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새끼가 옛날에 부모에게 학대받은 제자한테 한 말이 있음. 아버지가 아들을 죽도록 팼는데 아들은 맞고도 웃으며 "아버지 괜찮아요" 그랬는데 그 애기를 듣고 공자새끼가 화를 내면서 "도망을 쳤어야지! 너는 니 애비를 살인자로 만들고 싶으냐!" 라고 했다고 함. 유교야말로 정말 비인간적긴 종교임.
@@현인-y7u 저 일화는 공자가 제자의 '위선'을 지적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일화입니다. 자기는 '아버지의 모든 것에 순종하는 효자'라는 위선에 취해 있는 제자에게, 그것이 가식임을 일깨워준 겁니다. 아버지를 진정 사랑하고 위한다면 아버지가 그러한 폭력, 올바르지 못한 길로 나아갈 때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말할 수 있었겠죠. 일화에 삽입된 제자의 모습은 현대적으로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이에 해당하겠네요. 부모가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저 일화에서 공자가 탓한 것은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가해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높이려 했던 가식적 측면에 해당합니다.
존속살해가 형이 더 무겁다면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형이 더 무거워야 하죠. 자식한테는 신같이 요구하면서 부모한테는 왜 모든게 정당화가 되죠? 거꾸로 된거 아닌가요? 우리민족은 낳기만 하고 무소불위의 부모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 많음.가치관 자체 바꿔야합니다. 시대가 언젠데.
@@jessielee144 공감요. 애 낳고 키우니 부모의 눈빛 하나 말 하나 행동 하나도 아이한테는 정서학대와 깊은 상처가 될수도 잇다는걸. 부모라는 이름에는 책임감이 들어있다는걸요.. 세상에 첨 태여난 백지장같은 아이는 그저 부모가 우주이고 신이고 유일한 의지라는걸..
꼰대 나라라서 권위주의적인게 문화속에 베어있어서 그렇죠.. 직장 상사가 업무끝나고도 심부름 시켰던 나라니까.. 법으로 좀 보호되고 있긴 하는 것 같지만 나라 자체가 그래서.. 일본도 나라자체가 사이코패스라 남의 나라 피해주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잖슴. 그 나라 종특문화랄까..
두번째 사건같은 경우 우리가 자료없이 순수 박지선 교수님의 말로만 들어서 이정도로 느끼는거지 옆에서 평생을 다 지켜보며 동생과 같이 학대당한 형이 경찰서 안에서 범인이 동생이라는 말을 듣고나서 “이해가 간다”라고 한거면 말 끝난거임 그것도 둘다 어엿한 성인이고 군필인데도 저정도했다는 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만큼 사람 반 죽였다 할 정도로 학대가 심했다는 거
솔직히 두번째 사건같은 집 꽤 있음. 저 집은 부모가 등신이라 둘다 다른 방법으로 학대한거지만, 집안에서 한 자식만 밀어준답시고 다른 자식들에게는 저런식으로 대하는 부모들 많음. 우리나라만 유독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자랐어도 부모 살해하지 않고 독립해 나와서 자기 인생 열심히 살고 있는 어른이들도 많음.. 요즘에는 아마 그런집 없을텐데 정말 겉으론 멀쩡히 살아도 어린시절 부모한테 받은 상처는 평생 남는거라서 지금 시대 성인들중에는 그런 아픔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대치동에서 학원쌤 하는 언니가 있는데 애들이 상처가 많다고 함. 애들이 처음엔 수업만 듣다가 쌤이 잘해주고 마음이 열리니까 부모님이 싸운거, 본인한테 저능아 구제불능 쓰레기 등등 그렇게 말했다고 서럽게 울더란다. 내가 너때문에 이혼을 못한다 너만 안태어났으면 난 이렇게 불행하지도 않았다 이런 얘기를 애들이 듣고 자라고 있다고 전해 들었을때 이런 애들이 자라서 세상을 어떻게 대할지 너무 슬프고 두렵다고 했음
두번째 케이스처럼 장기적인 학대를 거쳐 부모를 살해한 경우 미국에서는 오히려 피해자로 여겨 중형이 아닌 치료를 받게 한다고 책에서 봤습니다. 저 엄마는 명문 여대 나와서 육사나온 군인과 결혼해 박정희 육영수 부부처럼 출세하고 싶었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니 자식한테 화풀이를 했다 하더라구요
저도 부모말에 말잘듣고 잘 구부리는 애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만 유독 심하게 학대를 당했죠. 남동생은 나쁜일을 저질러도 저만 혼났어요. 그게 유아기 때 부터 쌓이고 쌓여서 청소년기에는 살의가 쌓이고 죽는것이 소원이 되었습니다. 잠이 들 때 마다 아침에 숨을 안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불속에서 숨을 참으면서 잠이 들었어요. 고3때는 정말로 자살과 살인을 할 뻔 했죠. 성인이 되서는 도망쳤습니다만...오늘 다시 고향에 돌아가 학대당하고 비난받는 꿈을 꿨는데 이 영상을 보고 댓글에서 부모가 잘못했다는 댓글을 보니 조금은 위로가 되는것도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많이 컸을 것 같아요 ㅠㅜ 저희 부모님은 그러지 않았지만, 이모부나 고모가 자식들 때리는 거 보고 제가 기겁했던 적이 있어요. 이해합니다. 요즘은 아동 학대 또는 정신병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고 뉴스도 많이 나오지만, 예전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잖아요. 저도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는 않아서 지금 초라해 진 아버지를 볼때면 챙겨주고 싶기 보다는 젊었을때 왜 우리 신경쓰지 않았냐고 더 따지고 싶은 마음이 많아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나무에 묶어서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맞는게 너무 싫어서 자기는 자식 절때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대요. 그 말 듣고, 어느 정도는 저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여전히 두렵고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으시면, 성인이니까 괜찮다 생각하지 마시고 심리상담가 만나서 회복하시길 바래요 ❤️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마음 아픈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님도 저도 주변에 지인들도 ..
저는 10년을 싸웠어요.... 사과하라고.. 결국 사과하시대요... 그래도 어릴적 학대와 무관심은 콕콕 나를 찌릅니다...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저는 안그러리라는 자신이 없지만 자식이 그렇게 말하면 일단 진심으로 사과 합니다... 완전한 치유는 안되겠지만... 님... 과거가 참 아프게 하지만 그 과거가 님의 발목을 붙잡지 않길 바래요... 사연의 첫번째 형처럼 대들기도 하고 독립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때로는 사랑하는 이를 만나 치유되기도 하더이다..
저희반 선생님은 역사를 좋아하시는데 역사 얘기를 하시다가 엄마가 애를 죽인 일을 말하시는데 패륜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니까 우리반 애들은 엄마가 애를 죽여도 패륜이냐고 놀라더라고요 패륜은 많은 사람들이 애가 부모를 죽이고 때리고 욕하는거라고 하지만 엄연히 말해 패륜은 인간의 도리를 못한것입니다. 부모가 애를 때려도 인간의 도리를 위반한것이라고 알아줬음 좋겠네요
팩트 : 낳아달라고 한 적 없음. 순전히 본인들의 생각과 판단으로 태어나게 한거임.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x) 20년동안 건강한 환경에서 사지 멀쩡하고 정상적인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o) 싸질렀다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평생 모시겠습니다 하는 시대는 지났음.
윤종신씨는 대학생 정도면 어느정도 부모를 떠나 살아갈 법도 한데 못벗어난 것이 안타깝다 말씀하셨지만 피학대자가 정서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학대자에게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죠.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물론 학대를 당하고도 사회에서 잘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신체적으로 독립한다해도 감정적 독립이 어렵더라고요. 전 이미 스스로 벌어먹으며 자취를 해 신체적 독립은 했지만... 아직도 부모님께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초중고시절 방문도 뜯어내시고 뒤에서 회초리 들고 공부하는지 감시하던 어머니 생각이 자꾸 나요. 지금 부모님 전화를 받으면 하시는 소리 역시 남들처럼 밥먹었냐, 이런 게 아니고 전에 딴다던 자격증 어떻게 됐냐 이번 학기 학점 어떻게 나왔냐 보내라 이런 말씀이시고
자라면서 저는 아버지가 엄청나게 무서웠고 많은 학대를 받았고 공포스런 시간의 연속 이었어요 힘없고 방어 능력 없던 어린시절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서 대인관계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고있어요 학대와 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방어할 능력이 약한 어린이나 여자들 당하는 입장은 너무 힘들고 죽고싶고 공포스런 시간의 연속 이예요 두번째 사건 이야기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피해를 당한 부모나 어린 나이에 인생을 망쳐버린 아들 도대체 누구의 잘못으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두번째 범인의 사유가 지금껏 제가 겪어온것과 너무 똑같네요..더 나쁜생각 하기전에 부모님과 상의해서 풀고싶었는데 용기내서 기껏 말했더니 그건 그거고, 지나간건 왜 얘기하냐, 자꾸 지나간거 얘기하지마라, 언제까지 우려먹을셈이냐 등 제일 먼저 케어받아도 시원치 않을사람에게 상처를받고 힘들다얘기하니 오히려 비난받고 대화를 거부하는거 진짜 힘듭니다. 살인이 절대 정당화 될순없지만 동생분 참 많이 힘들었겠네요
저건 극단적인 경우이고, 겉으로 보통의 화목한 가정으로 보이는 집단 내에서도 소소한 정신적 학대가 만연합니다 부모의 불안정한 기분과 정서에 맞춰서 보이지 않는 두려움 속에 살게되는 분위기 속에서 자식들은 불행하고 불안정하게 자라게 될 가능성이 커지죠 부모라는 이름으로 당연하게 존경과 사랑을 받길 바라고, 모두 부모의 뜻대로 살길 바라거나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강요하고 학대하지 마세요 그 전에 우선 남들 다 낳는다고 생각없이 낳고 함부로 키우지 말길 바랍니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이 있나요? 부모가 낳아서 태어난 건데
그쵸. 겉으로 좋아보여도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모르는겁니다. 저희 집이 겉으로만 보면 예쁘고 착하고 자식들이랑 사이좋고 사랑 많은 엄마, 돈 잘 버는 아빠지만 통제형 부모라서 친오빠한테 똑같이 학대받고 살고 남들이 안보는 곳에서 맞고 살고 기억도 안나는 어린 나이에 길거리에 버려졌다가 엄마가 미안하다고 다시 와서 데려간 적도 있고요. 오직 피해자만 기억하죠. 그래서 가족들이랑 연 끊고 살려고요. 절대로 저런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 피나는 노력하면서 살려고 하는데도 악착같이 집착하네요. 휴. 극단적인 생각한 적도 많지만 내 생명이 아깝고 내 재능, 능력, 경력 부모가 잘 낳아준게 아니라 내가 잘 자란거라 아까워서 안죽으려고 아둥바둥하네요. 다들 힘내세요. 그리고 부모로부터 얼른 심리적, 경제적, 거리적 독립하세요. 화이팅.
나 6~7살때 저녁 국거리로 쓰일 감자를 껍질 벗겨놓는일이 내 일이었었다. 밭일 갔다온 엄마가 집에 와서 바로 국 끓일수 있게.....그런데 놀다보면 너무 신나서 어린 내가 그일을 깜빡했는데 엄마는 껍질 안벗겨 놨다고 매타작을 했다. 커서 어린애가 어디 때릴때가 있다고 그리 팼냐고 물어보니 니가 잘못했으니 맞았지 왜 하라는 일을 안해 열받게 이말이었다. 미안했다 이 말이었음 됐을텐데....
저도 어릴적 참 많이 학대당했는데 그냥 폭행 뿐아니라 감나무에 매어놓고 밧줄로 때리기 물고문 광(쌀가마 재어놓는)에 며칠 가둬놓기...등등 지금 생각하면 고문이었는데, 우리 어머니 하나도 기억 못하심. 그때 내가 그랬던가? 라는 말만 해도 그래보 이성이 있었구나 싶을텐데 자기는 애들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폭력이 당연시되고 일상인 삶에선 문제의식 없어요. 그래서 저는 내가 하는 자그마한 행동이 아이들에겐 큰 상처가 될수 있으니 항상 스스로 돌아보려 노력합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매 한번 들지 않고 키울 수 있었네요. 아쉽게도 저의 자매들은 엄마처럼 애를 키우는 거 보고 속상했어요. .
15:07 이건 너무 순진한 생각 같다.. 형이 독립해서 나간다고 동생 명의로 대출을 할 정도면 동생에게도, 집에도 형이 나가서 살게 할 돈이 없단 소린데... 얘가 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었을까? 동생이 만약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해도 착한 아들이니 돈 다 엄마 내놓으라고 하고도 남았을 것 같음... 물론 살인의 정당화는 아니지만 비슷한 환경이라서 저게 뭔지 알 것 같음...
돈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본인의지+현실 가능성 이야기임. 출가하겠다는 본인 의지가 있으면 현실 대응책을 만들었을거고 성인이니 현실대응책을 만들기에 미성년자보다 수월함. 현실 대응책이 마련되면 돈 모으는 환경도 어떻게든 만들겠지. 아들은 학대 아동으로 자라긴 했지만 군대도 다녀왔고 저능아가 아님. 미성년자일때는 어디 나가서 돈 벌기도 어렵고 돈 모아도 어디가서 자기 명의로 방한칸 계약도 못하는데 성인이라면 일단 집 뛰쳐나가서 노숙을 하던 뭘 하던간에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었던 나이 라는걸 말하는거임. 돈 빌려준 형 집에라도 들어갔어야함. 물론 나이 문제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학대 당해 온 아이가 커서 제대로 된 결단을 내리긴 어려웠겠지만 너무 화가 나서 살인을 할 생각을 했다면 이놈의 집구석 내가 나가버린다! 하는 생각은 못했을까 싶은거. 그냥 엄마아빠를 안만나고 살수도 있었는데 계속 마주치다 죽여버렸으니 안타깝다는거임.
평생 자식을 학대하고 마지막엔 살인자로 만든 몹쓸 부모들 그럼에도 살인은 죄일 수밖에 없지만 둘째아들 평생의 삶이 너무나 안타깝다 부모님들 자식들한테 자식이라고 쉽게 말 함부로 뱉지 마세요 차라리 때리는거보다 그 말은 마음과 정신을 썩게 합니다 자식 손에 죽어 맞은 저런 결말.. 온전히 자신들 탓이라고 봅니다
2번째 사건은 정말.. 부모가 얼마나 싫었으면 토막까지 내나.. 동생이란 자가 너무 이해가 된다 학대는 .. 고문과 다름 없다. 자유롭게 풀려있다고 그것이 고문이 아님이 아닌데 고문과 같은 학대가 십년간 지속 된다면 그건 살인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봅니다.. 미국의 경우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한 학생이 가해학생들을 칼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 있는데 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에서 피해학생이 선택할 수 있던 것이 살해 혹은 자살 둘 중 하나 였음으로 생존권과 정당방위를 이유로 무죄를 냈다고 합니다. 학교폭력도 그러한데 가정폭력은 어떨까요.. 독립해서 나간다고 부모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큰형처럼 돈벌어 나갈 수도 없고 둘째는 형처럼 반항적 성격이 아닌 것 같던데.. .. 살해하지 않으면 자신이 자살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선택지는 두 개 뿐이죠ㅡ..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님이 이은석군과 인터뷰를 정리한 책인 미안하다고 말하기 어려웠나요 라는 책에서 봤었네요. 1년여간의 인터뷰내용들을 읽으면서 그중 사랑이 뭔지 몰랐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맘아팠던 기억이 있었네요.책을 읽으면서 과도한 입시 경쟁과 가족간의 갈등, 가정 폭력, 학원 폭력 및 집단 따돌림, 그리고 오염된 미디어와 인터넷 중독 등이 배후 용의자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가정에서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미덕인지를 깨닫고 되었구요. 책에서 인용하는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한 인간을 극도로 피폐로 몰아가는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억압적인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이에요.
부모를 죽여서 더 크게 형량을 준다라.... 오죽하면 부모를 죽일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 자체가 인간을 쓰레기로 보니까 법으로 다스리려하는구나. 나를 낳아주고 같이 살아온 시간이 있는 사람을 죽였을때 당연히 더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인내하고 힘들어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그런 사람에게 형량을 더 때리는건 뭔 마음이냐. 대체
받아주지마세요. 저도 전에는 엄마가 나한테 밖에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 그냥 들어줘야겠다 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까 엄마가 저에게 하는 100마디면 그중 100마디가 부정적인 말이었습니다. 어차피 들어준다고 엄마의 감정이 줄지않아요. 그냥 평생 누적하면 커질뿐이던데요. 저희 엄마는 제가 씻으러 가면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아빠욕을 합니다. 진짜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휴!!! 그냥 혼자 살다 뒤져야지!!!" 그러니까 "아빠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야"라며 수습하시더라구요. 저는 이제 안받아줍니다. 쓰레기통이 되지마세요. 화이팅!
부모를 죽였다는 결과만 보면 패륜이 되겠지만, 그 내막을 보면 결국 자식을 그릇되게 키운 부모의 탓이 크네요..그것을 살인으로 복수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공감과 사랑을 받지 못한 자식으로서는 가족이 원수보다 못했겠네요. 요즘 육아 프로를 보면, 부모가 들고 나온 대부분의 원인은 바로 부모 자신들에게 있습디다.. 패륜이 아닌 가정학대의 결과물..
난 둘째 아들 형량이 너무 높은것 같단 생각이 든다 아들은 부모한테 가스라이팅 당한것 같은데 그래서 제대로 독립도 못한것 같고 또 부모가 아들 둘을 어릴적부터 학대한건데 그런 정상 참작도 안된것 같다 부모다운 부모가 될 자신 없으면 애를 낳지 말고 이왕 부모가 되었다면 부모답게 최선을 다해 자식을 키워야지 참 못된 부모였네
성인이 되면 학대에서 벗어 날수 있을 줄 알았지만 폭력만 줄어들고 가스라이팅은 계속되네요.. 너는 못해라는 마인드로 결혼할때까지 이집을 못나간다는 둥.. 얘기하시는데 미친듯이 돈모아서 조용히 집에서 사라지는게 방법이겟죠... 20년 인생을 세뇌 당한듯... 이제 와서 반항하는 것도 못하겟어요...
마음에 쌓아둔게 많으면 썩어지더라구요. 청소년 (만 24세 까지) 심리치료 국가에서 해주는게 있는 것 같아요. 미친듯이 돈 모으면서 심리치료 꼭 받으세요. 독립하면 몸이 많이 힘들거에요 돈 모으느라. 그래도 감히 그게 맘 아픈 것보다 훨씬~~~~씬 편하고 행복하거나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오세요 저도 만21살때 집 나왔어요 그땐 힘들었고 죽고싶었을뿐 그게 무슨 상태인지 몰랐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이었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니가 집나가서 뭘할수있냐고 일주일안에 돌아온다고 장담했는데 그 뒤로 단 한 번도 엄마 얼굴 안보고 전화번호 바꾸고 연 끊고 결혼해서 애기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세월이 길어서 부모 자식 연 끊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저 역시 아직까지도 계속 꿈에 나오지만 그건 내 자신을 계속 갉아먹는 관계예요.. 나오세요.
@@user-bk7mq8rg5x 죽일만 했습니다 실제로 이은석은 가정 ,학교보다 군대가 교도소 생활이 오히려 더 편안하고 부모,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보다 교도관들이 오히려 자기를 더 인격적으로 대해주더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그 책 내용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 어떤 심리학 교수가 이은석의 심리를 담은 논문을 책으로 냈는데 유년기를 본인은 가축기라고 말하더라구요 부모가 툭하면 싹수가 노란놈 너같은 놈은 사회 부적용자야 너희들은 내 인생을 좀먹는 기생충, 고려대 간 이은석에게 돌대가리 머리가 돌이라 서울대도 못간다 애비말은 너는 여자애 보다도 못해 느리고 굼뜨고 ( 고 3때 키 측정하고 애비라는 존재가 163인 이은석에게 그럼 그렇지 네가 나보다 키가 더 클리가 없지 라고 말하고 (애비 168이랍니다) 굼벵이 같은 자식 사내놈이 저 모양이니 어휴~ (애비의 폭언) 중고등 학생때도 형제들을 때리고 심지어 중학교 일기장에 이은석이 나는 사탄의 종인가 ? 어머니 말대로 애초에 싹수가 노란 놈이란 말인가? 그렇게 쓰여저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온갖 집안일 심부름은 다 시키고 툭하면 다 큰 아들 머리 쥐어박고 고려대 갔다고 너처럼 멍청한 자식은 필요없다 나가 죽어라 라고 에미나 애비나 똑같이 그렇게 말하고 자라오면서 칭찬 한마디 힘들지? 라는 격려 한마디 못듣고 공군으로 군대 간 30개월 동안 면회 한번 안오고 학창시절 도시락 싸주지 않고 생일 어린이날 한번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자기들 생일이나 어버이날은 비싼 선물 사와야 한다고 윽박지르고 그렇게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던 집보다 교도소가 더 편하다는 말도 이 책에서 나왔구요 학교폭력 당하는걸 알면서도 방관한 선생님 지독한 학교폭력을 당했던 그 시절보다 지금 교도소 생활이 더 편하고 오히려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간다라는 글을 볼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소심하고 체육 못하고 말수적고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았대요 오히려 아이들이 놀리는걸 보고도 방관 했을뿐 자기는 고3때 선생님한테 진료상담도 못받았었대요 그에게 손 내밀어주는 친구나 어른이 어떻게 한 사람도 없을수 있었는지 한 사람 인생이 너무 비극적이고 가혹하네요 이은석이 학창시절 당시만 해도 교사들 체벌이 엄청 심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로 맞았다고 합니다.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여지껏 살면서 내 부모보다 악랄하고 비열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구요 자기를 괴롭혔던 애들보다 방관했던 선생보다 부모가 더 악랄했다고 오히려 교도소가 자기가 살았던 집보다 더 편안하다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이은석의 삶이 그랬다고 합니다
부모같지 않은 부모 많다 유교적인 우리나라의 효사상은 없어져야한다 태어나고 싶어 태어나냐 부모가 자식을 낳았으면 책임지고 기르는게 당연한거다 효를 강요하는게 얼마나 무식한 일인지.. 하물며 부모같지 않은 부모한테까지 순종을 강요하는 어처구니 없는 효사상. 물론 살인은 있어서도 안되지만 저둘째아들을 살인자로 키운건 저 못난부모다 스무살이 넘으면 아무리 부모가 좋아도 독립하는게 최선이다 성인이되면 각자 살아야되 그래야 부딪치는 일이 없다 부모도 자식을 성인으로 대우해주고 존중해줘라
유교문화는 자식의 도리나 의무를 강조하는 것에 비해 부모의 의무는 덜 강조하는데 우리 형법도 선진국에 비해 그런 거 같다 예전에 있던 영아살해죄는 감형 사유고, 존속살해죄는 가중처벌하고... 아동 학대나 방임도 처벌이 너무 가볍고 그 기준도 훨씬 너그러움.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민형법과 인식 자체가 더 바뀌어야 할듯.
영아살해죄가 감형 사유인 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ㅠㅡㅠ 아마 '부모라면 자식을 아낄 것이다, 아기를 죽였다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사상이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상 보면서 궁금해져서 아동학대살해와 관련해서는 찾아보니 2014년부터 특별법이 제정되었는데 당시에는 아동학대치사에 관한 형(무기, 5년 이상 징역)만 있고 2021.3.16. 개정법률에서야 아동학대살해 조문을 신설하여 존속살인과 같은 형량(사형, 무기, 7년 이상 징역)을 부과하고 있더라고요. 고작 2014년, 2021년부터라는 게 참 안타깝네요.
꼰대 나라라서 그럼. 외국인들이 좀 신기해하는 문화중 하나.. 나이 문화도 ㅋㅋ 사람 사는거 다 이렇게 사는거 아니냐~라고 많이들 하는데 생각해보면 세계속에 사는 모습은 문화차이로 좀 다르고 이것이 진리라고 할 수도 없고.. 한국이 선진국이라고해도 세계사적으로 위대한 나라는 아니니까.. 우리식이 옳아!라고만 말할 수도 없지..
어떤에유에서든 살인은 나쁘고 일어나선 안되지만 제3자인 저도 그 동생이 이해가 가네요 ‘언제적 얘기를 하느냐, 난 기억도 안난다, 니가 그래서 사회생활 하겠느냐’ 저도 수백수천번 들어본 말입니다.. 가해자는 항상 지 혼자만 잊고 지 혼자만 하나님의 구원받았다고 여기죠. 피해자는 아직도 현재형인데
@@레몬트리-l5l 지금도 어렸을적 목격한 가정폭력을 악몽으로 꾸고 샤워하다가도 밥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울컥울컥 저를 덮쳐 1년에 한두번 정도 자살충동을 느낄정도로 나락을 쳐요 근데 지는 지금 과거 싹 다 잊고 산다며 단 한번의 사과도 없이 피해자 탓만을 하며 정당화를 하죠. 얼마전 있었던 미투운동에서 피해자들이 몇십년 전 사건을 이야기 하며 자기는 아직도 그 트라우마에 고통받으며 살아간다는 말을 들었을때 '나도 알지 저 기분'하면서 그분들을 응원했던 기억이 나요. 제발 진짜 몇십년 전 일을 꺼내냐고 왜 그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냐고 겪어보지 않고서 함부로 말들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목격자인 저도 이렇게 고통받는데 피해자 당사자는 어떻겠냐구요
이 사건이 내게 그 어떤 것보다 슬픈 이유가 동생과 내 상황이 소름돋게 닮아서. 특히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대들며 그간 서운한 점을 얘기했다'는 부분. 그걸 어머니한테 말했고 나중에 아버지한테 전달되었다는 것까지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음. 학대하고, 술먹고 발길질 하고, 내 말을 무시하고, 업신여기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주는 게 아닌 약 하나 사서 던져주고...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정말 18살때 진심을 다해 울면서 얘기했었는데 그때 어머니의 비웃는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함. 중딩때부터 자살생각에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학교상담쌤께 병원가라는 소리 듣고 그것도 말했더니 왜 애가 자살을 생각하나 궁금해하는 것 하나 없이 "넌 애가 왜 그모양이냐"고 말씀하셨지. 그리고 내가 말한 서운함을 아버지께 어찌 전달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전달받고 집에 들어오셔서는 다시 나를 때리며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아. 니가 뭔데 부모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씨발새끼야" 그때 2시간은 맞았던가 어른이 된 지금,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내가 받은 상처와 학대가 없는 일인것마냥 나를 대하시지만 두분의 웃는 얼굴을 보면 헛구역질이 나온다. 난 나중에 부모님이 노병으로 돌아가시면 눈물을 흘릴뻔 하다가도 저때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쏙 들어갈 것 같다. 난 살인같은 거 못한다. 그나마 두분 돌아가시면 울어줄 자식 없다는 것정도가 내 병신같은 복수일뿐이지... 부모님은 아실까.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내일이 오지 않기를, 영원히 잠들기를 빌며 잠에드는 자식을
두번째 일 지금 내가 겪는일.. 방안에서 안나가고 말도 안한지 2년째.. 어릴때부터 대드는 오빠를 보고 마음아파 모든 집안일, 편애, 금정적인 문제 등등 순종적으로 참고 살았는데 성인돼서 딱 한번 서운했던 일을 울면서 말하니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길래 그때부터 가족들이랑 지금까지 말 한마디 안함 정이 뚝 떨어져서
@@황상현-g4z 집에서 왕따로 사는 게 맘은 편하네요 울면서 말했을때 누구라도 그때 속상했으면 미안했다라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이지경까지는 안왔을텐데 오히려 그 일 이후에 아직 화풀지 않는다고 화를 내더라구요ㅎㅎ 정이란 정은 다 떨어져서 얼른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 독립해서 나가 사는게 제 소원입니당
@@kimjieun614 주변에 속 터놓을 수 있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님같이 차별을 받지는 않았지만 저희 엄마도 어렸을 때 저한테 공부하라고 매일같이 괴롭혔지요.. 그리고 자기한테 잘 대해줫다고 말하고 본인이 저에게 가한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요... 저도 독립해서 나가고 싶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네요 ㅠ
두 번째 이야기는 연세대(?) 어느 교수님이 사건을 접하고 직관적으로 학대임을 의심하여 피의자를 만나 상담한 내용을 책으로 내신 게 있습니다. 굉장히 슬프고 안타까운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근데 현재는 아마 절판되었을 겁니다. 당시 사람들의 항의로 금서(?)가 되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구해서 읽어 보시면 가족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할 부분이 아주 많은 책입니다.
얼마나 상처가 컸으면…..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마음껏 화풀이 하는 부모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좀 알았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내편든다고 나를 못살게 괴롭히던 엄마와 연락안하고 사니 너무 너무 마음이 편하다 그래 그렇게 본인이 아끼던 아들이랑 오래오래 사세요 그게 맞는거에요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장이 아닙니다 지난날 생각하면 진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안보고 사는게 답
첫번째 사건은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 태어나면서 지원받을거 다 받아먹으면서 생활하는것도 모자라서 자기 욕심때문에 부모를 살해해버리는 패륜이라고 볼 수 있고 사형해도 마땅하지만 두번째 사건은 솔직히 살인은 잘못 되었지만 그렇다고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려대도 알아주는 학교인데 실패한 자식이라고 하지않나. 집안뿐만아니라 학창시절때도 외면받으면서 따돌림받고 군대마저도 기수열외 당하면서도 사람취급 안받고 왕따 당하면서 3년이라는 시간보내면서 성인까지 버틴것도 생각하면 참 대단한거라고봄. 이은석 부모가 여태 저지른것에 행동 생각하면 자업자득이고 인과응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따뜻한 한마디 얘기해주면서 사랑이라도 베풀어줬으면 모나지않고 큰 사람 되었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어떻게 보면 두번째 사건은 부모가 살인을 하도록 부추긴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든다..참다가참다가 속에 있던 말 꺼냈더니 돌아온다는 말이 고작 자기는 기억 안난다…언제적 이야기냐?가해자는 왜 늘 기억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당연히 살인을 정당화 할 수 없겠지만 마지막에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했으면..
저도 엄마한테 성인이 되어서까지 학대를 당한입장으로서 동생의 마음을 너무나도 이해합니다 정작 엄마는 학대라고 하지 않고 훈육이라고 하고 서운한 일을 이야기하면 언제적이야기를 하냐 기억안난다라는 대답만 하시더라구요...나에게는 희생을 강요하고 언제나 불쌍한 내자식은 남동생뿐이였구요 결국 집을나와도 끈질기게 괴롭혔어요 연락을 피하면 회사까지 전화했고요 결국 저는 외국까지 와서 살고있어요 이제 한국은 잘 가지 않어요 아직 제 마음속은 완전히 엄마를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나랑 많이 같네요. 남동생은 못해줘서 안달을 하고 나는 무슨 불평이 많냐고 묵살하고. 남동생하고도 이간질시켜 갈라놓고.애비하고 멀어지게하고. 세상에 천애고아를 만든 애미년을 난 지금도 용서갖안된다.그년 죽을날만 빨리오기를 비란다! 그년은 죽지도않아.90이 다되가는데도. 단순무식해서 명이 긴가?😂😂
나는 아들들 마음 이해하겠는데요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이야기는 다 거짓말 인거같아요 더아프고 덜아픈 손가락들이겠죠 대화요 대화는 벽보고 아니면 거울보고 하는게 대화랍니까?? 사람과사람이 서로 생각하면서 상대방 마음도 이해하면서 나의 잘못도 반성하면서 그리고 상대방도 본인의 잘못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게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죽인게 큰죄이지만 그때 저 사람들에게 최선의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셔야죠 낳아놓기만 하면 부모랍니까?? 전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의이야기 놓고 술안주처럼 씹어대지 않았으면하네요.. 본인들이 저사람 입장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두번째 사건 난 공감이 됨...맨날 언어폭력 행사하는 아버지와 평생 참고 살다가 20대일때 한번 감정주체못하고 칼 든적이 있음. 처음으로 아버지한테 막말로 "너하고 나만 이세상에 살아져주면 돼" 라고 칼들었는데 다행히 어머니하고 남동생이 말려서 끝난거지. 진짜 부모 둘다 저러면 정상적인 사고 갖기 힘들어.
자신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교과서에서나 배운 지식으로 댓글 달지마라. 댓글단 인간들중에 가정폭력으로 실제 부모에 대한 살인충동을 느껴본 사람이 있냐? 40년이 지난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나의 형도 있다. 자신이 모르는 일에 쉽게 얘기하지마라. 너희가 지옥을 아냐?
국가에서 교육하는것에 아이를 낳고 기르는것에 대한 교육이 더 중하게 다뤄져야한다 어디 무슨 학교 졸업이후 사실상 거의 쓸일이 없는 국수사과 이딴걸 가르칠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본인의 스트레스를 직면하는 방법, 이를 건강히 해소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직접해봐야 애들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이 성인에 가까워졌을때 아이를 기르는 방법을 알려줘야만한다 그게 아니면 그 아이들은 자신이 부모에게 배운대로밖에 하지 못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던 아이들은 똑같이 내리사랑을 주겠지만, 학대 받았던 가정의 아이들한텐 학대의 되물림 현장밖에 안된다... 안그래도 이젠 아이를 낳는 가정도 드물어지는데 세상에 태어난 아이라도 행복하게 살게 도와줘야할거 같다.
두번째 사건은.. 살인이 정당화 될순 없지만 저도 아버지께 20살 전까지 폭행을 당해온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부모님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보다, 제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최근에 아버지와 이 부분으로 대화를 했었는데,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 한마디로 몸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진 않더라구요.. 평생 안고 가야하는 트라우마가 되어버렸어요.. 다만 제가 제일 두려운건 제가 낳을 자식에게 똑같은 짓을 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비슷한 과정 겪으며 컸습니다. 절대로 내 자식한테는 폭력을 쓰지 않겠다. 내 대에서 끊는다 십대때 부들부들 거리면서 혼자 맹세했었네요. 아이 아기때 기저귀한 엉덩이 위로 딱 한대 때린 적 있고 그 다음에 때린 적 없어요. 부글부글 끓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연습하면. 화가 치미는 순간 딱 30초만 참고 30분 다른 방에 가 있으면 됩니다. 저는 4형제인데 둘은 자식 패지 않고, 다른 둘은 팹니다. 폭력쓰는 남자 지긋지긋해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 골라 결혼했는데, 그 집도 자식들이 반은 애 패고 반은 안때립니다. 사랑만 받고 자라도 이기적이라 자식패는 인간이 있더군요. 가치관의 혼란이 왔었지만, 자식 때리는 건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랐는지 여부와는 상관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떤 가정에서 자랐든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걸 못견디는 사람은 자식을 때리는 거 같아요. 자식 귀하게 여겨도 자기 감정이 먼저이면 구타하는 사람은 하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어릴때 할아버지가 나무에 묶어서 채찍질? 같이 많이 맞아서 너무 무섭고 공포 스러웠대요. 그래서 자기는 자식 절대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정말로 저희들 한번도 때리지 않았어요. 제 친구도 그런 경험 있어요. 아빠가 너무 때려서 절대 자식 안때리겠다고 다짐하고 그렇게 잘 키우고 있답니다. ❤️
박한상 같은 경우는 그냥 방법이 없는거고, 두번째 사건 같은 경우는 이해할수 있는 일이지만, 마지막 방법을 바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여. 보통 학대 가정에서 대부분 자란 아이들의 대처는 미친듯이 돈을 모으고 취직해서 가정을 떠나는거거든여 그런데 저런 결정은 참으로 안타깝네여. 아마도 심리적 지배를 받아서 어딜 나가도 아버지 엄마 옆에 서 있는듯한 공포를 느끼고 있는거 같은데,
두번째 사건 너무 공감된다... 나도 학대까진 아니었지만 둘째라는 이유로 방치 되었고 질타를 많이 받았는데 아직까지도 내가 어렸을 때 서운 했던거 말하면 욕하심... 언제적 얘기를 아직까지 하냐고 입닥치라고... 나는 서러운데 가족들은 아무도 공감 안해줌 ㅋㅋㅋ 아직까지도 차별을 받고 있고 이게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심 다른 집도 다 이렇게 산다고 우리집이 양반이라고 ...
국가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인문학에 관한 교육을 의무화해서 '나'에 대한 존엄을 우선으로 '너' '우리' '모두'로 그 가치와 의미를 확장시켜 깨닫고 성찰하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나친 '경쟁'과 '성공'의 굴레에서 '잘못된 방향의 자본주의'로 '나'를 즉,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신속함과 편리함을 줬지만 그 대가는 '여유로움'과 '성찰'과 '공감'을 앗아갔습니다, 시나브로...... 진정한 앎 진정한 힘 진정한 용기 진정한 여유로움으로 하루하루, 매 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상생'의 길이며 '사회'의 성장이며 모든 영역으로서의 '국가'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