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씨가 이 글을 볼런지는 모르겟어여. 저는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한번도 아빠라는 존재를 본적이 없어여. 40대 중반입니다. 저때는 아빠가 없으면 놀림을 당하던 시대였고 국민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조차 미움을 받던 시대였으며 친구부모님들도 제가 아빠가 없다라는 이유 하나로 놀지 못하게 하는 불이익도 많앗지요. 할머니 손에 커서 더 그랬을수도 있지만. 저는 아빠없다는 그리움도 그리움이였지만 그 어린나이에 엄마하고라도 살수있었음 좋겠다 하며 하루하루 일부러 밝은척 하며 지냈어여 엄마는 지방에서 일을 하시게 되서 한달에 딱 하루 볼수잇었거든여ㅛ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말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닥 좋지 않은 말입니다.저도 그말을 항상 들으며 왔어여 집에서 아빠라는 단어는 거의 금지어였어여 그리워하는 마음도 제대로 표현도 못했어여 다들 아파한다고 쉬쉬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하게 아이와 이야기 하고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공유하고 서로 위로해주며 같이 단단해지기를 권유합니다. 전 이제까지도 엄마에게 아빠 이야길 못해요. 어머니 나이가 70인데도 그 이야기만은 무서워서 꺼낼수가 없어요. 공허해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기회가 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딸에게 맞게 설명을 해주고 (엄마에게 듣는게 충격을 줄여줘요) 같이 그리워하며 단단해지세요. 힘내세요
너무 따뜻하고 진심된 댓글이네요 ㆍ댓글에도 감동받고감니다 ㆍ멋지신분입니다ㆍ위로라는건 엄청난 힘이자 사랑입니다 ㆍ사람을 살리는 힘이들어가있어요 저도 죽을만큼 엄청힘든때 옆에회사언니가 얼마나 따뜻한 위로를 자주자주 건내주든지 ㆍ그힘으로 그 어렵고 힘든날들을 이겨냈습니다.ㆍ그래서 저는 위로의 힘을 그 누구보다 잘압니다 ㆍ 멋진 구독자시네요 본받고갑니다
선미씨 저도 큰아이 18개월 둘째아이 임신중 아이아빠가 하늘로 갔어요 너무 마음과 몸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50대 후반이 되었네요 선미씨랑 아이랑 느끼는 감정 너무 잘알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착하게 잘성장했어요 너무 젊고 좋은 나이인데 좋은사람 만나서 재혼해요 아이한테도 좋은 아빠가 있으면 좋아요 인생 근방 지나가요 저도 재혼 안한걸 지금은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남의식하지말고 선미씨 인생 살아요
승제쌤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Success depression 처음 들어봤는데, 이런 분들은 더 외로우실 것 같아요..ㅠㅠ 승제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시고 선한 사회적 관계가 생기시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오박사님은 진짜 사랑과 지혜가 어쩜 이렇게 넘치시는지 매번 감동입니다🥹
학교 아이 엄마들이 아이들 보는 앞에서... 얼마나 송선미 얘기를 할 건지... 안봐도 눈에 선하다... 알게 모르게 송선미라는 사람의 언론 이슈를 가지고 왈가왈부 할 거 아냐... 그럼 개중에 그냥 넘어가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고 꼭! 시비를 걸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이 있으니... 그 아이들이 한 마디만 걸어도 와~ 한 반에 그애들이 몇명이냐...,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정승제님 경쟁이 치열한곳에서 일인자는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너무 이해가 되네요. 수학은 최대한 빨리 정답을 내야 성공하지만 인생은 나이가 들수록 오래 겪을수록 정답에 가까워지는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마음을 나눌수 있는 연인을 만나시면 또 생각이 달라지실듯요~!!^^
아리가 정말 엄마가 내엄마라 너무 좋아 라는 말 꼭할거같아요 ㅠㅠ 보는내내 마음이 짠하면서도 노력하고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무 보였어요 ㅠㅠ 또 오은영 선생님의 남편이 많이 해줬을 말 들었을때도 괜찮아가 아닌 잘하고 있어 라는 말에 우시는 모습도 얼마나 잘해내시고 있는지 ㅜㅜ 꼭 아리랑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눈물이 마르지않고 줄줄 흘리며 보고있습니다. 아빠의 사랑의 손길울 너뮤라 구리워하는 아이의 상실의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그것을 지켜보는 엄마의 아린 마음을 보며.. 반드시 더 행복하고 더 복된 모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새아빠를 만나 아빠가 아빠의 존재를 체험할수 있다면 더 낫지 않을까요?
승제샘...저도 15년 가까이 고등학생을 가르쳐오고 있는 현직 영어샘입니다.우리 직업이고독한 일이라 많은 공감이 됩니다.다행히 제밑바닥까지 속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를 저는 두명을 만들었습니다.입 무겁고 비밀 잘 지켜주는 사람친구 한명쯤 만들어 놓으니 인생의 무게가 좀 덜어지네요....벌써 있으시겠죠...^^우리 취미모임 같은데 나가요.저도 올해부터 노래모임 다닙니다.그리고 지난 10여년동안 모자 눌러쓰고 집근처 까페가서 다른 테이블 사람들 구경하고 수업들어오면 힐링됩니다...관계를맺을시간이 없다보니 ㅋㅋ 응원해요...!!! 그리고 20대때부터 저는 혼여했어요.좀 외로운 부분도 있긴해요.하지만 해외여행 혼자도 괜찮아요...여름 서유럽쪽 추천합니다...이건tmi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