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표면, 기표와 유희하는 무심한 워홀 그리고 미국의 현실을 가로지르는 죽음과 실재에 파고든 뜨거운 워홀.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경유해 외상적 리얼리즘과 더불어 평생을 걸쳐 이미지를 괴롭힌 워홀을 만나봅니다. 참고 문헌 핼 포스터, 『실재의 귀환』, 이영욱 외 옮김,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3. 핼 포스터, 『첫 번째 팝 아트 시대』, 조주연 옮김, 워크룸 프레스, 2021.
할 포스터의 첫번째 팝아트 세대라는 책을 읽고 그 동안 알고 있었던 팝아트에 대해서 처참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었는데 이 영상이 그 느낌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 같아서 신비로웠습니다. 저 또한 매번 영상을 시청하면서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정체가 궁금할 정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