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3세 두아이 엄마입니다.. 저도 올 8월 갑작스레 대장암4기 진단을 받았고 이미 너무 진행된 암덩어리라 천공이라도 생기면 위험하다고 대장부터 수술을 하자고 하셔서 개복수술로 상행결장 50cm정도를 절재하였고.. 간전이로 인해 수술 한달 후부터 바로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2차 항암까지 받았고 첫 개복수술로부터 거이50일이 되어갈때쯤 울님하고 똑같이 미친 통증을 시작으로 새벽내내 시름하다 보통일이 아닌듯하여 오전6시 혼자 택시를 불러타고 응급실을 갔더니 탈장이라더군요. 수술한 대장쪽 공간에 소장이 탈장해서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지 못하다하여 또다시 같은 부위를 개복하고 소장봉합술? 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주병원은 아산병원인데 두번째는 응급실에서 수술방이 도저히 잡을 수 없다고 당장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해줄테니 오늘 꼭 수술을 하라해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평촌 한림대 병원으로 사설응급차를 타고 가서 수술하게 되었어요.. 그때 몇시간의 고통은 울님이 표현 하셨듯이 출산고통의 몇십배의 고통이였고 몰핀도 소용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하고 수술 후에도 뱃속이 계속 요동치는통에 삼일정도 진짜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두번의 개복 수술 후 현재 항암 5차까지 진행하였고 누구나 겪는 항암 휴유증을 견디내고 있습니다. 견딜만합니다.. 견뎌지내요.. 두번째 응급수술을 하고나니.. 언제 어느순간 또다시 그럴일이 생길거란 생각에.. 첫 수술 후 조절하던 음식도 그냥 가리지않고 잘 먹고.. 아프기전 하던 일상들 다 다시 시작하였어요.. 지인들도 다 만나고~ 직장인밴드 하던팀하고 공연도 하고 ^^ 항암중인데도 참 잘먹고 잘 다녀서 11키로 빠졌던 살이 4키로나 다시 쪘네요..^^ 그렇게 4개월이 훌쩍 지나갔네요. 저와 좀 비슷한 상황들을 겪으신것 같아서.. 아직도 다 오픈하지 못한 제 얘기들 적어봤어요.. 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났지ㅜㅜ 왜 나는 한번에 끝나는 일이 없지.. 이런생각 많이 했지요.. 지금도 계속 하염없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치만 일상속에 내 지인들 가족들하고 일상처럼 지내다보니 하루하루가 잘 지나가더라구요.. 앞으로도 내 소중한 하루하루를 누구보다도 가치있게 보내려합니다.. 같이 힘내봐요. 응원할께요..분명 좋은 결과들 함께 할꺼에요!❤
저는 위암 환우 입니다.. 지금 항암 중에 있습니다.. 참.. 견디기 힘드시죠... 그렇게 쉽게 낳고 고치면.. 암이 아니겠지요... 정말 많이 바뀌어서.. 참고 견디고가 괜히 나온말이 아니더라고요..병원 생활 힘들지요... 정말.. 전.. 병원 냄새만 맞고 와서.. 오심이 오더라고요.. 지나갈꺼다.. 지나간다.. 를 수없이 중얼 거려 보세요.. 분명 분명.. 지나 갑니다.. 이기실 꺼예요... 정말요... 앞으로도 넘어야 할 것이 많아요.. 지나갑니다.. 지나가요.. 응원 응원 힘찬 응원 ~~` 사랑 보냅니다.. 암새끼 내보내자고요..
결국엔 다 지나갈꺼예요 아이낳는것 키우는것도 힘들지만 몸이 많이 따라오지못하는거 너무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단단해 질꺼예요~~ 웃으세요 억지로라도 하루라도 살아있는것에 아이가 크는걸 볼수있다는것에 감사하기로해요~ 그리고 힘든시면 하나님 찾으세요 많이 의지할수있는 분이예요~ 저도 올해 남편이 많이아파서 힘들었는데 기도하면서 평안이 찾아왔거든요~~ 힘내세요~
밥을 먹으며 보다가 목이메이고,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다은님의 소식/안부를 소중히 기다리고, 영상을 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외로웠고, 많은 눈물을흘렸지만 암과의 싸움에서 이번에도 승리하신 겁니다.그리고 앞으로의 싸움에서도 백전백승!! 무패!!하실 겁니다. 할 수 있는 말이 화이팅!! 힘내세요!! 뿐이라 죄송하네요. 다은님의 빛을 위하여 응원하고, 기도드립니다.
안 힘들면 그게 이상한거죠 너무 잘 견디고 계세요 예준엄마.. 예준이만 생각하며 끝까지 싸워 이겨보자구요!! 얼른 퇴원하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얼마남지않은 2023년 고생 너무 많았어요 새해에 퇴원과 함께 예준엄마의 쾌차 얘기만 들리길 기원합니다 예준이네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예전에 오래달리기를 할 때 힘 조절을 잘못해서 마지막 바퀴를 도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거예요. 그 때 반 친구들이 지쳐서 허덕이는 저를 보면서 갑자기 다 같이 응원을 해주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그순간 초인적인 힘이 생기면서 소위 말하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끝까지 완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의 힘으로 이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시기를...그리고 완쾌하셔서 예준이와 함께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은씨!!! 매번 영상보다 처음으로 댓글 남겨요 지금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꾹 참고 견디시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에요 예준이 말하는거 기는거 걷는거 달리는것도 보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입학 졸업까지 다 보셔야죠~~ 같은 부산에 병원도 가깝다니 꼭 안아주고 응원해주고 싶네요 마음으로나마 꼭 안아드립니다 힘내세요 2023년 마무리가 힘드시지만 2024년에 행복한 일만 가득할거에요❤
길고 어두운 터널도 끝이있고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때가 되면 봄이 찾아오듯 이 시기또한 다 지나갈거에요 그리고 도담님은 분명 잘 이겨내실거구요 누군가의 유튜브를 보고 그분을 위해 기도한일은 저도 도담님이 처음인거같아요 간절히 제발 고쳐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답니다 앞으로 계속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누구보다 건강한 도담님이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