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맞는 말씀이세요.마지막 종우 질문 자기가 이겼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질문. 그건 슬기를 위한 질문이라기보다 승부욕.열등감으로 보였어요. 하지만 진영 질문은 슬기에게 물어봤죠. 그 질문에 의미로 생각하자면 난 천국도에서 널 진심으로 좋아하고 너도 그랬을거라 생각하는데 넌 종우천국도가 좋았냐?나와갔을때가 좋았냐는 질문이 좀 맘아프더라구요. 종우는 남자답지 않게 울고 모든 사람들이 종우를 안타깝게 보며 위로할때 전 진영을 위로해주고 싶었어요.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지..마지막까지 슬기의맘을 확인하고 싶었던 그맘.진심이었죠. 그리고 참호때도 세준만 서있고 나머지 다 앉아있어서 나처럼 서있는 넘이 누구냐 해서 세준밖에 공격할수밖에 없었다는 말에서 진짜 찐으로 멋진넘이더라구요.
그리고 저 사람들이랑 아는사이도 아니고 길 가다 마주칠 일도 없고 연관성 1도 없는 사람들인데 방구석에서 망상이란 망성은 다 싸지르는 내 자신을 보면 한심해진다 이럴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자기개발을 하는게 더 가치 있는 삶이 아닐까? 라며 생각은 하지만 현실은 방구석에서 부랄 벅벅 긁으며 핸드폰 보며 실실 빠게는 내 자신이 싫다.
덱스가 멋있는 이유는 그 사람 자체도 멋있지만 경쟁자에게도 깨끗한 매너와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본인의 마음에 집중을 하였고 설령 뜻대로 되지 않아도 인정하는 모습.. 결론은 종우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덱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과정들이지 않았을까..
덱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남자로서 프라이드가 정말 센 타입이라 자기가 생각했을때 멋있다고 생각하지않는 행동은 하지않음 요새 시대 성형하고 여우짓거리하는 남자새기들이랑은 급이 다른 인물임 요새 세상에서는 멸종된 타입이라고 보면됨. 저런 타입 남자는 여자가 질투유발 저울질하면 바로 뒤돌아섬. 남자는 남자가 봐야아는데 덱스는 이미 udt에서 자기 한계를 다 뛰어넘었기에 모든 상황에서 여유를 부릴수있다고봄 훈련때 죽음과 삶을 넘나들었으니
덱스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에 작년에 할머니댁 방문하는 영상이 있음. 찍은 시기는 솔지 촬영 후이고 작년 10월쯤에 방문한 영상인데 거기서 덱스가 할머니랑 결혼할 색시감에 대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런저런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음. 그 영상에서 할머니가 색시감은 똑똑하고 이쁘고 돈많은 여자 데려오라고 하는데 덱스가 웃으면서 듣다가 '할머니 근데 그런 여자가 나랑 결혼하고 싶어할까?' 라고 말함.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당시에 덱스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잘알수 있음. 군대 전역하고 이런저런 일을 했지만 딱히 성과가 크게 있지 않은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예전 소속사와 계약 문제 때문에 변변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가 겨우 벗어난 상황이었음. 그러다 들어온 메이저 연애프로그램, 덱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잡아야하는 일거리였음. 근데 한눈에 반한 상대는 딱봐도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아보임. 처음에는 서로가 강렬하게 끌렸기 때문에 그런거 신경 안쓰고 가오있게 나갔는데 시간이 지나고 프로그램의 결말이 다가올수록 본인이 당면한 현실이 점점 다가오기 시작함. 과연 내가 이 사람이랑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을까를 고민하게됨. 그래서 상대에게 확신을 줄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주지 못했음. 그리고 메기라서 중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즌1,2를 통털어 가장 많이 천국도에 간 출연자가 되어 지옥도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고 그마저도 지옥도에 오면 다른 여출들이 대화신청을 해서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슬기랑 이야기해서 서로의 감정을 나눌 시간이 부족했음. 더구나 다른 여출이랑 천국도에 다녀오면 자기가 없는사이 슬기는 종우랑 더 친해져 있었고 항상 둘이 딱 붙어서 있었으니 그걸 보면서 덱스도 슬기가 본인보다 종우에게 마음이 더 기울었구나라고 생각함 그러다 마지막 우물데이트에서 슬기가 용기를 내서 이상형이 오빠같은 사람이라고 지름. 일반 사람이었으면 현실이 어떻든 바로 확신을 줬을 텐데 덱스는 그러지 않았고 대신 "나같은 사람이 뭔데?"라고 오히려 되물음. 이부분에서 많이들 뒷목을 잡고 답답해 했는데 이 말을 해석하면 이런 의미인거임 "나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내가 어떤 사람인데? 내 현실의 모습을 너가 알게 되도 너가 나를 계속 좋아할수 있을까?" 그리고 나서 덱스는 본인의 현실에 대해 짤막하게 나마 이야기함. 이는 최종 선택 전에 난 이런 사람이다라는걸 알리고 그 선택권을 슬기에게 넘긴거임. 그러나 덱스의 말은 너무나 성급했고 또 오해받기 딱 좋은 발언이었음. 솔지 패널들이 이야기했듯이 덱스는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한거였으나 앞뒤 상황을 모르는 슬기한테는 그냥 거절의 의미로 들렸을 거임. 여기까지가 당시 덱스의 관점이고 덱스가 참 특이한게 지금까지 연애프로에서 자기 현실 고민을 하는 사람 처음 봤음. 보통 서로 안맞더라도 그냥 인기를 얻기 위해서 최종커플이 되고 현실에 와서 안사귀는 출연자가 더 많기 때문임. 덱스도 충분히 그럴수 있었음. 현실이 지랄맞던 어떻든 그냥 방송에서 최커가 되고 현실에 나와서 안맞으면 안사귀면 되는거지. 근데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덱스가 진짜 진지하게 상대에 대해 고민했다는 증거임. 덱스는 슬기랑 짧게 만나고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음 (슬기의 관점은 댓글에)
슬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슬기가 덱스의 불안정한 직업 때문에 마지막에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오해들을 하는데 그건 틀린 생각임. 슬기가 그런 사람이었다면 처음 천국도 데이트때 덱스가 고졸 유튜버라는걸 밝혔을 때 사랑에 빠지지 않았어야 함. 슬기가 처음 지옥도에 와서 여자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자기 이상형을 배우 이제훈이랑 닮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덱스랑 이제훈을 사진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 은근히 닮음. 슬기는 몸줄다리기 때 덱스한테 빠지기 전에 덱스가 처음 등장할때부터 '우아'하면서 관심이 있어했음. 그리고 약간 남성성 짙은 사람이 본인의 이상형인데 거기에 딱 맞는 사람이 덱스였음. 그래서 덱스가 고졸이니 유튜버니 이야기를 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음 오히려 UDT 출신이라는거에 크게 호감을 가졌고. 거기다가 수영장의 임팩트로 슬기는 그냥 덱스한테 홀라당 넘어감.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덱스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질투나는 상황이 계속 벌어졌고 본인은 그냥 덱스한테 직진하는데 덱스 이놈은 자기한테 확신을 안주고 간을 볼려는 모습이 계속 보임. 그리고 주변 여출들은 덱스가 천국도에 계속 납치 되어 떨어져 있는 사이 덱스가 한 말을 언급하면서 둘 사이를 이간질함. 사실 마지막 선택 전까지 덱스와 슬기는 천국도 데이트 말고 변변한 데이트한번 제대로 못해봄. 난 오히려 슬기가 덱스를 마지막까지 고민한게 더 대단해 보임. 어쨋든 종우랑 천국도를 다녀와서 슬기는 본인이 종우한테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됨. 그래서 마지막 우물 데이트에서 덱스한테 과감하게 직진함. 얼마나 과감했으면 지켜보던 패널들이 다 게임 끝났다고 했음. 근데 덱스는 다들 알다시피 아직 고민하고 있다느니 본인 현실이 어떻다느니 하는 슬기 입장에서는 이상한 말만 늘어 놓음. 덱스야 진지하게 본인의 상황을 이야기했겠지만 갑자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지금까지 덱스가 확신을 안줬던 상황과 연결되서 덱스가 본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버림. 덱스가 그말을 하기 전까지는 슬기 눈이 부끄러움과 설레임이 가득한 눈이었다면 덱스가 자기 이야기를 하자마자 눈에서 혼이 빠져나간 모습임. 그래서 슬기는 덱스를 선택할수 없었고 대신 프로그램 내내 자신에게 헌신적으로 애정을 쏟아주었던 종우를 최종으로 선택해서 그 고마움에 보답을 함. 다만 슬기가 동우와의 대화에서 이야기했던것처럼 본인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야하는 사람임. 그래서 종우와는 현실에서 커플이 될수 없었음. 종우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최종 선택이 이뤄졌던 거임.
어제 좀더 쓸려다 졸려서 못쓴 내용 더 추가함. 덱스는 라방에서 솔지 촬영 이후 후유증이 정말 컸다고 이야기했었음. 특히 솔로지옥을 보고나서 자기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고 더 감정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함. 덱스는 솔로지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을거임. 슬기가 본인을 그렇게 좋아했다는 사실을 자기는 전혀 몰랐을테니까. 특히 솔지멤버들이랑 함께 찍은 비하인드리뷰영상에서 슬기가 우는걸 보고 표정이 완전히 굳었었음. 덱스는 그냥 자신보다 종우를 더 좋아했으니까 종우를 선택했겠지라고 솔지를 보기전까지 생각했을거임. 다른 여출이랑 천국도에 다녀오면 슬기는 종우랑 딱붙어서 있었고 표정도 밝았으니까. 만약 촬영당시 슬기가 본인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알았다면 아마 결말은 많이 달라졌을거임 덱스는 솔로지옥 마지막 회차 방영하기 전에 피의게임 촬영하러 발리에 가는데, 발리에 갔다가 돌아와서 솔지 마지막 회차를 보고 본인 인스타에 그 유명한 소감문을 남김. 그 소감문은 슬기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미련과 후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글이었고 본인도 큰 마음을 먹고 그 글을 인스타에 올림. 슬기도 솔지를 보고 놀란건 마찬가지였을 거임. 그냥 여기저기 여자들 간만 봤던 바람둥이였는줄 알았는데 솔지를 보니 계속 좋아했던건 본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됨. 민수를 정중하게 거절했던 부분이나 나딘과 천국도 데이트에서 가장 같이하고 싶었던 사람이 본인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으니까.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했을거임. 여기까지가 내가 쓰고 싶었던 글이고 지금 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난 알수가 없음. 점쟁이가 아니니. 다만 둘이 특별한 관계던 아니면 그냥 친구사이던 좋은 관계로 지낼거라는건 확실함. 그냥 팬으로서 둘의 앞날을 응원할 뿐임.
덱스가 종우한테 게임도 지고 사랑도 졌다고 했지만, 종우도 자기가 이겼다곤 생각 안할걸;;;; 슬기가 자기보다 덱스를 더 좋아하지만, 덱스에게 확신이 없어서 줄곧 슬기를 향했던 자신을 선택했단걸 모를리가 없을테니. 덱스도, 슬기도, 종우까지도 누구 하나 이겼다고 할 수 없는 아쉬운 결말ㅠ
저는 저까지 함께 설레엿던 순간을 거짓이라고 생각 안해요 두사람 다 그순간 감정에 최선을 다했고 각자 오해가 있던건 아쉽지만 이제 그 뒤 이야기는 두사람이 알아서 할 몫이죠 저는 그냥 둘이 친구로 지내는 지금도 만족스럽고 앞으로 두사람이 더 잘되길 바래요! 계속 응원 할 생각입니다ㅋㅋㅋ 그냥 두사람 같이봐도 따로 봐도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잖아요..
다시 이렇게 영상을 쭉 보니까... 마지막선택때 덱스가 나딘에게 잠깐 섰을때 슬기 동공 흔들리고.. 다시 슬기쪽으로 걸어올때 슬기 웃음..명장면이네요... 마지막 덱스의 말... 종우한테는.. 안되네.. 인정하는 남자는 정말 멋진 남자.....덱스 멋진남자.... 덱슬은..그렇게 우리들 맴속에 추억으로 🤍
@@suhfenny3182 슬기가 최종선택때 엄청난 고민을 한 결과 종우를 선택한 상태에서 덱스의 선택을 지켜보고있었겠죠 종우와의 최종선택 그 결과와는 별개로 덱스와 슬기 수영장씬이 솔로지옥2의 핫씬이었던것처럼 덱스에대한 슬기의 감정도 하루아침새에 사라지진 않았었겠죠? 종우를 최종선택한 상태에서 덱스의 선택을 지켜보는데 덱스가 나딘앞에서 마치 나딘을 선택하는것같아서 그때는 시청자도 홍진경등 패널들도 사람들 모두 완전 놀랬듯이 슬기도 당연히 헉~! 했겠죠~~ 그러다가 덱스가 나딘에게 눈웃음으로 인사를 하고 슬기쪽으로 걸어오는 그 순간 모두 놀랬고 누구보다 슬기의 표정이 궁금한데 슬기의 표정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고.. 그래서 저는 그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요... 암튼 저는 슬기 종우 둘다 인스타 팔로우하고 다 응원하고 솔로지옥1보다 2가 훨씬 재밌었는데 이건 다 슬기 종우 덱스 때문이었고 그걸 보는 저는 행복했었을뿐입니다 ~ 그렇게 남 댓글에 오바해서 마음대로 판단하고 급발진하는 댓글 달지마셔요~
덱스 꼭 성공하고, 돈 많이 벌어서 슬기랑 아들딸 많이 낳고 알콩달콩 살았으면.... 클론의 구준엽처럼 나이먹고 다시 시작하지 말고, 예쁘고 젊을 때...많이 사랑하고 예뻐해줬으면 좋겠네. 갑자기 쇼츠에 떠서 보다보니 여기까지~~ 가슴 떨리게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건 엄청난 행운인데. 덱스 슬기 참 예쁘다.
슬기가 종우를 선택했을 때 사람들이 현명하다 했었다. 왜냐면 종우가 더 표현을 많이 했고 슬기만 바라본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인데 .. 이제 와보면 덱스를 선택했다고 그게 안일한 선택이었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든다. 덱스는 그냥 서툰 것 뿐이었고 마음을 쉽게 다 주지 못하는 사람이었던 거였다. 덱스는 자기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모든 걸 다 보여주는 사람인 거 같아서 난 굳이 현명한 선택을 고르자면 덱스 라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었을 거라고 감히 확신한다… 서로의 마음 표현 방식과 관계 형성 방식이 너무 엇갈렸던 둘이라서 더 안타깝고 절절하다 🥺 어쨌든 끝난 일이니 두분 다 행복하게 좋은 길만 걸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