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착각하면 안 되는 게 우리는 대량 생산에 싸니까 중하품이고 서양 굴은 상등품이다...라고 하는 거. 우리 나라 굴도 최상위급 있고 대신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상중하 급 다 있는 것 뿐. 그러니 우리 나라에서 굴이랑 해외 여행 나가서 돈 펑펑 쓰면서 먹은 굴이랑 비교하며 한국 굴은 구리던데...이러는 사람들은 알못임.
실제로 정력이 입으로 올라가는 상황들이 잇습니다. 성적흥분제인 마약성분들도 성적 행위로 옮기지 않고 머리속만 생각하고 있으면 입으로 올라와 주절 주절 떠들고. 이런 인위적인 정력강화제가 아니더라도 성욕에 따라가주지 못하는 신체적 미약함이 있어도 입만 살아 횡설 수설 하지요.
어렸을때부터 굴을 너무 좋아했던 1인인데.. 저번에 시장에서 빈대떡에 어리굴젓 먹고 노로바이러스때문에 하룻밤새 응급실 두번 실려갔다 옴. 수액에 아무리 해열제를 놔도 열이 39도 아래로는 절대 안 떨어지고 끝없는 설사에 몸에 힘이 1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2박3일을 꼴딱 샜음. 개인적으로 신종플루도 걸려봤지만 노로바이러스가 고통으로 따지면 극악이라고 생각함. 그 뒤론 생굴 절인굴 익힌굴 전부 못먹게 됨. 몸아파서 운 적 한번도 없었는데 노로바이러스는 진짜 눈물이 철철났음. 조심하세요.
저두 원래 굴 안좋아했는데... 군대 안에서 쫄졸 굶다가 일 잘해서 주임원사가 직접 만들어준 굴 삼합 먹고 그 뒤로 굴을 좋아하게 됐어요. 아삭시원한 배추김치랑 돼지고기랑 같이 먹으면 그 바다향이 덜 느껴저서 먹기 쉽구 굴의 맛있는 맛만 느껴지더라구요. 나중엔 바다향도 좋아하게 됐어요
msg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이라고 해서 과거 잘나가던시절의 일본에서 발견한 물질로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이 있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죠. 그걸 농축한게 시중에서 파는 msg고요. 사실 소금이랑 후추를 섞기만 해도 자연적인 msg는 생성되는데 왜 사람들은 그걸 그렇게 피하는지 원... 알코올이나 니코틴, 타르같은 위험한 물질도 아닌데 참... 무튼 진짜 msg피한답시고 천연조미료 쓰는 사람도 개고생이죠. 감칠맛의 근원이 일단 msg인데ㅋ
다좋은데 굴못먹는 사람한테 꼭 하는 잔소리가 있음! 1. 굴에 칼슘이 얼마나많은데, 그런 우유먹는거보다 훨신 많아! 2. 안비려 한번먹어봐~ 진짜 안비리다니까? 3. 이걸못먹는게 불쌍하다. 얼마나 맛있는데 이걸 왜못먹지? 찐것과 구운것도 못먹어? 완전 불쌍하네.. ㅉㅉ 아 제발 잔소리좀 그만합시다ㅜㅜ 니네가 못먹는 것을 내가 먹을 수 있는것도 있을수 있는데 왜그리 잔소리하고 혀를 차면서까지 참견하는지, 난 진짜 이해가 안간다! 제발 못먹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꺼줘ㅜㅜ
굴 같은 어패류들은 바닷물의 유기물과 식물성 플랑크톤 양에 크게 의존합니다. 이 유기물들은 육지쪽에서 주로 내려오구요. 우리나라는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는 대형 강줄기(한강,낙동강,금강 등) 들이 있고 바다와 접하면서 충분한 유기물을 제공하고 어패류가 서식하기 좋는 생태계를 만들어줍니다. 이런 지형들은 세계에서도 몇 없는 지형입니다. 한 마디로 어패류 양식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게다가 국내만큼 당일어획 냉장 유통이 보편화 된 나라는 없는 걸로알고있습니다. 굴 먹는 곳으로 유명한 해외 도시(미국 뉴욕 등 일부)도 거의 현지 조달 위주로하다가 인근 도시 것도 같이 받고 잇죠. 한마디로 다른 생활권(경상도와 수도권)에 있다면 먹어볼 기회가 많지 않다는건데, 국내에서 "죽기전에 굴 한번 먹어야겟어.." 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못봣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식문화의 특징 중에서 특히나 해산물의 경우 비릿한 바다맛(?)이 있어야 그래도 해산물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고 워낙 싸게 유통되다보니 간단하고 쉬운방법의 조리가 많죠. 실제로 굴 고유의 향이 사라지면 아쉬움도 있구요. 서양의 보편적 식사는 대부분의 간단한 한두가지 메뉴로 때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특이해도 리액션이 좋습니다.
한국굴이 생산량은 높아도 품질은 낮아서 실제 한국 굴 생산량에서 수출 비율이 높아야 4퍼센트임(한국농식품수출정보 출처 팩트) 일본 중국 미국으로 수출(미국은 냉동 통조림 굴로 생산목적) 무조건적으로 수출 물량의 상품성이 높은데도 평균 3퍼센트 수출량. 나도 한국굴 좋아하는데 품질낮은건 팩트
하...올해1월에 할머니 집에서 굴 무침 먹고 이틀동안 토 오지게 하고 고생하다가 점심쯤?암튼 12시 도쿄행 비행기 타기전 아침8시 반에 노로바이러스 진단 받고 여행 못갔다 ㅋㅋㅋ 심지어 성수기 여서 비행기값 금값이였고 예약이여서 환불 안되고 숙박까지 다 예약인데 환불 다 안된다 해서 70만원+5일동안의 입원비 까지 다 날려서 110만원 공중 분해 한 흑우 병신이 바로 나다 ㅆㅂ 결론:노로 바이러스 시즌에는 절대로 날것 드시지 마셈 내꼴 나기 싫으면...탈수 때문에 온몸이 이구아나 피부 되면서 하얘지고 지랄발광 염지부르스 난다 ㄹㅇ
난 진짜 죽어도 못먹는 음식 딱 2가지 중 하나가 굴인데ㅋㅋㅋ 친구들 어르신들 보면 잘먹는 사람 많은데 진짜 난 근처에만 있어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임... 맛있게 먹는 사람은 나보고 이 맛을 모른다고 불쌍하다 하더라ㅋㅋ 그래도 굴은 못먹겠다 날것이든 익힌것이든 갈아서 먹든 그냥 먹든 잡자마자 먹든 자연굴이든 양식굴이든 굴이면 다 싫어!!! 김치에 굴 넣는거 보면 화가 절로 남ㅋㅋㅋ 하다못해 홍어 팍 삭혀서 살짝 구은것도 폭탄목걸이 씌워서 처먹으라고 하면 하는 수 없이 참으면서 먹기라도 하겠는데 굴을 먹을바엔 그냥 그자리에서 뒤지는게 나을거 같다. 굴 잘먹는 사람 부럽습니다. 그대들은 축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