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도 20년 전 암 말기 뒤늦게 발견하셨고 아산병원에서 시한부 두 달 선고받으셨었어요. 의사고 주변 사람들이고 수술해도 살 가능성이 없다고 포기했었죠. 하지만 엄마는 아빠를 보낼 수 없었고 아빠는 어린 딸을 두고 갈 수 없어 반드시 살아야 했대요. 암에 좋다면 뭐가 됐든 다 시도하고 수술을 강행하신 끝에 기적처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기적은 정말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저희 집에도 찾아왔던 기적이 반드시 모든 분들께도 찾아가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 가족 전부 암환자였고 제가 그 3명을 모두 간병했어요. 내가 대신 아파해줄수없는데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통증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게 신경이 끊어질만큼 괴로웠어요. 죽는게 너무 처절하고 고통스럽단 생각도 해봤고 그렇게 아픈데 오늘 하루 살아서 뭐하냐는 멋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엄마간병할때 장수걸님께 댓글 달았었어요. 우리엄마도 이렇게 밝았으면 좋겠다고...가족분들이 부럽다고... 제가 모든걸 겪어보니 죽을듯한 고통속임에도 오늘 하루를 더 살아내는게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더라구요. 그걸 겪어보지않은 사람들은 모를거예요. 장수걸님이 드시는 약들이 제가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그게 무슨약들인지 훤히 알 정도예요. 힘들게 버티는 오늘 하루가 큰 의미가 있고 그 의미로 내일도 내일 모레도 버텨주기를 바래요. 진심으로 통증이 덜하기를 꼭 잡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많이 아파요.
처음에 영상을 봤을 때 경증암환자 가족으로 봤는데 가족 암이 중해져 요양병원에 있네요 저희집은 림프종이고 6년간 관해와 재발을 반복했음에도 직장다닐정도로 잘 버텨주시다 불과 넉달만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대상포진, 이유를 알 수없는 신경통, 발열까지 너무 공감이 됩니다 일반식 하실 수 있는건 너무 다행이에요 맛있는거많이드세요 정말로요 첫 영상에서 23년도 해를 보고싶다고 쓰신 것 아시나요? 그런데 24년도 하고도 다섯달을 살아가고 계신 것 너무 대단합니다 거기다 유튜브까지.. 또한 건조한 기록이 아닌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애정, 약간의 유머까지 생의 에너지가 이렇게 찬란하니 꼭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 이겼으면 합니다 맞는 약을 찾으시길...!
보는데 마음이 찢어질거 같아서 계속 멈췄다 재생했다 하면서 봤어요.. 진짜 왜 자꾸 전이되고 통증이 심해지는건지 하 너무 힘드실텐데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발 언니 조금이라도 덜 아프시길 통증 잡히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언니 진짜 꼭 오래살아요 꼭이요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정말 힘내세요 나중에 그때 우리딸 많이 아팠는데 이겨냈지 가족 모두 함께 회상할날이 꼭 올거라 믿어요
남편도 신장암4기입니다. 폐전이를 시작으로 항암시작 십이지장전이로 휘플수술 뇌전이로 개두술 두 번 그리고 올해 뼈전이.. 님 체중 보니 맘이 아프네요. 저희 남편도 지금 47킬로.. 우리... 그래도 기적이 있다고 믿어요. 유병장수걸님께도 기적이 있을겁니다 함께 힘내보아요!
아.. 진짜 마음 아파서 겨우 겨우 봤어요.. 저도 암환자인데.. 마음이 삐뚠 탓인지...사람들이 가볍게 건내는 위로의 말들이 싫을때도 있었어요...너에겐 분명 기적이 일어날꺼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꺼야... 라는 말들... 그 말은 마치.. 걱정마 너는 분명 30억짜리 로또에 당첨 될꺼야.. 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 힘내라는 위로는 하지 않으려구요... 로또에 당첨 될거라고 말하지 않을래요.. 우리는 하루하루..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는게 가장 큰 기쁨이고 의미 있잖아요.. 그저 오늘 하루라도..눈물이 멈추길... 돌발통 일어나지 않길..어머니랑 누워서 도란도란 옛날 이야기하며 평안한 밤 보내세요.... 꼭이요....
저도 암환자의 보호자로 몇년간 병원 생활했어요. 댓글 중에 과자, 음료수 왜 먹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지금 장수걸님은 아이스크림이든 라면이든 뭐라도 먹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암 투병은 마지막까지 버티는 쪽이 이기는 싸움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 음식 가려 먹을 상황이 아닙니다.
저도 엄마 암투병하실때, 경남-서울 매주 운전해서 다니고 휴직하며 밀착간병했었어요. 아픈사람은 당연히 힘들지만 간병하는것도 해본사람만 아는 심적, 체력적 고통입니다. 저희 엄마는 긴 투병생활 대비 병명을 늦게 알아 적정한 치료가 늦었고 57세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어요. 장수님한테는 좋은 일이 있길바라며 멀리서라도 응원합니다. 적은 돈이지만 간병하느라 힘드신 어머니 간식하나라도 더 사드려주세요. 장수님과 장수님 가족 늘 응원합니다
장수님 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어머니 울지마세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 저는 엄마가 아플때도 그렇게 슬펐는데 어머니의 마음은 제가 감히 비교할 수 없을정도라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ㅠ 장수님 몸도 안좋으신데 편집까지 하셔서 영상올려주시니 감사드리고 안아프셨으면 좋겠어요ㅠㅠ 고열과 통증이 빨리 잡혀야할텐데 멀리서나마 응원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
늘 영상만 보면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글 남겨요.. 저희 아버지도 암 투병하셨어서 장수걸님 영상이 참 공감되고 마음이 아파요🥹 장수걸님!! 구독자 입장에서 영상은 아주 가끔 소식 전하는 정도로 천천히 올려주셔도 좋으니까 부디 장수걸님 컨디션에 무리가지 않도록 영상 찍고 편집해주시길 바라요!!! 투병기간동안 장수걸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과 웃음 잃지 않기를, 그리고 분명 좋은 일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며 보고 있습니다. 저도 두 차례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그 외 부작용 등을 이겨내며 모든 종양을 떼어내고 추적관찰 1년차 입니다. 아픈 순간은 인생에서 아주 짧은 시간이고,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병원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 또래 이신듯 한데 정말 응원합니다. 이겨내시고 아프지마세요 ~~!!
가족중의 암환자가 생기고 가정의 진짜 거대한 폭풍이 한 바탕 휩쓸고 간 기억이 나네요 얼마 안됐지만 보호자노릇하면서 환우분들 영상도 자주 찾아보고했는데 젊은 나이의 정말 대견하신 것 같습니다 옆에서 환우분들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정말 통증이라도 줄어드셔서 덜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