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의 반려견 이야기는 처음으로 해보는데.. 4월20일에 10년 9개월을 함께하고 떠나 보낸 저의 반려견이 생각이나서 두달이 훌쩍 지난 지금도 시도때도 없이 울고 있는데요. 그 이후부터 제가 구독을 하던 반려견 관련 유트버님들의 영상을 끝까지 못보고 있어요. 회사 일을 하며 어찌저찌 지내고는 있지만 끝없이 밀려오는 죄책감과 미안함, 안타까움이 뭉쳐 하루하루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빨리 벗어나고 싶다기보다 이대로 그리워하다 저도 따라가고 싶단 생각까지도 해요. 다시 다른 아이를 입양할 용기도 없구.. 지금은 시간의 도움을 받는것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언젠가는 나아지겠지만 지금은 비누 임보를 하는 이 영상을 보며 힘을 얻어보려고해요.. 너무 구구절절 이었죠. ㅜㅜ 죄송해요 😂
저도 6월에 20년을 함께한 아이가 소풍갔어요.지낸 세월만큼 빈 자리가 엄청 나더라고용...처음엔 못해줬던것만 생각나고 엄청 우울하고 어딘가 있을거 같고 키우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못할 그런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기분이 들엇는데 아프지않고 생 다해서 간거라서 그나마 위안삼으니 조금은 나아지더라고요.지금 이순간도 그립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지만 슬퍼하는것도 아이가 원치않을거 같더라고요.항상 좋은 생각하시고 슬픈 생각보다 행복하던 시절 생각하시면서 잘 이겨내봅시다.
떠나면 아무리 잘해주고 잘키웠어도 아쉽고 후회랑 자책부터하게 되더라고요 저또한 그랬고요 4살때 데리고 와서 9살까지 함께 있다가 심장병으로 떠나보냈는데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저는 얼마 안되서 또다른 강아지 입양했는데 그냥 제힘들었던 맘이 정신없이 지내면서 어느 순간 극복이 된거 같아요 못해줬던거 후회되는거 생각하면서 너무 슬픈 시간 안보내셨음해요 아이랑 함께 했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추억 떠올리면서 지내세요 기운내세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비누는 낙엽 쌓인곳을 완전 좋아할듯해요.. 종이소리와 비슷하고 저희애들도 좋아하는거 보면 댕댕이들이 그 바스락거리는 촉감이 좋은가보더라구요. 그리구 나날히 안정을 찾아가는 비누를 보며 저도 엄마미소가🥰 꺅~ 잘때 살짝 벌린 입 사이로 쌀알 두개 넘나 귀엽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