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로 바뀌어있다? 거기는 그럼 미국입니다. 일본이 아니에요. 자국의 화폐가치를 잃는다는건 나라를 잃는다는것입니다. 화폐를 발행하는 해당 주조국에서 앞으로의 국가적 차원의 일들을 좌지우지 할수있다는거죠. 작가가 거기까지는 미처 고증을 못하고 엔딩을 낸것같네요. 주인공은 일본을 미국에 갖다 바쳤습니다. 풍요로운 미국(일본)이 된겁니다.
감독의 선택이 옳았죠. 2020년의 통계를 보면 ㅋㅋㅋ 애먼 기축통화 찍고 수출해서 자국 불황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원점인 미국과 엔화통제하고 잃어버린 20년 초기 일본 민간부채를 정부부채로 산 일본정부가 일본 중앙은행을 통해 자국 국채 50%를 매입하여 성공적인 양적완화 탈출을 한 일본.
당시 미쿠니의 어셋인 Q는 '깨어난 미쿠니의 여동생'이 어셋의 모습을 했다는게 거의 기정 사실이었는데 그때문에 마슈는 키미마로가 미래에 가질 '자식'이라는 썰이 있었죠. 그 이유는 키미마로의 아버지의 어셋은 흑발의 마슈였는데, 키미마로의 아버지가 지키려고 했던 미래는 '가족'. 키미마로와 아내가 가장 소중했고 그 때문에 파산으로 인한 파국을 피하려고 본인이 자살까지 한걸 보면 가족을 제일로 소중한 미래라 생각했을 거임. 키미마로 역시 작중 모든 일이 끝난 뒤 아이가 생긴 하나비의 모습(가족)을 보는 것 하며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나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으며, 작중 내내 마슈가 키미마로에게 인간에 대해 알고 싶다고 떼쓰면 그걸 가르쳐주는 모습이 연인보단 부녀관계처럼 보였었음. 마슈가 마지막엔 키스를 하는데엔 성공했지만, 키미마로는 마슈에게 애정은 있었지만 그게 연인간의 애정은 아니었었고, 선한 인간이었지만 어린아이 같은 마슈를 돌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음. 해석의 차이는 여럿 있었지만, 전 개인적으론 마슈가 키미마로의 자식(딸 혹은 손녀, 혹은 더 먼 미래의 후손)이란게 제일 그럴듯하다고 믿었었던.
안그래도 현재 일본을 보면 이 애니가 생각났는데, C에 대한 애니 리뷰 잘 봤습니다. 애니가 막 나온 당시에는 평이 좋지 못했던것 같지만, 저는 되게 잘 봤어요. 기억에 남는 애니입니다. 돈을 어떻게 쓰면 어떤 미래가 찾아오는지, 판타지로 흥미롭게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애니 비화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저도 애니 제작자들이 일본 정치 경제에 대해 비판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본 나름 선두 기업들의 삽질들도 있지만 그 삽질의 방향 유도하는건 정치죠... 정치병처럼 모든걸 정치로 해석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치랑 경제랑 무관하다고만 할 수도 없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테슬라의 인공지능 안정장치가 아이오닉 보다 떨어진다는 헛소리를 하는 것 처럼요. 국민들이 깨어있는 만큼 정치는 발전함 일본 처럼 정치 몰랑 정치 싫어 정치 혐오에 빠져 그들만의 리그 만들어 주면 그냥 봉건주의랑 다를게 없어지죠. 대가리나 이름만 바꾸면 되는 줄 알지만 절대 그들으 ㅣ본질이 바뀌지 않음 그렇기에 민주주으 ㅣ는 차악의 제도라고 하는 거겠죠. 국민들의 수준을 따라주지 못한다면 거의 쓰레기 제도임 뭐 너무 높아도 동시에 문제가 되긴함 최근의 백신 미접종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프랑스 처럼요. ---------------------------------------------------------------------------------------------------------------------------------------------------- TMI 죄송합니다. 정치와 경제 둘다 단순하지 않음 그보다 인간은 더 복잡함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인 노동계와 교육계가 태도가 달라지길 바라면서 적었긴하지만 기분나쁜 사람은 없길 바라면... 20000
이 애니 제작진의 포부는 컸는데, 정작 경제 지식은 얕아서 어설픈 부분이 있었다는 뭐 그런 느낌이 들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은 채권 남발해서 지금을 살아가며 미래의 아이들에게 빚 짊어지운다는 메세지로 정착하면서 나름 납득이 가는 결말이란 것이 좋았지만요. 그나저나 저도 이 애니가 현실 반영한 일본 비웃고 싶은데, 한국의 현정부의 국가 부채는 410조원 증가했다죠. 한편 출산률은 0.75%로 감소...이 애니 볼 당시는 생각도 못 했는데 한국에도 아주 정확하게 적용 가능하단 것이 씁쓸하더군요.
국가부채가 410조원 증가해도 아직 OECD국가중에서는 재정안정평가 1위라는게 함정이죠; 문제는 가계부채인데.. 조중동이나 각종 일베류 커뮤에서는 가계부채가 늘어남에도 부동산 대출을 조이지말고 풀어야한다는 식이고(나라 망하라는 꼴) 국가부채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가 전부 늘어남에도 그런건 언급하지않고 현정부 탓만 한다는 점. 참고로 일본은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200%를 넘겼고 우리나라는 이제 60% 입니다.
@@sean7082 워낙에 복잡한 사회구조라 부채를 늘려 사회에 환원해도 개인이 체감하긴 힘들죠. 그 이익을 따먹는건 결국 관련 사업 따내는 민간회사고.. 결국 노동으로 먹고사냐 돈 넣고 돈 낳냐인데 이런 소득 양극화는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맹점이라는거 잘 아실겁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도 먹고 사는 문제는 넘겼다고 보고 이제 잘사는 서방 국가처럼 사치를 부리거나 24시간 광고에 노출되어 꼭 필요하지 않은것임에도 끊임없이 소비하고 지출하고 노예처럼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본은 소수가 독점해버리죠. 이걸 정부탓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현정부가 전 정부 처럼 세월호 유가족들 사찰,댓글공작,기업삥뜯기,사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사법거래,블랙리스트,친일,군부독재찬양 이딴 짓거리만 안해도 저는 좋겠네요. 그리고 정부의 부채를 개인이 빚지는것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정부부터 현정부까지 국가부채가 적은 이유는 개인/가계에 책임을 지웠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계부채의 짐을 국가가 덜어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이 지는 짐과 5천만명이되는 국가가 지는 짐의 무개는 다를것입니다. 간섭하는건 무조건 반대하시는 작은정부 옹호론자 같은데 그렇게 기업에 흥청망청 돈 빌려준 은행과 제재하지 않은 정부 덕에 IMF터졌죠.
@@sean7082 문준용이가 무슨 혜택을 어떻게 받았는지? 문준용만을 위한것이면 문제겠지만 혜택의 대상자가 불특정 다수라면 문제될게 없음. 문제가 되는 것은 최순실 딸 정유라 입학특혜, 삼성 말 구입, 이명박 아들, 김무성 아들 마약투약 무혐의, 곽상도 아들, 박영수 딸 퇴직금 50억 이런게 문제지 가계부채가 생활비 때문에 늘지는 않음. 장보려고 대출 받지는 않잖아; 부동산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임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해줘서 가계부채를 줄여줘야함. 임대주택, 공공임대 각종 방법은 쓰고있지만 모자름. 싱가폴처럼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을 늘려야함. 그러려면 국가부채가 늘어야지. 지금까지 헌법에 명시된 주거안정이란 국민의 기본권을 국가가 개인에게 떠넘겼으니 다시 정상화 시키자는 것임 기업삥뜯기가 님이 생각하는것과 제가 생각하는게 다른가봄. 사적 이익을 위해 기업의 돈을 갈취, 거부시 가혹한 세무조사,압색 등을 통해 불이익줌.(예:국제상사 망함, 영포게이트, 성완종리스트,최순실 게이트) 사적 이익이 아닌 국가경쟁력과 이익을 위해 기업과 협력하는 방향이랑은 전혀 별개임. 그리고 민주당은 다분히 친기업적인 정당이고 기업도 사업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함, (예를 들어 전기료감면, 이것때문에 트럼프때 미국 철강회사쪽에서 우리나라 철강에 태클걸었지) 기업입장에서는 상식이 통하는 민주당이 다루기 더 편하다고 현직들은 이야기함. 반면 그 당은 정권말기만 되면 기업돈 삥뜯어서 재단만들고 퇴임후에도 나라돈이 재단으로 평생 들어오게 만들어놓지. 정부의 간섭 문제는 개인성향과 입장 차이니까. 내 생각에 국민이 선출한 정부의 힘이 약해지면 안됨. 중앙집권화 보다 지방자립분권화가 이상적이고 대신 적절한 견제기구 필요. 왜 약해지면 안되냐. 지금도 개인 하나하나는 결집력이 약함. 먹고살기에도 바쁜데 국가의 중대소사에 관여 힘듬. 그래서 대리를 앉혀놓은것임. 그런데 간섭없이 모든걸 개인과 기업의 자율에만 맡긴다? 허영과 이기심, 이율창출을 위해 결국 피해는 개인들이 질게 뻔함. 자본주의 교과서인 미국의 역사만 봐도 알수있고 가까운 일본만 봐도 국영기업을 민영화 시켜 서민들은 더 고통받고 있음.
공용화폐가 엔화에서 달러로 바꼇다는건 결국 IMF 에서 부채를 끌어써서 주식시장 및 국가를 지탱하는 모든 시설을 유지시켯다는건데 향후 몇백년간은.. 부채의 이자를 갚는데 써야될지도 모르는....저정도면 한국의 IMF 사건보다 심각한...화폐단위가 바뀔정도면...더이상 일본이라는 자치국이 아닌... 미국의 식민지일수도...
일본의 현 상황(미국에 진 빚이 세계 1위 - 3880억 달러,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올라가는 중.)를 아주 처절할 만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애니. 마지막 장면에서 유통 화폐가 달러가 되어버린 것은 한 일본 경제학자의 논문에 실렸던 내용 - 향후 30년 이내 국가 파산으로 미국의 식민지가 될 것이라는 다소 절망적인, 하지만 현재 정황상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일본의 현실 - 을 토대로 만든 장면인 듯.
말도 안되는 소리 일본의 빚이 경단위인건 사실이지만 엔화는 기축통화로 아무리 찍어대도 가치가 잘 떨어지지 않는 안전자산에 만약 일본이 부도 난다고 쳐도 모라토리움 선언하면 됨 후진국이 될지언정 식민지는 절대로 될 수가 없는 구조임 이건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고
"돈은 사물화 된 미래"라는 직접적인 문장으로 시작된 불후의 명작. 이 작품 본 이후로 돈이란게 단순히 쓰고 버는 숫자놀이가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을 확실하게 거머쥐고 있는 불편한 친구로 바뀌었습니다. 노이타미나 특유의 적은 분량이 미치도록 불만 터지는 녀석이긴 해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애니.
와 C 아시는구나! 정말 띵작입니다. 2011년에 니왔지만 지금봐도 어색하기는 커녕 뛰어난 작화, 기승전결 깔끔한 스토리,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 오프닝인 nico touches the walls 의 마트료슈카 는 노래방에서 백번도 넘게 불렀죠... 그리고 가상의 국가및 돈을 이용한 가상세계에서의 싸움이란 소재도 참신했습니다. 특히 유저간의 배틀방식에서 실제 기업들간의 이권싸움이나 거대기업이 소형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모습이 생각나는것은 저뿐인가요? 마지막으로 마슈 츤츤거리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그런데 적 보스 세력의 어셋 캐릭터도 귀여웠다는... 여튼 말 그대로 돈으로 싸우는 애니 C the money of soul and possibly control 진짜 강추합니다.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처럼 자극적이기만 하고 정신없을줄 알았는데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네요... 이런 사회적인 시사작품, 아주좋습니다👍 그런데 막상 인플레나 디플레가 극심해지면 왠만한 나라들은 애니처럼 저런 코인을 들이기보단 정부가 주도적&반강제적으로 화폐개혁과 뉴딜정책을 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user-wm2jc9if2v ??? 혹시 난독증 있으신거 같은데 글좀 다시 보고 오시죠..저는 좋아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봐서 마이너 라고 한건데 이거만 보고 제 생각이 짧다고 말하시는건가요???? 그러는 님은 생각이 길어서 이게 메이저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애니리뷰/결말포함]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인류의 미래](/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