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영상에 등장한다면 그만한 이유와 연출이 필요하다는 걸 사실 알지만 애써 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과 다르게 손은 제작 속도를 따라주지 않고, 영상 재료들은 온갖 저작권 때문에 원활하게 수급이 어려운 점 등이 축적 되면서 "그냥 내가 출연해버리자!"..라고 약간 폭주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조언과 피드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영상 재미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전 출연하시는 게 좋아요. 방송을 이해하며 따라가기에 버거웠고 버거울 때마다 멈췄다 이어보거나 영혼가출 상태로 의무시청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영상은 약간 쉬는 시간을 가지며 본 느낌입니다. 이 작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 싶었는데 이제 쬐끔 알겠습니다.^^ 역시 알아야 재미가 살아납니다~
지난 영상부터 작업 형식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최근에 구독하신 분이 아니라면 모두 아시다시피 영상 제작자가 출연한 것입니다. 애초에 출연하는 건 상상도 못했었고 후보에도 없던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출연한 것은 지지부진한 제작 속도, 단순하게 작업 스피드!를 올리기 위한 기능적인 이유였습니다. 지난 글에도 밝혔듯이 최소 일주일에 한개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었습니다. 다루고 싶은 건 많은데 몸이 따라가주지 못하니 아쉬웠던 것이죠. 다만, 막상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드라마틱한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2주나 걸리다니) 그럼에도 중심이 되는 작품들 외 크게 의미없는 푸티지, 인서트컷, 채워넣어야 하는 이미지들을 수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스트레스를 조금 덜게 해 주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출연하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던 '인간'이 등장하다보니 구독자분들께서 각자 느끼는 게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향후 영상은 바뀐 폼 그대로 계속 존속될지, 인간(?)이 등장하지 않도록 수정해서 재업로드 할지는 의견을 남겨주시면 참고해 반영하겠습니다. (24시간 내 이 영상은 내려갈지도?) 감사합니다.
와 진짜 채널 정독주행중이에요... 뭔가 현재 자본주의 사회와 혹은 인류가 이룩한 사회가 붕괴되지 않는 한 아방가르드가 도달가능한 목표가 불가능할것같네요 클락의 의견에 의하면! 그치만 기술과 사상이 진보하면서 사회구조자체가 조금씩 변화한다고 느껴지는 요즘, 먼 아득한 미래에 인류의 형태자체가 바뀌게 되는 날에는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진짜 너무 재미있는 주제로 던져주셔서 교수님의 흥미진진한 한학기 강의르를 듣는거같애요 ㅎㅎ 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