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도입된지 41년이 된 3점슛, 예전에는 던지라고 해도 안던졌는데 이제는 왜 이렇게 많이 던지는 걸까요? 3점슛 증가량에 따른 NBA 전술과 트렌드 변화 분석 영상입니다 영상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려요! 저는 다음에 더 재밌는 농구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Instagram. nba_sket_ E-mail. cooo3117@naver.com
3점의 시대이기도 하지만 좀더 엄밀히 말하자면 스페이싱의 시대가 맞다고 봄. 3점을 잘쏘면 스페이싱이 되니까 그게 그거다 싶긴 하지만, 3점은 잘 못 쏘지만 압도적인 돌파능력으로 수비를 골밑으로 몰아넣고 킥아웃 패스를 잘 주는 서버럭, 자이언, 쿰보 같은 선수들의 가치도 크게 쳐주기 때문. 근데 결국 골밑 돌파 아님 3점이니까 그게 그거지 ㅋㅋ
2005년 핸드체킹룰이 바뀐 것이 3점 시대가 열린 주원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이상하군요. 3점 밖에서 팔을 써서 수비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했다면 하든, 커리, 톰슨 같은 캐릭터는 나오지 못 했을 것이고 센터와 미들점퍼의 위주의 공격이 여전히 주류였을 겁니다.
"핸드체킹룰 언급없는게 이상하다면서 존 디펜스 언급이 없는 것이 이상하군요. 존 디펜스로 인사이드를 죄다 걸어잠글 수 있었다면 조던, 코비, 아이버슨 같은 캐릭터는 나오지 못 했을 것이고 스크리너와 3점슈터 위주의 공격이 그때도 주류였을 겁니다." 라고 하면 뭐라고 하려나 ㅋㅋㅋ
일단 슈터들의 기량 향상이 그 토대임. 3점슛 성공률이 33퍼만 되도 기대득점값이 1점이지만 미드레인지 점퍼는 50퍼가 되어야 기대득점이 같음. 느바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미드레인지 점퍼는 45퍼만 되어도 엄청난 성공률임. 반면에 3점슛 성공률은 슈터들의 기량 향상으로 40퍼에 근접해있음. 이미 기대득점이 3점슛이 훨씬 높음. 농구는 확률의 스포츠임.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3점슛을 장착한 팀은 스페이싱을 크게 가져갈수 있고 당연히 상대 수비수들은 3점라인으로 끌려나올수 밖에 없음. 이것은 곧 페인트존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것이고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은 가장 확률이 높음.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예전 90년대 한국 국대 농구를 돌이켜보면 외국 장신 선수 있는 팀들을 상대로 센터 서장훈 한명 빼고 네명이 전부 삼점슛만 노리던 시기가 있었잖아요? 우지원 문경은 조성원 뿐만 아니라 전희철까지 외곽에서 삼점슛 쏘던 시절... 이때의 농구는 지금 NBA의 트렌드와 유사한 면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한국 선수들은 키가 안 되서 포스트플레이를 못 하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삼점슛만 영양가없이 던졌던 걸까요?
커리 이전의 슈터들은 아무래도 거의다 스팟업 슈터다보니까 3점의 비중을 엄청나게 끌어올릴정도의 영향력이 아니었지만 커리는 팀의 에이스이자 볼핸들러가 3점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보니 팀 공격의 전술이 3점슛 위주로 맞춰지고 그런팀이 우승까지하고나니 다른팀들도 이런 추세를 따라가다보나 3점슛 위주의 전술도 늘어나고 3점슛시도와 3점슛의 의존도가 더 올라가는듯함 그러다보니 운동능력과 인사이드 장악력이 뛰어난 빅맨보단 스크린플레이와 외곽슛이 좋은 빅맨들이 선호되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에 대한 평가방식도 달라짐 하지만 여전히 드래프트에선 빅맨이나 운동능력 깡패들을 우선으로 뽑는걸 보면 그런 선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해서 리그를 장악하면 다시 트렌드가 바뀔수도 있을거라 생각함
@@thinkbunch그러시군요,저도 정정할 부분이 있는게, 커리를 너무 까버렸네요 ㅎ ;; 커리 슛터치만으로도 예전 레이알렌 급은 이룰수 있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옛날 1티어 스타급 선수들중에 유난히 전성기 짧아서 아쉬웧던 하더웨이 아이버슨 맥그레이디 같은 운동능력 1티어 였던 선수들은 당시 수비수들 충돌에 몸이 버티지 못했을뿐, 역대급 재능들이었어요~~
3점의 옛부터 중요했으나, 점점 너무 편향되서 다양한 공격 루트가 점점 단순화 되는듯한... 파워플한 몸 싸움, 탄탄한 수비, 거친 수비, 농구는 흑인이 하는거라는 인식을 갖게한 탄력, 시워한 덩크, 적절한 개인기, 완벽한 팀플레이 등이 아니라 점점 개인기에 의한 3점. 들어가는 날은 대박, 안들어가는 날은 쪽박. 언젠가부터 안보게됨.
3점농구가 발달했다는것은 기본적으로 평균적인 선수들의 스킬 스탯이 올라갔다는 의미니까 상향 평준화죠. 지금은 센터도 3점슛을 잘 넣어야 하는 시대. 여러가지 패스웍으로 빈공간을 뚫어서 누구나 3점슛을 넣을수 있는 시대이니까 볼거리도 화려해지고,, 마치 스모나 씨름처럼 골밑에서 빅맨들의 힘싸움 겨루기만 이루어지면 재미없죠. 빅맨 + 미들레인지 +3점이 조화가 된 농구가 보는 입장에선 더 재미있고, 실질적으로 더 수준높은 농구라고 생각합니다.
존프레스가 도입된건 2000년 중반부터임... 다시말해 도입이전엔 3점라인이건 하프라인하고 상관없이 상시디펜스가 붙는게 기본이었고 당연히 3점시도는 꿈도 못꾸었음... 두번째로 핸드체킹룰강화인데 90년대 최고 3포인트 키플레이어 뽑으라면 단연 레지밀러인데 성공률이나 득점기록을 보면 그당시기준으로도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음 하지만 플레이 영상을보면 다른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허슬플레이로 유명했고 격렬한 허슬플레이와 중심도 제대로 못잡고 슛하는게 다반사였음 포워드급 몸싸움을 하면서 3점을 쏜다? 바보짓이고 당연히 주요전략이 되기 힘듬
@@user-mt1dd5xy7f 그러니까 제말은 3점슛 없이 다른 공격 수단만 해도 그게 워낙 압도적이여서 충분히 득점력이 나온다면 굳이 3점슛을 장착안해도 문제 없다는 뜻입니다. 빅맨이 3점 있으면 좋죠. 근데 지금 시대에 샤킬오닐이나 올라주원이 골밑에 있는 팀이라면 굳이 그들에게 3점 요구할까요? 없어도 그만이죠. 그거 없어도 득점 충분히 해줄테니까요. 샤킬오닐이나 올라주원이 미들라인 안쪽에만 있다고 해서 현재 nba 빅맨중에 그 선수들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자이온도 못막는데 말이죠. 어차피 3점슛도 여러 공격 옵션중 하나인거니까요. 바꿔말하면 커리가 림어택이 자이온 수준이라면 ? 엄청나겠죠? 근데 커리는 림어택 안해도 충분히 득점력 있잖아요? 굳이 자이온처럼 림어택 안해도 되죠. 자이온이나 쿤보같은 선수는 3점까지 장착하면 더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자이온이나 쿤보같은 선수는 3점보다는 오히려 미들을 장착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안정적인 2점슛을 놔두고 3점슛을 왜 이렇게 많이 던지게 됐을까? [TALK]](/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