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댓글 너무 공감가요. 오로지 나만 아는 공책일거고 분명 나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공책인데도 진솔한 마음을 쓰기 쉽지 않네요.. 뭔가 한꺼풀 가려진 느낌? 이게 무슨 심정일까요.. 어떻게 보면 나 자신에 대해서 소홀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나도 내 스스로의 마음, 감정을 온전히 모르네요.. 내 속마음을 알이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가봐요
지난 날의 일기를 차분히 읽는 즐거움이란.. 친구와 학원을 등록한 날의 설렘과 새로 산 원피스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시무룩했던 날의 기록들. 도서관 창가에서 오랜 친구에게 편지를 쓴 날의 기쁨. 단 하루도 같은 날은 없고 지난날의 사소한 모든 감정들이 되살아나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결국 쓰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간다.
확실히 글쓰기 .... 많이 도움됩니다. 글이랑 거리가 먼사람인데 어느순간부터 답답한마음에 일기를 쓰기시작했는데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기보단 한가지를 봐도 여러가지가 생각나고 영상에서나온것처럼 진짜 신기하게 객관적인 시각이 생기더라고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일기쓰면서 누가보진않을까?생각때문에 그런듯해요 감정은 정리되고 웬수를 사랑해라도 적잖게 실현시키고 인지능력이 향상되는느낌?? 뭐 대단하게 뛰어나졌다는 아니지만 확실히 일기쓰기를 하기전과 하기후로 나눈다면 무조건 일기쓴후의시각으로 살거같네요. 물론 주위환경이 너무 깊은인지가 불가능한상태면 굳이 일기를쓰진않을거같아요 ... 저만 피곤해지거든요 그게아니라면 무조건 일기쓸거같습니다.
어쩌다가 이 영상을 봤는데, 많은 위로 받아가요. 고시 준비하는 대학생인데, 제 미래가 너무 막막하고 불안해서 어제 밤을 설쳤거든요. 잘하고 있는지 자신도 없고.. 그래도 꼬박꼬박 일기는 쓰고 있었는데ㅋㅋㅋ 마음 깊은 곳에 내가 나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구나.. 내가 이 불안감을 긍정적으로 써먹을 수 있게 잘 안고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심채경 박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내가 나의 섀클턴이 되어주는 것.. 잘 곱씹으면서 이 시기 버티고 합격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근데 확실히 감정이나 생각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함.. 좋은 일을 기록한다면 나중에 읽었을 때 재밌고 추억하는 즐거움이 있고 나쁜 일을 썼다면 그 당시 내 감정같은걸 좀 헤아려 보고 진정시키는데에 도움이 됨. 말로 남한테 상처주거나 sns 같은데에 부정적인 감정 남발하고 그런것 보다 자기 일기장에만 끄적이는게 훨 씬 낫기도하고. 글쓰기 연습이나 손글씨 연습이 되기도 하고. 생각이나 말을 글로 쓰면서 다듬게 되기도 하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간은 망각의 존재(?)니까... 사진/영상을 찍고 글을 쓰는 등 '기록'을 남겨야 더 기억에 잘 나잖슴. 뭔가.. 내 경험 감정생각 등을 기록하는거 재밌어 나는
저도 학창시절을 편지 쓰기와 일기 쓰기로 버틴 것 같습니다. 온통 어둠 뿐인 터널을 지나왔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그것은 나에 대한 기록이 맞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내포된 소중한 의지였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죠. 데스 노트가 보석 상자로 바뀌는 진귀한 마법을 꼭 경험해보시길. 다시 힘든 기로에서 무너진 제 자신에게 며칠전 다이어리를 선물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이 힘드신 분들 같이 기록을 남겨보아요.
너무 공감된다 청소년기에 일기 많이 썼었는데 힘들고 괴로울때 도움이 많이 됬었던것 같아 거의 데스노트수준ㅋㅋㅋ지금은 못읽겠어~ 그게 30대가 되서도 일기는 아니지만 힘들때마다 글로 써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끄적끄적하고나면 마음 정리도 되고 나를 더 잘 바라볼수 있게 되는것같아 내가 지금 이렇구나 인정하고 바라 볼수있음 다시 일기쓰고싶은 맘이 쏟구치네 나의 기록ㅎㅎ
친구들에 대한 원망 등의 싫은 마음이 생기면 일기장에 험한 욕을 적으며 감정을 다스렸었습니다. 얼마 안 지나 친구들이 제 일기장을 훔쳐보곤 저를 왕따시키더라구요. 이후에 제 감정을 끊임없이 검열하고, 제 스스로에게도 솔직해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8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생각만 하면 토할 것 같은...
알쓸 시리즈를 많이 보았지만 오늘 이 영상 클립은 꼭 소장 하고 싶네요. 불안하고 인정 받고 싶고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길, 나는 운이 없어서, 나를 이끌어줄 좋은 리더를 만나질 못했어서 불행했고 힘들었다고 생각했어요 부끄럽지만 인정합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보면 누군가의 응원, 인정이 필요한 것도 틀린건 아니지만 나스스로가 나를 응원할 나만의 셰클턴이 누구보다 필요했던거 같네요 항상 부끄러움만 가득했고 완벽하지 않았던 자신이라 불안정함의 그자체를 증명하는 일기같은건 절대 쓸거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이 태어나서 처음 들었어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참 유익한 시간인 것 같네요.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예술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무엇인지... 일기가 주는 희망과 감정과 기록의 행위 자체가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지금 댓글을 쓰는 이 행위와 이 댓글창마저도 희망의 공간이자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주는 소중한 공간인것 같아요.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고 영향을 주고😊 이것이 요즘 시대의 참 순기능인 것 같네요 ㅎㅎ 좋은 영상과 이곳에 있는 모든 댓글의 흔적에 감사한 오늘입니다. 다들 매일매일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차기를 바랍니다🙋🏻♀️
어릴때부터 습관처럼 일기 썻던 사람인데 20대 후반에 암수술하고 난치질환까지 생기고 거의 8-9년간 일기 쓸 힘도 없었고 쓸 생각도 안들었음ㅠㅠ 근데 돌이켜보니 그 시간이 몸도 정신도 제일 힘든 시간이였음 교수님 말처럼 그땐 희망이 없었던거 같음ㅠㅠ 얼마전 우연히 만년필에 꽂혀서 다시 일기 쓰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일기쓰면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가벼워짐 죽을때까지 쓸 생각임
너무 힘들었을때 일기 안 쓰면 죽을것 같았음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붙들고 살려고 아등바등한 것 같다 일기를 쓰면 좋은 점은 뻔한 말 같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알게 된다는 거다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나와 실제 내 모습을 구분할 줄도 알게 된다 그리고 종내에는 내 모든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나 자신이 좋아졌기 때문에... 일기가 없었다면 결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듯.
고민이던 목표던 머리속으로 정리하거나 생각하면 되지 했었는데, 되게 에너지 많이 쓰이고 두통도 생긴다 머리속으로 정리가 잘 안되면 혼란스럽고, 까먹은거 다시 생각하려고 하는 거 자체도 힘들고..근데 적으면 한결 생각 정리가 쉽다 잡생각은 버려지고 필요한 생각만 남는다. 진짜 귀찮은데 최대한 많이 써봐야겠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