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아... 나 영남대학교 조형대 99학번인데 유홍준교수님께 한국미술사 교양수업 들었었다. 난 행운아다. 당시 미술대학 이론수업이라는게 큰 강의실에 불 다 끄고 슬라이드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방식이었는데 캄캄하니 잠자기 딱 좋은 분위기라서 다른 수업은 죄다 잤지만 유홍준교수님 수업은 재미도 재미지만 잠자기가 아까웠던 수업.
사람들이 국토의 오지라고 하는 국토에 대한 개념을 항상 서울 중심 도시 중심으로 사고를 하는 것이, 더군다나 내가 영남대 교수를 할 때니까 지방을 머리로 해서 국토를 생각하는 일들이 없어서 에라 땅끝으로 가자 그냥 가는 것보다 의미있게 가자 다산 정약ㄱ용선생을 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화려한것 보다도 민초들의 삶의 체취를 느낄 수 있고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염두에 두니까 자연히 강진으로 먼저 갔죠 가장 중요한 의미는 사람들이 도회를 중심으로 국토를 보는 습관을 음식ㅇ 맛있어서 부수적으로 음식이 강진 명예 군민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