산야는 페레이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한 스트릭랜드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패함. 결론 : 격투기는 상성이라는 것이 존재함.
경기영상 보면서 아데산야에게 들었던 아쉬움이 그대로 있네요. 왜 바디를 안치지 싶었는데. 어깨가드라서 바디를 노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네요. 5라경기끝까지 갈거라 생각을 안한건지...그리고 스트릭랜드 전진 시 앞발 체크덕에 카프킥 뿐 아니라 오블리크킥까지 봉쇄되서 밀어내기 자체 옵션이 아예 없어진게 25분 내내 압박이 가능했던 이유. 아데산야 상성급인게, 바디 엄청단련해서 이렇게 상중하 중에 상/하 옵션을 없애면 아데산야 강점이 사실상 없어짐. 중단옵션은 그야말로 '많이 쳐야 뻗는 거'라서 챔프레벨이나 상위 컨텐더에겐 좋지 않은 전략이긴한데, 그게 강요된 상황이라 상성자체가 안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션의 스트레이트 원투는 장인급이었네요.
필리쉘은 상체를 방어하고 디플랙트, 혹은 슬립하기 위해 적합한 가드로 복싱과 달리 mma에서는 이상적인 가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1. 킥에 하체와 바디에 오프닝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2. 중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스프롤이 더 어렵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수가 어떤 선수를 상대로,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