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팬이라는게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로드리고 데폴은 정말 메시팬으로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존재인거같습니다 결승전 이기고 데폴이 얼굴 빨개져서 메시랑 껴안고 울때 저도 엄청 울었습니다 아르헨티나선수들 하나도 빠짐없이 개개인이 정말 열심히 잘해줬습니다 단연코 2002년보다도 더 최고의 월드컵이었습니다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겁니다
데폴이 발렌시아에서 뛸당시에 바르샤랑 경기하는데 경기도중 메시가 데폴에게 먼저 말을 걸어줬다고함 "발렌시아에서 잘지내니?" 라고 안부를 물었고 메시가 먼저 경기 끝나면 유니폼 교환하지 않을래? 라고 물어봤다함 근데 그경기 메시가 후반 막판에 결승골 넣고 1대0으로 바르샤가 이겨서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발렌시아는 홈이었어서 홈팬들에게 인사하느라 늦게 들어감 그래서 늦게 들어와서 데폴이 유니폼 교환하기전에 메시는 먼저 갔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데폴이 라커룸에서 옷갈아입고 나왔는데 메시가 데폴이 나올때까지 유니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함 그때부터 데폴은 메시의 대한 존경심이 가득찼고 자기가 아르헨대표팀으로 뽑히면 메시를 위해서 죽을듯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함 메시라는 사람은 참....여러모로 대단함 주변 사람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거 같음 그것도 메시 본인이 먼저 그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면서도 겸손하게
메시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하드워커 역할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여러 차례 패스를 시도 함에도 일단 볼을 뺏기지 않고 오랜 시간 점유할 수 있는 개인 기량도 참 부러웠음 역시 괜히 남미 출신들이 아니구나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원터치 패스를 통한 조직력이 대단했음 특히 결승전 디마리아 골 전개 과정이 참 인상적이었음
프랑스가 음바페 미친활약+콜로무라니 돌파때문에 2대2 만들었는데, 연장전에서도 아르헨티나가 계속 우위였음. 프랑스도 그렇게 밀렸는대도 멋진결승전 만들어준 이유가, 교체멤버가 미쳤음.. 코망,카바밍가,코나테... 그나마 덜 알려진 선수가, 무아니,포파나,튀랑.... ㄷㄷ 그에비해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디발라(120분),파레데스말고는 아쿠냐,몬티엘,페쩰라 그만큼 아르헨티나가 이름값보다 내실이 있고 메시위주로 똘똘 뭉쳐있는데 감독전술이 좋았다는 증거.
결승전 스칼로니의 용병술이 진짜 감독 생활 20년은 한 사람같았음. 다른 감독같으면 왼쪽에 음바페 있으니까 음바페 쪽으로 디마리아를 넣던지 수비숫자를 늘리던지 했을텐데 오히려 상대 약점(우측면)을 집중공략하는 수를 던져서 음바페를 억제했음. 수지숫자를 늘리거나 디마리아를 오른쪽에 넣어서 음바페가 공격에 집중못하게 하려고 했으면 바로 실패했을거임. 물론 중간에 아쿠냐 넣는건 패착이 될 뻔 하긴 했는데 연장전에 라우타로 파레데스 넣으면서 피드백하는거 보면 확실히 임기응변은 좋은 감독임(라우타로 파레데스가 똥싸는건 별론으로 하고 데파울, 알바레즈 교체해줄 필요는 있었음)
이번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전혀 남미스럽지 않은게 주효했던 것 같음 브라질만 해도 공격진만 보면 다들 한가락 하는 선수들이지만 하드워커는 한명도 없는 기술이 좋고 이름값이 높은 전형적인 브라질 라인업인데 아르헨티나는 예전 이과인 디마리아 아게로처럼 합이 안맞는 초호화 공격라인업을 버리고 궃은 일 도맡아 해줄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메시를 살려준게 적중한것 같음
제가 생각한것과 너무도 비슷한 관점을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스칼로니는 상대팀에 맞춤전술과 선수기용으로 팀의 경기력을 매경기마다 업그레이드 하며 우승에 크게 일조햇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가장큰 조력자는 알바레즈와 데파울 엔조 3명이지만 모든 판을 만든건 스칼로니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Mint-zu1xs 프랑스가 공격강화를 할때 수비강화보다는 맞불 작전이 (결과론이지만) 맞았다고 봅니다. 아르헨이 그날 수비를 잘했지만 메시의 수비공백을 체력으로 매우는 상황이었고 공격은 너무 잘풀리고 있었기 때문에 잘하는걸 잘해서 상대방한테 1점주면 1점 더 달아나는 전략을 썼다면 3:1 정도로 정규시간에 경기 끝나지 않았을까요... ㅎㅎ 15분 남짓이어서 지킬 수 있다고 본게 어찌보면 힘들게 간 이유였네요...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이 떠오르는 경기였어요 ^^
@@Mint-zu1xs 근데 사실 데샹이 간파를 했어도 사실 대응이 안됬었어요 전반에 지루와 뎀벨레를 빼고 무아니랑 튀랑을 넣긴했지만 사실상 후반 30분까지 프랑스는 제대로된 슈팅한번 없었거든요 그러다 아르헨 선수들이 너무 많이 뛰어서 체력이 떨어지고 하다보니까 그날 공격에서 계속 묶여서 체력을 비축해놨던 음바페가 아르헨 선수들이 후반 30분 이후부터 체력 떨어질때쯤부터 활약하기 시작해서 그렇지 사실 후반 35분까진 아르헨이 프랑스를 거의 꽁꽁 묶어버렸죠 물론 37분 38분에 음바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전까진 음바페도 묶여서 아무것도 못했으니
그리고 또 하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멕시코전에서 신기에 가까운 캐칭으로 멕시코 선수들의 사기를 꺾었으며, 16강 호주전에서는 마지막에 호주의 가랑 쿠올의 회심의 슈팅을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8강 네덜란드전은 승부차기를 했는데 여기서도 첫 2명의 키커를 선방해내며 승부차기에서 압승을 해서 팀을 4강에 올려 놓았습니다. 결승 프랑스전, 여기서는 경기 종료 불과 20초 전에 랑달 콜로 무아니와 1:1 상황에서 무아니의 회심의 슈팅을 발을 뻗어 막아내어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결정적으로 막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여기서 프랑스의 1번 키커 킬리안 음바페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2번 키커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3번 키커 오렐리앵 추아매니를 있는대로 쫄게 만들어서 추아매니가 골대 밖으로 공을 차게 유도했고 그걸로 승부차기를 이겨 아르헨티나의 통산 3회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음바페의 입장에서 보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승부차기 포함 4개의 슈팅을 모조리 집어넣고도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스칼로니는 디마리아의 공식을 아는듯 2014년 부상으로 디마리아 4강부터 벤치 4강에서 결승은 무난했으나 디마리아 부재로 준우승 디마리아가 뛰었던 결승전 베이징 올림픽 결승 우승, u20 월드컵 결승 우승 코파 아메리카 결승 우승, 피날리시마 결승 우승 그리고 2022 카타르 결승 우승 디마리아 없이도 결승진출은 자신있었고, 디마리아의 부상으로 결승 출전 불가시 어려운걸 알았던것
월드컵 토너먼트 같은 단판승부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낌. 태어나서 젤 감정이입해서 본 축구 경기가 두갠데 한개는 손흥민이 군면제를 걸고 싸운 아시안게임. 두번째는 메시가 대관식을 치르냐마느냐의 이번 월드컵이였음. 12시와 새벽 4시라는 힘든 시간대의 경기였지만 모든 아르헨 경기와 16강 경기는 다봤음. 물론 그거땜시 한달정도는 좀비처럼 산듯..
팀워크 이상으로 끈끈한 특유의 동료애가 아르헨티나의 조직력을 이끌어냈음. 이건 축구 역사상 어느 시대나 어느 팀을 찾아봐도 찾기가 힘듬. 그나마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2006년의 지단을 주축으로 한 프랑스, 그리고 70~80년대 펠레를 필두로 한 브라질 정도가 있을 듯...
아르헨감독...우승하고나서 보니 그가 행한 모든것들이 다 신의 한수들이었단 식인데.... 우승못했으면 평가는 완전 180도 달라졌을것. 상대팀에 맞춘 예측불가한 변화무쌍한 전술은..넌 대체 작전이라는게 있기는 했냐? 로 욕먹었을거고...경기마다 바뀐 선발선수기용은 무원칙 좃대로기용이라 욕먹었을꺼고...사실 월드컵 시작전에 계속 지적되왔던 것들임. 하여간....이기면 관군, 지면 반군.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결승에 올라갔다가 괴체의 골로 인해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 다음 월드컵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이번 결승상대였던 프랑스에게 4:3으로 아쉽게 패배(근데 이때나 이번 프랑스나 쌨기는 겁나 쌨다ㄷㄷ;;) 그리고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난 월드컵 16강 상대이자 우승국인 프랑스에게 우승...!!!! 찰리 채플린의 명언 중에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고 남겼는데, 메시에게 있어서 축구인생에서 비극이었다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멀리서 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인해 메시의 축구 서사에서의 완벽한 작품하나를 남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축구 자체도 마라도나라는 걸작인 레전드 이후, 메시라는 새로운 레전드로 인해 36년만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비극과 희극을 겪었을지 생각한다면, 이번 월드컵 우승에 대해 얼마나 간절했는지, 진심이었는지 스칼로니 감독, 선수단, 스태프가 엄청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승한 이유중 하나가 존나게 뛰어다니는 미드필더들 뽑고 싶다 진짜 개같이 뛰어 다니드만 공격전개시 볼 뺏기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며 끝내 볼 뺏어 오고 메시한테 연결 어떻게든 골로 이어짐 어느정도 기술이 있는 선수들에서 진짜 죽기살기로 뛰어드는 미들진때문에 우승한걸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