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도이던가...제가 10살쯤 되었을때 미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때 (아직도 모르지만...) TV 에서 이중섭 화가에 대해 소개 하며 "춤추는 가족" 화를 보여줬는데 그것을 보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던것이 기억나네요. 가족을 너무나 그리워 하는 마음이 배어 있는 듯 했고 저 사람도 정말 행복해 지고 싶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중섭 이란 이름은 그 후 오랬동안 잊어버렸지만 "춤추는 가족" 은 잊지 않았습니다.
아들 입장에서 한국이 미운 나라였을 겁니다. 아버지 푸대접해서 죽게 만든 나라가 한국. 그 아버지 친구인 한국인에게 사기까지 당해 30년간 어머니 일본에서 삭바느질만 하고 자식들 개고생 했던 거 생각하면 이제와서 천재니 어쩌니 한국에서 호들갑 떠는 것도 아들입장에서 꽤나 미웠을 거라고 봅니다. 당시 이중섭 화가 작품을 춘화라로 평가절하시키고 망하게 한 나라가 바로 한국인데... 그동안의 피해 보상심리 차원에서 이런 사기행각 벌인거 같은데 저는 정죄할 맘이 별로 없네요.
고이중섭 화백 아들분 정신차리시길.. 힘든시기와 민족의아품, 가족에대한그리움에서 나오는 힘 이 모든 것을 아울러 나타난것이 이중섭화백 화풍인데 위작으로 그림파는것 그만하시길 일본에서의 차별로 힘들게 살아왔더라도 이런식으로 한국국민에게 이중섭화백이름에 먹칠하지 마세요 가족을 그리워만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들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생각은 하셨는지.. 안타깝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