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즈엉 ㅋㅋㅋ 누구보다 교양있고 품격있고 세련되게 헤이터들 명치에 주먹을 푹 찍어 눌러 찍소리도 못하게 하는 1짱이 될 듯. 응 욕설 하나없이. 아이유가 워낙 장르 불문 스펙트럼 넓은 아티스트라 여러가지 모습이 있는데 각잡고 엄청난 필력과 가치관을 투영시킨 작품으로 나온다면..가타부타 잡소리 치우고 존재자체가 스왝이다 내가 아이유다 포스 보여주겠지. 아이유가 포근한결만 보유하고 있는게 아니라 쏘쿨냉의 모습도 진득하게 내포한 내공 쩌는 아티스트거든. 힙합에도 관심이 꽤 있던데.. 서사 자체가 누구보다 방대하고 찬란해서 스토리텔링도 짜릿할 듯.
돌이켜 생각해보면 챗셔때 팬덤이 훨씬 단단해지고 코어팬들이 생겨난것 같음.. 챗셔가 거의 처음으로 인간 이지은으로서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보니 아이유란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이만한 명반이 없고, 욕도 많이 먹었지만 동시에 '진짜 팬'들을 많이 끌어들인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은 로리타라 하지만 나에게 제제와 챗셔 앨범운 아이유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기억에 남네요. 그 책을 보지도 않고 무작정 몰아가는 이들과 별 것도 아닌걸로 다 엮어서 욕을 하던 이들에게 '그래봐 내가 울거 같니? 무너질거 같아?'하고 이겨낸 모습이... 팬으로써 너무 고마웠죠. 이 무대와 그간의 행보들을 보며 아이유는 정말 단단한 사람이구나 이겨줘서 고마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사람 이지은도 가수 아이유도 다 사랑해...
멋지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죠... 챗셔콘 때 저도 그렇고 많이 울었는데... 지은님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셨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세상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 솔직한 마음과 솔직한 앨범인데 마녀사냥을 당하고... 아으 마음이 너무 아픔. 너무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서... 지금은 행복한 것 같아서 다행이구요 🥺
이 어린 소녀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욕했나 싶음. 그당시 나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아무도 안읽어 봤나 싶었음... 제제에 대해 그런 서술이 있는 구간이 있어서 아이유는 그것에 대해 쓴 노래인데. 별 말도 안되는 이유를 다 붙여서 로리타라고 밀어붙임. 사실 더 문제는 성인여자들에게 교복입히고(것도 개짧게) 혀짧은 소리로 노래시키는 그런 컨셉이 더 로리타 아닌가;;
@@아으-p5z 아으님 말처럼 아이유활동은 항상 레전드였고, 이미 17년도 팔레트로 인정을 받아 5년은 보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무래도 18 삐삐까지는 넷상에서 무례하다 생각못하고 함부로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던터라,, 저렇게 적었어요 :) 제 기준으로 소속사에 보낸 악플pdf도 19년부터 많이 줄어서...태세전환은 저도 진짜 할말하않...
@@이름-y2v 아아 맞아요.. 저도 삐삐 이후로 확실히 많이 변화했다고 느꼈어요. 전 음 뭔가 팬으로서 정말정말 찬란했고, 팬들과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던 17시즌과 그 이후 시간을 힘들게 지내보낸 역경의 시간으로 치부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렇게 댓글을 썼던 것 같아요...! 사실 이름님 말대로 힘든 시간이 아니었다고 할 수도 없는 거기도 하고, 이제 원 댓글이 무슨 의미인지도 알 것 같아요 :)👍
이때 사회 분위기가 어땠냐면 아이유를 매장하려는 분위기였음 마녀사냥하듯 아이유가 인터뷰를 하든 뭘 하든 각종sns에서 아이유에 대한 부정적인 글 짜집기해서 퍼나르고 사람들은 거기에 휩쌀려서 도를 넘은 악플 쓰고 모두가 미친거처럼 보였음 인신공격부터 시작해서 23살이 견딜수있는 무게가 절대아니였음 근데 시상식에서 당당히 스물셋으로 무대하고 굳건하게 버텨와서 정상 자리에 섰다는게 팬으로서 너무 눈물나고 대단함 항상 존경스러운 사람
넘 어른스럽지 않냐ㅠㅠ 나였으면 밤에 술먹고 컨트롤 비트 다운 받아서 악플러들한테 욕 한바가지하면서 인스타로 기싸움 했을듯. 근데 아이유는 그걸 음악으로 풀어낸게 너무 어른스럽고 대견한거 같음. 고작 23살인데.. 23살이면 정말 어린 나이임 ㅠㅠ 고등학생때는 23살이 어른인줄 알았는데 내가 나이 먹어보니까 23살은 정말 어린 나이임..
ㄹㅇ 그런듯해여..물론 더 어린나이이지만 지금 18살인데 초딩때는 제가 절대로 고딩이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뭐 17살이 뭘 개발했다 저쨌다 해도 저나이면 그렇게 되지않을까..??지랄맞은 생각했음용..지금 18살돼보니 그냥 초딩같애요ㅠㅠㅠㅠㅠㅠㅠ내가 왜 고딩이고 대입에 빡세게 죽어나야하는지 모르겠고..그냥 난 애기같은데 저도 곧 성인이 된다는게 이해가안가요..20살돼도 저는 제가 느끼기에 애같겠죠..??지금은 고작 2살차이인데도 멀게만 느껴지는데..
@@monomonomo 여동생 이미지를 흑역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여동생 이미지는 좋은날 너랑나 등 미성년자일 때 아이유 이미지였고 성인이 된 아이유는 그 틀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 고민을 담은 노래라는 거죠 대중들이 좋아하는 여동생, 아이돌 이미지와 본인이 하고 싶은 뮤지션 사이에서의 갈등을 노래로 풀어낸 게 스물셋인데 당시에 사람들은 가사가 도발적이라고 비판만 했으니 안타깝죠
2:29 가 킬링포인트라는것을 아셔야합니다 이 당시에 스물셋으로 난 단 한줄의 거짓말도 쓴적이없고 나도 나를 모르는데 대중들은 나를 너무 잘안다는듯이 말한다 라는 가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에 휩싸였을때 아이유는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지 그리고 아이유는 단 한번의 무대로 대중에게 하고싶은말을 아주 짧고 굵게 전달했다고 생각함
이게 아이유의 멋짐 포인트라는게 여럿 연예인들이 즉각즉각 개인 쇼설을 통해 자기 소신을 밝히는 데 비해, 아이유는 꾹 머금고 있다가 자신의 작품으로 보여준다는 것! 뭐랄까? 주관의 예술적 승화랄까? 주관도 소신도 가장 예술가적 방법으로 표현하는 그를 너무너무 리스펙!!! 히릿!!! 추신: 연예인의 쇼셜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진 않아요. 오히려 자기 소신을 당당히 밝히는 건 멋진 일이죠. 허나 순간의 감정으로 정재되지 않는 말을 쏟아내어 비난의 국면에 처해지거나, 때론 너무 많은 말로 대중의 피로를 자아내는 등...부작용도 많지요.
팬 이면 안다. 아이유의 저 책임감 뿜뿜 하면서도 ,독기품은게 이 무대라는 것을 ... 약하고 여려보이는 외면에 굵은 뚝심과, 강철같은 내면을 대중들에게 상기시켜준게 이 무대거든 너무 짜릿 하다. 그 욕먹던 스물셋을 부를줄은 아무도 몰랐거든. 근데 아이유는 무대위에서 보란듯이 끼 잔뜩 부리며 “ㅋ니들 어디봐? 내가 누군지 보여줄께~” 하는 모습 또 가사 마저 그때의 상황과 딱 들어 맞는게 ㅋㅋㅋ 고작 스물셋인 여자한테 키보드 살인하던 너내들 보고있어? 와 그냥 겁나 멋있다.
은혁 사건은 아이유가 잘못한거죠;; 아이유는 그 사건 후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잘 활동하고 했었는데 아무 잘못 없는 은혁은 한참동안 온갖 악플에 시달리면서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고 결국 그룹 큰형 재대한 후 콘서트장에서 펑펑 울기도 했어요. 저도 아이유 꽤 좋아하지만 이 일을 '아이유가 힘들었던 일'에 끼워 넣기는 좀 그래요.. 아이유가 여러 힘든 일들에 잘 버틴 것도 대단하지만 그 일은 아이유 잘못 때문에 진짜 힘들게 버텼던 사람이 따로 있는거잖아요ㅠ
이때의 아이유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물셋 가사랑 뮤비 처음봤을때 뭔가 독기가 한가득 느껴진달까.. 지금 무대는 내가 이겼어 뭐 어쩔래 하는 느낌 노래가사가 딱 거짓없이 자기 진심을 나타내는거 같아서 너무 좋음 직접써서 그런가 스물셋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거만 몇번을 듣는지 아이유가 왜 원탑인지 알겠다
스물셋에 보는 스물셋.. 음악적으로 대단한건 너무나도 잘 알고 느끼고 있었는데 스물셋이 되어서 그때 시기를 돌아보니까 아이유님이 얼마나 강하고 단단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되네요,, 베댓분 말대로 이 어린 나이에 그 무게를 견뎌내고 당당하게 무대를 서는 모습이 멋지다는 표현을 넘어서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당시에 본방으로 봤었는데 3:15 아이유 혼자 노래부르다가 댄서팀이 아이유 옆으로 모였을 때.. 보다가 너무 멋있고 짜릿하고 소름돋았음 내 사람들이 이렇게 굳건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아이유가 정말 자신감 넘치고 행복이 충만해 보였으니까. 사랑해 내 인생의 가수
+Wu Wendy ..... I think it's more along the lines of "how could you know me when I don't even know me" this isn't exactly a diss song it's just a song about an internal struggle people go through with finding themselves
근데 저때 다시 생각해보면 더 안타까웠던게 아이유가 대화의희열 나와서 얘기할때 2014년도에 겉으로는 엄청 잘됬던 해지만 내적으로, 정신적으로는 가장 안좋았던 해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그 슬럼프 빠져 나올려고 프로듀싱을 직접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처음 맡은 앨범이 챗셔일텐데..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정말 많은 루머가 오갔는데 저 노래가 악플러들 엿맥이는 것 같아서 시원하다. 저때 엄청 혼란스럽고 우울했을 것 같은데 버텨내고 무대에 올라와서 노래 부르는거 너무 멋지다.. 루머돌때 안티가 되거나 떠나지 않고 버텨주었던 유애나가 대단하다 물론 아이유도 대단하고.. 저 강철멘탈은 본받을만 하다
첫 무대인데 레전드인 이유는 스물셋 특유의 곰 같으면서 여우 같은 면, 남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악바리처럼 내 갈 길 가고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 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불안해하는 아이 같은 면까지 제대로 살린 무대임... 그냥 23 그 자체임 23의 1년을 3분 안에 다 정리한 느낌임
아이유의 23은 이미 사회생활 한창일 나이니까 좀 다르지. 사회생활한 사람이라면 이 노래에 공감할듯 거기다 방송계니까 얼마나 치열할까 싶음. 좀 더 크게보면 여자를 곰이냐 여우냐 둘로 나누는 시선에 대한 거기도 하고. 그놈의 곰여우 담론. 뭔만 하면 여우다 이러는거 극혐 그냥 내가 매력있는건데 뭔 여우래 근데 남자들은 여자를 잘 몰라서 곰/여우라는 프레임으로 나눠서 보려고 하는데 여자들은 다른 의미에서 같은 여자를 곰/여우로 나누어서 봄. 그만해라 이것들아 쳇셔라잖아.
이때 생각난다 ㅋㅋㅋ 아이유 팬으로써 가장 힘들었던 시절....저날 아이유가 신동엽이랑 가요대전 mc도 같이 본 날이었는데 mc확정 기사 뜨자마자 댓글로 아이유 보기 싫다는 둥 악플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함... 스물셋 방송에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라서 더 애틋하고 정이 가는 무대랄까....
아이유 챗셔 이전에도 장하고 좋았는데 이 무대 보고좋음을 넘어 존경심 들었음. 색안경 끼고 나를 봐도 어쩔 수 없어. 나는 애초에 한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어. 대중들이 아이유를 소비하던 하나의 이미지가 아닌 복잡다단한 인간 이지은임을 설명했던 앨범. 우리는 찔려했고 불편해했고 모든 걸 아이유의 잘못으로 돌렸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아이유는 그 여파를 견뎌내던 중 그 진면모가 느껴진 가요대전무대. 보는 나도 조마조마하고 떨리고 긴장되는데 그저 프로인 모습 정말 최고였음. 이 사람이 어떤 여파에도 자기 목소리를 잃지 않겠구나 싶어서 확 감겼달까.
주우주 정말..제대로 핵심을..정곡을 콕 찔러주셨네요.👍🏻👍🏻 그 누구보다 미개했고 오만한 위선자들은 마녀사냥 선동세력이든 거기에 이때다 싶어 좀비마냥 생각도 줏대도 없이 그저 쉬이 선동돼서 냄비 끓는..대중들이 아니었을까? 자의든 타의든 결국 대부분 입맛대로 멋대로 재단하고 프레임 씌운건 본인들 아니었나? 아이유는 그저 소비되는 상품으로 여긴 사람들이 건방지다,배신이다,충격이다 등등 논란에 일조한거 아닐까?그걸 보란듯이 스스로 솔직하고 직관적으로 깨부신 사람이 아이유였지. 가장 빛나고 사랑받는 시점에..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 듯 수동적이며 안전한 길을 자기복제하며 함정의 길로 내딛는게 싫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엿보였음. 사람이 어떻게 단순하게 정의되는 존재인가..여러겹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존재지..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뒤바뀌기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진통 따위는 기꺼이 감수하고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행보의,서막을 열고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켰지. 가장 사랑받을때 안전하게 사랑받는 방법을 과감히 버리고 자의든 타의든 자신에게 씌워진 온갖 프레임 색안경 한계 비웃기라도 한 듯 영민하게 알을 깨고 나가고자 했고 결국 이뤄냈지. 자신의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울타리와 같은 견고한 성은 동시에...이쁜 족쇄이자 또는 감옥이나 다름없다는 진리를 아주 어린나이에 깨달았던거지..여기서 사람의 그릇... 근본적인 차이가 남. 인생2회차 같음.. '애초에 단 한줄의 거짓말도 쓴 적 없거든' (똑같은 나를 두고 입맛대로 재단하고 요리하고 본인들 취향대로 해석해서 가두고 프레임이 씌워둔건 오히려 너네들 아니었나?) 대화의 희열 중 아이유왈 : 불안에 떨며 근사하게 사느니 초라하더라도 차라리 속편하게 살겠다. 수동적인 행복은 사양한다. 달콤한 함정을 이미 눈치챘어 미안해. 그냥 속편하게 능동적으로 나답게 살아가련다~ 그리고 자체 프로듀싱의 시작! 챗-셔 라는 명반이 세상에 짠! 괜히 외국인들의 삐삐 리액션이나 대중들이 이따금씩 말하는..'아이유가 진짜 힙합 아니냐?' 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아님. 굳이 센척,허세,과시 이딴거 없이 존재와 행보만으로 아주 고급지게 포스 뿜어내며 헤이터들 꾸욱 눌러버리지. 그것도 수많은 대중들의 엄청난 지지와 공감을 받아서 더욱 탄력 받아왔고. 챗셔가 참 나의 아저씨라는 엄청난 작품과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 논란,마녀사냥,선동을 한겹 치워내보니 너무 근사하고 소중한 작품이었단거지. 괜히 이 앨범 자체와 스물셋,제제,안경 등 평가가 달라지고 회자되는지 왜 다들 그 나이대에 접어들면 결국 진하게 공감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녀의 나이 23살이라는 아주 어린 나이에 이뤄낸 성과..탑스타의 위치에서..그 자리에 취하거나 안주한게 아닌 항상 두려워하며 경계했단거다. 이 이상한 행복감이 주는 위화감을..그리고 어두운 이면을. 대부분 어린나이의 반짝 스타들은 이 함정에 취하거나 안주해서 빨리 저물어갔지... 매우 영민하며 솔직했고 용감한 사람. 아티스트의 시작이자 끝은 결국 자기탐구 자아에 대한 고뇌일텐데..본능적으로 그 영역을 정말 잘 파고들었고 결국 대중들을 납득시키고 인정받아버림. 자신도 잘 모르면서 어찌 남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할 것이며 세상의 온갖 크고작은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다룰 수 있을까..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나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어린 나이에 이미 진리를 꿰뚫었다는게 놀라울 뿐. 정말 빛나는 아티스트임.
아이유가 진짜 대단한 이유는, 당시 수많은 악플들을 받고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본업에 임했다는 점. 사람이 엄청난 데미지를 받으면 남에게 그게 드러나기 마련인데, 그런 기색 하나도 없이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복수라는걸 이미 23세의 나이에 통달했다는 것임. 그러면서 자신의 팬덤을 더욱 공고히 만들고 위기를 기회로 돌파함. 그냥 인간관계의 모든 것을 이미 깨우쳤다고 볼 수 있음. 세상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만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는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았을까? 여러모로 대단한 가수이자 배우이다.
ㅇㅈ 본인은 저때까지만 해도 항상 자기는 자존감이 낮다고 얘기해 왔지만, 저런 일을 당하고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던 건 아이유가 얼마나 자기 주관이 단단하고 강한 사람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함.. 남들이 틀렸다고 손가락질하니 그들의 눈치를 보는 대신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의도로 쓴 거 아니니까 당당하다는 걸 보여준 사건.. 시간이 갈수록 그 결정과 대처방식이 최선이었고 23살의 아이유가 누구보다 지혜로웠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맞음. 수많은 반짝 스타들이 뜨고 지고 그 오랜시간 아이유는 이 모든 것을 지켜봤었는데.. 유독 제2의 아이유만 나오지 않았음. 수명이 짧은 이 바닥에서..유일하게 롱런하며 오히려 매번 갱신하며 끝간데 없이 날아올랐지.현재진행형이고.. 가수,작사가,작곡가,프로듀서,제작자,팀 리더,배우 등등 각 분야별로 정점을 찍은건.. 그냥 본체 '이지은' 차이라는 것... 발성이 더 좋다 고음을 더 내지른다,기교가 더 현란하다,키가 더 크다,몸매가 더 좋다,얼굴이 더 이쁘다 악기 연주를 좀 더 잘한다..이런거 다 필요 없음. 본체 '이지은' 차이. 알맹이 자체가...장만월인데..인생n회차..내공인데 누가 대체하고 이겨먹냐고.. 솔직히 이거 아니면 설명이 안됨. 어떤 연예인이 10년을 통째로 정점을 찍으며 씹어먹어..거기다 20년대 현재 진행형이고.
주기적으로 이 영상을 찾아보게 되는데 1. 이때의 아이유가 지금 예쁨과는 다른 느낌으로 너무 예뻐서 2. 흔들거리는 선같은 다리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심지를 잡고 굳건히 버티면서 강단있게 무대를 진행하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그래서 그런 아이유한테 힘을 얻기도 하고, 또 반대로 아이유를 토닥여주고 싶어서. 그냥 지켜봐주고 싶어서. 비슷한 나이대로 아이유 데뷔초부터 그냥 평범한 대중으로서 좋아하면서 쭉 지켜봐왔는데 아이유가 그냥 언제나 계속 이렇게 굳건히 무대 위에서 뮤지션으로, 연예인으로, 아티스트로 잘 서있어 와준게 고맙고 그렇다. 너무 멋있는 사람
98년생분들 예쁜나이 25살로 몰려 가시길래 00은 여기로 와 봄. 대부분 대학생이거나 이미 사회생활 시작했거나 아님 군대에 있는 분들도 ㅠㅠㅠ 아직은 학생이란 말이 어울리는 나이. 어른이지만 그래도 어딘가 미숙하고 그런데 또 성숙해지려 그 가운데 어딘가 서 있는 묘한 나이. 각자의 방식대로 목표한대로 한 해를 열심히 살아봅시다. 해피뉴이어!!!!
수많은 손가락질을 다 이겨내고 당당히 무대를 펼치는 게 정말 멋지다.. 색안경에서 비롯된 잘못된 시선들을 전부 무너뜨리고 자신의 행보를 계속해서 거침없이 이어나가시는 걸 보면 진짜 강한 사람이신 것 같다. 아이유님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정말 대단히 대단하신 분...
@@Lovelove71232 처음으로 본인이 프로듀싱해서 나온 스물셋 앨범에 대해서 논란이 엄청 많았어요 근데 그게 앨범 및 곡에 대한 정당한 비판 수준을 넘어서 비난과 희롱 등 한 인간을 완전히 매장하려는 형태였고요….그간 대중들에게 보여줬던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역설적으로 몇몇 저급한 해석과 짜깁기를 통해 로리타라는 말도 안되는 이미지를 덧씌웠고 언론에서도 자극적으로 다뤘어요..어떤 창작물이든 비판의 여지는 있을 수 있겠으나 당시에는 도를 넘은 마녀사냥 수준이었던 터라 재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어요
@@김성우-y2d 지나가던 타팬입니다. 찐팬분이 보충설명해주실 거지만.. 이 스물셋 뮤비 곳곳 로리타 소재를 담고 있다는 게 인터넷에 퍼져서 논란이 됩니다. 사람들이 뮤비 장면을 캡쳐해서 이건 로리의 의미다 어떻다 가타부타 아이유를 까고 뮤비 감독을 까고 그럽니다. 정말 심할정도로 까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전 이렇다 어떻다 아이유 안티짓을 안했으니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오히려 아이유 노래를 즐겨 듣는 퓨어팬이겠네요.. 정말 저때 저러다 사람하나 잡겠다싶을 정도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연말에 아이유가 논란이 되었던 노래를 무대로 보였음다 찐팬입장에선 저 무대를 보면 저때 밤낮가리지 않고 안티와 싸우던 때가 생각나고 힘든 아이유 생각하니 맘 아프고 기분 좋게 볼 수 없겠죠.. 저도 저 노래 들으면 신명나게 까던 안티들이 생각납니다.. 아마 제 기억엔 앨범 수록곡들도 논란됐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모든 걸 이겨낸 징짱 응원해요..
이 때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해진 시기라고 느낌 14년 까지만 해도 인터뷰에서 자기혐오와 불안을 말하던 아이유가 이듬해부터 자신을 향한 세상의 시선에 답하는 노래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너무나도 억울한 누명으로 욕을 먹었음에도 그 후 의연하게 활동해줬지 15년 팬질하면서도 제일 힘든 시기였는데 정작 본인은 덤덤해보였음 이때쯤 자기혐오와 대중의 시선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아냈고 용기있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독기'로 보이는거 아닐까?
이무대는 진짜 레전드 무대다 처음 웅성웅성 야유하는 소리로 아이유가 처했던 상황을 연출하고 단 한줄의 거짓말도 하지않았다며 관중을 보고 본인의 마음을 당당한 표정으로 보여주고 한순간 아이유가 있는 곳으로 백댄서들이 모이면서 그당시 대중으로부터 아이유를 지키고자 하는.. 진짜 몇번을 봐도 뮤지컬같은 임팩트있는 무대였다
독하다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음. 칭찬의 의미로 사용 될 지라도 아이유를 공격했던 언어들 중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게 독하다, 영악하다, 여우같다여서. 열심히 살았고, 살아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팬들과 지난 10년보다는)덜 치열하게 살고 싶다고 한 게 기억이 남. 분위기도 더 순해진 것 같아서 오래 지켜본 팬으로서 고마울 뿐. 그리고 악질정병안티들 1n년동안 보다보니 이젠 나도 그냥 흐린눈하고 스루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좀 묘함. 그래도 개소리는 아직도 마음이 아픔ㅠ
개인적으로 영악하다, 여우같다라는 말은 좋아하지않지만 독하다는 말은 좋아해요. 어떤 일을 이루고자하고 , 나아가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되려면 독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같은 맥락에서 저는 보아, 김연아 이사람들을 독해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될만큼 노력할만한 독함을 가지고 있어서 존경하고 또 좋아합니다 물론 오랜팬이시고 그런 악플의 이유로 사용되었기때뭄에 독하다라는 말을 좋아하지않을순있겠지만 , 저같이 존경의 의미로 사용할수도있으니 너무 안좋게는 안보셨으몀 좋겠네요 ㅎㅎ
나는 진짜 이 무대가 막 올라올 때 사람들 악플을 잊을 수가 없음 이때 무대가 좋았다는 댓글 하나쓰면 싫어요가 막 눌리고 아이유 좋아한다고 하면 눈치받는 때였고 입에 담기 힘들정도로 인신공격하는 댓글들 뿐이었는데 그것들을 이겨내고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주는 아이유를 보면 항상 나도 바르지만 독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진짜 아이유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 중 한명임
" 애초에 나는 단 한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 "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 이 가사들이 가장 와닿고 소름 돋았던 가사들 악플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같아서 그리고 저 때 엄청 안 좋게 말하던 사람들 생각 하면 정말 화난다 고작 23살 한테 그런 말을 하고 싶었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