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처음 퇴근시간은 7월30일 8시 36분이고 시간을 되돌린후의 퇴근시간은 7월30일 8시 16분인걸로보아 20분이라는 시간차이로 인해 처음은 마야가 모종의 이유로 저 상자를 열고 돌을 만지지만 시간을 되돌린후에는 마야가 저 돌이든 상자를 안열게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 20분이라는 시간차이가 사랑의 힘이라는 의미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달리기라는 모션없이 느긋하게 전개되는 공포게임은 오랜만이라 정말 잘봤습니다~
제가 이해한 엔딩은 주인공이 늦은시간까지 퇴근을 하지않고 야근을 하고 있었고, 그 시각 마야는 저주받은 상자를 열어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중일때는 주인공이 늦은 시간까지 마야가 기다리고 있음에도 야근을해서 혼자 있던 마야가 저주받은 상자를 열어보게 되고 그래서 저주받은 시간이 시작이 되었던 것이고요. 그때 동일 시간때의 주인공은 야근을 하다가 잠깐 단잠에 빠지게 되고 마야가 열어본 저주받은 상자의 저주의 시간이 꿈에서 시작된것이죠. 그렇게 엔딩때 꿈속에서 흘러버린 시간은 현재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야근을 하지 않고 바로 퇴근을 하게됩니다. 현재의 시간에 마야는 혼자있다가 저주받은 상자를 궁금해서 열어보려고 하다가 에릭에게 전화를 하게되고 곧 도착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주받은 상자를 여는것을 포기하고 버림으로써 저주받은 시간을 겪지 않는다...라는 얘기 아닐까요..? 여기서 제작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현시대의 많은 직장인들이 일과 사랑 둘중 비중을 따지자면 일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서(가족보다 회사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현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정리가 제대로 안된것 같아서 짧게 요약하자면 1. 주인공과 마야는 같은 시간대 다른곳에서 무언갈 하고 있음. (주인공: 야근, 마야: 주인공을 기다리면서 집청소하다 저주받은 상자를 발견) 2. 주인공은 야근 중 잠깐 단잠에 빠짐. 동일 시간대에 마야는 저주받은 상자를 발견하고 열어봄. 3. 마야가 열어본 저주받은 상자로 인하여 주인공은 꿈속에서 저주받은 시간을 겪게됨. (게임 플레이) 4. 주인공이 잠에서 깨어나 (1)번의 시간대로 돌아감 (게임플레이는 악몽을 꾼다는 것 - 2~3번 내용) 5. 주인공은 악몽을 기억하여 불안한 마음에 야근을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귀가, 마야와 전화통화를 함. 6. 마야는 저주받은 상자를 열려다가 주인공의 전화를 받고 저주받은 상자를 열지 않고 버리게 됨.
해외 인디겜 중에서는 스토리는 커녕 퀄마저 그지같은게 널리고 널렸는데.. 그래서 수탉님 방송할때마다 "(가져온)게임 다했는데 뭐하죠..?" 하는 게 한 두번이 아닌데..이런 퀄리티의 국산공포겜이 우리나라에서 되려 반응이 안 좋았다니ㅠㅠ 가끔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자국의 상품에 대해 특히나 문화적인 부분에서 비판적인 잣대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퀄리티 좋은 공포겜 재밌게 봤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마지막 암전 시계바늘 달칵거리는것도 그렇고 인터스텔라 오마쥬가 많이 보이네요! 인터스텔라의 오마쥬라고 생각한다면 자살한 에릭은 죽기 직전 5차원의 세상으로 이동해 마야가 상자를 만지기 전 어딘가의 시간에 간섭했고, 마야가 상자를 버리게 만들어서 그 시간대의 에릭은 별탈없이 집에 돌아가 마야와 행복할 수 있는 엔딩인가 싶으면서도, 그럼 사랑의 힘으로 5차원에서 마야에게 간섭한 에릭은 어떻게되었느냐가 제일 궁금해지네용.
게임 그래픽같은 퀄리티는 너무 좋은데 스토리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ㅜㅜ 약간 당위성이라던지.. '상자를 열었기 때문에 악마에게 당한다'는 아무래도 주인공이 당해야 하는 당위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주인공의 집터가 악마의 제단이었는데, 악마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야한다'같은 스토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야가 결혼 전에는 화가였는데, 결혼하고 나서 포기하게 됐다. 그 후 그림은 취미로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슬럼프가 와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피아노와 같은 다른 취미도 만들어보고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그랬는데 극복할 수 없었다. 남편인 에릭은 유명한 건축가인만큼 너무 바빴기 때문에 마야의 그러한 우울증을 알지 못하였고, 결국 홀로 우울증을 극복하려했던 마야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마야의 자살로, 그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악마는 산제물을 얻게되었고, 그로 인해 부활하게 되었다.이런식으로 하면 앞에서 뿌렸던 우울증 약이라던지, 피아노라던지 그런 떡밥들도 회수할 수 있고 당위성도 있으니까 더 괜찮지 않았을 까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임 퀄리티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게요!!
다들 무섭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하나도 안무서웠네요 ㅎㅎ 수탉님 리액션 보려고 끝까지 봤습니다. 게임 퀄리티랑 사운드 이팩트는 진짜 잘됬다고 생각해요. 건들지 말라고 적혀있던 돌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그 이후로부턴 스토리전개가 너무 뻔했던... 긴장간이나 몰입감도 좋았고요. 스토리관련 디테일이랑 맨 마지막에 교훈? 이 확 와닿지는 않아서 (이해는 갔지만) 그것들만 좀 더 촘촘하게 손보면 훨씬더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만약 내가 집에 왔는데 슬쩍 봐도 집 안팎에 디스거스팅한 검은색 슬러지랑 피, 글구 와이프/남편이 사라졌다? 바로 119, 경찰, 클리닝업체 불렀을거임. 거길 왜들어가 ㅎㅎㅎ 들어간다 해도 돌을 본 순간 난 더이상 집안에 안붙어있었어... 스토리를 정리해보자면 아마 이런 거였을 겁니다. 1. 에릭은 집에 오는중. 마야는 언제오냐 전화를 걸고, 저녁준비를 한다. 핸드폰에 레시피 찾아봄. 2. 에릭이 집에 오기전, 마야가 돌이 들어있는 상자를 연다. 상자안 돌에 사악한 뭔가가 봉인 되어있었는데 마야가 상자를 여는 바람에 봉인이 풀리고, 마야는 봉인됬던 뭔가에게 잡아먹히던가, 죽임을 당하거나, 영혼을 뺏긴다. 3. 에릭이 집에 도착. 마야는 실종, 현관이랑 부얶에 수상한 검은색 슬러지 발견. 4. 마야는 귀신을 현 세상에 불러온 대가를 치른 사람이고 귀신은 자신의 육체를 원하기에 에릭을 쫒습니다. 귀신은 공포를 먹고살기에 아마 에릭이 극심한 공포로 심신이 약해진 때 몸을 뺏겠죠. 5. 에릭은 때맞춰 자살. 그리고 "사랑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갑니다. 아마 마야에게 만나러 간다고 한게 트리거가 아닌가 싶네요. 6. 이번에는 마야가 상자를 열지 않고, 무한루프 엔딩은 피해갑니다.
호러게임인데 호러게임으로서의 소감보단 차량이나 집이 잘 구현되었다는 코멘트가 많다는건 그만큼 해당게임을 플레이어들이 느끼기엔 '호러'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거겠죠. 보통 스토리가 비고 재미없는 영화의 소감이 영화 내용은 없고 주인공이 멋지거나 예뻤다 라는 코멘트가 달리는거 처럼요. 사람들마다 느끼는바가 다를 순 있지만 과반수가 거짓말이나 맹목적으로 신생게임사을 이유없이 조롱하고 무차별 비난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긍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모두 비난으로 치부하고 수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다음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말란 법을 없을거 같네요.
@@仒 완성도나 이유가 어찌됐든 엄연히 시장에 유통 되고 있는 게임이고, 시장에 나왔다는건 이유불문 하고 비판도 수용할 수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물품 퀄리티가 중요한거지, 퀄리티가 낮은 논거는 변명밖엔 안됨. 애초에 포트폴리오용 게임을 돈 받고 팔고 있는게 더 웃긴가 아님? 쉴드 칠 걸 치세요. 비판 하나에 눈에 불을 키고 고소하니 어쩌니 노발대발 하는 속 좁은 제작자들 뭐가 좋다고..
51:03 : 마야 생각하면서(사랑) 자살해서 시간 되돌린...? 것 같은...?....부분 까지는 이해가는데(주인공이 사랑의 힘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됨) 54:34 : 마야가 상자를 왜 버린 것인지 모르겠음... 가설은 마야도 주인공처럼 그전 사건(마야가 귀신한테 살해당한 일)을 기억하고 있어서 안 열고 바로 버린 것 같기도?
7년전 집짓기 전 상자를 이미 발견했으나 열어보거나 그런걸 안했겠죠? 그때 일이 발생하질 않고 7년후에 발생했으니 근데 주인공이 이번에는 마야를 위해 바로 왔으니까 마야가 그동안 집을 정리하던 멀하던 상자를 발견했고 빨리 음식준비하려고 그냥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버린거 아닐까요? 아니면 마야는 전시간에서 귀신한테 죽었으니 그 귀신이 마야의 몸속에 있을수 있고..자살한 주인공의 몸을 뺏기 위해 시간을 돌린거 아닐까요? 마야의 몸속에 기생하면서?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거 같네요
@@user-uv8ov9vs7p 마야를 위해 바로 왔다는 것이 무슨 말이죠ㅜㅜ? 처음 퇴근 시간 PM 8시 36분이고 그 다음 후에 주인공이 사무실에서 깨어난 것이 PM 8시 13분이라서 빨리 온 것 같진 않은데... 퇴근 시간이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아서요! 귀신이 마야 몸 속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데 음... 그런데 그러면 마야 몸에 기생한다 = 귀신이 깨어났다 이 말인데 그럼 상자를 왜 버린 것일까요? 아 그리고 시간을 돌린 것은 주인공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다는 암시가 있어서, 돌린 것 자체는 주인공이 한 것 같아요
이게임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다른분 플레이영상 봤는데 이거랑은 차원이 다른 게임이었습니다.. 공포도 모르겠고 스토리도 전혀없고... 혹시 궁금하시면 유튜브에 찾아보세요..ㅎ 진짜 금수저 시뮬레이터.. 무슨 인터렉트 되는 건 전부 가전제품 설명만 보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원래 이 영상은 안보려고 했는데 이렇게나 업데이트 되었을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