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미성년자 관람가라 그냥 들어온 듯 한데... 일본은 80년대 중후반까지 저녁 6시 버라이어티에서 여성 치마 들추고 윗옷 벗겨 버리고 그랬습니다. 유두 노출같은거 일상이었죠. 애들 보는 만화에서 그런 선정적인 장면을 넣지 않는다는 인식은 있었는지 모르나, 반대로 잔인한 장면에 대한 감각은 떨어졌는지 별 신경 안썼던거죠.
울트라맨 찍고 남은 의상? 그걸 재활용해서 1분인가? 5분 ? 짧은 영상 찍은거 있는데 나쁜짓도 안하고 평화롭게 있는 괴물을 웬 이상한 의상 입은 애가 나타나서 절벽에서 떨어트려 죽이고 꼬챙이고 찔러 죽이고 얼굴 바위로 내려 찍고 아주 잔인한 영상을 일본에서 매일 아침마다 틀어줬습니다. 내용은 항상 괴물을 못살게 괴롭히며 고문하고 구타하고 찔러죽이는 그런 내용을 아이들은 그걸 매일 봤고요. 참 안좋은 의미로 대단한 나라인거 같습니다.
아부지들께서도 모두 사주고 싶으셨을거에요. 저고 호봇하면 다리 노랑 사자 하나 갖고 있어요. 일본 만화 장난감이지만 그때 생각하면 맘이 짠하네요. 우리 아부지 엄마도 다 사주고 싶으셨겠지만 생활이 넉넉하지 못해서 마음이 안쓰러웠을거에요. 그래도 제 형은 파랑 저는 노랑. 최고의 호랑이 장난감이었어요~!
와 스토리 개 소름이네. 어릴 적에 어쩌다가 비디오로 몇 편 본 것만 해도 엄청 음울하고 인상적이었는데 역시 스토리 장난 아니네. 특히 주인공 죽은 편을 보지는 않았지만 죽었다는 말을 친구에게 듣고 충격 받은 적 있음. 다 봤으면 꽤나 재밌게 봤을듯. 로봇도 엄청 멋있다고 생각했음. 특히 칼 뽑는 씬 개간지고 얼굴 디자인이 멋있게 잘 되었다고 생각함.
80년대 유치원 시절 때 '유탄'이 죽을 때 받은 충격은 서른이 넘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납니다. 참모 '헤라'는 유치원 때도 정말 무서웠고 초등학교 때 방영했던 '볼트론'때도 무서워서 화장실을 혼자 가지도 못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리뷰를 다시 해준 덕분에 혼재되었던 스토리가 다시 정리됩니다. 리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장난감 진짜 오랬만에 보내요.. 대학생 될때까지 집에 있었던거 같은데 그 후론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ㅋㅋ 영화는 기억 안나지만,, 저 장난감 자체만으로도 완성도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아니고 그때 그시절에 5개 사자가 각기 놀 수도 있고 합체 할 수도 있고... 합체 분리 다 완성도 높았었지요... 합체 분리도 힘들지 않게 쉽게 잘 됐고요...
정확히 무슨 스토리였는지는 국민학생 머리로는 이해를 못했지만, 보면서 느꼈던 감정은 확실히 각인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몰랐지만 악당이 생각보다 비중이 높고 머리가 좋았으며, 블루라이온이 핑크조종사에게 조종되고, 악당에게도 아들이 있고, 비밀스런 과거가 있으며, 서로들 배신하고, 작전을 짜고 한다는게 뭔가 웅장했고 흥미진진했어요. 머리가 모자라더라도 가슴으로 이해를 했던것 같습니다.
어릴적 처음 봤던 비디오ㅋㅋ 킹라이온 골라이온 두가지가 있었고 더빙도 다르고, 기억으로 저 로봇이 2만5천원이었을거임ㅋㅋ 아버지께서 처음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신 기억도 있는데 처음 블루라이온에 탄 남주가 머리에 칼맞고 죽는게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철인 28호와 함께 재밌게 봤던 만화영화^^ 40대 아재에게 추억을 되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정말 어릴때 재밌게 봤었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로봇장난감을 구매했었죠 / ㅋㅋ근데 배경이 핵전쟁으로 망한 시대였다니 생각지도 못한.. / 기억 나는건 성에서 출동하고 / 맴버한명의 부재로 공주가 새로 투입되는거/ 그리고 예전만화들 초록들판에 따뜻한 배경으로 맺는거 / 잘 봤습니다
@@jackka82 되려 미국은 검열 엄격해졌습니다..50년대 톰과 제리 우울한 고양이 블루스같은 거 보면 와아...........톰이 된장녀 고양이에게 반해 전재산 날리고 신체각서 포기 하고 사채쓰고 그러다가 자살하려고 하고 제리도 차여서 똑같이 자살하려고 열차가 오는 철길에 앉으며 끝나죠....뭐 일본은 80년대 당시 느긋한 편이지만 90년대 후반오면...
어렸을때 합체가능한 프라모델이 있었는데 어떤 애니인지는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특유의 잔인함 때문에 놀랐었네요 보통 민간인이나 아이들은 공격대상에서 제외되는데 확실히 7080년대 심의가 널널했었나본지 가차 없네요 비슷한 시대때 방영되었던 전설거신 이데온이나 무적초인 잠보트도 아이들용으로 만든것인지 의심될정도로 잔인했었죠 현재 이런식으로 내놓으면 스폰서에게 외면 받을지도
너무 영상잘만들어주셔서 자주 돌려보지만 얼마전에 또 켜놓고 보다가 뽐뿌 받아서 강남모형 고라이온89년생산품을 고액에 구했습니다. 사무실 메인자리에 유리장에 조명 짜서 넣어놨습니다 박스채로요.... 유치원시절에 처음 선물받은 장난감이었는데 40년이 다되어가는데 생생한 그기분이라 보고있으니 묘해요. 스토리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충격적인건 역시 처음 청사자파일럿이 할매한테 잡혀서 죽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