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영상 보니까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숲속책방 이라는 카페가 생각나네요. 완전 오지에 책방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저런 산골에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장님이 소설작가셔서 그분 책도 사왔던 기억이 있네요. 영상에 소개해주신 곳은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고갯길 좋아해서 작년 올해 ( 상관ㅡ 임실ㅡ 진안ㅡ장수ㅡ무주ㅡ금산 ) 이쪽으로 거의 석달 돌아다녔네요. 지방도. 시군도 쪽을 탐방하면 정말 볼거리 넘치죠. 위에 설명했던 지역들 여름엔 정말 쉬원하고. 가을엔 단풍이 (작년은 진짜 너무 짧아서 허무했네요) 한겨울 눈쌓인 모습도 좋지만 2월 말이나 3월 초에도 눈이 제법 내려서 보기 좋죠. 고갯길. 계곡. 절벽. 강. 숲. 그리고 면소재지들마다의 특산품이나 음식들. 기름값과 넉넉한 시간만 투자할 의지만 있다면 결코 후회없는 나들이가 되죠. (⌒‐⌒) 참고로 전 집이 충남 홍성이라서 저곳 돌아다니고 오면 보통 400~ 600km 시간은 7~9시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