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기억한다.. 진짜 그말이 맞아요.. 저는 가난하게 살아서 옷도 구멍나면 안버리고 집에서 잠옷으로 입고 잘 못 려요.. 근데 우리 애들은 날때 부터 부족함 없이 자라고 집도 첨부터 좋은집 큰집에서 살아서 그게 또 당연하고 구김살 없고 그런 모습 보면서 다행이다.. 나와 다른 환경에서 키울수 있어서 가난을 모르고 자랄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요.. 결핍이 있어야 꼭 잘 자라는건 아니에요.. 우리 애들 보면 결핍 없어도 착하고 바르게 성실하게 잘 자라더라고요.. 큰애는 승부욕도 있어서 주어진 일도 굉장히 성실하게 하고요.. 작은애는 자존감이 굉장히 높고 마음이 따뜻하고 책임감도 강해요.. 사랑 많이 주고 부모가 바르게 사는 모습 보이면 자식도 따라 오는거 같아요.. 가끔 제가 옷을 수수하게 입고 악세사리 명품 잘 안하니깐 못 사는줄 알고 자기 돈자랑하고 그러는데 그 모습 보기 안좋아서 제 얘기 잘 안하고 다녔는데 선을 너무 넘으면 살짝 말해 줍니다.. 그럼 또 더이상 자랑 안하거든요.. 이해는 가요.. 있는거 얼마나 자랑하고 싶겠어요.. 근데 선넘는건 안되죠.. 그분도 분명 결핍이 있어서 자랑하고 다니는 걸텐데.. 결핍이 때로는 자격지심으로 나타나기도 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