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공을 손에 들고 허리에 놓고 허리를 숙여 포수의 싸인을 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싸인 교환이 끝나면 일반적으로는 투수가 허리를 들면서 공을 든 손과 글러브가 합쳐지면서 세트포지션에 들어갑니다. 제가 여기에서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싸인 교환이 완료되면 허리를 들면서 바로 공을 든 손과 글러브가 합쳐져야 하나요? 사회인 야구 같이 하는 투수 중에 한 분이 꼭 이런데 이분은 싸인 교환이 완료되면 오른손엔 야구공 왼손엔 글러브를 끼고 꼭 차렷 자세를 취합니다. 허리를 꼿꼿이 세워서 차렷 자세를 취한 후 잠시 정지 동작 후 공을 든 손과 글러브가 합쳐지고 투구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행위는 보크다! 라고 하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이 투수는 던질 때 늘 이런 루틴으로 던지기에 보크가 아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행위를 보크로 봐야 하나요? 아니면 보크가 아니라고 봐야 하나요? 그리고 또 하나 주자가 2루에 있는 상황이고 리드를 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비수가 2루 베이스 쪽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을 안빼서 무조건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비수에게 던지면 보크인데 만약 2루 베이스 쪽으로 던진다면 보크가 아닌가요? 보크는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것 같아요 ㅠ
이대형 해설님께서 이 덧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30년 야구 매니아로서 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여.. 해설 차분한 목소리, 상황설명 좋아요.. 근데.. 너무 설명이 잦아여 ㅜㅜ 해설하시는 분이 투수 1구 1구 마다 상황을 다 설명하시니까..솔직히 저건 캐스터가 해도 되는데...라는 생각 1구1구마다, 3초 단위로 굳이 다 설명을 하실 필요가..ㅜㅜ 솔직히 야구에 집중이 잘 안돼여 -.ㅡ 이순철 해설위원님도 너무 말씀이 많으셔서.. 진짜 이순철 해설위원님.. 경기는 음소거 하고 봐여 .. 7월 19일 기아 한화 경기 지금 음소거하고 보네여.. 지송여 ㅜㅜ
야알못인데 왜 움직이는 행위를 부정행위로 보나요? 실밥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에 뭘 바르거나 하는 건 부정행위라는 걸 한번에 알아차릴 수 있겠는데.. 멈춤 동작없이 그냥 연속동작으로 던지면 왜 안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축구로 치면 반박자 빠른 슈팅처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행위로 간주되어서 그러나요?
보크룰이 좀 이해하기 힘든게 기만행위 어쩌구해서 잡는다 하는데 수비수들 글러브 공숨기기해서 아웃시키기도 하고 공을 잡은척해서 주자진루 막기도 하고 주자는 반대로 뛰는모션으로 수비랑 투구 흐트려 트리기도하고 확대하면 번트 엔슬러쉬 같은것도 속임 동작인데 투수에게만 좀 엄격한 룰 아닌가요?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실제로 메이저에서 2루주자가 사인 훔친다고 생각해서 투수가 셋포지션에서 공 그냥 땅으로 떨궈서 일부러 보크로 3루 보내고 타자 잡아서 세이브 따낸 경우가 있었죠 ㅎㅎ 그나마 제일 쉽고 보편적인건 셋포지션 들어 갈 때 반드시 멈춤동작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셋포지션에서 움직이는건 반드시 투구를 하기 위한 동작이어야 한다 이 정도 아닐까 싶네요. 전자 때문에 걸리는 건 영상에 나왔고 후자는 셋포지션에서 가끔 숨을 크게 쉬는 것 같이 어깨나 상체가 움직였다 이러면 그냥 바로 보크... 그리고 가끔 정말 특이폼을 가진 투수들의 경우 저걸 보크로 인정 해야 되냐? 이런 경우도 있고... 대표적이었던게 작년 기아 용병투수였던 산체스가 셋포지션 들어가는 과정에서 주자를 휙 보면서 셋 들어가는게 보크 아냐? 이런 얘기가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그거 보크니까 그렇게 하지말라고 해서 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