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은 아주머니가 해주시고 학교 학원 전화는 다 차은경이 받던데 제일 신경쓰이는 일은 여자들이 다 하고 있는데 너무 김지상이 모든 육아를 다 한 것처럼 그려지는 것도 불편하네요. 반대로 집안일이랑 아이 학교.학원 다 다른 사람이 해주는 상황의 엄마라면 니가 하는게 뭐있냐 소리 들을듯.
아직 설정빵꾸는 아닌게 차은경은 모르는 재희친구엄마들 번호를 알고 있는걸 보면 이혼 얘기 나오기전까지 공부 관리하던건 또 김지상이였지 않을까싶어요 김지상이 아예 분가하고 난 이후로 아빠한테 가있던 역할을 엄마한테 돌린 걸 수도 있으니까요 재희가 좋아하는 치즈오믈렛도 아빠가 해준거라는 언급을 보면 살림을 도맡아하지는 않아도 확실히 주로 하던건 김지상일듯 각 책임의 균형이 리버스되어 있는게 굿파트너의 재밌는 포인트인데 작가가 차은경만 너무 억울하게 그리진 않을듯!
학교 학원전화받는다고 애 신경쓰는거임?라이딩하는것도아니고 바쁘다고 아주머니보내고 애기때는 아주머니있지도않아서 진상이가 다 했고 그때는 밤늦게들어와서 애가 엄마얼굴도못보고딸 놀아주는건 다 아빠가해서 방에 사진이 다 아빠사진일정도로 소홀한건맞는데? 거기다 갑자기 피해망상까지?
아빠가 좋아서 아빠 선택해도 과연 내연녀가 받아들일까 여태껏 행동보면 최사라는 재희랑 같이사는거 반대하는거같은데 또 어찌저찌 같이 산다해도 최사라가 리틀 차은경인 재희를 예뻐하고 보듬어 줄꺼같지도 않고 재희도 점점 크면서 더 엄마 닮아갈텐데 아빠도 차은경한테 진절머리가나서 이혼할 정도면 커가면서 전 와이프 닮아가는 딸을 마냥 예뻐하지 못하게 될꺼고 그럼 재희는 점점 외로워질듯
이해는 가는데 난 그저 학비걱정없이 여유있는 삶을 살게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게 부럽다......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는건 아니고 다 최선을 다했고 힘들었으니까......그냥 일에 치여서 가정에 소홀했지만 차은경을 탓할 수가있나.....고연봉자는 아니라도 가정을 위해서 일만해온 사람들도 가정에 소홀했다고 할 수있나? 외도나 자신의 삶에만 시간을 쓴것도아니고 열심히 일을한건데?
글을 읽는데,,왜케 짠한지.저도 경험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가난했을 때,형제 중에 막내인 저는 엄마의 외도로 낳은 게 아니냐는 의심을 아버지가 했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제발~~.그런데 그 아버지가 돈은 좀 많아서 나만 쏙 빼 가졌으면 했더랬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 얼굴을 보면 ..음...에이~~~~.
근데 사실 많은 아빠들이 장나라 비스무리하지 장나라는 그나마 바빠죽을만한 직업이지 나인투식스인 아빠들도 익숙하게 선생님 전화를 받고 애가 없어졌을 때 학교에서 몇 반, 몇 번인지 다니는 학원이 어딘지 학원에서 무슨 반에 있는지 다 꿰고 있는 아빠가 많이 없었지 요즘 부모들은 많이 다르겠지만 확실히 엄마든 아빠든 나한테 무심한 걸 눈치못채고 서운해하지 않는 아이는 없지 재희처럼 티 내는 아이는 그마나 관계개선이 좀 더 쉽지 티 안내면 이미 애어른 된 거라 좀 심각하고
은경도 엄마는 엄마네… 남편이 바람 폈다는 분노심에 사라이모가 맞다고 할 거 같은데 사라이모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 거… 그냥 재희는 기숙사학교나 유학 가서 가끔 돌아와서 엄마 아빠 만나거나 할 듯… 엄마는 지금까지 차가웠고 그나마 가까웠던 아빠는 내연녀 만나고 그 내연녀는 자기를 싫어하고… 불쌍하네
근데 다들 착각들 하나본데ㅋㅋ 재희야 너 아빠랑 살면 지금같이 그런집에도 못살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못살아 니 아빠도 페이닥터지 진짜 어디 병원장 아니라 니 엄마만큼 능력있는것도 아니란다···ㅋㅋㅋ남편도 뭐 지 혼자 애 다 본것마냥 얘기하는데 기여도가 높은것 맞겠지만 가정부도 있었고 엄마가 아예 손을 놓은것도 아닌데 혼자 키웠다는건 좀 아니지ㅋㅋㅋ
댓글들 보면 아이 위해주는 척하면서 진짜로는 아이 생각 조금도 하지 않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라 놀랍다. 재희는 저 상황에서 부모 둘다를 한꺼번에 잃는 거임. 아빠는 가정에 소홀한 엄마탓을 하고 있고 엄마는 바람핀 남편탓을 하고 있고 친정집 식구둘 외가집식구들 서로 나뉘고 재희가족 주변인들 다 서로 비난할거고 애 앞애서 아빠욕 엄마욕 다 듣게 되고. 그걸 정작 중학생밖에 안된 애가 다 겪어야 하는 건데 아빠탓 엄마탓이 그렇게 즁요해? 그래서 이혼을 하더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서로 죽도록 미워하는 꼴로 헤어지지 말라고 하는 게 그런거임.
돈벌기위해서도 있지만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일이니 애 입장에선 엄마도 아빠도 이기적이라고 느낄수있음 부모한테 자식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자식들도 알고 있다 자식한테 제대로 된 사랑을 주려고 아기를 낳는 사람이 별로 안되는 것 같아서 씁쓸함 자기들이 맘대로 낳아놓고 알아서 잘 크길 바라는 것 자체가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지
보통 주양육권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돼더라도 양육권은 보통 주양육권자가 가져감 매일 야근하고 주말조차 아이와 놀아주지 않는 부모는 엄마 아빠를 떠나서 양육권 싸움을 할때 굉장히 불리함 기러기엄마나 아빠가 됀 특이상황을 제외하고는 같은 집에 살면서 정서적 교류가 아예 안됀다는 건 문제임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바람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함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다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음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면 경제력이 돼는 차은경을 선택하고 국제 학교를 간 후에 주말마다 차은경과 김지상이 번갈아 가서 재희와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음
최사라는 재산 분할만 해주면 원장 설득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걸 보니 재희를 데려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 듯 뭐 피도 안섞인 전아내의 애를 키우는걸 반가워 할 내연녀는 당연히 없지만.. 재희가 설령 아빠를 따라간다 하더라도 최사라와 사는 아빠를 보고 적응을 하지는 못할거같음
아빠 미워했던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 싶은데요.. 엄마가 주 양육권자인 경우가 정말 많았고 아빠는 보통 바깥일을 더 많이 해서 내가 보고싶은 날 아빠는 기다려도 오지않았던 기억에 점점 미워만져갔던 나중엔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하게되나 멀어진 마음이 갑자기 붙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주 양육자가 할머니셨는데 7-8살까지 엄마 미워 싫어 저리가 를 반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Father is busy with girlfriend flirting and mother is bysy at work why these people make a family they should enjoy their life as they want being single still i hope daughter support mother not cheating father who seek physical pleasure rather than to be with daughter
답답하다 부모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가슴속에 있는 말을 그대로 다 해버렸어야지 도대체 나를 왜 내질렀어?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쓰레기같은 부모 만난 내 입장은 생각 안해? 내지르기만 하면 끝이야? ㅆㅂ 진짜 내가 이 지옥속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어? 내질렀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될거 아니야?
내연녀 있는 시점부터 안됩니다. 심지어 내연녀가 상대 아이를 달가워 하지 않는 상황이면 더더욱이요. 내연녀가 아이한테 어떤 말을 어떤 식으로 내뱉을 지 모르거든요. 심하면 아이한테 아이의 존재를 부정하는 말까지 내지를 수 있는 게 상대 아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내연녀의 심리거든요. 그렇게 되면 어차피 아빠와의 거리도 멀어지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