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라는 물건은 탈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나봐요 도로 위에서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거랑 네바퀴랑은 비교할 수 없는 해방감 시쓰루 패션마냥 속이 슬쩍슬쩍 보이는 섹시함도 있고 엔진오일만 바꿔줘도 내 안에 날뛰는 공돌룡을 달래기도 좋고 집 앞 마트 가는 길도 소풍가는 설레임이 생기고 초면인 라이더도 왠지 모를 친근함 그리고 무려, 아빠랑 데이트라니..... ㅎㅎㅎㅎㅎㅎ 영상 보고 있으면 쿨토시는 제가 선물해 드리고 싶어지네요
수없이 듣는 얘기시겠지만 안전 운전하세요. 작년 9월에 msx125 타다가 불법유턴 하는 차와 사고 나서 무릎수술 2회 어께 인대파열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께는 금방 좋아졌는데 무릎은 지금도 고생이네요. 차끼리는 접촉사고지만 바이크는 큰사고 이더라고요. 특히 아버지와 타시는거니깐 조심하시구요. 하이바 도 중요하지만 복장 신발도 보호대도 매우 중요 하답니다.
아들만 둘인데...딸이 없어 맨날 속상했는데.. 안낳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런 이쁜 딸을 두고 걱정되서 잠이 오실까.. ^^ 부럽습니다. 안라하시길~~ 아들 휴가 나왔는데..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어젠 가족 다같이 저녁먹을라 했는데.. 또 나갔음요.. 엄마가 많이 서운해 하네요..ㅋ
주차장 끝으로 메달리는거 타는쪽으로(입구반대쪽) 가보시지 그랬어요.. 그쪽으로 바닷가길이 있어요.. 길이는 길지 않지만 오토바이에 어울리는 길이에요.. 그쪽으로 해서 빠져.. 송악ic 지나 .. 대천쪽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라 코스가 좋았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해변 마들도 있고요..
아.. 할리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라이딩 하고 싶어 면허 땃는데 암3기 진단 받으시고 얼마 못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국민학교6학년때 처음 아빠한테 바이크 배우고 고등학교 졸업 선물때 면허증도 없는 저에게 할리선물 해 주셨다는..면허증 따고 운전 하라고.. 엄마가 난리 났었죠.. 남자들도 오토바이타면 부모가 말리는데 면허도 없는 딸에게 바이크 사 주었다고 부부싸움 대판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갸 40대가 되어서 낚시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라이딩 하고 싶어 소형면허를 땃는데 이미 늦었네요.. 부럽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