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 매일 같은 동화책을 읽어달라던 딸에게 지겨울까봐 결말을 살짝 바꿔서 읽어주자 딸은 내용 그대로 읽어달라고 한다. "다알고있는 같은 결말인데 왜 매일 읽어달라고 하는거니?" 딸은 대답했다. "그냥 그 과정이 좋아서." 컨택트 원작 소설 테드창 - [네 인생의 이야기] 중..
알린에게 내 사랑 당신, 정말 사랑해 당신이 얼마나 그 말을 듣고싶어 하는지는 알지만 그렇다고 단지 당신이 좋아해서 적는 말은 아니고, 그렇게 적으면 내 몸 안 구석구석까지 훈훈해지는 기분이 들어. 지난번에 당신한테 편지 쓰고는 정말 지독히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거의 두 해나 지나가긴 했지만, 당신은 내가 어떤 성격인지, 까다롭고 현실적이라는 걸 이해해주니까 봐주리라고 믿어.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야 내가 미루기만 하고 못했던 것을 당연히 해야한다는 사실도 잔에는 내가 정말 잘해줬다는 사실도 이제는 알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 내 아내를 사랑한다고, 내 아내는 죽고 없어도. 리치 P.S. 이 편지를 못 부치더라도 너그러이 넘어가기를, 당신의 새 주소를 모르니까.
저의 인생영화를 알쓸인잡에서 다뤄주시다니ㅜㅜ💛 개인적으로는 컨택트의 원제인 arrival(출발과도착-시작과끝의 이중적 의미)이 더 좋았어서 국내 개봉명이 아쉬웠어요. 양자역학이론을 다룬 원형적 시간의 인식과 그에게 닥칠 시련을 알면서도 사랑의 길을 따라걷는 주인공의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인 영화였죠… 아직 안보신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P.S. 이 편지를 못 부치더라도 너그러이 넘어가기를, 당신의 새 주소를 모르니까. 리처드 파인만의 추신내용도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여러모로 저에게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영화 컨택트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원작 소설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도 적극 추천 드립니다!! 해당 소설은 단편집으로, 물리학자이자 작가인 테드 창의 여러 철학적 고뇌와 물리학적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영화 컨택트의 원작도 소설 속 단편들 중 하나랍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소설의 첫번째 챕터인 바벨론의 탑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고 충격적이니까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자기전 매일 같은 동화책을 읽어달라던 딸에게 지겨울까봐 결말을 살짝 바꿔서 읽어주자 딸은 내용 그대로 읽어달라고 한다. "다알고있는 같은 결말인데 왜 매일 읽어달라고 하는거니?" 딸은 대답했다. "그냥 그 과정이 좋아서." 컨택트 원작 소설 테드창 - [네 인생의 이야기] 중..
일반인을 위한 양자전기역학이란 얇은 책을 사서 본적이 있는데 거기에 화살표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파인만교수가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 읽고나서 와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고 감탄한 적이 있다. 놀라운 아이디어이고 읽어보면 신박한 생각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될것이다.
컨택트는 SF에 현대 언어철학의 문제를 넣은게 정말 신선 했음. 인간에게 언어의 구조는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것인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인데, 영화는 선천적으로 언어의 구조가 존재한다고 보고 인간의 언어를 초월하는 외계인의 언어 구조를 이해하게 되니 시공간을 초월한 개념도 다 이해하게 된다는 식으로 풀어내서 정말 좋았음.
저의 인생영화를 알쓸인잡에서 다뤄주시다니ㅜㅜ 개인적으로는 컨택트의 원제인 arrival(출발과도착-시작과끝의 이중적 의미)이 더 좋았어서 국내 개봉명이 아쉬웠어요. 양자역학이론을 다룬 원형적 시간의 인식과 그에게 닥칠 시련을 알면서도 사랑의 길을 따라걷는 주인공의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인 영화였죠… 아직 안보신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P.S. 이 편지를 못 부치더라도 너그러이 넘어가기를, 당신의 새 주소를 모르니까. 리처드 파인만의 추신내용도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여러모로 저에게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원숭이는 똑똑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그들은 기원을 생각해 내지 못했을까요? 벽화에 단순한 모형을 찍지 못했을까요? 매우 작은 원숭이가 그렇게 커지지 않았을까요? 그 작은 원숭이는 생각이 없었을까요? 그 원숭이의 조상이 쥐가 되면 안되는 것일까요? 동식물이 동등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지구가 처음부터 이모양이 되었을까요?
LOVE IS THE BEGINNING OF ALL LOVE MOVES MOUNTAINS DEPENDING ON WHERE WE LOOK AT IT LOVE THE WORD EVERYONE DOES NOT KNOW HOW TO INTERPRET AND CONFUSES LOVE TOWARDS YOUR AIDOL OR ARTIST THROUGH MUSIC ITS LETTER HELPS US TO FOLLOW IN THIS CRUEL WORLD ANOTHER WAY OF LOVE AND I RESPECT THE EMPATHY WITH THE OTHER BEING A LITTLE MORE OBJECTIVE WHICH MEANS LOVE HAPPY VALENTINE'S DAY TO ALL RM🤍👍👌✌️🥰😍💜💜💜💜💜💜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합니다. 여주가 남주에게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다면 삶을 바꿀것이냐고 질문을 하죠. 남주는 이질문에 대한 답을 피하고 그것보다 당신이 좋다는 식으로 고백을합니다. 그리고 여주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하죠. 바로 남주를 안으면서 당신 품이 얼마나 따뜻한지 잊고 있었어 라고 말을 하며 이미 남주와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를 잃게되고 남자와 끝이 좋지 않음을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이남자와 만남을 선택함으로써 그 과정을 다시 한번 겪게 되는 자신의 미래를 본인이 선택한거죠.
...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 놀라운 진리, 흙 (즉, 원자)라는 불완전한 물질로 육체라는 형태를 만드시고 그 육체 가운데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셨다고 한다. -> 생령이 되었더라.. 즉 하나님은 사랑이니, 무한하고 영원의 가치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사랑.. 불완전한 육체를 가진 인간은 본인의 몸에 깃든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이라는 가치를 찾게 될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사랑에 흠뻑 빠져야한다.. 사랑을 불완전한 육체의 눈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사랑이 불완전한 육체의 눈을 가리게 될 만큼 흠뻑 빠져살아가야한다.. (메뉴얼) 하지만, -> 눈을 뜨게 되었더라 불완전한 눈으로 유한하고 제한된 흠이 있는 나를 보게 되니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그것을 죽음 또는 단순히 형태의 변형이라 해석을 하든 상관이 없지만.. 그 알 수 없는 미래와 끝이 가져다 주는 불안함과 두려움 몰려오게 되면서 무한한 영원의 사랑의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불완전함을 가리기에 급급해졌다. 그렇게 되니,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이라는 가치는 왜곡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러한 사람을 불쌍히 여긴 사랑이신 하나님(창조주)께서 직접 시간과 공간 속 예수라는 형태와 육체로 오셨다. 십자가에 예수의 육체가 못박히게 되었고, 죽은지 사흘만에 유한하고 제한된 육체를 뛰어넘어 시공간을 오가며 하나님 본래의 사랑이라는 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약속하신다 본래, 목적대로 다시 나의 영을 받아라, 나의 사랑을 받아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불완전한 육체는 주장하길.. 완전한 사랑에 흠뻑 빠질 때.. 비로서 완전해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