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님이 일주일에 한편씩 비디오가게에서 대여해서 볼 수 있게 해주셨는데 머신로보, 초수신기 단쿠가, 골라이온(볼트론?) 이 세작품만큼은 아직도 뇌리에 깊이 박혀있네요 ㅎㅎ 머신로보의 (지금 보면) 오글거리는 대사 멋있다면서 따라도 하고 골라이온은 블랙이 초반 사망할 때 어린마음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늘 추억에 젖게 하는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아는거 다 세어보면서 영상 시청했는데 제가 아는 작품은 40개 정도 되네요. 잘 모르거나 단편적으로만 봐서 세는거에 포함 안된 작품들까지 엄청나게 많은 작품을 다뤄주셨는데, 각종 자료들 수집하고 편집해서 영상 만드시느라 대단히 노고 많으셨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한국 로봇물들도 빼놓지 않고 다 다뤄주셨는데 참... 저도 뭐라 할말이 없네요. 영상에 나온 국산 작품중에 온전히 좋은 평가 받은게 레스톨 특수구조대 달랑 하나라는게 씁쓸하기도 하고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저도 동의할 수밖에 없다는게 참... ㅎㅎ 라젠카랑 해모수는 저도 기대 많이하고 나름 다 챙겨봤는데 그 당시엔 로봇팬심으로 좋아라 봤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정말 미흡하기 짝이 없는 작품들이었죠. 레스톨은 그에 비하면 정말 명작 맞습니다. 한국 로봇물의 희망을 남긴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와 보그맨이 나올줄 몰랐네요 어렴풋이 유치원때인가 국딩시절에 멋진 예고편같은걸 보고 한두번 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일본의 70-80년대가 초경제발전시기 버블시기가 오기전이라서 무수한 로봇물이 쏟아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에반게리온 일본문화개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90년대말 2000년도쯤에 친구네집에 놀러가서 접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와타루라는 작품이 인상이 깊네요 잘 머릿속에 새겨넣겠습니다 워낙에 어릴때부터 용자물보면서 좋아했던 류이기도 했고 역사같은 걸 좋아해서 집중하면서 끝까지 다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wow~ 알리님...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정말 방대한 애니를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태권V, 황금날개, 날아라 거북선 등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고... 아톰, 철인28호, 마징가Z-그레이드-그랜다이저와 더불어 켓타, 콤바트라, 다루다니아스, 강철 지꾸, 잠보토 3, 고라이온 등등... 와~ 어렸을때 TV에서도 봤지만... 일본 비디오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ㅎㅎㅎ 어릴때 기억을 다시 되살릴수있어서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ㅎ
비디오 세대들에겐 익숙한 작품도 많네요 ㅋㅋ ( 몇몇개 빼곤 다 아는거네요) 나중에 광통신 시대가 열리면서 크게 유행한게 미드와 일드 , 그리고 애니메이션... ㅋㅋㅋ 웃긴게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작품이 전부 다 처음 보는 것들이라 뭘 보냐의 기준이... 스토리, 그림체가 아니라.. 그 작품에 해당되는 자막이 있냐 없냐 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막을 구할수 있으면 보고 아니면 패스~~ 그런 시대도 있었죠
용자 라이딘은 그랜다이져보다 약간 먼저 나온 작품인데도 저런 획기적인 디자인을 만들었다는건 참 대단 투장 다이모스가 없는데 외계인 아가씨와 남자 주인공이 연애를 하는데 여친 오빠(외계인 대장)가 방해하는 연애물이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모스피다, 보톰즈, 단쿠가, 특장기병 돌바크, 마크로스, 오거스 같이 약간 리얼계로 넘어올려는 시점의 작품들을 당시에 더 좋아했었습니다. 특히 단쿠가는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특히 1화에 지구 우주군 함대가 외계함대와의 우주에서의 결전에서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밀리는 장면을 자세히 연출한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케릭터도 개성있었고 음악도 좋았죠. 육신합체 갓마즈 극장판 곡이었던 아이노 스토리도 좋고 전국마신 고쇼군 엔딩곡은 제목이 21센츄리인데 21세기에 대한 동경을 담은 노래입니다. 여긴 없지만 작은 로봇으로 격투를 하는 플라레스 산시로도 좋아했었습니다. 주인공 소년이 노트북으로 조종하는데 80년대 상상력이라 노트북이 매우 두껍죠. 다르타니어스 프라모델도 인기 많았었습니다. 스페이스 간담V는 일본에서 발키리 팔아먹으려고 그랬는지 한국에 발키리 등장하는 만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작품 그리고 태권V는 김청기 감독도 말했지만 마징가를 참고해서 만든게 맞습니다. 근데 한가지 생각해야 할것이 있는데 태권V가 마징가를 닮았다고 해서 그게 그리 이상한건 아닙니다. 당시 70년대 말에 로봇은 마징가가 로봇의 대명사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징가와 유사하게 만들지 않으면 일반 대중들이 그게 로봇이라고 인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마징가와 유사하게 만들수밖에 없었죠...70년대 말에 에반게리온처럼 만들면 사람들이 이게 로봇이야? 그러겠죠. 자동차도 지금 사이버 포뮬러 처럼 만들면 안되겠죠...그 시대에 맞게 만든것.
70~9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을 편집 하느라 수고했어유. 50을 바라보다 보니 추억이 돋네요. 근데 로보트 태권V 철인28호 메칸더V 그렌다이저 다간 썬가드 이런 로봇 애니메이션 빠져서 아쉽네요. 다음에 리뷰 부탁합니다. 😂😂😂😂😂😂😂😊😊😊😊😊😊😊😊😊😊😊🎉🎉🎉🎉🎉🎉🎉🎉🎉🎉🎉🎉🎉🎉 그랑조트는 띵작이죠 ㅋㅋ SBS TV 다 찾아볼정도로 많이 봤었는데 아재 비디오 참 좋습니다. 😊😊😊😊😊😊😊😊😊😊😊 어릴적에 참 비디오로 로봇 애니메이션 참 많이 봤는데 추억돋네요 ㅋㅋ 담에 기회되면 건담 리뷰도 해주세요. ㅋㅋ 🎆🎆🎆🎆🎆🎆🎆🎆🎆🎆🎆🎆🎆🎆🎆🏆🏆🏆🏆🏆🏆🏆🏆🏆🏆🏆🏆🏆👍👍👍👍👍👍👍👍👍👍👍👍👍👍
멋진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전 없어지기 전의 청계천이 집에서 가까워서, 그곳에 있던 비디어 가게를 통해 교환해서 많은 로봇물을 접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10대 이후로도 로봇물(뿐만 아니라 애니전반)오덕이였고 40이 넘은 지금도 로보물 영상 종종 찾아보곤 하는 인간인지라 모르는 작품은 없었습니다. 다만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 있어, 영상부터 나왔다면 제목 생각이 안 나 답답했을 작품이 대여섯개 있었지만요..ㅎㅎ 마징가Z가 있어서 그레이트마징가를 뺐다거나 겟타로보가 있어 후속 작품까지는 안 넣으신게 이해되고, 너무 유명한 건담이나 태권V시리즈는 일부러 빼신 것 같기도 한데... 나가하마 감독의 다이모스와 달타니어스, 다이켄고의 언급이 없는 것이 팬으로서 좀 아쉽네요.ㅎㅎ 비디오레인저007은 진짜 지독한게 단순히 표절한게 아니라 하청업체가 원화 빼돌려 제작한거라 거의 범죄 수준이죠. 그럼에도 개인적으론 꽤 팬입니다..ㅋㅋ(심지어 도용한 쟝 미셸 자르의 음악도 매우 좋아함.) 그리고 옥의 티 지적 죄송합니다만, 단바인의 방송년도는 1987년이 아닌 1983년이 맞습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이 많은 정보를 다 정리해서 영상만드는데 얼마나 공을 들이셨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자이언트로보가 나오는 걸 보니 Big O 가 생각나네요. 실제로 Big O 가 자이언트로보 제작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고도 하는데 Big O도 1990년대 말에 나온 작품이라 벌써 20년을 넘겼네요. 저는 정말 인상깊게 본 작품이었고요... 아.. 그리고 버블검크라이시스 도 로봇물에 들어간다고 보여지는데 .. 일종의 아이언맨의 걸그룹 버전이라고해야 할까 하는.... 그... ^^ 암튼 영상 잘 봤습니다.
보그맨, 와타루 이런 80년대 후반 거 빼고는 다 알 것 같아요. 비지엠은 겟타로보? 컴바트라, 그랜다이저, 골드라이탄 등은 주산학원에서 주말에 비디오로 많이 틀어줬죠. 태권브이에서는 청동거인을 좋아했었죠. 일요일 아침마다 우주전함V호, 은하철도, 천년여왕도 참 재밌게봤어요. 아련히 흑백티비시절, 집 2층에서 놀다가 마징가Z 한다고 내려오라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직도 선합니다. 돌아가신지 벌써 10년이나 됐네요...
황금날개 1, 2, 3은 일단 캐릭터 구도부터가 바벨2세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로프로스는 태권브이와 크로스오버할 때 적으로 등장) 자붕글은 연료를 무려 휘발유를 사용한다는 설정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광자력, 겟타선, 초전자와 같은 현실에는 없는 미지의 에너지가 로봇들의 주 동력원이었으니...) 빅모스 : 합체가 뭐 별 건가요? 제가 모자쓰고 신발 신으면 그게 합체입니다. 가리안과 드라고나는 국내에서 프라모델로 매우 흥해서 친구들 중 최소 1명은 갖고 있었음. 패트레이버의 나름대로의 현실성 - 헬기의 공격에도 박살날 수 있어서 로봇에게도 방탄조끼를 입힌다. 새로 생산된 로봇은 동작데이터가 없어서 조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동작연습을 해서 저장해야 한다. 로봇용 리볼버의 총알을 주인공이 내려서 직접 교체해야한다. 레스톨은 일본에선 NHK에서 방영했는데 카드캡터 사쿠라를 본방으로 보러 사촌동생집(위성안테나 있었음)에 놀러갔다가 레스톨까지 같이 보게되었는데 한국애니가 일본에서 방영되는 것도 놀라웠는데 주제가도 한국어 그대로 나와 또 놀람(후에 일어로 변경했다가 시청자의 항의로 다시 한국어로 바꾸었다 하더라)
라젠카의 경우 좀 안타깝긴 했죠. 비하인드 스토리긴 하지만.. 사실 처음 기획했던건 메카닉물이 전혀 아닌 청소년 및 성인층을 겨냥한 판타지 물이었으니깐요. 마술피리 라는 제목으로(가칭) 마술피리를 둘러싼 내용의 판타지물이었다죠. 근데 애니를 제작하는데 스폰서가 필요했는데 당최 애니 기획서를 보고 스폰서를 해줄 기업을 찾을수 없었다고함. 그러는 도중에 딱하나 스폰서가 되어줄 업체를 찾았습니다. 그게 바로 완구업체 손오공이었죠. 손오공측에서 스폰을 해주는 대신 그 회사가 원하는대로 제작해야 했다고함. 손오공은 로봇의 등장을 요구했던 모양이더군요. 그러면서 원래 기획을 전면 수정하면서 로봇물이 탄생했다고함.. 그래도 당초 기획을 전부 폐기하는건 아까웠는지 일부를 남겨놨는데 그게 바로 미루신과 루타 두로봇을 조종을 리아 공주가 피리로 조종한다는 설정으로 남겨놨다고함.. 그러니까 애니속에 등장하던 그 피리는 당초 기획안의 산물의 일부였다는거죠. ㅋㅋ 아무튼 애니는 망했죠.. 일관성없는 흐지부지한 전개로 인한것도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방송 편성 시간대도 애매한 5시쯤으로 해놔서 정작 애니의 주 연령층이 볼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었음. 그렇다고 애들 보라고 만든 애니도 아니라서 애들도 거의 안봐서 시청률이 저조한데 일조했음.. OST 를 참여한 신해철 씨는 애니속 주인공이 싸가지 없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흔쾌히 제작 참여를 했다죠. ㅋㅋㅋ
와타루나 피코나 그랑죠 등등 진짜 추억이네요 ㅠㅜ 저는 한 80년대 만화부터 좀 익숙한거 같은데 이렇게 로봇 만화의 발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네요 ㅎㅎ 90년대부터 2000년도 초반까지 만화도 한헌 정리해주시면 재밋겠네요 ㅎㅎ 다간, 선가드, 골드런, 마이트가인 등등 것도 재밋을거 같습니다 ㅋㅋ
81년생 아재입니다.당시 초등학교 저학년때 콤바트라v랑 볼트5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로 패가 갈려서 실제로 서로 초필살기(?)를 쓰며 패싸움했던 기억이있네요 ㅋㅋㅋ너무 황당하시겠지만 나중에 과연 로봇전대중 누가 가장강할까?하는 컨텐츠도 다뤄주시면 너무 재밌을거같네요.침고로 전 제네식가오가이가가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잠보트3를 예전에 p2p로 다운받아서 다 봤는데 기존에 봤던 로봇물이랑 차원이 달랐었음 기존 로봇물이 악당이 지구를 침략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용사들이 지구를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시민들은 그런 용사들을 응원하며 끝내는 악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다 -이딴 공식 자체를 다 뒤엎음 결말뿐 아니라 중간중간 잔인함에 좀 충격이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