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배우는게 중요한거같음 옛날에 중딩때까진 언니랑 카톡할일 있으면 제가 맞춤법을 좀 틀려서 지적을 엄청 받았거든요(그 언니는 지금 국어국문과에 진학함) 심지어 ㅋㅋㅋ 메모장에 받아쓰기도 시켰어요 근데 여러번 받고 나니까 어느순간부터 지적안받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배워야 됩니다
꾸준히 공부를 해오며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절대 저럴 수 없는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기본적인 수능공부만 빡세게 한 사람처럼 보이고 사람이 똑똑해보이진 않아요... +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보인다? 고등학생때라도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그정도 상식은 갖추게 될 수 있는데 본인이 그런걸 배울 의지가 0이라 친구도 포기했거나, 그걸 도와줄 좋은 친구가 없거나라고 보입니당...
나 예전 남친 생각나네...그녀석 공부 1도 안하는 그런애였는데 상식 없는건 알고있어서 그런가보다하다가 어느 날 쇠똥구리 얘기했더니 "쇠똥구리가 뭐야?"해서 설명했더니 거짓말하지말라고 그런 곤충이 어딨냐하는거.....거기에 정이 확 떨어짐..웃긴 게 얘 취미가 글쓰기였음...하하
공부 많이 해서 상식을 아는게 아니라 한쪽 분야의 지식이 많게 됩니다. 지식은 많이 아는게 아니라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사연자분의 남자친구분은 융통성, 응용력이 부족할 듯 합니다. 음... 제가 여자였다면 저런 사람과 대화가 안되니까 친구로도 만나기에도 애매하고 남자친구였다면 어... 어... 화이팅!
다른 댓에도 썼지만 남친 경계성 지능일 가능성 높음....기본 상식 모른다는것도 그렇지만 제일 문제인게 그 나잇대 남자라면 모르는게 저렇게 많으면 자존심 상해하는데 남친은 저런 상황 올 때마다 미안한 감정만 있다니까......오히려 여친 말 들었을때 모르는 말이 나오면 아는척 하는게 남자가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들의 반응인데 저렇게 사소한 단어들을 방대한 양으로 모르는데 그걸 모르는데로 티를 낸다는게..... 등급 같은건 이해가 안되는데 외워서 시험친게 아닌게 생각됨 이렇게 쓰면 역설로 머리가 좋으니까 공부 안하고 외운걸로 2~3등급 했지 않겠나 하는데 내가 볼땐 머리가 좋은 비장애인 이였으면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눈치로 알아챘을거라 생각함
상식이라는것도 세상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알야하는게 있는건데 20살이 되도록 대통령이나 기본적인 단어도 모르면 좀 심각하긴함...어렸을때부터 책도 좀 읽고 뉴스도 간간히 보고 모르는것도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키워나가야하는게 상식인데 이걸 놓친듯 싶음 지금이라도 배우고자하는 의지가 있으면 다행이긴한데 책이나 뉴스도 좀 보게하고 사연자분이 잘 가르쳐주면 좋을것 같음
미국 수도 뉴욕이라고 했던 전남친 생각나네.. 근데 진짜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상식 없는 모습 보면 진짜.. 정이 뚝 떨어짐 ㅜ 초반엔 쉴드쳐주고, 농담이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고쳐주고 그랬는데.. 진짜 선 넘었을 때 진짜 ㅠㅠ 그냥 정이 떨어짐 ㅠㅠ 똑똑한 사람 만나라는 소리가 아님 ㅜ 상식.. 진짜 중요한듯 ㅠ
근데 이건 사실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 상식의 기준도 사실 다르고, 여친분이 알려줘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심지어 공부도 나쁘지 않게 했다? 그럼 내 생각엔 그냥 관심이 가는 분야가 다를 수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제 남친이랑 제가 그러는 편이라, 제가 소위 저분이 말하는 상식에서 빠삭한 편이고 남친은 제태크랑 부동산 등등 생활에 아주 밀접하고 도움이 되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잘 지내고 있음.. ㅎㅎ.. 서로 상대가 모를 수도 있지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걸 잘 설명해주고 나도 쟤가 하는 말을 잘 들어야 겠다. 이 마인드도 굉장히 도움이 돼요. + 그리고 본인은 원래 별 생각이 안 들었는데 친구들 말 듣고 갑자기 휘둘리는 것도 그렇고, 남친이 도파민이 쩔어진 멍충이인가 하고 흉보는 것도 제가 가진 상식선에서는 잘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이 사연은 남친이 이상하다? 이건 모르겠음.
여러 댓글 중에서 이 분이 제일 마인드가 건강하고 그릇이 넓으신듯. 안철수 선생님도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에 의해 상식의 기준은 제각각 다르니까 자신의 기준에서 상식인 정보를 상대가 모른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라: 고 하셨었죠 ㅎㅎ 그리고 여기서 댓글로 남친분 욕하는 사람들 2~3등급도 안나오는 사람이 대다수일텐데. 진짜 배우려는 의지가 없고 노력 안하고 학업에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학업에 열심히인 저 남친분 욕하는 게 좀 웃김 ㅋ..
ㅇㅈ 나도 주변에 맞춤법도 잘 틀리고 기본 생활 단어들 잘 모르는 애들 두세명 있는데 걔들이 모를때마다 당황스럽긴 해도 알려주면 그러냐하고 받아들이면 말 문제라 크게 머리가 나쁘다 멍청하다 그런 생각은 안함 걔네들 다 그런 부분에서 잘 모를 뿐이지 자기 관심사에선 특출나게 잘 알고 잘해서 그런 점에선 내가 멍청한 표정으로 수업 듣고 있음 물론 자주 쓰이는 단어 정도는 알고 있으면 자신한테도 득이니까 좋을테지만.. 사실 요즘엔 책보다 SNS, 유튜브 이런거에서 나오는 반복적인 컨텐츠에서 비슷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쓰는 비슷비슷한 멘트만 보고듣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 듯 그냥 이분처럼 받아들여야지..
저도 친구들 중 현명히 약간 상식이 부족해요.. 난해하다 하던가 포유류, 인과응보 등 이런 것들을 제가 말하면 '그게 뭔데?' 이런 식으로 해맑게 말하는데 가끔 정말 당황스러워요.. 맞춤법도 약간 심하게 틀리고 초반에는 지적을 했는데 지금은 포기했어요 정말 충격은 우연히 대화하다가 한국사가 재밌다는 말을 제가 했는데 걔는 솔직하게 그렇게 정확하게 일아야 할까? 라는 말에 정말 충격 먹었어요.. 뭐 친구 말로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는 하는데.. 정말 주둥이님 말씀처럼 제가 알려면 뭐 요즘 안 사용하는 데라는 식.. 너무 친한 친구라서..
공부는 잘하지만 상식이 한참 모자란 사람입니다. 그냥 솔직히 관심이 없어서입니다. 내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 분야에 신경 자체를 안 씁니다. 그래서 지금 매우 후회중입니다. 공부 뿐이 아닌 여러 상식들도 열심히 신경썼어야 했는데..
나도 이런 사람 만난적 있는데.. 썸탈땐 그런게 하나도 없었는데 사귀면서 알게 됨 .. 처음에는 거슬려도 신경쓰지말자 생각했는데.. 나중엔 너무 보기 힘들어서 .. 발음 하기 편해서 그렇게 쓰는거냐고 물어보면서 근데 나는 오빠가 여러모로 다른 사람이랑 카톡할때나 나랑 카톡할때도 신경써서 카톡하면 더 좋을거 같애~ 하면서 맞는 맞춤법 은근슬쩍 알려줌! 근데 문제는 알려줬는데 계속 그대로 쓰고 변화가 1도 없어서 정떨어져서 헤어짐 .. 서른 넘는 나이에 사회적 지위도 있는사람이 진짜 기본적인 맞춤법 월레(원래), 기본적인 어미(-데,-대,-래,-네), 되와 돼의 구분 등등 .. 나도 늘 이렇게 맞춤법 잘 맞춰쓰는 사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지 .. 기분나쁘지않게 말하려고 돌려돌려 좋게말해도 .. ㅠㅜ 사연자분도 노력해봤는데 못알아먹는거 같으면 헤어져 …
이건 진짜 본인만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면 그 누구도 욕 할 자격이 없어 보인다. 애초에 '상식'이라는 기준 자체도 애매하고, 모르면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고 알면 모르는 사람한테 좋게 가르쳐주면 되는 건데, 요즘 사회 분위기 자체가 본인이 아는 건 무조건 '상식' 이고, 본인이 모르는 건 '몰라도 되는 것' 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어떠한 지식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버려서 본인의 지적 허영심만 챙기려고 하고, 모르는 사람들 중에서도 배울 생각을 안 하고 "그딴 걸 왜 알아야 함?" 이라는 뉘앙스로 배우려는 자세조차 안 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도 있음. 어쩌다 이 사회 분위기가 '모르면 죄' 가 되어버렸을까. 이런 분위기 싹 다 무시하고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면서 본인의 지식을 채워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 인 듯 하다.
일단 국어에서 일흔 여든이나 한참 같은 단어는 거의 안 나오긴함 일상 언어랑 어휘가 좀 달라서 수학은 뭐 상식이랑 아무런 관련 없고 영어도 별 관련 없고 사탐은 그냥 외우면 되는거라서 별 상관 없음 그래도 희망적인건 국어 성적이 2,3등급이면 지능 자체는 정상적이라는거임 잘 알려주면 소화는 할 수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